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비리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되는 150만원 벌금 판결을 받은 현 서울교육감, 공정택씨가 웬일로 임기내 더이상 국제고 설립을 하지 않겠다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이유인즉, 2심 재판에 아부하기 위해 더이상 자신을 사회이슈속으로 몰아넣지 않으려는 꼼수입니다. 국제고 설립 철회는 교육감 선거 당시 수억원대의 차명계좌를 재산 신고 때 빠트린 혐의로 진행 중인 재판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 시점에서 제2국제고 설립을 밀어붙일 경우 사회적 논란을 불러와 재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죠. 참 머리 잘돌아갑니다. 휙~휙~

어제자 포스팅, '정신나간 경기교육청, 이게 현실이다'를 통해 아직도 교육부의 눈치를 보는 경기교육청의 오만한 행태를 비난하였습니다. 경기도민의 직선에 의해 뽑힌 김상곤 교육감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신랄히 비판하며 안타깝고 무기력한 대다수 국민들의 선거무관심을 탓했습니다. 김 교육감당선자의 개혁은 95%이상의 대다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땅에는 5% 미만의 소수특권층에 아부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무개념들이 여전히 실세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예산이 없는 마당에 임기내내 국제중, 국제고 등의 특수목적학교를 설립을 위해 설레발치는 충성스러운 권력의 시종들이 서울시 교육행정을 꿰차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대한민국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과부에서 '국제고 설립반대하면 경기교육청 제재'란 협박을 내놓았습니다. 내용인즉, 김당선자 취임 후 국제고 신설 등 특수목적고 확대 및 자율고 지정에 브레이크를 걸 경우 도교육청을 제재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지고 있습니다. 교과부의 다른 관계자는 "(제재가 뒤따른다면)시ㆍ도교육청 평가에서 업무추진 미비 사유 등으로 예산 배정에 불이익을 주는 등 손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국일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시도교육감에게 특목고 신설 및 자율고 지정 등 권한이 넘어가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중앙정부의 분명한 '월권'입니다. 자기 입맛대로 고치겠다는 속셈입니다.

상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다음과 같은 이유로 공정택씨가 아직 서울교육감이라는 사실을 추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1. 특수목적학교 설립은 필요하다, 학원경제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2. 돈있는 자들이 힘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게 대한민국교육의 나아갈 바다.
3. 천민의 자녀와 귀족의 자녀는 분명 다르다, 어찌 같은 학교출신이 될수있나
4. 권력있는 재판장도, 정치인도, 언론인도 절대 천민의 편은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
5. 권력에 기생해본 사람들이면 그 단맛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경기도교육청에서 배웠다

따라서, 최상위 권력층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교만스럽고 간사한 신하들은 절대 자신의 안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의 원하는 바가 바로 '법'인 세상이니까요. 공교육감과 그 무리들은 여전히 든든한 정부산하 교과부의 막강한 지원사격을 받고 있으며 종부세위헌 판결을 내렸던 강부자님의 동반자, 합리적인 헌재, 대한민국 법원을 철썩같이 믿기 때문입니다. 당선무효형 판결을 받은 교육감을 보란듯 섬겨며 벌벌떠는 교육청 사람들의 행태는 그다지 비난할 바가 못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현실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지요. 누가 이시대의 진정한 파워를 쥐고 있는지 뼛속깊이 알고 있는 것입니다. 밥줄을 틀어쥐고 있는 꼴입니다.

국민이 주인? 순진하시군요. 그건 선거때만 필요한 단어랍니다. 사용된 국민이란 뜻은 여러분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실제 주인은 특권층 귀족계급뿐입니다. 권력을 잡은 후는 아무런 필요도 쓸모도 없는 허울좋은 단어란 말이지요. 하물며, 하위 공무원들 마져도 권력에 줄서기 하는 꼴을 경기교육청을 통해 보지 않았습니까! 결국, 여러분들은 귀족집단을 위해 허드렛일을 하며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대를 물려 죽도록 몸바쳐 일해야 할 21세기 노예들일 뿐입니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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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관심한 국민들이 문제 2009.04.23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이라도 하는 분들은 좀 관심을 가지는데 아침 일찍 일나가서 저녁에 tv만 시청하다 자고 다시 출근하는 대다수의 국민이나 학생은 일에 공부에 치어서 세상 돌아가는것에 관심을 잘두지 않습니다.

    개인주의 때문인것 같기도 하죠.

    내가 안당하고 다른 사람이 당하면 안됐다는 눈길 한번 주고 외면합니다. 그 다음이 자기 차례라고 생각을 못하죠.

    노무현대통령님 매장시키면 그 다음은 반대하는 정치인,국민들 입니다.

    합법적으로 해먹고, 국가를 사유화 하는일을 가속화 할겁니다.

  • Favicon of http://jk605@hanmail.net BlogIcon 김영주 2009.04.23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대가 그 사람속에 들어가보셨나요 ? 그래서 내인생은 뒷골목인가 ?

  • Favicon of http://mooo.org BlogIcon mooo 2009.04.24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자신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면 별 생각 없이 사는 것이 보통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피해가 없다고 착각하며 사는 것이라는 것은 모르면서 말이지요.

  • 츠키야마 아키히로 2009.04.28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정택이가 당선무혐으로 판결을받는다면 임시로 받은연봉과 그외 특혜를준모든ㄱ덧을 공정택에게 배상을요구해야한다

  • 안티 공 2009.05.04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소를 빌미로 더럽고 추잡스럽게 교육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후안무치한 공정택 노인을 보면 참으로 많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아이들보기 창피하지 않은 교육감이 나오길 빕니다. 그리고 선거권을 가지고도 투표하지 않은 정말 아이들보다도 못한 몸만 어른인 투표권자들.. 양심의 가책을 받고 반성하기 바랍니다. 같은 하늘아래 살기 부끄럽지도 않은가.

사실 오늘 시사적 내용의 포스팅 작성을 피하려 하였습니다. 만약 하더라도 긍정적 관점에서 교육방면의 크나큰 성과에 대해 자랑하려는 포스팅을 의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또 저를 가만히 두질 않습니다. 희망을 이야기 하려다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폭발하여 이글을 작성합니다. 민주주의나 자유, 평등에 삐딱한 관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가급적 이 글 읽지 마세요. 괜히 이글을 읽고 열불나면 어떻하시겠습니까! 그냥 하던대로 김정일이나 까고 노무현 전대통령이나 안줏거리로 삼아 주정이나 부리세요.

뉴스에서 경기도 교육감으로 뽑힌 김상곤 교육감의 훈훈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학부모들의 등골을 빼먹고 있는 두가지 사례에 대해 과감한 결단을 보여 주셨더군요. 참으로 합당한 처사입니다. 올바른 교육이란 소수의 특권교육 지향이 아님을 분명히 알려 주셨습니다. 

첫번째 등골빼먹는 처사는 바로 '교복'문제입니다. 교복자율화를 한동안 시행하다 이핑계, 저핑계로 학교마다 교복을 착용시키더군요. 그리고 빛의 속도로 빠르게 상승하는 교복값의 부담에 학부모들은 죽을 지경입니다. 그런데, 이 교복이라는게 몹시도 복잡한 유통구조를 갖고 있어 부정이 끼지 않을 수 없더군요. 세세한 검은거래까진 이야기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학교마다 지정한 교복을 강요하니 당연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그 모양의 교복을 사입어야 되며, 학부형 입장에서는 아이들 기 안죽이려고 값비싼 브랜드교복을 구입하더란 말씀이죠. 웬만한 신사복보다 더욱 비싼 아이들의 교복, 글쎄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는 초상류층 학교들만 존재하나 봅니다. 그런데, 김당선자께서 경기도의 경우 내년부터 경기도차원에서 교복의 공동구매를 추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당연하지만 대단한 말씀입니다. 그동안 각 학교에 떨어졌던 떡고물을 방지하는 동시에 공동구매로 원가를 낮춰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이 당연한 이야기가 이제서야 나옵니다. 이게 한국교육의 현실입니다.

두번째 등골빼먹는 처사는 바로 '귀족학교' 문제입니다. 오늘자 뉴스보니 큼지막하게 '고양,일산시민 삐졌다'라는 내용의 기사가 걸려 있더군요. 바로 김당선자가 '국제고 전면 재검토'를 선언함으로써 일부 신문들이 난리치며 해당 주민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유? 당연하죠. 단 한가지 바로 집값때문입니다. 실제 학군과 상관없는 '귀족학교'인데도 불구하고 유치에 목매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유, 주변 집값상승을 노려 강남 대치동이나 목동 그리고 노원구 중계동처럼 일류학군을 만들어 보자는 속셈입니다. 투기꾼 스폰으로 먹고 살아가는 일부 신문들에게는 비참한 소식이지요. 분명 100명중 5명도 안되는 부잣집 도련님들을 위한 귀족학교인데 이걸 또 나라의 돈을 지원받아 만들면 나머지 95명은 어떻하란 말입니까?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아직도 제대로된 충분한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을 우리 모두 뻔히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리그'에 살고 있는 높으신 분들께서 일사천리로 강행했던 정신나간 발상이었죠. 

보십시요, 경기도민 여러분!
제대로 된 인물 하나 뽑으니 세상이 이렇게 긍정적으로 변화합니다.
정말 95%인 절대 다수의 여러분들, 그리고 여러분들의 아이를 위한 공교육의 틀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벌써 경험하셨지 않습니까! 서울이라는 탐욕에 눈이 먼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투표를 했더니 결국 대다수의 자녀들이 미친 교육에 몸서리치고 있는 것을...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노통때도 그랬듯이  5%의 귀족계층사람들이 나머지와 함께 같이 잘사는 꼴을 못보는 사람들입니다. 원래 그들 머리엔 평등이란 개념이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분명 여러분들이 뽑은 교육감을 저주하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할 사람들입니다. 잘 알고 계시는 귀족신문도 마찬가지 입니다. 끊임없이 여러분들을 세뇌하고 협박할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여러분들이 제정신을 차리고 뽑은 소중한 인재를 구렁텅이로 몰아낼 것입니다. 그들은 그럴 재주가 있습니다. 이때까지 배후에서 여러분들을 인형다루듯 조정해 왔으니까요.

오늘 경기교육청의 쫄따구들이 당선자 업무보고를 거부했답니다. 기가 막힙니다. 김남일 부교육감이라는 자가 '설명이 아닌 보고는 하지 않겠다'라고 부하들에게 지시했답니다. 김 당선자측에서는 "진보 성향의 당선자를 길들이기 위해 교육부가 배후에서 부교육감을 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 웃긴 짬뽕들입니다. 경기도민들의 직선에 의해 뽑은 교육감에게 반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부에게 줄서기하고 있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포스타 장군앞에서 원수의 빽을 가진 중위 나부랭이가 항명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더욱 중요한 건 경기도 교육감을 뽑은 도민들을 그냥 쓰레기 취급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가장 잘 사는 경기도가 이럴진데 다른 지역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이게 바로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누구처럼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나라를 전복할 수는 없습니다. 바로, 현명한 경기도민처럼 여러분들께서도 현명한 투표를 하셔야 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 살기 만만하십니까? 아직도 속고만 사시겠습니까? 겪어 봤으니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여러분들의 소중한 주권을 쓰레기 통에 버리지 마십시요. 주권을 쓰레기통에 버림으로써 여러분들은 소수의 특권층에게 쓰레기 취급을 당할 뿐입니다.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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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blog.mujinism.com BlogIcon 무진군 2009.04.22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상된 수순이군요.. 서울교육감이 가장 쎄니 뭐.....
    (저는 투표 했습니다. 촛불 한번 보다 소중한 한표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아는 사람입니다.)

    • Favicon of https://blog.mujinism.com BlogIcon 무진군 2009.04.22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촛불문화제를 장갑차 때부터 나갔었지만..
      "좀비"라고 불려도 할말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 라고 말하고 싶더라구요.. 결국 투표일엔 "뽑을 사람이 없다"로 놀러 가니...

      누구를 뽑던 누구에게 한표를 행사하던 그건 말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ㅅ=;.다만 12%,15%등의 어이없는 투표율이 점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 시키는 느낌입니다..

      15%에 의한 의사 결정이라니.. 코메디가 따로 없죠..
      그에 비해 촛불 인원은..=ㅅ=;... 나쁜 제품은 안사면 그만이지만, 투표는 안하는게 바른게 아니라 누군가를 선택해 주는 것이 뽑힌 사람도 떨어진 사람도 승복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한민관 2009.04.22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이럴거면 왜 직선제 한건지 모르겠네요^^ 그 때 무슨 바람이 불어~~!!

  • Favicon of http://seunguk.com BlogIcon 승욱이 2009.04.22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교육감이건 교육계건, 넓게봐서 공무원.. 국민성까지 유기적인 결합으로 인해 발생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총체적으로 한번 정리해보고 싶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ksj9238.tistory.com BlogIcon 모닝글로리 2009.04.22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정이 넘치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투표는 소극적 저항권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주의가 고도로 발달하고, 민주시민의식이 잘 발달된 사회에서 가능한 일이죠.
    현재 대한민국은 적극적인 저항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너무 비폭력 시위에 익숙해진 정부기관은 더이상 국민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무감각 해져 있는 거죠..
    하~~ 딜레마네요..

  • 다인아빠 2009.04.23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oulbrain.tistory.com BlogIcon soulbrain 2009.04.25 0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수의 특권층이 우리를 쓰레기 취급한다는 것을 알지만, 한편으로 나 자신은 특권층에 합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죠. 신자유주의의 비극입니다.

  • 송경식 2009.04.28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노여워 마세요. 화만내면 스트레스만 만땅 땅땅 , 헐. 우리 국민에게는, 당신 같은 좋은 이가 있어야 합니다. 안 중근 의사 같은 이들이 있기에 힘없고, 말못하는 대변인이 되어 줘서, 감사합니다.

  • 학교 2009.05.08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감이 바뀌면 자기 사람 심으려고 뽑으려던 사람도 짤리는게 현실인가!

오늘자 아침 포스트에서 '오바마도 모르는 한국교육, 백문이불여일견' 이라는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이 포스팅과 연속으로 만약 오바마가 두딸을 한국교육방식으로 키우게 된다면 얼마나 비용이 들까 추측해서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미합중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으로 찬란한 수식이 따라붙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고 합니다. 특히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두 딸이 그녀의 최대 자랑거리라 말합니다. 그녀는 말리아 (10세)와 사샤(7세)를 기르는 일이 앞으로도 자기의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거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딸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엄마입니다.


오바마는 21세기형 교육모델로 한국을 거론했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워싱턴DC 히스패닉 상공회의소에서 교육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연설을 통해 "미국 어린이들은 매년 한국 어린이들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한 달이나 적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세기의 도전은 교실에서 학생들이 더 많은 시간 공부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한국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도 바로 여기 미국에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국뉴스들은 발빠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산업계에 질 높은 노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2010년까지 미국의 대학생 졸업 비율을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하며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을 확대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라 전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한국식교육환경에 지대한 찬양을 가지는 오바마 대통령이 만약 한국에서 아이들을 교육시킨다면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 정보로 한국의 중상류층 가정의 교육환경과 비교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사샤(7살)-한국나이로 8살,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학비+과외비+보육비 등이 들겠지요. 보육비는 우선 제외하고 한국식 수업료만 계산해도 머리 좀 아플겁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초등1학년부터 따라가지 못하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없다는 압박이 심하게 들어옵니다. 초등학교전부터 영어수학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잡아야 한다며 허풍떨고 난리치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기 때문이지요. 기저귀떼자마자 영어를 배우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또 선행학습이나 심화학습이란 묘한 학습열풍으로 기본적으로 월반해서 수업과정을 배우는 곳이 유행입니다. 밑에 보시면 대충 우리 주변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들의 비용이 나와 있습니다. 한 아이당 월 60만원~100만원이 거짓말이 아닙니다. 정말 그만큼 비용이 드니 못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다른 애들과 비교당하는 자기 아이의 풀죽은 모습이 싫어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미셸 오바마가 영부인이 아니라면 정말 한국에서 교육하는게 죽을 맛이란 것을 뼈져리게 느낄 겁니다.

사립학교 - 1년 3천만원 정도(월 250만원), 일반학교 - 무료 (특활활동비 약 월9만원)
영어과외 - 월 35만원~무한대, 미국도 제2외국어(스페인,독일,불어) 심하게 배웁니다.
태권도 - 9만원(주5일)
피아노 - 12만원(주5일)
서예나 회화 - 10만원(주5일)
방문학습지 - (월3만4천원~4만원이상)
방학연수 - 8주간 425만원, 필리핀 세부에서의 단기 어학연수

말리아(10살)- 한국나이로 11살,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지금부터 더욱 영어의 중요성이 심각해지며 국제중을 입학하기 위해선 바짝 공부를 땡겨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사샤의 경우와 특별한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중학교 선행학습을 위해 수학과외와 취약과목과외 정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말리아의 경우 학년이 올라 갈수록 유명입시학원의 특목고진학반에 들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비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경우 학습분위기 상승을 위해 소위 버블7으로 불리우는 사교육1번지 목동이나 대치동으로 이사가주는 센스도 필수입니다. 국제중진학반의 경우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은 기본입니다. 월수업료 팔구십만원과 기타비용을 합치면 백수십만원이상의 비용이 있어야 국제중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제중진학 이후 특목고나 유명외고를 넣어야만 상위권 대학진학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특목고나 유명외고의 학비와 비용은 국제중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자, 대충 비교해 보더라도 끔찍한 현실이지 않습니까? 더 웃긴건 소위 잘나가는 집안의 잘나가는 아이들은 입시를 앞두고 기 천만원이상의 고액과외도 성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라도 해야지 요즘 아이들 수준에 따라 갈 수 있다니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배움과 가난은 반비례하는 세상이 바로 대한민국 입시지옥이란 말입니다.

버락오바마와 미셸 오바마가 두딸, 말리아와 사샤를 한국에서 교육시키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그리고 고통스러운지 직접 경험해 봐야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겠습니다. 꼭 비용문제만이 아닙니다. 기저귀 뗄 때부터 시작되는 과외대열에 아이들을 줄 세워야 합니다. 자연친화학습이니 인성교육이니 이런 몽상적이며 이상적인 교육관은 쓰레기통에 던져 버려야만 합니다. 다윈의 진화설을 굳이 예로 들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상황에서 입시지옥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도태될 뿐이며 왜 한국까지 와서 아이를 교육시켰는지 한탄할 뿐일 겁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항상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라구요...
잘못된 교육현실을 이상적 교육제도로 착각하고 겁없이 배울려고 하는 용감하고 무식한 따라쟁이가 되고 있는 오바마가 안타깝습니다. 분명 좋은 의미로 하신 말씀이겠지만, 현재 대한민국교육의 산증인들, 특히 교육환경의 피해자들에게는 오바마의 한국교육 찬양론이 허무할 뿐입니다. 과연 한국의 주입식 줄세우기 교육에서 버락 오바마와 같은 열린(open minded)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까요? 정말 진정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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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 2009.03.13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시아와 그 밖의 나라와 교육 방식이 다릅니다. 주입식과 토론을 주로하는 외국...저도 어학연수에 가서 많은 어려음을 받았지요.

  • 줌마존슨 2009.03.13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 오바마가 한국교육시스템을 따라하겠다는게 아니구 미국애들 공부 좀더 해 보자고 한 소리인대 왜들 호들갑인지.. 잘 들으시라구
    한국이 하는대 왜 우리가 못하겠냐구? 라고 했어여..미국사람들 자국에대한 프라이드는 대단합니다.그러니까 공부수업시간 더 늘이자는 소리..내용은 따라하겠다는 소리가 아님..
    애들 공부시간 좀 더 늘리구 교사들의 자질을 질적으로 올려 보겠다는 소리..
    그리고 미국도 공부 좀 시킨다는 부모들 소위 교육열있다는 부모들은 우리나라 버블7지역 뺨칩니다. 글구 가장중요한 교육을 시키져.. 바로 가치관.. 왜 공부를 하느냐에 대한 개인의 가치관을 심어주기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철학이 있다는것만 봐도 개네들은 교육관이 확실해요 .. 우리는 좋은대학이나 학교에 들어가 잘먹구 잘살려구 공부한다고 하고, 걔네들은 가치관을 세우고 공부해서 자신이 하고싶은 뜻을 펼치고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공부한다구해요.. 출발점이 달라여..

  •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9.03.13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고자?
    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부러워한다는 것이겠지요.ㅎㅎㅎ

    소위 명문이라고 하는 집안의 자제들은 이곳 못지않답니다.

  • 이상하네 2009.03.13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바마가; 학비따위를 왜 걱정해야 하지?
    오바마를 미국의 서민층으로 계산하면 안되지...
    기왕 오바마의 딸로 계산을 했다면

    한국은 교육하기 좋은 나라일지도 모르지...

  • 글쓴이 답답합니다 2009.03.13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의 말을 잘못 해석하신 듯 하군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열을 배우고자 했던 것이고, 교육을 학교에서 많이 시켜야 된다고 말한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 내부의 문화에 뿌리박혀있는 심각한 학벌주의와 그에 파생되는 입시문화를 모방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포스트 내용은 한국의 잘못된 입시에 대한 비판으로는 적당하나 오바마 대통령 말과 관련시킨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 ja0425 2009.03.13 1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메가도 미국경제가 최고인줄 알고(그 주위에도 미국 따라쟁이들이 많은 관계로)
    따라 하려 하지 않습니까.
    공기업 민영화... 비지니스 프랜들리..

    삽질은 이메가의 독창적(?)인것 이니 아닌가요?

  • um,.. 2009.03.13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의 사고습관이 언제나 겉모습을 판별하게 됩니다.
    그것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인걸로는 보입니다만, 그것이 사회에 어떤영향을 끼치는지가 정말 중요한 판별기준이 될듯 싶군요.

  • zz 2009.03.13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한국에서 한국 교육 좋다고 하는
    학생들 없을 걸요 ..ㅋㅋㅋㅋㅋ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야자 반 강제로 하고
    이건뭐 .. ㅋㅋㅋ 진짜 감옥 ㅠㅠ

  • 2009.03.13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랑 친해지면 되고~

  • starkist 2009.03.13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뭐,,,
    글이 완전히 빗나갔네요 ㅋㅋㅋㅋ

    [한국사람은 학교에서의 공부시간이 길고 미국인은 그것을 못 하는게 아니다
    그러므로 한국만큼 미국도 학교에서의 공부시간을 길게 해야되지 않겠느냐]

    이게 어떻게 [한국식 교육을 배워보자]로 변질되는겁니까?

  • 하하 2009.03.14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힘들어죽겠는데 한국교육을 열창하다니

  • 시카고 2009.03.14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바마가 시카고에 있을 때 오바마 두딸과 제 딸이 같은 학교 다녔습니다.
    학교 학비 2만불 넘고요... 학부모들이 대체로 사교육도 많이 시키는 그런 학교입니다.
    미국도 좋은 대학 가려면 선행학습 합니다. 과연 오바마가 잘 모르고 한 얘기일까요?
    미국에 와보니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상이 많이 전보다 좋아졌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국민을 가진 나라라고 할까요?
    미국의 한 주밖에 안되는 나라에서 운동이며 악기며 공부며...못하는 게 없이 제 일위로 등극하는 것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민 입장에서는요...
    예전엔 미국 티비가 소니가 주였는데 요즘은 삼성 LG 이고 핸드폰은 정말 대다수가 삼성것을 씁니다. 미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한국사람 정말 궁금해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조그만 나라에서 이렇게 뭐든지 잘할 수 있는지가요...
    때로는 주입식 교육도 약이 됩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잘 조화시켜 점점 발전시켜 나간다면
    아무리 작은 나라지만 우리나라 정말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국민을 가진 나라입니다.

  • ㅇ_ㅇ;; 2009.03.14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오바마는 아버지의 입장으로서 우리나라의 교육열을 본받으려는 태도일겁니다..
    그리고 부모의 마음에서 따지고 보면 자식이 잘된다면 그깟 돈을 아까워 하겠습니까?
    (단지 요즘 경제가 어려운것이 좀 나쁘다고 할수 있겠지만요..)

  • janngggu 2009.03.14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게시판에 먼저 다른분들께서도 언급하셧듯이,,오바마는 한국의 교육열을 모델케이스로 본받고자 한것이지..한국의 지나친 학벌간판주의와 불필요한 과도한 경쟁심을 부추기는 입시제도와..더이상 미래에는 학교가 필요없게 될것이라는 예측이 판치는 학원입시문화..등등,,이런것을 닮고자 하는것은 아닐텐데요,,미국은 요즘경제가 힘들어도,,분명 선진국입니다,,무엇이 아쉬워서,,한국에서 교육을 시키겟습니까,,여러 교육제도면에서..한국은 미국의 합리성을 배워야 합니다,,한국은 단지..교육열만 높을뿐입니다,,학원에 아무리 돈 많이 쏟아부어도,,가르켜도 공부할애들은 하고 마음이 없는 애들은 안합니다..나중에는 결국 인재도 안나온고, 학원에 돈 많이 솓아부어봐야,,어차피 국가경제는 항상 마이너스 성장입니다,,오바마는 한국의 교육열을 밑바탕 본보기로 삼아서 미국교육제도에 좀더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목적이지,,전면적으로 한국의 교육문화에 감탄한것은 아닙니다,,이것은 한국이 큰 착각을 하는거지요,,제가 보기에는 한국만큼,,입시제도나,,교육면에서 문제 있는 나라도 없는듯 합니다,,,,글쓴이님께서 좀더 글의 의도와 핵심을 파악해주셨으면 합니다.

  • janngggu 2009.03.14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미국은 한국같이 학벌위주의 사회는 아닙니다,,물론 학벌을 중요시 하기는 하지만,,전세계에서 한국만큼 심한나라가 또 있을가요..능력제로 사람을 보는것이 선진사회입니
    다,,제가 알기로는 미국부모들,,아이들에게 사교육비 그리 많이 지출 안합니다..
    한국만큼 사교육비를 과도하게 지출하는 나라도 없죠,,한국은 안가리키면..
    나중에 아이가 원망하지 않을가,,이런 부모의 마음도 있지만,,또 부모마음에서는.
    안시키자니 다른애들에게 뒤쳐지는것 같고,,이것이 지금 한국사회에 만연한..
    교육적 정서적 체계에 딜레마라고 생각합니다..솔직히,,다른과목들의 공부나,,운동,,
    여러 종합적인 교육이 잘된다 하더라도,,한국은 영어권이 아니기 때문에..영어로
    인해 돈도 많이 들어거고,,어학연수도 늘기대문에..국가경제에 이득이 될건하나도 없죠
    한국이 만약 영어권국가였으면,,벌써 일본을 제치고..미국영국,,서방서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을겁니다..오바마의 발언은 얼핏 단순해보이지만,,그말속에는 여러의도의 방편이 내제되있다고 생각하네요~~

  • 정미숙 2009.03.14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교육비가 문제라고들하는데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안시켜면되죠 예체능은 뭐 다른나라에서도 흔히 시키는것으로
    예체능학원비는 문제될게없고
    우리나라 사교육비문제로 거론되는 각종 과외비,학원비
    안시키면디잖아요? 전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학원이건뭐건
    가장 중요한건 아이의 의지입니다. 저는 이러한 신념으로 아이에게 피아노,태권도,컴퓨터학원 외에 보낸적이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들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교에 잘 만갔으며 저희딸도 현재 학교에서 상위권을 유지중입니다.
    이비에스방송과 교제활용만으로도 충분합니다만.
    우리나라학부모들은 '남들다 시키는거 우리아이만 안시킬 수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고러 저는 사교육비문제를 거론하는것은 말이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의... 2009.03.14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생각엔 아이들의 그런의지가 없어서그런건아닐지..
      어찌보면 부모들이 어릴때부터 그런 틀을 너무안잡아주고 무조건 공부공부 대며 시키는것같네요...
      씁쓸한현실이죠......

  • 교육열 2009.03.14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열을배우자는게 맞을거임 ㅎㅎ;; 아는 영어선생님이그랬음 ,

  • 흠ㅋㅋㅋㅋㅋ 2009.03.14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바마가 아무리 멍청해도 이명박같이 멍청하려구요 ㅡㅡ....?
    오바마말하는거 보니까 굉장히 논리성있게 잘말하는거 같더만
    그리고 오바마는 우리나라교육을 따라하자는게아니고 우리나라의
    교육열을 따라하는거 같소만 ㅡㅡ.... 우리나라교육을 따라한다면
    미국애들은 금방멍청이됩니다 우리나라처럼 자기생각못펼치고
    무조건 이건이거다하는 지루하기 짝이없는 주입식교육을 가르치고
    친구들과 공부로 경쟁해가며 학원에 돈붙이기 치열하는 나라는 한국밖에없을겁니다

  • 한별 2009.03.14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쓴분 실수했네요.
    오바마가 단순히 한국식 교육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했을까요?
    질적인 면이 아닌 양적인 면과 그들만의 개선이 필요하다는것이죠. 한국것을 들여와 접목시키자는 뜻이 아니잔습니까.
    그는 한국에 대해 상당히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입니다.
    한국식의 거품교육을 배우자고 하는것이 아니라.
    초후진국의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수십년 사이에 일류 제품을 만드는 나라로 탄생하기까지 교육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문맹률도 세계1위로 낮고 그 만큼 교육이라는 기반이 지금보다 더 튼튼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는것이지.지금의 한국의 썩어빠진 교육환경을 그대로 배우자는 뜻이 아닙니다.

  • 글쎄요. 2009.03.14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바마가 정말 한국에서 살며 한국에서 자식을 교육시켜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면 우리나라 강남 학부모처럼 시킬 수 밖에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물론 안 그럴 수 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좀 살다가 다시 미국으로 간다면 몰라도 한국에서 교육시키고 한국에서 꽤 오래 머무르면서 애들 성공을 시킬 수 밖에 없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이 깬 사람이라도 우리나라의 너무 높은 악습을 넘기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모기업에서 전에 광고를 통해 학벌을 안 본다고 했죠. 당시 많은 사람이 기대했었죠. 결과는요? 언제 그런 말 했느냐가 되어버렸죠. 시도는 좋아도 우리사회의 인습에 무릎 꿇고 말았던 것입니다.
    전에 어떤 의사 한 분이 나와서 인터뷰 하기를 어렸을 때에는 과외도 별로 중요치 않고 교과목에 충실하면 성공할 기회가 있어 가난해도 의지만 가지고 열심히 하면 희망이 있었지만, 요즘에 만일 자신이 가난한 가정에서 이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참 힘들것이라고 한 것이 기억납니다.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만으로 성공하기에는 너무 현재 사회 시스템 자체의 구조를 개인의 힘으로 뛰어넘기가 힘드니 말입니다.




어제밤 미수다를 시청했습니다. 국제적 다양한 정서를 읽기엔 적잖이 부족하지만 그녀들의 사소한 생각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MC와 유명인 시청객들(패널?)의 재미있는 입담이 더해지면서 한밤의 스트레스를 풀기엔 적격인 방송이죠. 특별하게 다양한 문화를 세계각국의 미녀들의 입에서 들어보는 시간도 재미지만 그녀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이란 나라는 더욱 재미있는 시청요소입니다. 세상에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어울어져 한데 뒤엉켜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만고만한 세상이니 최소한 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고 동경과 선망을 날리며 '언젠가 그들처럼 되어야지'라며 희망을 품던가 또는 '아, 나두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하기 위해 TV라는 매체에 빠져들게 됩니다. 뭐, 현재의 스펙으로 전혀 동떨어진 외모, 능력, 학벌, 재산인 사람들조차도 '미래의 내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위안 받기도 합니다. 거리감에 그져 바라만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볍게 시청하는 연예프로그램에서도 묘한 자괴감이 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소위 '엄친아'라고 하나요? '엄마친구아들'의 준말인데 뭐든 빠지지 않고 완벽한 친구를 뜻하는 속어이기도 합니다. 어머니들이 자녀들을 꾸중할 때 마다 나오는 '엄마 친구 아들은 말야~'로 시작되는 반복되는 레퍼토리에 많은 자녀들이 공감을 느꼈기에 이 말은 유행이 되었습니다. 오늘, 미수다에서 새로 등장한 미국의 한 아가씨를 소개하며 큰 자막으로 '미 명문대 출신의 미녀'라는  비키양을 소개했습니다. 코넬대에 다니는 아가씨로 현재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 다니고 있는 재원이군요. 미국 뉴욕주 소재의 코넬대는 세계 최고의 호텔경영학으로 유명한 대학이자 미국 대학 순위 8위권 안에 드는 유명대학 맞습니다.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는 미국 뉴욕 주 이타카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이다. 의학 대학원 캠퍼스는 뉴욕시와 카타르에 각각 한 곳이 있다. 아이비 리그 대학 중 제일 역사가 짧은 코넬은 1865년에 에즈라 코넬(Ezra Cornell)과 앤드류 딕슨 화이트(Andrew Dickson White)에 의해 인종이나 종교에 상관 없이 입학을 받는 남녀공학 무교파 대학으로 설립되었다. 출처 : 위키백과



능력있고 외모까지 출중한 사람들이 사람들이 동경해 마지 않는 유명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간과해서는 안될 무엇이 있습니다. 모든 직업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는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무조건의 상위대 선망의식은 이러한 공중파의 영향으로 심각해 지는 것은 아닐까요? TV를 보다 보면 만연한 일류대 풍토에 바탕을 두고 당사자의 연기력과 가창력 같은 실제 배우 또는 가수로서의 실력보다는 더 큰 어드밴티지로 작용하는 학벌과 집안배경 같은 빽이 훨씬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방송파를 피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시청자입장에서는 학습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하죠. 잘 알려지다시피 미국의 호텔상속자 패리스 힐턴은 집안배경이 화제가 되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군요.


미수다에서 귀여운 악동역할로 철부지 소년같은 느낌의 '비앙카'가 한 대답이 흥미있습니다. '통학거리'때문에 그학교를 포기했다'라는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게 사실일 수도 있죠. 모든 인간에게 동등한 조건과 환경만 주어지고 그 자신의 단호한 결심과 노력이 있으면 무슨 일이든 못할 일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태생부터 틀리다는 아이큐의 차이 운운은 쌈 싸먹으세요~

주로 우리나라 PD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류대군단, 그들의 노력으로 현재위치에 있겠지만, 그위치에 오를만큼 똑똑한 사람들도 사회배경에 젖어 들어 어떤 요소가 중요한 것인지 학벌과 배경에 쌓여져 장님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정말 그런 내용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영리함이 있기에 그렇게 일부러 유도하는 진정으로 똑똑한 사람들인가요?  

학벌,배경이라는 제2, 제3의 요인으로 후광효과를 덧씌우는 방송매체의 관행은 이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느과 어떤 전공, 무슨 연구과정을 하여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가 중요해야지 과거 무슨 대학교 출신이라는 한마디에 뻑하게 가는 시청자들과 뻑 가게 만드는 방송관계자들이 학벌위주의 풍토를 만들고 계신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대일, 대원 그리고 수많은 외국어고등학교도 모자라 이제는 중학교부터 '국제중'이라는 타이틀 장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떤 방법으로 학생들을 선별할 지도 못 정한채 미래의 일류대를 꿈꾸는 소년소녀들이 닥치고 일단 들어가봐야 하는 중학교가 탄생하였단 말입니다.

학벌사회, 공중파 방송에서만은 자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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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넬 시카고 아닌데. 2008.12.09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카고 소재가 아니라 뉴욕 ithaca 에 위치했는데요.

  • 위의 님 2008.12.09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비앙카가 우리 집 근처에 코넬 있는데 좀 거리가 있어서....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 asdf 2008.12.09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시카고 소재의 코넬대는" -> "미국 뉴욕 Ithaca 소재의 코넬대는"

  • Favicon of https://noneway.tistory.com BlogIcon 꿈틀꿈틀 2008.12.09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미디어의 천박함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마는, 마냥 미디어와 교육정책 탓만 할 수도 없는것이,,

    경쟁교육강화로 더욱더 학벌제일주의를 강조하여 사교육시장을 부풀리는 정책을 내건 부패 1등인 자가 교육감 재선이 될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투표율이 고작 15%였던 우리의 등신민주의식을 반성해야 할것입니다.

    미디어는 이 천박한 "대중의 수요에 충실했다"는 변명이 가능할 것이고,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경쟁화 공약한 나를 뽑아줘놓고서 왜 이제와서 지랄이냐?" 라는 불평이 가능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라는 겁니다.


    천박한 수요는 천박한 공급을 낫게 마련입니다. 천박한 공급 아무리 탓해봐야,, 천박한 수요를 이길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수요의 천박함을 수정해야 합니다.

  • 음... 2008.12.09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넬대가 무슨 시카고에?

  • 교육감보다 2008.12.09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말임다..출퇴근 거리가 2시간여되고 출근시간은 8시30분이고 퇴근은 7시가 넘었던 저는, 누군지도 모르는 교육감을, 굳이 뽑고 싶었지만 뽑을 수가 없더란 말임다.물론 시간 여유가 있었어도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뽑아야만 했을 처지는 딱하기 마찬가지지요.교육감 직선제는 취지는 좋았으나 너무 졸속으로 처리된 시스템 아니었나요. 교육감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유한 사람이 몇 %나 됐을까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그리고..무엇보다 교육감보다 더 민망하고 수치스러운 선거결과가 있는데 교육감만 꼬집을 일은 아닌 듯 하네요

  • fdsfsd 2008.12.09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출신 애나벨인가 하는 warwick 대학출신이던데 요즘 젤로 잘나가는 신흥명문 에바도 좋은 학교 나왓던데..

  • 나그네 2008.12.10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심각하게 접근하는게 아닌지. 저도 봤는데 학벌 운운하기엔 너무 거시기하기 않습니까.

    • 글쎄요 2009.01.30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수다는 비판적시각없이 보기 힘든 프로라생각해요 저도 이런생각을 했어요. 학벌만능위주풍토 사실 미디어에서도 어느정도 큰 역할을 조장하겠죠. 미수다에서도 은근히 이런게 비춰질땐 우리사회를 보는것같아 씁쓸합니다. 그리고 파벌 지역감정조장 텃세 요즘 정말 더 껄끄러운요소들이 많아지는 듯해요....

  •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08.12.18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이라면 통학거리는 문제도 아니였을텐데요...^^

  • Favicon of http://www.f-love.com BlogIcon 영진플앤드러브(주) 2009.04.0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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