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TV만 틀면 나오던 희망적인 광고들이 순식간 사라졌습니다. 한국경제가 금방이라도 죽을것처럼 호들갑을 떨더니 까마귀고기를 드셨나 봅니다. 마치 국민들에게 종교개종을 강요하듯 날마다 세뇌시켰던 그러한 광고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한국의 주가는 신비롭게도 꾸준히 상승장을 연출합니다. 미국이나 해외시장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굳건한 모습니다. 외환보유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소식들만 들리고 있네요. 심지어 거품논쟁에 휩싸였던 부동산도 회복했다는 뉴스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아! 역시 우리민족은 대단한 민족입니다. 그 어렵다는 세계경제위기를 이렇게 단기간에 회복할 수 있었다니 정말 무서운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절망속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전도사들은 뛰어난 능력을 보였습니다. '빨리빨리'를 외치던 선조의 지혜를 빌어 '시간단축'에는 세계일류국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대단하시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IMF에서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전망치를 1.5%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이제부터 잔인한 현실이 시작되려합니다. 정부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남발했던 선심성 정책들은 일장춘몽일뿐 장기계획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서민들의 피부에 직접 닿는 경제상황은 몇달전보다 훨씬 암울합니다. 월급이 몇달씩 연체되고 있습니다. 그기다 생활물가는 작년대비 두배이상 상승했습니다. 더 슬픈 현실은 돈안주는 회사를 당장 때려치우고 싶어도 무슨 일을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자영업자들, 중소기업인들에게는 사상 최악의 한해가 이제 막 시작되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경하는 이멍박 대통령께서 친히 벙커를 방문하시어 '비상경제상황실, 잘하고 있다'라는 자찬을 하십니다.

직접 부딪히는 현실과 뉴스로 보도되는 내용에 괴리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니 무조건 아나바다(아끼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만 한다고 노력해봤자 오늘 하루를 근근히 버티기도 힘이 듭니다. 그런데도 뉴스속에 등장하는 경제이야기는 별천지 이야기입니다. 자금이 흘러 넘치고 있답니다. 어디에 투자해야 할 지 모르는 자금때문에 주가가 폭등하며 부동산이 덜썩이고 있답니다. 연봉 6천이 조금 안되는 본인도 살아가기 팍팍한 세상이라 느끼는 오늘입니다. 하물며 저보다 힘드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살만 하십니까?

손발이 부끄러웠던 건가요? 남발되던 '희망이야기'가 얼마 못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2천까지 올라갔던 주식을 이제 1300수준으로 맞춰 놓고 '건실한 경제' 이야기로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환율입니다. 아무리 용써봤자 달러당 1300선 이하로 내릴 수가 없습니다. 수입을 줄여 경제규모가 흑자가 됬다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용쓰는 거지요. 18세기의 경제학자 아담스미스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배꼽잡고 웃었을겝니다. 눈가리고 하는 아웅엔 도가 튼 사람들입니다. 국민의 눈과 귀만 막으면 된다고 상상하는 사람들이지요.



한국경제 겉모습만 이쁘게 포장하고 있습니다.'빨리빨리'라는 조급증에 시달린 정책관계자들이 성급하게 V자형 경제회복곡선을 전망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U자형도 힘이 듭니다. 좀더 비관적으로 보자면 '잃어버린 10년'의 나라 일본처럼 L자형 경제상황이 닥쳐도 이상할 게 없어 보입니다. 무기력하게 반복된 암기식 경제희망론에 국민들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되고 있습니다. 현실의 삶은 이렇게 하루하루가 죽도록 힘든데, 이나라의 언론매체는 '장밋빛 희망'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만 소외되어 버렸습니다. 저만 '이방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눈부시게 치장한 포장지에 현혹되어 정작 내용물이 어떤 상태인지 잊어 버리고 계시진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느끼시는 현재 삶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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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한미의 '잃어버린 10년'과
전혀 다른 한미양국 해법
 


미국구제금융법 부결-
'월스트리트는 죽었다'
오늘자 미국 하원위에서 '구제금융법안'이 부결되어 사상최악의 주식 폭락상태를 불러온 911사태보다 심한 780포인트 이상의 주식폭락상태를 연출하였습니다.
29일 '구제금융법안'이 부결된 소식이 전해 지면서 월스트리트에서는 패닉상태에 빠졌으며 '월스트리트는 죽었다(Wall Street is dead)'라는 기사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도미노의 마지막은 심리적 붕괴'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미의 잃어버린 10년-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현재 미국대선에서의 새롭게 부각되는 블랙홀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군요. 이런 비슷한 문구를 작년에 한국에서는 익히 많이 보고 들어오던 문구인 것 같습니다. 한창 유행하던 말로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는 우스개 소리가 허무한 메아리로 허공에 맴돌고 있습니다.
 
문제는 묻지마 투자?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시작된 미국발 경제 위기는 수많은 모기지회사에게 심각한 재정적 부실을 초래하였고 부실모기지 회사에 돈을 빌려준 은행과 투자은행들은 부실이 심해졌으며 심각한 경우 파산지경까지 이르렀고 새롭게 시도된 금융상품인 파생상품들의 복잡한 난립속에 손실이 물고 물리는 최악의 금융사태가 발발한 것입니다.
결국, 경제호황기에 낮아진 금리와 낮은 엔캐리 자금으로 투자처를 잃은 눈먼 돈들이 고정자산인 부동산에 뭍히면서 '묻지마 투자'를 만들었고 그 사태가 2년전인 2006년부터 미국경제에 적신호로 작용하였으며 현재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모럴 해저드의 우려
본인이 의아했던 건, 어제 일자로 표결되었어야 할 '구제금융법'이 하원에서 심지어 공화당의 반대까지 생겨나며 부결이 되었다는 점인데요. 한국처럼 문제가 생기면 조그맣게 한나라만 말아 먹으면 되는 그런 작은 나라가 아닌, 미국은 전세계 시장경제를 이끌어 가는 초강국으로써 꺼져가는 투자가들의 마지막 심리적 보루가 될 수도 있었던 '구제금융법안'을 너무도 단순하게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양심적인 의원들의 도덕성앞에 무릎꿇었다는 사실이 제가 사는 대한민국과 너무나 동떨어진 세계인 점이라는 겁니다.
 
초강국 미국, 그 힘의 원천
'자유의 목소리'
미국이란 나라가 왜 'The voice of Freedom(자유의 목소리)'를 추구하는 지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왜 200여년 밖에 안된 잡종들의 나라인데도 세계경제의 유일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밖에 없는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화 '식코'를 자유롭게 방송하며, 언론의 자유가, 시민의 자유가 보편타당한 나라이니 비록 전쟁광 조지부쉬 대통령 부자의 추악함만으로 저평가되고 쉽게 매도시킬 수 없는 거대한 '자유의 나라'입니다.
비록 당분간 일시적인 경제파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미국이란 거대한 나라의 미래를 눈앞에 보이는 1~2년을 위해 눈가리고 덮으려 하지 않겠다는 미국의원들의 양심의 소리, 자유의 소리에 지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미국경제에 희망을 떠올립니다.
 
'입닥치고 경제살리기'의 한국
아직도 대한민국에서는 반공보수주의자들이라는 이념적 헤게모니에 얽혀 양심과 도덕의 혼을 팔아 먹는 국민들과 그들이 추종하는 국회의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잘못 알려진 '자유국가 미국'에 대한 허망한 환상과 사실을 왜곡시키는 정치논리에 대다수 국민들은 진정한 미국이라는 자유국가의 혼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한쪽에서는 '이상한 미국 따라하기'와 다른쪽에서는 '이상한 미국 까대기'만 난무하고 있단 말입니다. 뭐, 이렇게 글을 적다 보니 갑자기 본인이 숭미주의자처럼 읽혀질 수 있겠지만, 팩트 즉 사실만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경제 살만 합니까? 살릴것 같나요? 대한민국에서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는 구호는 희망에서 점차 자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빈부의 격차문제뿐만이 아니라 그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동원된 정부의 무리수들로 대한민국이 힘겹게 쌓아 올린 '자유의 목소리'는 식어 가고 있습니다. 방송법 개정을 필두로 오프라인뿐만 아닌 온라인 언론탄압도 자행되고 있으며 익히 알려진 광우병 대책위 사태와 유모차 부대에 대한 강압, 강경한 대응에 목소리는 죽어 가고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모두다 알다시피 이렇게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양심적인 대의원들(국회의원)이 몇분이나 계시겠습니까? 한손에 붙어 있는 다섯손가락만큼도 안 될 숫자라고 저는 장담할 수 있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구제금융법안'이 국회에서 표결된다면?
이번 '구제금융법안'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표결에 상정되었다면 어떨까요?
허허허! 묻는 제가 등신이고 바보천치입니다 그려...
딴나라당이던 만주당이던 간에 모두들 애국애족한답시고 침을 토합니다만, 사실 그대들의 양심에 반하는 것인 줄 알면서도 당당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라고 떠벌리는 작자들이고 그 작자들을 사랑하며 흠모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기에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신적 있습니까?
도덕의 소리가 뭔지 알고는 계신가요?
미국의 자유의 소리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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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nekoneko.wordpress.com BlogIcon NekoNeko 2008.09.30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의회의 stupidity가 어떻게 자유의 이름으로 포장될 수 있는지 참 궁금하군요. 세계 경제를 구하기 위해 통과시켜야 할 구제금융법안 승인 작업을 좌초시키는 것이 존경받아야 할 자유인가요?

  • nero24 2008.10.01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제가 세계 경제를 주름 잡는 미국에 대해서 말하기는 주제 넘는 짓일지 모르겠지만, 현지에서 2년 정도 경험한 미국이란 나라를 조심스레 평가해 본다면.. 미국이란 나라가 그리 자유의 나라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식코'라는 영화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요, 저도 물론 매우 인상깊게 봤고, 현재 미국이 안고 있는 가장 치명적인 치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치부를 드러내는 감독 또한 존경하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영화'를 상영 할 수 있는 미국을 바라 볼 것이 아니라, 그러한 영화 속의 '미국의 현실'을 바라 봐야한다는 것이지요. 즉, 감독은 아마도 무능한 미국 정부를 비난만 하고자 이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죠, 그것보다는 지금의 잘못된 미국의 모습을 꼬집고, 이를 알지 못하고 사는 다수의 혹은 전세계의 사람들이 알기를, 공감하기를 바라면서 영화를 만들었을테지요..
    영화를 보셔서 알겠지만, 미국 국민들은 정부를 무서워 합니다. 정부가 국민을 무서워 하는게 아니구요.. (이건 실제로, 미국에 단 3개월만 거주해 보시면 바로 알겁니다.)
    희향찬란하게 꾸며진 경찰차 싸이키에 조금만 의심스런 행동에 실탄의 총을 꺼내들며 무자비한 공권력을 휘두르는 나라가... 그리고 아닌척 하지만, 늘 유색인종들에 대한 멸시와 무시 차별을 일삼는 그 나라가 어떻게 자유의 목소리를 가진 나라라고 단언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경제 문제라면, '자유의 목소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과 대책마련, 이를 통한 해결방안이 나와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냥 가끔.. 우리 나라 사람들 대한 민국은 '희망이 없는 국가다' 라는식의 자포자기 하는 마음을 품으면서, 다른 선진국들을 동경하고 칭송하지만, 사실은 그들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 글 끄적여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photojournalist.tistory.com BlogIcon 단군 2008.10.01 0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글에 상당히 공감이 되서 댓글 남김니다...저도 업무차 미국의 Francisco 그리고 Oakland 에서 근 1년 그리고 LA 에서 약 6개월 그리고 Florida 에서 약 2개월 정도를 체류 했었는데요, 제가 바라본 미국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미국이 아니더군요...무서운 나라예요...국가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게 아닌, 국민을 장악 한다 라고나 할까...하기사 911 사건조차도 서슴치 않고 조작하고 실행에 옮기는 나라가 미국이니...ㄷㄷㄷ...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비자를 준다고 해도 미국에서는 살고싶지 않습니다...대신 전 뉴질랜드에서 약 9년반을 살아봤거든요, 아름답고 자유스러운 나라더군요...어찌하다보니 글이 이 쪽으로...죄송합니다...아무튼 미국 않되요, 더더군다나 그 놈의 유태인들 그리고 중앙은행을 장악하고 있는 로스촤일드 가문, 망해야 됩니다...





IMF시즌2
오늘 증권 개폭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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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선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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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향만평

팍스넷에서 떠도는 상당부분 신빙성 있는 자료를 올립니다.
정말 귀신이 곡할만큼 비슷한 상황이군요. ㄷㄷㄷㄷㄷㄷㄷ
환생은 정말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이 글은 팍스넷에서 올린 글이니 시비걸지 말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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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팍스넷


이명박 대통령도 경포대인가?   출처:프레시안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지금은 민주당에 있지만 2005년 당시 한나라당 출신 경기도지사였던 손학규 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한 말이다. 당시 정치권에서 '경포대' 논란이 일자 진짜 경포대가 있는 강릉시민들은 "경포대를 비하하지 말라"며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의 퇴임으로 이제 '경포대' 대통령 논란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강릉시민들이 화를 낼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경제대통령'을 자처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5개월 만에 '경포대'라는 비난을 듣게 됐다. 그것도 이 대통령을 지지했던 보수세력으로부터 말이다. 이 모든 게 소망교회를 함께 다니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감싸다가 발생한 일이다.(중략)

기사내용바로가기 : http://www.mediamob.co.kr/RssNewsNetViewer.aspx?LinkID=180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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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서민의 꿈, 노무현 대통령


역대 대통령중 가장 특이한 경력과 재임중 활동이 눈에 띠는 대통령이 바로 현재의 노무현 대통령이다. 그는 선거 마지막에 막판 표 뒤집기를 통하여 가까스로 정권을 창출하였고 서민들의 꿈과 희망이 되었다. 서민의 꿈과 희망이자 시대의 바른 정신이라 믿었던 노 대통령, 과연 현시점에서 그를 성군으로 칭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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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정치,도덕,경제적 상황에서의 회의에서 출발하여 이글을 써내려 간다.
도덕적 비리로 얼룩진 모당의 대통령후보, 정치적 종국을 선언했던 무소속의 모후보와 모당의 모후보의 재등장, 현재까지 밝혀지고 보도되어진 그 사실(fact)과는 전혀 상관없다는듯 유권자들의 표심은 며칠전까지도 그들에게 최대의 지지율을 보내고 있고 이러한 중차중대한 흠결에 대한 대중들의 시집살이(귀머거리3년,벙어리3년)가 너무나 당연시 되고 보편화되어 있기에 필자는 '이상한 나라에 온 엘리스'와 같은 어리둥절한 심정이다.  

벌써 남은 임기는 몇달로 5년의 재임기간을 거의 보낸 시점에서 필자는 5년전 혹은 10년전의 경제, 정치, 문화 등 전반에 걸친 각종상황들과 현재의 상황에 대해 국민으로서 피부에 느끼는 그 현실적 감각에 비추어 작금의 통탄할 상황의 원인 분석을 해보려 한다.
주)혹자는 만일 국민소득이 증가 되었는데 무슨 개소리냐 태클걸지 마시라. 필자가 쓴 내용처럼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닫는 작금의 경제적 상실감에 대해 논하고 있다

분석목적은 하기의 논제에서 출발한다.

1. 정치, 도덕적 상황이 5년전의 그것보다 낫다 할 수 없다
2. 서민들의 경제적 상황이 5년전의 그것보다 낫다 할 수 없다

1. 정치, 도덕적 상황이 5년전의 그것보다 낫다 할 수 없다
며칠전까지 한나라당의 모대선후보의 지지율은 수많은 비리와 범법에 대한 의혹과 연루에 관계없이 여전히 상승 혹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노대통령 당선 당시만 하더라도 3김시대의 종식과 더불어 다가오는 새로운 미래한국의 기대로 유권자의 표심의 향방은 도덕성과 청렴성 등이 주된 이슈였고 쟁쟁한 대선경쟁자들보다 스펙이 약했던 노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었던 유일한 비결은 바로 국민들의 정치신뢰에 대한 기대였다고 분석한다. 누구보다 바른말을 할 수 있고 정직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것이라는 국민적 소망이 그를 현재의 지위에 올려 놓았던 것이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은 정반대적이다.  
지금 무혐의로 밝혀 졌지만 이회창 전한나라당대표는 아들의 병역비리라는 사소한?문제로 대선에서 아쉽게 낙마했었다. 과거 독재군부시절을 지나 선진민주로 가는 과도기에선 국민들의 선택은 바로 도덕성, 즉 본인뿐만 아닌 주변인들의 흠결까지도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시대는 바뀌었으나 정치수준, 도덕수준은 오히려 퇴보한 현재, 과연 국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 것일까?

2. 서민들의 경제적 상황이 5년전 그것보다 낫다고 할 수 없다
이틀전 필자가 본인의 블로그에 논했듯 이미 수도 서울은 세계에서 물가가 최고로 비싼 도시가 되어 버렸다.
(주-'서울물가세계최고!',2007년11월27일발행, http://bizworld.tistory.com/trackback/53 ) 서민들이 거주할 의식주가 그들의 수입증가폭보다 터무니없이 뛰고 있는 것이다.
(주-'은평뉴타운청약해야하나',2007년11월19일발행, http://bizworld.tistory.com/trackback/12 )
이렇게 살기힘든 도시, 살기 어려운 나라로 변하다보니 당연히 서민들의 불만은 폭등하고 있다. 진실은 멀리있지 않다. 가까운 곳에 있으나 '숲만보고 나무를 못보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셈이다.

그러면 그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1. 도덕적 판별력에 해이를 가지게 만든 점
2. 상대적인 경제적 박탈감 심화
3. 일자리 창출의 미흡
4. 미래에 대한 불안감 조성

상기 열거한 4가지의 이유로 현재의 대선판도를 읽을 수 있지 않을까?

-대통령 집권당시 잦은 막말로 권위를 실추시켰다. 분명 그의 잘못은 아니었다고 양보해도 소모적 논쟁에 놀라고 지친 국민의 가슴은 아직도 그때를 잊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기대했던 그의 청렴성은 결국 '장수촌'사건이나 '노건평'씨 등등의 사건으로 역대 대통령과 같은 친인척 비리에 연루되었다. 이로인해 지지한 국민들의 실망은 배가 되었다.

-비서진 및 보좌역의 권력형 비리를 없애지 못했다. 주변인물들의 구설수에 휩쓸리기도 하고 정공으로 돌파도 시도하였으나 결국 제식구 감싸기인듯한 모양새를 각인시켰다.

-열린정부시절 쟁점 추진사항이었던 행정도시 및 특화도시 정책의 방향이 안개속이다. 물론 이명박 전서울시장의 반대로 정상적인 계획에 따라 진행되지 못한 책임의 회피는 가능하나 행정부의 수장이자 결정권자로써의 책임은 면하기 어렵다.

-삼성과의 의혹이 남아있다. 며칠전 뉴스보도에서 전삼성법률고문 김용철씨의 진술에 '노무현 정부 수뇌진과 삼성과의 관계'가 포함되어 있다. 현재 지칭되고 있는 '참여정부'도 삼성측에서 제공한 아이디어라 한다.

-전국이 투기장이 되어버렸다. 88평방미터(약24평) 아파트 한채에 3억이상하는 이상한 나라로 만든 책임, 도저히 피할 수 없다.

-가진자들은 세금증가를 욕하며 못가진자들은 먹고살기힘듬을 욕한다.

-일자리가 없다. 갈수록 줄어 드는 일자리.

-미래가 불안하다. 결국 소수의 엘리트만 배불리먹는 사회, 빈부격차가 갈수록 확대되는 사회가 생길까 노심초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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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도덕적, 사회적으로 잘못된 비리나 위법에 대해 유권자들의 눈과 입을 닫게 만든 것은 결국 정치권이 아닐까? 백번 양보하더라도 그대들의 이러한 과오는 후대에서 진실한 평가가 내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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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감함니다. 2007.11.28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타당성 있는글입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 zgg 2007.11.28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논했다고 한다면 동감하지만,....

    • Favicon of https://bizworld.tistory.com BlogIcon 뒷골목인터넷세상 2007.11.28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전 노무현 대통령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암묵적 지지자 라고 할까요? 그러나, 결과론적으로는 일반대중에게 그렇게 만족스러웠던 지도자는 아니라는 수치상 결과가 있군요. 제가 답답한 건 바로 이명박 후보의 눈부신 비리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중의 표심? 과연 무엇때문일까 알아보고 싶었을뿐이고 제 개인적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허접한글 죄송합니다.

  • Niclas 2007.11.28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위에 열거한 Fact는 이해가 갑니다만, 여당의 균형잡히지 않은 정치 공세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는 듯 합니다. 대통령 하나만 잘 하면 온 나라가 잘 삽니까? 그건 아니죠~ 그건 3공이나 5공때 까지의 국민을 호도하는 수단에 의한 기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구태의연한 정당의 (의원들 포함) 정책에 대통령이 기반이 부족함에 휩쓸리게 된 것입니다. 그것을 벗어나고자 노력한 대통령~
    하지만 모든 잘못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은 무지몽매한(자포자기성) 국민의 뜻으로 나타나게 된것이고
    그렇다보니 서방이 바람피우니 덩달아서 바람 피운다는 국민들의 반감이, 이명박 후보의 드러나는 여러가지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1위로 나타난 것 아니겠습니까?

    답답만 합니다. 투표를 해야할지 걱정됩니다. 첨으로~

    • Favicon of https://bizworld.tistory.com BlogIcon 뒷골목인터넷세상 2007.11.28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번 님의 의견 공감합니다. 제가 국민들 한분한분 붙잡고 진지하게 사상을 개조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진실을 가리고 있다니요. 아! 대선은 다가 오고 지지율은 변동이 없고(사실 전 밝히자면, 박근혜님 지지자였지만 문국현님으로 바꿨고 사실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기에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님처럼 답답한 마음 풀 수가 없습니다.

  • Favicon of http://www.enjoyworld.net BlogIcon 정오의월광 2007.11.28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잘 읽어 보았습니다.
    특히나 그 원인에서 2번째 상대적인 경제적 박탈감 심화
    이것이 특히나 와 닿네요~ 저희집은 더 가난해진거 같아요..

    뭐 대선의 판도를 뒤집히게된 큰 이유가 될 수도 있겠군요.
    잙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bizworld.tistory.com BlogIcon 뒷골목인터넷세상 2007.11.28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서울에 사는 서민들이나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아주 당연히 상대적 박탈감에 휩싸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2년전 2억하던 집값이 4억~6억이 예사니 어찌 한숨이 안나오겠습니까?

  • Favicon of https://bluenlive.tistory.com BlogIcon BLUE'nLIVE 2007.11.28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라진 서민의 꿈"이란 제목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막말, 일자리 등의 의견에는 동감하지 않습니다.

    막말이야 가장 자극적인 단어만 골라내는 찌라시들에게 당한 것이라 봐야 합니다.
    설마 전대갈이나 물태우가 사람들 죽이라고 시켰을 때 "처리하게. 음~" 했겠습니까?

    일자리는 대통령이 나선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지 않나요?
    게다가 비정규직 공무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니까
    "참여정부 공무원 머릿수만 늘여"라는 제목으로 도배를 하던데요.

    오히려 경제세력이나 언론세력에 눌려 사라진 서민의 꿈이라는 쪽으로 생각됩니다.

    • Favicon of https://bizworld.tistory.com BlogIcon 뒷골목인터넷세상 2007.11.28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이 사회는 제가 배웠던 바람직하고 도덕적 잣대가 기준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낌니다. 제가 표현한 '막말'은 물론 파워있는 찌라시의 보도내용을 인용한 것입니다. 오해하지 말아 주시길... 일자리는 분명 어느한 부분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100의 파이를 가져와 서로 양보없이 100을 차지하려는 작금의 현실. 대기업 고졸사원(현대중공업등)의 월급을 보며 놀란가슴 진정시킬때가 한번두번이 아닙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jchern BlogIcon 고요한하늘 2007.11.28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지칭되고 있는 '열린정부'도 삼성측에서 제공한 아이디어라 한다."
    이부분에서 "열린정부"가 아니고 "참여정부"인걸로 기억이 되는데요."뉴스후"에서 언급한 내용이 맞으시다면....
    글 잘보고 갑니다..

  • 지나가다 2007.11.28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는 그 사회에 걸맞는 정치인을 가집니다.
    제 생각에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시대에 맞지 않는 대통령이였죠.
    좀 너무 앞서 나간면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정치판은 여전히 "전쟁"구도 입니다. 이 구도는 제생각에 2~30년 정도 지나야 깨질수 있는 구도일텐데요. 왜냐 하면 지역감정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사람들, 그리고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증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절반이 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대화와 타협에 의한 정치"를 하려고 한거 자체가 실수였던 거죠. 하지만 2~30년 후 그런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후라면 "대화와 타협"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대화와 타협이 안된 가장 큰 사례는 한나라당이 사학법 하나때문에 3000개가 넘는 법안이 2년가까이 계류시켰다는 사실이죠. 사실 사학법이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악바리가 된거죠. "타협은 없다" 라고 말이죠.

    이런 대화와 타협의 의지가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화와 타협을 말했으니, 노무현 대통령은 이 시대에는 맞지 않는 정치인이라는 것은 확실하죠.

    • 웃기시네 2007.11.28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이 앞서 간다구요? 웃기는 소리 하지 좀 마시죠.
      전 사업을 하고 있지만 노무현을 보면 신입사원같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몰 좀 알고 일을 해야 하는데, 대통령만 되면 다 능력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노무현같은 직원이 제
      회사에 다니고 있으면 당장 짤라 버렸을 겁니다. 그걸 못했으니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 된 거죠.
      사실 정치에 관심도 없고 그래도 정말이지 답답합니다.
      얼마전 IMF 아직 안 끝났다는 프로를 봤는데 내가 그때 IMF때 직장 잃고 지금껏 하는 사업이 끝이 안 보입니다. 다들 줄도산하고 있고, 저도 언제까지 버틸지 잘 모르겠네요. 참 답답하네요.

    • 위엣분 2007.12.14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기시네라는 양반...

      그런식으로 생각하니까 당신이 IMF 때 직장 잃고 지금 사업이 안되는겁니다. 무조건 대통령탓. 그게 정말 웃기는 소리라구요. ㅉㅉ.

      노무현같은 사람은 당신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에 안갑니다. 정신나간 사람을 사장으로 모셔야 하는데, 내가 노무현이라도 안갑니다.

    • Favicon of http://june6811.tistory.com BlogIcon 원령공주 2007.12.14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기시네님 imf는 어떤정권에서 일어났는데요.?

  • Favicon of https://jjajan.tistory.com BlogIcon 짜잔형 2007.11.28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시네님께 동감하고 갑니다 ^^ㅋ

  • Favicon of http://www.mediamob.co.kr/hanguru BlogIcon 한그루 2007.12.01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옹호성 발언을 한다면, 노무현은 신자유주의 시대에서는 '서민들은 꿈을 꿀 자격도 없다'라는 것을 일찍 깨닫게 했으니 오히려 상찬 받아야하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www.mediamob.co.kr/hanguru BlogIcon 한그루 2007.12.01 0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위의 '웃기시네'님의 댓글에 코멘트

    노무현같은 직원이 제 회사에 다니고 있으면 당장 짤라버렸을 것이다.

    --> 아니죠. 처음부터 '개,돼지 그리고 놈현은 우리 횟 출입금지'라고 주장ㅎㅆ어야 합니다. ^^

  • 레이블 2007.12.02 0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이 힘을 쓸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죠.
    잡것들이 주위에 많아서...
    아무튼 상징적인 의미로 기여한바가 크다 생각합니다.
    그게 이어지지 않아서 문제인데...

  • Favicon of http://anon.tistory.com BlogIcon anon. 2007.12.15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집 마련의 꿈이 붕괴되었다...라는 말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수도권에만 해당이 되는 말입니다. 작금의 지방 아파트 미분양 잔치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노무현 정부의 실정이라고 부르는 것, 혹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들 중에서 수구 언론의 선전선동에 의한 요소들을 제거하면, 그 선전선동이 먹혀들어가는 근저에는 결국 부동산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산 중 대부분의 포션을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동산 가격의 등락이 위정자 혹은 정부에 대한 지지를 결정하게 되는 핵심 요소인 것입니다. "상대적 박탈감의 만연" 운운하는 것 또한 결국 그 근저에 '어디 집값은 하늘높은 줄 모르고 뛰는데 우리 동네는 왜...' 수준의 논리가 자리잡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에 불을 댕긴 것은 누구입니까. 이것도 노무현 때문입니까? 부동산 대란이 발발한 2003~2005년 기간 동안에 수도권, 아니 서울의 실질적 행정 책임자는 누구였습니까? 그리고 그 사람이 추진한 정책은 무엇이었습니까? 부동산 대란의 시발점에는 '뉴타운'이 있습니다. 강북재개발의 양대 프로젝트인 '청계천'과 '뉴타운', 청계천이 큰손들이 주무르는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을 밀어올렸다고 한다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용 부동산의 가격을 밀어올린 단초는 뉴타운에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 사람의 그 정책이 부동산 가격 폭등의 유일무이한 원인은 아닐겝니다. 건교부의 이른바 '공급족' 들에 의한 정책 수립, 수도권 집중화에서도 그 정점인 강남으로의 집중화 (사교육 운운하는 내용도 포함입니다), 수구언론들이 20년을 써먹은 '부동산불패' 신화 등... 하지만 뉴타운 정책이 위태로운 평형상태를 유지하던 부동산 시장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이 모든 일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도록 했다는 점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되었다, 라고 여기게 되고 여기에 따른 행동 준칙으로 1. 부동산 가격을 내려서 양극화를 해소하자 2. 부동산 가격을 모두 올려서 가격차를 없애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첫번째는 현실성이 없지요. 자산 가격 하락에 대한 심리적 저항도 그렇거니와 이미 부동산을 충분히 보유하고 그에 따른 이익을 실현한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방귀 좀 뀌는 사람들이기에 어떻게 할 수가 없거든요. 그렇기에 사람들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이게 다 노무현 탓이다" 해버리고는 대 하수도 공사를 통해서 자기네 동네도 땅값을 올려줄 듯한 누군가에게 맹목적 지지를 보내는 경우없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좀 더 이어서 써보고 싶은데 밤이 너무 깊어졌네요. 두서 없이 댓글을 남겨서 송구스럽습니다. 건필하십시오.

  • Favicon of http://anon.tistory.com BlogIcon anon. 2007.12.15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첨언하자면 노무현의 개인적인 비리나 친인척 비리는 대부분 무혐의로 밝혀졌습니다만... 장수천 샘물 부도 의혹 등이나 노건평씨 비리 혐의 등이 대표적이죠. 수구언론이 노무현이 민변 시절에 갈비집 하다 망한 일까지도 캐들어갔지만 별 소득이 없으니 막연히 그럴 것이다 식의 부풀리기만 일삼은겁니다. 호화요트(실은 70만원짜리 돛단배), 노건평씨 개인 골프장(실은 집 앞마당에 잔디 심은것), 봉하마을의 호화판 노무현 타운 등등 온갖 부풀리기가 다 있었는데 그 절정이 이른바 [손녀게이트]라죠. 세뱃돈 삼아서 손녀에게 천만원 증여한 것이 그 해 세법이 개정된 것을 모르고 세금을 안냈다가 '대통령이 탈세' '세뱃돈이 수천만원이냐' 등등의 온갖 모략이 일삼아졌던 사건인데 기억나시는지...^^

    막판에 측근 비리가 터져서 그렇지, 확실히 노무현 본인이나 친인척 비리는 별게 없는 듯 합니다. 하지만 모르죠, 혹시 당선축하금 같은게 사실이라면 이런 평가는 접어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