'국회의원'에 해당되는 글 2건

한나라당이 개과천선을 한 것일까요? 갑자기 오늘자 뉴스에 따르면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될 움직임인 가운데 한나라당은 노무현때리기 자제에 들어 갔다고 합니다. 한나라당의 넘버3 홍준표 원내대표 역시 당내 의원들의 입단속에 여념이 없는데요...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는 노무현 게이트에 대한 TV토론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숙지해 달라는 강경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유로 수사 중인 사건은 TV토론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사법절차를 거쳐야 할 문제를 여론재판하는 것은 헌법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이 홍 원내대표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한나라당에서 보인 것과는 급변한 태도에 의아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 전대통령이 권양숙씨의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한 직후만해도 이 사건을 `노무현 게이트'로 규정하면서 참여정부의 부패상을 부각시키는데 올인하는 듯했 지만 최근 들어선 노골적인 `노무현 때리기'는 자제하는 분위기라 더욱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무엇때문에 돌연 노대통령을 북어와 마누라 취급을 하던 한나라당이 때리기를 주저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상상력을 동원한 저의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짜여진 각본에서만 움직인다.
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일 수 있는 보도자료나 브리핑과는 달리 TV토론의 경우 즉흥적 대응이 필요한 토론입니다. 그러나, 무시하기, 성질내기의 귀재 홍대표님을 제외하고 감히 누가 상대진영의 전설적인 TV토론의 달인들에게 무사할 수 있겠습니까? 여당의 어떤 분이 이 건에 대해 달변으로 토론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앵무새 지저귐만 읍조리다 화면빨만 채우기 다반수입니다. 시청자들은 녹음된 앵무새소리만 듣다 곧 실증을 내고 마침내 짜증을 내겠지요. 결국, 이기지도 못할 게임 얼굴마담 내세우기도 뻘쭘한 상황입니다.

2. 똥묻은 개 겨묻은 개 나무란다.
자, 천상천하 유아독존 한나라당이 정직과 도덕에 관해 법과 원칙을 따지고 토론하려 합니다. 기가 찰 노릇이 아니겠습니까? 노무현의 100만불(약10억)을 물고 늘어질 때 상대진영에서는 이명박의 대선전 30억 차입설으로 역공할 겁니다. 노건평의 비리를 비난하려 한다면 대통령 처언니게이트로 대응할 겁니다. 자,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게임이 되겠습니까?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꼴입니다. 결국, 시청자도 제정신이라면 하다못해 양비론이라도 선택하시겠지요. 그래서 TV토론은 득보다 실이 크다고 자체판단한 것입니다.

3. 토사구팽에서 배웠다.
토사구팽-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사냥하던 사냥개도 필요없어 주인에게 삶아 먹히게 된다는 한자성어지요. 맞습니다. 열씸히 한나라당의 정치권을 위해 법조계인사(검찰,법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레발 치고 있고 언론계인사(조중동, SBS, KBS)등이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는 마당에 존귀하신 한나라당 의원님들의 명망에 상처를 내서야 되겠습니까? 결국, 알아서 기어주는 여러 사냥개들의 활약을 지켜볼 때라는 것이죠. 그리고 토끼(노무현 및 관련자)사냥이 끝나게 되면 미래를 위해 사냥개는 그때가서 처리하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사의 주인인 한나라당이야 그저 있는체하며 폼재고 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핵심당직자는 "노 전 대통령은 원래부터 국민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여권이 `노무현 게이트'로 얻을 반사이익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의 분열사태가 선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네요.

결론은, 생방송인 TV토론의 위험성에 아군의 전력을 손실시킬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때문에 국민들의 알권리를 개무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게 국민들을 무시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실상, 현재의 대한민국은 분명 주인이 국민이 아닌 한나라당과 일부 기득권세력임이 증명된 사례라 볼 수 있겠습니다.

선량(選良)이 어느순간 한량(閑良)으로 변했습니다
여러분들은 하인들에게 개무시당하는 주인임이 밝혀졌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에이미 2009.04.14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권합체가 알아서 때려주는데 정당까지 나서서
    때리면 지지율 내려갈테니 가만히 있어야죠. ㅋㅋㅋ
    쥐새끼~

  • 김밥 2009.04.14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석에 공감합니다.

    대선때부터 이 쓰.레.기들은 모든 매체에 노출되는것을 꺼려왔습니다. 왜냐,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주지 않음으로 인해, 그냥 생각없이 찍는 절대 지지층 30%만 잡고 있으면 승리한다는것을 깨달았기때문이죠.

    한마디로 말해, 올바른 정치로 가기위해서는 투표안하고 쳐놀러가는 젊은 유권자들이 정신차려야한다는것으로 귀결되죠. 어짜피 노인들의 생각을 바꾸기란 어려운일고..

    전 이번 결과로 제일 즐거운것이 자기자신만 학점벌고 토익잘받으면 취업되는줄 알고 도서관에 처박혀서 누렇게 뜬 얼굴로 책파던 대학생들의 등록금인상과 높은 실업율을 보는것이 참으로 즐겁더군요. 후진성이죠. 모든 사회현상은 올바른 투표 의식으로 부터 시작된다는것을 모르니...한심하기도 하고 측은하기도한.

  • 바보야 2009.04.14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노건평-권양숙-노건호(동국대 경주분교생)-안희정-이광재-서갑원-송은복-

    김혁규-이정복-강금원-박연차 기타 등등 검은돈 거래 있었다 - 청탁하면 패가망신시킨다

    고 했다-안상영 부산시장,남대우 사장,둘 다 서울대 나온 인재다 노무현 때문에 죽었다-

    노무현 사과 한 마디 없다 뭐라고 씨부리고 있노??????????????

    • Favicon of https://seeder.tistory.com BlogIcon 새벽어부 2009.04.14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상영시장도 남대우 사장도 죽음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원인이 있다. 그중 가장 큰 원인은 본인들에게 있다.

    • 이상호 2009.04.15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보세요 본질을 파악 못하시는거 보니 조중동만 보시는것 같은데 좀 세상좀 똑바로 보세요~ 지금 정부에서 하는게 올바르다고 보십니까? 이건 이번 보궐선거용 표적 수사라고요~ 한심한;; 그리고 털다 보니 여권에도 파장이 생길것 같으니 한발짝 물러나는거구여

  •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4.14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들 눈에 들어있던 대들보가 갑작스레 보인거죠...털어 먼지 않나는 놈, 이 세상에 없듯이 말말입니다...비열한 놈들...

  • Favicon of http://loyalty.tistory.com BlogIcon bonheur 2009.04.14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국민들의 알 권리 - 이딴 것에는 관심조차 없는 집단이니까요.

    제대로 심판받아본 경험이 없으니, 개판으로 해도 표가 나오니까 저 모양 아니겠습니까. 버릇 잘못 들인 주인의 잘못일 밖에요.

  • 이젠 대충 2009.04.14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봐도 알죠

    아마도 보궐선거 끝날때 까지 계속 조사 해야 하니깐

    미리미리 자제 하는거죠

    해봤자 별거 안 나올꺼 같은데.... 속도 좀 줄여서 해야죠

    보궐선거도 있는데.........

    어쩌다 나라가 이 꼴이 됐는지.

  • 그것보다 2009.04.15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손에 피 안묻힐려고 하는거 같은데요.

    내가 손에 피 안묻혀도 해주는 사람있는데 구경만 하면 되는거죠. 괜히 나설 필요 없다 이걸겁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특징은 올인인데 거기에 한나라당이 예전에 물좀 먹다보니 겁이나기도 할테고....

  • anne 2009.04.15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껄끔한 분석입니다. 화이팅 노무현...이명박이 만마리와도 바꾸지 않아요

  • 야광 2009.04.15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생각을 글로쓰시다 괜히 미네르바님 처럼 될까봐 걱정^^ 입니다

  • 동쪽바다 2009.04.15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노무현 대통령 출마시 표안준사람이고 민주당에도 한표조차 아까워 안준사람이지만 지금의 한나라당은 그 표조차도 귀하고 귀해 절대로 주고 싶지 않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큰소리치는 멍청이들로 구성된 바보집단들에게 무엇을 바랄수 있습니까?그리고 뽑을사람없음 차라리 부패자와 거짓말쟁이들에게 올인해라 하고 선동하는 지금의 한당빠들조차도 싫습니다.진짜 이땅엔 올바른 역사정신과 올바른 정치정신과 올바른 애민정신을 가진 정객은 없는 겁니까?아무리 어려운 시절에도 아무리 폭군이 설치는 시절에도 바른말하는 선비들은 있었는데 지금은 돈가진 무지렁이 정객들만 정치함네하고 설치는 시절이니 이땅의 정기도 탁해지는 꼴인가봅니다.사방팔방 가리지 않고 땅을 파헤치니 일제시대 말뚝박기보다 더 심하지 않나 싶군요.정말 이땅의 봄날은 멀어졌고 님들도 가신건가 봅니다.만해의 싯귀가 어째 일재 강점기때보다 이시대에 어울리는지 참~~

  • 쪼다야 2009.04.15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노건평-권양숙-동국대 경주 분교 출신 노건호-연철호-안희정-박연차-이강철

    -김혁규-송은복 기타 등등 검은 돈 주고 받았다 --- 노씨 말대로 패가망신 시켜라 패가

    망신 ...

  • wltjs 2009.04.15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 가는 글 이네요 정말 토사구팽이라는 비유법은 정말 경종이 되어야 하는데 눈가리고 귀가리고 살고 있으니 그나마 이렇게 고양이목에 방울 달아주는분으로 인해 감동입니다

  • 홍길동 2009.04.15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짖어 주는 검찰과 잘 물어 주는 경찰 알아서 뒷처리 해주는 판사님들 까지 있는데 뭐하러 국개의원들까지 진흙탕에 들어갑니까? 이미 충분히 더러워 졌다고 판단했겠지요. 도대체 딴나라얘들에겐 감동도 재미도 없어요. 그냥 짜증만 나네요. 완전 노이즈 마케팅의 달인들만 모아 놓은 집단 같아요.

  • 이상호 2009.04.15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쾌한 분석에 제 마음까지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sdfdsg 2009.04.15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당 핵심당직자가 누구요?? 누구맘대로 노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존경받지않았다 지들맘대로떠드는거요! 국민들 한명한명에서 길거리에 세워놓고 물어봤답니까?? 아니면
    지들보다 학벌이 모자라 존경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지금 이상황에
    노전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안받고를 거론하는것을보니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정작 본인들은 얼마나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있는지요~ 뭐가 문제인지도 제대로 파악조차못하면서 초등학생도 하지않는 논리로 반사이익을 거론하는것을보니 아직도 한나라당
    은 멀었습니다.

  • 2009.04.15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당은 당론에 따라 움직이는게 당연하지요! 그럼 전직 대통령이라해서 잘못이 있어도 전정권보다 조족지혈이니 봐주자는 얘기입니까? 노씨의 비리는 죄도 아닙니다.라고말하는 겁니까? 제목 그대로 "님만 그렇게 본다"가 맞습니다 이글을 올리는 순간 서로 뜻이 다른이끼리 반목만 계속될것입니다. 위의 글은 분석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님의 생각 입니다.

  • 성실시공 2009.04.15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 선거 때 부터 토론하자면 나오지 않았습니다.저도 한가지 배운 것은 내가 불리하면 그 자리에 않가는 것.아주 좋은 것 배웠습니다.나중에 숟가락 놓고서 저 세상 가면 심판 받을텐데 그 때도 자기가 불리하면 심판장에 않가고 개기는겨! 개겨! 다른 정권때는 어떻게 해서든지 변명하고 언론에 나와서 씨부렁 대등만 얘네들은 그저 불리하면 않나와? 하지말아야 할 것은 어떻게 든지 할려고 발버둥치고 해야 할 것은 어떻게 든지 안할려하고 .나 참 ...살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네요.차~ㅁ 쉽죠 이~ㅇ?

  • 6.2 심판의 날 2010.05.15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을 제갈공명, 산 중달을 물리치다.


20대의 투표참여가 저조하다며 왈가불가하시는 블로거들께서 많으십니다. 특히 지성인이라칭해지는 학력인 대학생계층의 정치무관심에 대해 우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는 관점은 단순히 나이와 학력에 따른 구분은 잘못되었다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 경제상황하에 나이만 문제가 되겠습니까? 국민계층이 분명 피라미드 형태모양으로 화이트칼라 보다 블루칼라가 많고 가진자보다 못가진자가 많은 상황에서 드러난 이상한 정당지지결과와 부진한 투표율로 나타난 이번 선거결과는 과연 어떤 민심을 반영하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개인적 사견이므로 흥미위주로 접근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선거는 이슈가 없다고들 말합니다. 국민들에게 인물을 뽑을 시간도 주지 않은 조잡한 선거였습니다. 출마자도 모른채 투표에 참가하였으니 각 정당별 차별화된 공약도 불투명하거니와 미래비젼에 대한 당차원의 비젼 제시는 더더욱 불가능한 총선이었습니다. 한나라당도 통합민주당도 선거를 며칠 앞두고 정략공천에 앞장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앞도적 표차로 대선에서 승리한 이명박호에 대한 달라지고 있는 민심과 국민들이 생각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기 위해 방법을 강구해야 됐고, 그들은 반드시 이길수 있는 사람만 적재적소에 배치하였고, 다른 당의 공천을 미리 보는 전략을 두었습니다. 무리하게 늦은 공천파행의 결과로 그전의 선거와는 달리 지역구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은 선거판이었습니다. 이명박호를 띄우기 위한 승부수로 무리한 당내갈등을 야기 시켰고 결국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및 친박연대의 승리에 그들은 두팔을 벌리고 그들을 안을 준비를 하고 있을겝니다.

통합민주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선판도이후 달라진 무관심한 민심을 돌리기 위해, 그들의 보스격들이 직접 중요선거에 헤딩하였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에서 옮겼던 전력때문에 그리고 노무현전대통령을 부정하고 문국현후보와의 단일화실패에 따른 결과 변화된 민심을 다시 잡기엔 역부족, 결국 두분 모두 참패하게 됩니다.
 
대선때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던 창조한국당은 모든 당력을 '대운하 저지론'에 올인합니다. 다행히 한나라당의 이재오를 잡아 체면치레를 하였으나, 대선보다 낮은 정당득표율에 따라 결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였다 말할 수 없습니다. 진보신당과 민노당 역시 총선을 불과 얼마 앞두고 갈라서는 불행을 통해 지난 총선의 반쪽이 되는 수모를 격게 됩니다. 진보개혁세력의 완패가 분명한 선거였습니다.

선진당의 약진은 흥미롭습니다. 돌아온 삼수생 이회창총재의 영향력과 소외된 충청론에 힘입어 충남북을 대표하는 당을 새롭게 만든 셈입니다. 예전의 자민련이 생각납니다.


미래비젼 제시가 어렵고 정권창출만이 목적이었던 이번 정치권의 욕심으로 많은 국민들을 소외계층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통해 국민주권을 실현해야할 정치의 주인들을 선거판의 방관자나 들러리로 만들어 버린 정치권은 비난받아야 하며 응당의 댓가를 치루게 될 것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과거 이슈가 되었던 민주화 세력 대 독재 세력의 대결 구도는 희화되었습니다. 대신 많은 국민들을 정치적 소외자로 만들며 투표권 행사 자체를 포기하게 유도하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경제의 제로섬 게임(zero-sum game)' 선거였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로 재산(부동산)을 가진 기득계층과 재산(부동산)에 소외된 방관자계층의 대결이었고 충돌이었던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중 누구나 모두 긍정하는 부동산버블론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시장자율경제를 주창하고 뉴타운정책을 남발하는 정치권들의 속셈은 오로지 '정권창출'에 대한 욕심 그 이상이하도 아니었던 것입니다.

부동산가격을 지키려는 자들의 자발적이고 열성적인 투표참여를 통해 나타난 이번 대선의 판도는 극명하리만큼 단순합니다. 이명박호의 뉴타운신화를 통해 부의 서울집중을 믿는 대다수 서울경기인들의 욕망이 바로 투표로 직접 연결되었습니다. 또 아이러니하게도 일부 경상,충청 지역의 대운하 실현에 대한 욕망도 한나라당 계열에 대한 몰표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집중에 대한 역차별을 두려워한 전라인들의 표심은 역시나 통합민주신당으로 몰렸습니다. 의외인 것은 서울경기지역의 통합신당출마자들이 많이 실패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전라도출신들의 몰표가 예상되었던 지역구에서도 이번 총선을 통해 달라진 분위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재산을 가진 전라출신 서울경기인들의 마음은 지역당 보다는 재산증식, 보호를 위한 당을 선택하였다는 것입니다(지역구당선인에 비해 정당득표율이 높다는 점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한나라당에서 소외되었다 믿는 충청권의 표심은 새로운 충청당(선진당)에 몰빵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행정수도로 경제적 반사이익을 보려했지만 한나라당의 반대에 부딪쳤던 기억을 떠올렸을지도 모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편협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만, 지킬 재산을 가진 기득권 계급의 적극적 정치참여와 현실에 대한 도피를 하고 있는 비기득권 계급의 투표불참에 따라 어제와 같은 최악의 투표율이 나온게 아닐까도 생각하게 됩니다.
 
제로섬 게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세계경기의 불황과 원자재가격의 급격한 변동,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발 경제위기 그리고 중국경제의 위기론까지 대한민국 주변에 겹쳐져 있는 경제악재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한국경제가 나날이 성장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날이 님들의 집값이 상승하며 그 상승분도 문제없을 경제규모와 소득수준을 만들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제서야 국민소득2만불시대에 올랐습니다만, 집값은 세계 일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한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위정자들이 그래도 가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세계경기상황이 어렵고 한국경기가 침체인 상황에서 끊임없이 부동산 가격을 올릴 방법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바로 제로섬게임(zero-sum)입니다. 국내에서 못가진 자들의 돈을 뺏아서라도 가진자들의 재산을 증식시켜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대선과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세력들의 결집을 위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부동산버블이 폭발하여 대한민국호의 침몰이 될때까지도 그들은 쉬쉬하며 국민들에게 장밋빛 전망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풍선에 뻥하고 터질 그날까지 정치권자들은 풍선돌리기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배불러가는 풍선이 단지 자기가 불 차례에 터지지 않게만 바랄뿐 열씸히 상대당을 죽이고 정권을 잡기위해 국민이라는 풍선을 볼모로 열씸히 풍선불기게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총선결과를 어떻게 보셨나요?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s://nowni.tistory.com BlogIcon 가별이 2008.04.10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제가 보기에도 이번 선거는 극명하게 님비현상이 두드러지는 선거였습니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극도로 추구하는 그러한 형태로 나타난것 같습니다.
    p.s. 댓글칸의 글자 짤립니다.

  • Favicon of https://geodaran.com BlogIcon 커서 2008.04.10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로섬 게임 정말 공감합니다. 또 죄수의 딜레마라고도 할 수 있죠. 자신들만 살겠다고 하다가 서로가 더 적게 먹는 게임. 대한민국 전체가 죄수의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 Favicon of https://goldlite2.tistory.com BlogIcon 금빛 2008.04.11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동산을 주축으로한 보수정권의 말로는 분명합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는 보수정권의 자산증식수단을 부동산으로 몰아주고 그 피해는 서민들이 받고 있는 미국의 부시정부만을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기득권자는 오르면 좋고 아니어도 살수 있지만 그틈에 부동산으로 벌어보려고 했던 미국의 서민들은 이제 대출금을 못 갚아 집 비우고 도망다니기 일쑤입니다.
    물가상승률,임금상승률보다 높은 집값상승률은 결국 우리의 덜미를 잡을 것입니다.
    그때 강남과 성북동,한남동의 땅부자들은 버티며 다른 자산증식수단으로 만회를 하겠지만 서민들은 대출로 얽메인 자산으로 한국식 서브프라임을 만들지도 모릅니다.
    제발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 좀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경제분야와 주식만 바라보고 살아온 15년 동안의 관점입니다.

  • Favicon of https://meloyou.com BlogIcon 멜로요우 2008.04.13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총선의 결과를 대한민국 지도에 정당별로 색채로 그려놓은 신문을 봤었는데..
    마치 후삼국 시대의 지도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답니다 ;;;

  • Favicon of http://voyager01.tistory.com BlogIcon J.Min 2008.04.15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통해 국민주권을 실현해야할 정치의 주인들을 선거판의 방관자나 들러리로 만들어 버린 정치권은 비난받아야 하며 응당의 댓가를 치루게 될 것입니다."

    가.. 아니라..
    정치판의 방관자이자 들러리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정치권은 영원히 응당의 댓가를 치루지 않게 될 것 같네요..

    일 터지면 다들 도망갈 놈들이니... -_y~ o 0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