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뒷골목인터넷세상님의 포스팅에 이어 릴레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글 중에 경로사상이 없는 젊은 사람들에 대한 일침을 하신 글을 읽고 저 역시 한명의 젊은 사람(전 20대 중반입니다.)으로서 저도 젊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도 늘 지하철과 버스같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기에 종종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많은 어른분들이 말씀하시길 요즘 젊은 사람들은 참 버릇없다고, 조금 더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면 'ㅆ ㅏ가지가 없다'고들 합니다. 저도 가끔은 민망할 정도로 젊은 사람들의 철면피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가끔 어떤 학생들은 책을 방패삼아 자리에 꿋꿋이 앉아있기도 하는데 이런 모습이 종종 서운하셨는지 얼마전에 지하철안에서 어르신들이 나누시는 이야기 속에 "요즘 사람들은 책만 있으면 만사오케이야."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역시 어르신 분들께 섭섭(?)하기도 하고, 정말 궁굼하기도 했던 점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제가 부리나케 자리를 비켜드리면 오히려 자신은 노약자가 아니라는 표정으로,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앉지 않고, 일어선 제가 민망하게 "됐다며" 서있는 분들도 계시고, 또 어떤 분들은 너무나 노골적으로 자리를 비켜달라는 표현을 하시곤 합니다. 이럴때는 좋은 마음으로 비켜드리려고 하다가도 마음이 언짢아지고, 그 다음부터는 제 앞에 어르신들이 서있게 되는경우, 정말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저분은 노약자의 기준에 들어가는 걸까? 혹시 내가 비켜드리면 당신이 노인네 취급을 당했다고 언짢아 하시면 어쩌지?'하는 고민을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자리다툼(?)을 넘어서서 경로사상이라는 것 자체에 위기에 직면하게 된 이유는 사회가 너무나 급속히 발전하면서 어른을 잃어버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우리사회에 어른이라는 존재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물론 故김수환 추기경님같은 분들도 계셨지만 일부 소수의 분들을 제외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어른을 만나기가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가 학생의 신분인 젊은 사람들이 어른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은 바로 학교 입니다. 그러나 대학교는 취업사관학교가 되어버리고, 중,고등학교는 입시를 위한 정거장에 불과한 현실에서 학생들은 어른을 만나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듯이 젊음이라는 현란한 터널을 지나며 수많은 고민들로 긴긴밤을 지새우는 이들에게 공부나 취업이라는 말 대신 따스한 말한마디 건내주는 어른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늘 항상 그자리에서 우둑허니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그런 듬직한 아름드리 나무와 같은 어른들의 관심을 젊은 사람들은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할아버지 선생님들이 무섭더라도 오히려 인기가 많은 걸 보면 이들이 어떤 존재를 바라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많은 청소년 전문가들이 이야기 하길, 부모님이 없는 소년소녀가장들이나 혹은 방황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것은 이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포기하려 했을때 자신들을 호되게 혼내줄 어른이었다고 합니다.


노인 한명을 잃으면 도서관 하나를 잃은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노인은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주변에 도서관이 있어도 학생들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문을 단단하게 잠궈버린다면 그 안에 있는 책들은 먼지에 쌓여 갈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젊은 사람들은 단지 어느길로 어떻게 가야 도서관에 닿을 수 있을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알려주세요

은빛으로 빛나는 기적의 도서관이 가득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그러면 젊은 사람들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책을 덮고 자리에서 일어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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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kimgiza.com BlogIcon 김기자 2009.03.09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요즘 간혹 보면 몇개의 도서관은 문을 닫아도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daeil.tistory.com BlogIcon 벗님 2009.03.09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썼던 글이 하나 있는데 관련이 되는 것 같아 트랙백 보내 드립니다..
    어린 시절 작은 동네에는 어르신들이 많았지만,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부딪기는
    도시라는 곳에서는 어르신을 점점 찾기 어려운게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9.03.09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s://apples99.tistory.com BlogIcon 주스오빠 2009.03.10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이터가 머리가 아닌 디지털 서버에 저장되는 세상이 온 이후부터 그렇게 변한 건 아닌지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bh0303.egloos.com BlogIcon black_H 2009.03.10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히 공감합니다.
    많은 서적들에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노인분들을 사회에서 배제시키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젊은이들 보다 정보를 수렴하는데 더 혜안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요(물론 평균적으로 입니다)
    이런 나이드신 분들을 무조건 사회에서 배제하는건 국가적 손실입니다. 노인은 노인대로 공경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것이죠...
    사실 어른을 무시하는 젊은이들이 하고있는 일이라곤 그저 어른들 말에 휘둘리는 것 뿐이 없는데요... 씁쓸합니다.

  • Favicon of http://love2bike.tistory.com BlogIcon 띵까 2009.03.10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로사상이 엷어진데는 어른들의 문제도 크죠.
    존경할만한 어른이 별로 없다는데서부터(한국사회에서 롤모델이 될만한 윗사람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죠), 싸가지없기로는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이나 매한가지라는 현실까지.
    염치없고 예의없기로는 애들도 그렇지만 어른들도 별반 틀리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만나는 무개념, 무매너 인간들 중의 다수는 젊은 애들과 늙은 어른들입니다.
    대접받지 못할 행동들을 해대니 그닥 존중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어진다고나 할까요.

지금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도 특별히 늙은 나이가 아닌데 벌써 20대초중반의 사람들과 심각한 문화적 차이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직은 싱싱한 30대후반의 사람으로 느끼는 조금은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꺼내 볼까 합니다. 경기도 안좋고 사회분위기도 안좋으며 어제 WBC 야구까지 콜드게임패를 당한 마당에 자극적인 글을 써서 그 분노의 불똥이 엄청난 비난의 댓글로 승화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한 성격하시는 분들이나 남들에게 조금이라도 싸가지 없다라고 들으시는 분들은 가급적 제 글을 무시하고 마음속의 쓰레기통에 가볍게 던져 주시길 바라며...

예전 제가 학생시절엔 '경로사상'은 마땅하고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어릴적 처음 학교에 가서 배운 것은 한글도, 영어도, 수학도 아닌, 웃사람에 대한 공경이었다고 생각납니다. '나라사랑', '부모효도', '경로사상' 등의 기본적 예의범절을 우선 배웠고 특히 제 부모님 두분 다 선생님이셨기 때문에 더욱 각인되고 수련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어린나이 조그만 손이 꽁꽁 얼정도의 추운 날씨에도, 너무 더워 픽픽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쓰러지는 날씨에도 아침에는 대운동장에 일렬종대로 집합하여 오랜시간 조회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대운동장에서 시작되는 아침조례, 애국가제창, 태극기를 향해 경례하는 행위는 요즘들어 일제 군국시절의 나뿐 산물이라 평가되며 없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요즘이야 겨우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한번 강당에 모여 앉아 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던 매일 반복되는 조회와 종례시간을 통해 끊임없이 '나라사랑, 부모효도, 경로사상'에 대해 세뇌(?)되었고 그 결과로 사회에 나와서도 나라를 위해 군말없이 군대댕기고, IMF때 금도 모으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나랑 상관없는 나이드신 분들에게 최소한 공경하는 습관이 몸에 배이게 됩니다. 결국 그당시 사회분위기가 이러한 행동을 가르쳤고 어길시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것이죠. 나뿐놈, 막되먹은 놈이 되긴 싫었으니까요.

그런데, 점차 서구화를 접하며 '공경어'가 필요없이 '평등'을 주장하는 영어권 문화가 주류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집단주의, 전체주의 문화보다는 개인주의문화가 중심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우리'보다는 '나', 즉 '집단'보다는 '개인'이 우선시 되는 사회로 변화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의 중심엔 서구문화의 영향이 컸지만 특히 한아이만 있는 가정이 점차 늘어나며 생기는 보편적 현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독자였기에 '우리'란 개념을 알 수 없는 것이지요. 사회구조상 우리보다 개인이 중요해 지는 세상에서 사회질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그 배경에서 '먼저 태어나 이세상을 경험해온 자'들에 대한 공경의식은 이미 쓰레기통으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경험과 연륜보다는 실력과 창의가 중요시 되는 세상을 권장했고 스스로 합리화하고 있으며 이미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이젠, 사회구성원들의 나이에 대한 존경이 무용지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늙은 너'나 '젊은 나'나 같은 사회구성원이니 평등한 조건에서 생활하고 같은 조건으로 대우받는 일이 마땅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접하는 문화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바로 '개념없는 노인'들에 대한 비난들입니다. 한쪽 주장대로 이야기를 옮기면, 개념없는 노인네가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 임산부에게 욕을 한다거나, 아파 할 수 없이 경로우대석에 앉아 있는 학생을 야단친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고 그기에 엄청나게 열폭한 누리꾼들이 그 개념없는 노인네들을 비난하고 심지어 욕하고 있습니다. 같은 사람으로써 왜 존경을 바라는가도 요즘세대들에겐 이해하기 힘든 숙제일지 모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늙어 가기 시작하는 동물인데 말입니다.

저처럼 비교적 경로사상에 물든 사람들이 만약 노인비하에 열폭하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경로사상'은 중요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것은 마땅한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면 요즘 노인은 힘도 좋고 정력도 조으니 나이에 어드밴티지를 줄 이유가 없다 딱 잘라 이야기 합니다. 목포의 살인마 어부를 예로 들며 이시대 젊은이 못지않게 성욕에 미치고 추악한 늙은이들이 개념없는 사회를 만들어 왔고 자신들은 그러한 환경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기성세대에게 있다라며 반항심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우리사회는 어느듯 '노인에 대한 공경'이 세상인들에게 존경받는 나라가 아닌 노인들에게 무조건 열폭하는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누가 대한민국을 경로사상의 사회라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전통적 한국사회에서 노인들은 삶의 지혜를 가진 현자의 역할과 어른의 지위를 가지며 존경받았습니다. 한국처럼 특히 나이를 중요시하는 나라에서는 단 한살의 차이에서도 깎듯한 대우를 하고 그 대우를 받으며 살아오던 나라였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인터넷세상에서는 이러한 '나이'에 대해서는 개념무시를 하고 있고 그게 당당한 주장과 논리적인양 배설하고 있는 세상이 도래하였습니다. 인터넷의 특성상 익명성이 보장되고 특히 오프라인과의 단절이 지배하고 있기에 더이상 사회구조상의 전통적 가치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짧은 댓글과 모호한 존칭어의 남발로 부적절한 토론도 넘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이 들었다고 모든 세상일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인생경험에 따른 도전과 시련 그리고 실패와 성공의 체바퀴속에서 부딪치고 깨지며 희열을 느끼고 성공과 실패를 겅험하는 것이고 나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러한 일련의 과정을 만들게 하는 중요한 요소, 즉 시간(time)의 집합체인 점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젊었을때 치기와 오기로 무장한 패기와 젊음이 '익지 않은 벼처럼' 고개를 빳빳이 세우며 날카롭고 공격적인 언행으로 적지 않은 사회의 선배들을 다치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의 '자아중심적 사상'에 빠져 있는 동안 이미 기성세대는 그 질풍노도의 과정을 경험해 깨진 경험을 갖고서야 한발 물러서 세상을 관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란 것이지요.

심지어 댓글과 트랙백을 포함한 포스팅을 작성할 때 비난받는 자가 자신보다 인생선배일 경우도 상관이 전혀 없나 봅니다. 극한 비난의 수준은 더이상 용납하기 힘든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제가 상경하여 대학다닐때 즈음 기저귀를 차고 돌아 다니던 아해들이 이제는 다 켰다고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심지어 나이가 많은 상대방에 대한 비난도 모자라 그들 부모의 욕(예:가정교육이 안되었군!)도 서슴치 않는 세상입니다. 정말 오프라인에서 만나 인생선배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싸가지 없이 이야기 할 수 있을지 궁금해 지기까지합니다. 

나이는 숫자놀음에 불과한 것이다라는 개념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은 절대 충분한 경험과 연륜이 되기 전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추상적 개념으로 뜬구름 잡기는 가능할 지 모르지요. 하지만 진정 이 개념의 깨닳음은 스스로 나이를 먹고 본 뒤에야 깨달을 수 있는 것이겠지요. 마치 성관계에만 맛들인 애어른들이 스스로에게 어른의 지위를 부여한다고 과연 사회적으로 진정한 '어른'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요? 성관계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것, 술을 마실 수 있고 담배를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나이에 따른 법적해석이지 그게 '어른'이 되었다는 증명서는 아니란 말이지요.

혹자는 이야기 합니다.
'대가리만 굵어진 애어른들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구요
삶을 살아가며 일련의 인생의 수레바퀴속에 윤회하며 죽을 때까지 하나하나를 배워 나가는 과정속에서 시나브로 어른의 지위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퇴색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로사상에 대해 마무리를 짓고자 합니다. 잘 알려진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을 보면 '모든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라는 연역법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대전제와 소전제가 참일경우 결론도 참이 된다는 논리입니다. 이에 비추어 다음 주장을 전개하려 합니다.

모든 사람은 늙는다.
당신도 사람이다.
따라서 당신도 언젠간 늙게된다.


지금 혈기왕성하고 잘난것처럼 보일 지라도 인생은 전광석화처럼 지나간다고 합니다. 바람직한 사회는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를 보호하고, 사회의 책임을 수행한 노인들을 공경하며 잘 물려진 톱니바퀴처럼 서로 존경하고 존경받으며 어느 한쪽이라도 치우침이 없는 구조가 완벽한 사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사회는 급격한 변화의 물살에 따른 충격파가 적지 않은 사회가 되었습니다. 일례로 군생활때 신병때부터 두들겨 맞으며 일이병을 보낸 기수가 갑자기 변화된 구타근절의 사회풍토속에 말 않듣는 후기 기수를 때릴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려 분노가 폭발하려는 상황과 비슷합니다. 이율배반적인 것이지요. 마찬가지 입니다. 노인공경을 배우고 인생선배에 대한 존경을 익힌 세대가 어느순간 갑자기 싸가지 없는 철모르는 아해들에게 공격당하는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만약 '노인공격'과 '인생선배에 대한 존경'의 풍토가 '군시절 구타행위'와 같이 사악한 문제가 아닐진데, 왜 우리는 전세계 사람들이 고대부터 부러워 하던 이 좋은 문화를 버려야만 하겠습니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니 '다이다이'로 맞먹자는 것이 바람직한 사회풍토일까요? ㅎㅎㅎ 웃긴 이야기는..... 바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를 주장하시는 님들도 십여년 뒤면 아, 이 선배가 왜 이랬는지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세월은 금방 지나 가걸랑요.

무시당해 사라지고 있는 경로사상의 문화에
여러분
뻔한 미래가 눈에 밟히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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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3.08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잘 봤습니다.
    아주 쾌한 지적이시네요. 무튼,

    숫자에 불과한 나이만 디따 쳐드신 경로석 노인 중 1인.
    신고하고 갑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시길. ^^

  • Favicon of https://summerloft.tistory.com BlogIcon 불쬐는고양이 2009.03.08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이시긴 하신데... 어른도 어른나름인 것 같아요. ㅋㅋ전 개인적으로 개념없으신 늙으신분들은 싫어합니다. 공경의 대상이라는 것이 나이와 함께 교양과 지혜로움을 같이 갖추신 분에 한한 것이라야지, 한살한살 세월만 지나면 먹는것이 나이인데 그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우대를 받거나 공경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얼마 전 이상한 노인에게 한번 크게 피본 사람 입장에서 동감하긴 힘든 글이네요. 남 말 듣지 않고 자기 말만하는 안하무인격 노인들 정말 많아요. 늙은 사람이 하는 말이라고 해서 틀린 말이 옳은 말이 되는 건 아니지요. 젊은 사람이 피해를 입어가며 틀린 말에 수긍하며 순종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이야 자신들이 젊었을 때 그런 대우를 받았으니 받은대로 돌려주는 것이겠지요. 어쩔수 없이 우리 사회가 안고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 Favicon of https://blue2sky.tistory.com BlogIcon The Blue. 2009.03.08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네요. 다만 ^^; 요즘 시대자체가 노인들도 개념이 없긴합니다.
    여러 경험을 해보시면 누구 한쪽을 탓하긴 힘들긴 해요.

    블업 99드리고 갑니다.

  • 껄적 2009.03.08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처럼 경로사상이 무너지는 이유는

    명절에 찾아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부모들을 보고 자란 것,
    한 가정당 1명인 자녀수와 맞벌이로 직접 보고 배우지 못한 위계질서,
    (배워서 익힌 것과 자연스럽게 익힌 것은 차이가 엄청나잖아요.)
    인스턴트식 사고방식의 대두.
    등 아주 복합적으로 연결된 사회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가정교육이라거나 인성교육 차원을 이미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정말 제목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친구들은 일부일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디에나 적용되는 이야기지만,
    [아는 만큼 보이고, 경험해본만큼 느끼는 것] 아니겠습니까?

    ps 일례로 군생활때 신병때부터 두들겨 맞으며 일이병을 보낸 기수가 갑자기 변화된
    구타근절의 사회풍토속에 말 않듣는 후기 기수를 때릴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려
    ->제가 이 상황속에 있었습니다만, 분노가 폭발하진 않고,
    고참이 되면 왜 그런지 느낄거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체감했습니다.
    제 밑에 애들은 더 많이 고생했을거고요.
    분대장 짤려, 휴가 다 짤려, 다른 부대로 추방...요새 친구들은 참 무섭더군요.

  • 다리도리 2009.03.08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니들도 곧 늙을테니 보험삼아 잘좀 하라!' 며 철없는 젊은이들을 바꾸려는 것보다는,
    '나이 쫌 더 먹은게 뭐 대순가?' 하는 너그러운 마음가짐으로 스스로 변하는 것이 낫다 생각합니다.
    나아가 젊은이들에게 공경받기 보다는, '아니 이할배 어째 친구같은 느낌인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노인이 되고 싶습니다.

  • 다리도리 2009.03.08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고나서 보니 친구는 좀 너무했고, 형 정도? ^^;

  • chrismac 2009.03.08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으니 먼저 감사드립니다.

    님이 주장하셨듯이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이 한국식 '나이 구분짖기'입니다.

    '먼저 태어나 이 세상을 경험해 온 자'들이 공경받아야하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절대 배울 수 없는 것들에 한해서입니다. 즉 사랑이나 배려 같은 것들이죠. 이런 것들은 간접경험인 교육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헌데 님의 마음에는 이미 요소들에 관계 없이 세상 사람은 상하관계가 나눠져있고 그 관계는 나이로 결정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대한민국 헌법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인간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권위도 단지 나이가 한 살 많으니 결정되는 것은 없는 법인 겁니다. 과거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유교사상에 나라 전체가 물들어 전통인지 인습인지도 모르고 열심히 따라왔던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한국식 '나이 따지기'가 있는데요, 이것이 전통일 수 없는 이유는 이 것으로 인해 우리가 얻은 것 보단 잃은 것이 많다고 역사가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토론문화가 생활 깊숙이 자리하지 못 한 것이 이 때문이며, 그것이 교육과 경제가 선진국 단계로 올라서는데 많은 걸림돌 중의 하나가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그럼 우리와 비슷한 사상을 가졌던 일본은 왜 선진국이 됐냐는 문제인데, 일본의 상하체계는 우리 나라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일본인들과 오래 생활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걷으로는 나이 적은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을 깍듯이 존대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만 실제론 나이가 아니라 경제능력이라던지 사회적 지위라던지 그런 것들 때문에 하는 행동입니다. 그 사람들은 딸 가진 아버지가 사윗감 처음 만날 때도 흔히 허리 90도 꺽어 인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 '나이 따지기' 마음으로는 절대 이해하지 못 하는 문화죠. 기업에서도 마찬가집니다. 40대 과장이 30대 전무에게 아침마다 자연스레 인사합니다. 우리 나라 기업에서는 일단 직위를 떠나서 40대 과장이 말 부터 놓고 보겠지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같은 날 이 다국적 회사에서 우리 나라 직원들이 회의실에 들어가서 회의를 하면 유럽이나 일본 직원들이 우리 나라 대리들을 불쌍하게 봅니다. 나이가 많은 상무나 전무 앞에서 대리들이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유롭게 웃고 즐기며 의견을 내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지 말라고 어느 법에도 써놓지 않았는데 우리 나라 직원들은 알아서 그럽니다. 토론과 정책결정에 있어 이미 나이가 걸림돌이 돼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개인주의" 문화가 서구에서 왔다 하셨는데, 서구문화의 근본은 개인주의가 아니라 합리주의입니다. 시간과 에너지, 기초자본등을 일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합리적으로 사용하자입니다. 이런 합리주의는 흔히 개인주의로 보일 수도 있는데 보이는 현상이 저부는 아니지요. 현재 우리나라 가정의 자녀 수가 과거에 비해 줄었기 때문에 '전체'를 생각하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주장도, 그렇기 때문에 나이로 나누는 상하관계가 필요하다는 것도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현재 우리 나라의 자녀 수가 줄어드는 이유를 살펴보면, 2명 이상 자녀를 부양하기 힘든 사회적 구조(천문학적인 사교육비등)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결혼 인구의 감소 등등이 있습니다. 자녀가 혼자라도 그 아이는 집 밖으로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소위 '전체'를 생각할 수 있는 많은 일들과 부닥치게 됩니다. 형제자매가 10명인 가정도 학교 끝나면 각자 따로 학원 가서 잠 잘 시간 직전에 들어와 다시 다음날 아침을 맞는 이런 현재 한국의 문화에선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말이 좀 빚나갔는데 나이로 상하관계를 나누는 것은 '나'가 아닌 '전체'를 생각하는 일과는 핵심적인 관계가 없다는 뜻입니다.

    '통적 한국사회에서 노인들은 삶의 지혜를 가진 현자의 역할과 어른의 지위를 가지며 존경받았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아프리카 케냐의 원주민들의 최고령자가 부족의 대장격인 주술사가 되어 사람의 병을 고치지 못 하고, 중국과 라오스 국경의 산악지대 부족민들처럼 최고령자가 족장이 되어 마을의 사람들을 마음대로 굴려먹는 그런 걸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물론 아니시겠죠. 저 주장은 언뜻 들으면 좋게 들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세상 모든 노인이 간디 같은 사람들로 가득차있을 때나 가능한 얘깁니다.

    젊은이가 싸가지가 없다면 또는 노인이 지혜와 생활력이 떨어진다면 그것은 교육이나 사회 환경, 국가의 정책 같은 핵심이 있고 실체가 있는 시각에서 접근해야지, 단지 나이의 잣대를 들이되면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님의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하셨는데 저와 비슷하시군요. 우리가 더 어린 세대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 있듯이 우리 또한 그들에게서 배워야할 게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서로가 사람 대 사람으로서 동등할 때 가장 합리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2009.03.08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공감됩니다...
    요즘은 동방예의지국 이런 말이 너무도 무색한 분위기가 종종 보여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꼭 생각해 볼 일을 짚어주셨네요.....

  • 잘 읽었습니다. 2009.03.09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자기 자신도 장차 늙어간다는 사실로부터 자기보다 나이든 사람을 공경해야 한다는 것은 도출되지 않습니다. 존경, 공경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나이가 과연 그런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나도 늙어갈 것이기"때문에 노인을 공경해야 한다면 장차 늙어 가지 않는 사람은 노인을 공경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나아가 내가 장차 X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 X한 사람을 공경해야 한다로 일반화한다면 장차 내가 될 모습이 아니면 공경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예를 들어 철수가 장차 선생님이 되지 않는다면 철수는 선생님을 공경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2. 세상에는 이런 노인도 있고 저런 노인도 있습니다. 원글의 앞 부분처럼 우리는 노인을 공경하라고 배워왔습니다. 도저히 공경하기 어려운 노인을 만났을때 우리는 내면적으로 갈등(때로는 자책)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은 노인공경인데 내 눈앞에 펼쳐진 현실의 그 노인은 공경의 대상으로 전혀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죠. 어디 노인뿐이겠습니까? 우리는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배웁니다. 하지만 현실의 부모가 불행히도 때로는 전혀 효도를 하기에 부적절한 경우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부모에게 효도할 것을 배운 어린애들은 집에 와서 현실의 부모를 보며 갈등합니다. 때로는 부모를 존경할 수 없는 자신을 자책합니다. 더 이상 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공경이나 효도의 대상이 된다고 가르쳐서는 안됩니다. 공경과 효도를 받을 만한 대상에게 공경과 효도를 보내야 마땅합니다. 공경과 효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자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야 합니다. 노인이라는 것, 부모라는 것이 그 자체로 덕은 아닙니다. 노인으로서 부모로서의 덕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야 하고 그런 덕을 갖춘 노인과 부모에게 공경과 효도를 보내야 합니다.

    3.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그것이 쓰이는 문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나이가 새로운 도전에 걸림돌이 될때 쓰는 말이 아닌가요? 오히려 당사자에게 긍정적인 힘을 주기 위해 쓰여지는 말로 생각되는군요.

  • Favicon of http://innovaq.tistory.com BlogIcon innovaq 2009.03.09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우리나라에서 이제껏 요구해왔던 경로사상은 사실
    이전의 시대의 사회적 규범일 뿐이죠.
    사회가 변화하면 규범도 변화하죠.
    경로사상이 사라진다고 해서 특별히 무엇을 탄식할 일은 아닌것 같군요.

    오히려 현대에 필요한 것은 약자에 대한 보호겠죠.
    노인도 노약자에 포함되는 것이구요.

    경로사상보다는 복지사회를 지향하는게 더 현실적이고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 ... 2009.03.09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hrismac 님의 글에 한표를 드리고 싶군요

  • zzz 2009.03.09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소리. 감사하는 마음없이 자신들이 공경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떳떳이 돌아다니는 개념없는 노인들때문에 이렇게 되는거지

  • 공자 2009.03.09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나이 어림과 부모욕과 같은 악플이라는 차원이 다른 주제를 결합시켜 논지를 흐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나이가 어리나 늙으나 평등하다는건 님이 말씀하신대로 논리적인양하는 배설이며 내가 늙을것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공경하란 말인지, 아무리 읽어도 시대착오적이며 님이 앞서 설명한 것처럼 완전히 유교사상에 세뇌된 자의 투정같아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teamblog.joinc.co.kr/yundream BlogIcon yundream 2009.03.09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니기 때문아닐까요 ?
    근대이전사회에서는 노인의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경험이 굉장히 중요했을 겁니다. 집안과 마을 대소사에서 부터 교육, 농사, 의술까지까지에 대한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문자로 이들 지식이 기록되던 때도 아니였으니 더욱더 노인의 위상이 높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지금도 문명화된 사회일 수록 어린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비문명화된 사회일 수록 노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자본이 최고가 되어버린 문명사회에서 노인은 노동력을 상실한 가치없는 인간 취급을 받아버리게 되죠.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천민자본주의 국가일 수록 더욱 그러하구요. 젊은이들이 교육을 못받아서 그렇게 된게 아닙니다. 젊은이들도 피해자거든요. 노인이 공경받지 못한다고 하지만 마찬가지로 노동을 못하는 젊은이들 역시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는게 대한민국입니다.

    지금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의식의 문제가 아니란 거죠. 사회가 젊은이들을 그렇게 만들었고 사회를 이렇게 만든건 노인들입니다. 지금의 노인세대는 그 책임을 지고 있는 겁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oolistenoo BlogIcon BrightListen 2009.03.09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경의 요는,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앞서 구축하고 학습한 세대라는 본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런지. 과거, 그 시절 사회에서 요구했던 가치마저 뒤섞어 경로사상을 내세우는 것은 좀..

  • 이거는 2009.05.12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추 맞기는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공경같은거는 다시말해서 전혀 논리에 맞지않는 억지에 대해서 까지 공경을 해야한다면 그것은 이미 도덕의 차원을 넘어서 군대의 까라면 까라는 식 입니다 그러니 좀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를 권력으로 아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생각해봐야할 문제

  • 노인도 노인 나름이다? 2009.05.28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존경받을 가치가 있는 노인은 존경 받고, 그렇지 못한 노인은 나이고 개코고 없다?
    존경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저와 동연배, 저보다 어리다고 존경하지 않겠는가?
    결국 나이는 하등 존경의 조건과 관계가 없다는 말이네...?
    노인에대한 공경이 내 부모를 남들도 공경해주기 바라는, '효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아는가?
    그것도 모르는 후레 자식들이, 존경받을 가치가 있는 노인은 따로 있다?
    '존경받을 가치'의 판단을 규정한 법전은 없을 터, 그런 논리를 펴는 후레자식의 판단에 따르겠지?

    무식한 망나니들이 제 주제를 아는 세상 구경 좀 했으면 좋겠다.

  • 퀴라란 2010.05.07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음..훌륭한 글인것같습니다. 제가 올해 16살 중3인 소년인데요..
    솔직히 말해서 '노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라' 라는 경로효친의 뜻만을 알뿐,
    그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무지 입니다.
    그런데, 이글을 읽고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물론 님의 글 또한 맞는점이 있을것이고 틀린점이 있을것입니다.
    다만 저는 글을 읽는 입장에서 님에 글에대한 최소한의 비판을 하며 저의 생각의 깊이또한 늘려가고 좋은 정보를 알아갔으니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댓글을 작성하는것이 도리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후니 2010.10.12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 supaz 2011.11.02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로 숙제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보면서 참 미국은 젊은 나라라고 다시금 생각합니다. 건국200주년이 몇십년 전일 정도로 나라 자체가 젊은 나라니, 국민들의 생각도 젊은가 봅니다. 그래서 그들이 염원하는 대통령은 젊고 한창 일할 나이의 실무적 대통령을 꼽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케네디도 역시 40대의 젊은 나이에 당선되었죠. 이번 버락 오바마의 당선으로 다시금 미국은 젊은 대통령을 뽑았고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희망하고 있습니다.

비단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도 한때 김영삼씨가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젊은 대통령의 바람에 불을 지폈습니다. 한때 대한민국의 쌍두마차 김영삼, 김대중씨의 40대 대통령론이 한창 대한민국의 선거판에서 먹힐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젊은 세력의 희망과 바램은 나이든 열렬 투표권자의 보수적, 전통적 '연륜'이라는 가림막 속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결국, 김영삼씨는 1993년 14대 대통령선거에 67세의 나이로 당선되었습니다. 김대중씨 역시 1998년 15대 대통령선거에 73세의 나이가 되어서야 당선됩니다. 지금은 평균수명이 갑자기 늘어나 그렇지 십여년 전만 해도 할아버지도 이런 할아버지들이 없습니다. 이번 17대 대통령이 되신 이명박 대통령도 68세의 나이에 당선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이승만,김영삼,이명박 보수국난 3인방 열전, 브레이크뉴스

일반적인 국민들이라면 훨씬 정년의 나이를 넘긴 어마어마한 나이입니다.
일반공무원들의 정년이 60세에서 62세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는 그 나이를 정년으로 둔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늙어서 일을 충분히 처리하지 못할 나이이기에 정년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왜 한나라를 책임져야할 막중한 자리의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이미 정년의 나이를 훌쩍 넘긴 할아버지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일까요...

옛말에 늙으면 현명해진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삶의 다양한 역정을 겪고 숱한 세월의 풍파를 뚫고 현재의 나이에 와 있으니 나이테 만큼이나 다양한 세월의 흔적, 세월의 나이테로 보다 풍부한 연륜을 가질 수 있기에 존경받아야 된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동양의 경로우대사상에서 잘 드러나 있듯 그들은 사회의 연장자로써 소위 시대의 '원로'라는 그룹에 속해 사회를 희망적으로 건전한 방향으로 이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그게 사실일까요? 앞에서 이야기한 인생의 경험에서 우러난 삶의 가치가 인간이기에 노쇠하는 자연의 섭리를 역행할 만큼 중요한 것일까요? 경로우대사상의 배경은 약한 자들, 임신부나 여자와 어린이, 그리고 늙은이를 사회적으로 약하기 때무에 우대하고 또 존중해 주는 문화적 기치가 아니었을까요? 언젠가는 누구도 늙습니다. 노화의 진행에 따라 근육, 근력뿐만아니라 피부도 늙어가고 뼈도 삭아 갑니다. 특히, 뇌도 늙으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게 사실입니다.

다시 최근 구설수에 올랐던 두 전임대통령, 김영삼씨와 김대중씨를 보면서 참 안타까움이 떠나질 않습니다. 이시대 민주화에 없어서는 안될 두 기둥이었던 사람들이 그 화려한 전적을 세월의 빠름에 흘려 버리고 이제는 막말을 해대며 자기피알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고집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존경과 존엄의 기치는 이미 사라져 버렸습니다. 죄송하지만, 일반인의 눈에는 어쩌다 그 똑똑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저렇게 변할 수 있을까 놀랍습니다. 심지어 그렇게 훌륭한 사람들마져 세월의 시간에 정신의 끈을 놓쳐 버리는 마당에 우리도 곧 늙으면 마찬가지가 된다고 생각하니 두렵기만 합니다.

늙으면 모두 치매나 노망이 날 정도로 위험한 정신상태를 가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치 꺼질듯 말듯한 힘없는 촛불처럼 약한 바람에도 촛불은 일렁입니다. 하지만, 그 잔잔한 불꽃에서 우리는 어둠을 밝힐 일정한 부분에 너무나 감사해 합니다. 그러나 무리하게 강풍에 맞설 강력한 횃불로 착각하려 한다면, 그 조금남은 촛불의 밝기마져도 사라질 것입니다.

최근 한나라당에서 실권을 차지하고 있는 홍준표의원을 보면 같은 맥락에서 슬프기 그지 없습니다. 젊었을적 누구보다 부정과 비리타파에 앞장선 그는 '홍검사 당신 실수하는거요'라는 책을 펴내며 국민들에게 '모래시계'의 검사로 각인 시켰고 당당히 정계에 입문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도 역시 세월의 흔적을 이기지 못하고 지금은 일반 그렇고 그런 정치인으로 말흐리기, 말바꾸기로 마치 삶의 달관자처럼 기존 권력의 옹호자의 선두에서 젊고 유능한 사람들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정말 모래시계의 홍검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일련의 사태들을 보며, 정치권뿐만 아니라 재계 그리고 공무원사회에서까지 구조적으로 연공서열에 따라 늙은이들이 실권을 잡고 휘두르는 사회가 싫습니다. 21세기에 진입한 신생선진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단순히 연공서열에 따라 맡기시렵니까? 자신들은 이미 손주볼 나이가 훨씬 지났슴에도 나라까지 말아 드시려고 합니다. 그런데 국민들에게는 60세가 넘었다고 집에 가서 손주나 보고 쉬으라 권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급변하는 경제위기속에 자신의 아집만 쌓아온 노인네들이 나라의 권력을 휘두르는 세상속에서 젊고 유능한 한참 일할 나이의 사람들은 묵묵히 그들의 수발을 들어주며 지켜볼 뿐입니다.

웃긴건 이 늙은이들의 음흉한 수작이 대통령 선거에 관련된 헌법에도 이미 뻗쳐 있다는 것입니다. 헌법 67조 4항에는 대통령의 나이를 40세 이상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이미 헌법으로 젊은 사람은 대통령 선거에 등록조차 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네티즌의견
선거권은 20세 이상이면 되는데, 대통령은 왜 40세 이상이어야 한다는 데 의문이 있으신 것 같아 제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헌법상에는 40세 이후로 정한 구체적인 이유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혹자는 보편적인 상식선에서 논리가 진리는 아니라는 점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한 나라의 총수입니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처럼 한 반에 40명 정도의 반을 통솔하는 작은 소집단의 총수가 아닙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집안을 통솔하기도 힘든 상황을 보게 되는데, 하물며 전체 약 5천만명 가량의 국민 전체를 지휘하는 데는 정치적 역량과 총체적인 지적 능력, 탁월한 리더십이 기반이 되어야 하지요.그러나 젊은 사람의 경우 번뜩이는 기지와 아이디어는 풍부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이끌고 갈 추진력이나 리더십은 다소 역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나이 드신 분들은 아무리 구태의연하고, 보수적이고 꽉 막힌 듯 하나 세월의 나이테가 만들어낸 경륜과 경험의 삶이 젊은이들의 패기 못지 않게 삶에 큰 역할과 이정표를 제시할 때가 많습니다.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삶의 지혜 등이 묻어 있을 수 있는 거죠. 대통령의 후보 기준이 40세라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측면에서 적절한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50-60대의 사고와 젊은 청년들의 중간세대인 40대의 기준선...

참 답답합니다. 위에 열거한 네티즌의 생각때문에 헌법에서 대통령출마가능자의 나이를 40세이상으로 정해 놓았을까요? 지금 현재 당선되는 대통령의 평균나이는 60대 후반입니다. 도대체 그 기준선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음흉한 노인들의 말장난에 불과한듯 보입니다.

우리나라엔 아직 왜 40대 대통령이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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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8.11.30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공통점이 무언지 아십니까?
    바로, 자신의 선거운동 사조직을 평소부터 가지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1. (박정희, 전두환)
    군생활과 정치생활을 통해 인맥을 만들고 그것으로 나라를 엎어버린 사람

    2. (김영삼, 김대중)
    민주산악회와 아태재산.. 평소 조직을 만들어두고 인맥을 관리합니다.
    정당내 경선부터 대선까지 해당 조직이나 해당 조직 구성원을 재조직한 조직으로
    자신이 당내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고 재원을 조달하고
    전국단위 선거운동 조직으로 확대시켰습니다.

    3. (이승만)
    이 사람 역시 자신의 인맥을 바탕으로 수십년간 지지기반을 만들었습니다.
    광복당시 삼사십대였을 1900년대이후 출생자는 독립에 대한 열의가 19세기 출신보다 못했을 게 당연합니다. 왜냐 하면 독립국가인 조국을 체험하지 못했을 테니까.

  • 40대 2008.11.30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의식이 한두사람의 생각으로 모두 바뀌지않죠.. 역사와 더불어 다져지고 안으로 꽉꽉 차있어 말이죠.

  • Favicon of http://www.soar.co.kr BlogIcon 하타 2008.11.30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한 생각으로
    젊은사람이 젊은 생각으로 나라를 이끌고 나가야 글로벌 국가가 될텐데
    늙은 사람들이 지금은 먹히지도 않는 옛날 생각으로 나라를 이끌어가려 하니
    지금 나라가 이꼴이 되는거겠죠...

  • Favicon of https://pang2love.tistory.com BlogIcon 황팽 2008.11.30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차 좋아지겠죠.
    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져야 할가요??

  • 그래 맞다 2008.11.30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씨가 컴퓨터 로그인도 못했다는 말에 웃음이 나왔다.
    지금이 어떤 시댄가?
    모든 정보는 컴퓨터에서 생산되고 확인할 수 있는곳이 아닌가.

    대통령 스스로가 민심탐방하려할때 가장 좋은수단이 컴퓨터속에서 떠도는 정보라 생각하고 있는 이 50대인 나도 그 중요성을 알겠더만.....

    그가 막무가네로 부하를 다그칠때, 역시 생각보다는 노가다했던 그 습성이 청와대내에서도 그대로 재현되는구나 하는 고리타분한 정치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니 민심따로 정치따로 노는게 아닌가 싶다.

  • kenny 2008.11.30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똑똑한 사람이 안나와서 그런거지... 하긴 똑똑한 사람이 나오면 꼰대들이 질투나서 가만 두지를 않지... 거기에 젊은 애들도 질투나서 그럴땐 꼰대 따라 하드만... 그러니 자승자박이란 이야기...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라는 의미의 속담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건 아심?

  • 생각 2008.11.30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 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들을 단순히 늙었다는 단 하나의 공통점으로 묶어세우는 거칠고 분별력없는 사고 수준을 가진 젊은이들이라면 결코 나라를 맡길 수 없죠...중요한 것은 물리적 생물학적 연령이 아닙니다...누구나 그러하듯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특히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가진 능력과 비젼입니다...그것을 가지고 판단하면 됩니다...

    특히 요즘같이 20대의 보수성이 대두된 시대에 과연 생물학적 젊은이란 것이 개혁과 진보 변화의 보증 수표가 될 수 있을까요? 요즘 학생회 선거를 보면 구태도 이런 구태가 없습니다. 경제가 어려워 질수록 보수화의 행태는 가속화 될 것입니다...다시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생각과 실천입니다...

  • 알파 2008.11.30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들이 왜 정치에 무관심한가?
    사실 사회가 그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일자리는 없지 할일은 많지,
    그렇다고 정치권에서 신경써주는 집단도 아니지.
    오는게 없으면 가는게 없는 법입니다.
    물론 저는 대학생이며, 우리 대학생들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행태가 바르다는 것을 말하지는않습니다.
    그러나, 사회 전반을 한번 돌아봅시다.
    과연 사회가 젊은이들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고있는가?
    아닙니다. 자본은 젊은이를 또다른 착취의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그나마의 일자리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마디 하면 우리나라는 나이가 곧 현명함과 세상 아는 지혜와
    동등이라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어린놈들이 뭘아라!!" 또는 "니들은 공부나 해!"
    이럽니다. 기성세대들 이에 대해서 강렬히 반성해야합니다.

    • 알파 2008.11.30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취업공부에 미쳐있습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그때는 자유가 급했지요. 정치가 우선이 될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취업공부 죽어라해도 취업문이 무척 좁아서 될까 말까한 시대에
      과연 취업공부 하지 말고, "싸워라!"하실수 있습니까
      결국 돈의 논리로 가서 씁쓸하긴 합니다만, 젊은이들이 투표하지 않는것이 젊은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란것입니다.

      물론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해서 내가 행동해서 바뀐다고 칩시다
      그럼 행동한 사람 밥그릇 누가 보장해주나요?
      핵심은 그것입니다. 밥그릇이지요.

      사실 저도 이런 대꾸를 할 수밖에 없는 제가 슬픕니다.

      [요는 이런겁니다. 단지 과거처럼 대모하고 싸우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세대, 지금의 대학생들을 누구도 비난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 조래철 2008.11.30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 당신들이 투표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 Favicon of http://wandering-boy.tistory.com BlogIcon 방랑소년 2008.11.30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0대 대통령,70대 대통령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 인것 같네요.
    책임 정치 구현.맞는것 같습니다.
    매스 미디어의 생각에서 벗어나 각자 자신의 생각과 이상을 추구하여야지,
    그 생각과 비슷한 정정당당한 후보를 뽑을수 있을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visus.tistory.com BlogIcon VISUS 2008.11.30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늙은이'들이 많이 투표하니까요.
    사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내가 소속한 집단의 수장을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생각보다 미덥지 않겠지요.
    우리나라처럼 특히 나이 따지고 연장자에 대한 권위의식이 뿌리깊은 나라에서는..

  • Favicon of https://intothereign.tistory.com BlogIcon 人鬪 2008.11.30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 보면 미성년자에겐 선거권, 피선거권을 주지 않고 노인에게는 주는 것도 우습죠. 노망나지 않은 노인이 있듯 조숙한 미성년자도 있는데 말입니다.

    • :) 2008.11.30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치매판정이 나면 금치산정도는 될 겁니다.
      미성년자는 투표권도 제한받지만, 면책도 받습니다.
      일례로, 미성년자의 중요 거래는 친권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잘못돼도 본인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리고, 미성년자는 살인을 해서 체포되더라도 성인과는 다른 경로를 거칩니다. 그건 청소년이 소중해서가 아니라, "어른수준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법이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학생인데 좀 깎아주세요'도 사실, 스스로 눕는 강아지같은 행동이라지요.
      ..
      어떻게 보면 노년층은 나라에 줄 것 다 주고 은퇴해 권리를 행사하는 사람이지만, 미성년자는 해준 건 하나도 없이 인생을 담보로 미리 받아 먹고 사는 더부살이입니다. 냉정하게 보면. :-)

  • Favicon of https://blogfishing.tistory.com BlogIcon 2008.11.30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 사람들이 대통령 나와줘야 10,20대의 관심사와 미래를 지켜줍니다
    하지만 현실은 40대 후보는 딱 1명 나왔었고 20대 투표율은 캐 바닥;;

  • Favicon of http://draco.pe.kr BlogIcon Draco 2008.11.30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스템적인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젊은 나라라서 젊은 대통령이 뽑히는게 아니죠.
    국가적인 시스템이 완성단계에 있어서 누구라도 대통령이 뽑혀도 군사 외교 정책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진취적인 사람이 뽑히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바뀌면 나라꼴이 다 뒤집어집니다. 지금 이명박정권이 하는 짓만 봐도 그렇지요. 머리가 바뀌어도 아래쪽은 하던일 정해진대로 해야되는데 그게 안되요. 노무현은 그래도 그런면에서는 기관별로 권한도 늘려주고 나름 잘갔지만, 정권이 바뀌니 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정치적인 장악력, 얼마나 오래 기반을 다지고 위로 올라가 있는 사람이냐가 대통령이 되는 주요 변수가 됩니다. 그래서 나이 오래 묵어 푹 발효된 사람만이 대통령이 될수 있는 것이죠. -_-

  • Favicon of http://eielog.kr BlogIcon 댣군 2008.11.30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나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많아서 능력이 떨어지는것은 통계적으로 보면 그렇겠지만 그렇지 않고 멀쩡한 사람도 분명 있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선 안된다는 논리는 한 사회 계층에 대한 차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전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것은 젊은 층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젊은 사람들은 득표하기가 어렵고, 정치인들이 좀 나이가 있어야 한다같은 일반적인 편견, 또 젊은 사람들이 아예 출마를 안하는 이런 사회 분위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8.11.30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피 수혈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반드시 꼬옥 이루어져야 하지요^^

  • :) 2008.11.30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족을 덧붙이면, 본 글에서 1971년 김대중 vs 박정희에서 김대중이 진 것은 보수적 유권자때문은 맞을 지 몰라도 '늙은 유권자'때문은 아닙니다. 그건 절대로 확신합니다.

    왜냐 하면, 당시 인구구조가 우리나란 피라미드형에 가까웠다고 알고 있습니다. 늙은이는 전쟁으로 죽고 삼사십대가 중심이었을 때라고 말이죠. 그리고 한참 산아제안 캠페인을 할 때였습니다(70년대 우표를 보면 '둘만 낳자'도 있고 하나만 낳은 그림도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1970년에 "가임여성 1명당 평균 자녀수는 지난 1970년 4.53명"이었다는군요.) 그리고, 우리 나라 평균수명 자체가 지금보다 짧았을 땝니다(남자 59세, 여자66세).


    그리고 당시 유권자가 보수적이었던 것은 시대-국제정세라든가-가 그래서였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그 시대에서 그 정도 승부를 벌인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정희가 1917년생, 김대중이 1926년생(김영삼은 1927년생)입니다. 5.16당시 박정희 나이는 45세.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YS/DJ가 치고 나오던 71년 박정희는 55세, DJ 46세, YS 45세. 앞서 말한 70년 평균수명을 생각하면 박정희 나이가 많은 편이긴 합니다만, 박정희도 그 전 이승만, 윤보선보다야 한참 젊죠. 글자 그대로 나라를 구성하는 사람들 자체가 젊던 시절이라 요즘 식으로 나이를 기준으로 판단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보스코프스키 2008.12.02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석춘 씨 블로그에서 뒷골목인터넷세상님을 보고 첨 방문하였습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한겨레 칼럼엔 이승만 전대통령과 함태영 전부통령의 조합을 장수만세라고 한 것도 생각이 나긴 하네요. 말이 만 40이지 이 근방에선 거의 없고 대부분은 저 뒤 연령대에서나 있으니까요... 게다가 정치인들은 상대적으로 타 직종의 사람들에 비해서 장수를 하는 경향도 있긴 하네요.

  • :) 2008.12.02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로 각 대통령의 생년과 첫 재임연도와 당시 나이를 적으면
    이승만 1875년, 1948년 (1948-1875=73)
    윤보선 1897년, 1960년 (1897-1960=63)
    박정희 1917년, 1961년(5.16)(1961-1917=44) , 참고로 1972년 (55)
    전두환 1931, 1979 (48)
    노태우 1932, 1988 (56)
    김영삼 1927, 1993 (66)
    김대중 1926, 1998 (72)
    노무현 1946, 2003 (57)
    이명박 1941, 2008 (67)
    -----------------------------------------
    노인대통령은 이승만(73), 김대중(72)이 수위를 다투고
    다음으로 60대가 이명박, 윤보선, 김영삼입니다.
    50대는 노무현과 노태우(어쨌든 국민투표로 됐으니 넣어줍니다)

    YS, DJ는 3김시대의 유물입니다.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었어요. 그래 놓고 보면 노무현과 이명박이 남습니다. 지금의 치열한 교육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40대가 됐을 때쯤에는 우리 나라도 충분히 40대 대통령이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40살이냐.. 저 개인적으로는, 가정을 꾸려본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합니다.

  • 서글픈현실 2013.11.10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얻어먹어서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