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두번밖에 만날 기회가 없는 바쁜 사회여서 아무리 친한 가족들도 쉽게 보기 힘이 듭니다. 설날같은 명절을 기회로 겨우 가족간의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현대사회, 그러나, 가족이 존재하기에 이렇게 아무리 몇시간 걸리는 힘든 귀향전쟁을 치루고서라도 가족이 함께할 소중한 시간이 마련됩니다. 옛조상들의 '소중한 은혜'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설이나 추석의 제사가 단순하게 돌아가신 귀신들에게 대한 요식행위가 아니라 이 기회를 통해 혈연으로 맺어진 소중한 가족들이 얼굴을 익히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살아있는 사람들과 후손들을 위한 날'이라 생각됩니다. 

오랫만에 어려운 기회를 통해서 만나는 소중한 분들, 못뵌 동안의 다양한 일상사가 태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처음엔 조금 서먹서먹 하기도 하지만, 결국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 둘 풀어 놓기가 무썹게 '아, 이게 가족이구나'라는 생각이 젖어들고 단란하고 시끌벅쩍한 명절 분위기를 살려냅니다. 처음의 어색한 분위기를 풀 수 있는 일반적 방법은 '혼사, 출생'과 같은 가족사에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사, 취업' 등과 같은 개인신변에 대한 이야기지요. 

가족간의 만남, 모임이기에 특히 새로운 가족구성원의 등장이 굉장한 이슈가 됩니다. 아시겠지만, 결혼을 통한 혼맥으로 새로운 성인 구성원이 가족으로 합류하게 되면 더욱 이야기꺼리는 많아 집니다. 그 연유로 대부분의 노총각, 노처녀들이 명절 연휴를 두려워 하게 됩니다. 집안 구성원들은 모두 새로운 가족구성원의 등장을 바라고 있으니 혼기가 꽉찬 총각, 처녀들에게 향해지며 쏟아지는 질문들이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꼭 가족들의 욕심만 탓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게 인생살아가는 과정이고 다들 이렇게 살아왔으니 이것이 바로 문화지요.

하지만, 더이상 노총각, 노처녀들이 명절모임을 두려워할 필요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

명절을 통해 집안 어르신들에게 그들의 다양한 인맥을 통하여 바로 '중매'라는 강력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지요. 인맥이라는게 참 거미줄 같이 엮여 있어서 지인들의 4단계만 건너면 우리나라 전체의 인구보다 많은 사람들과 얽히고 섥혀 있다고 합니다. 집안 어르신들 주변엔 혼기가 알맞은 상대가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교사, 판사, 검사, 의사 등의 탄탄한 직업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중매대상이 널려 있단 말입니다.

이시대 노총각, 노처녀들이여! 너무 명절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주위를 둘러보시면 연륜높은 친인척분들이 모두 두팔 걷고 도와주실 겝니다. 이러한 주변의 든든한 빽만 가지고 있다면, 그분들의 인맥을 통해 흔히 잘나가는 '결혼정보회사'보다 더욱 검증이 철저하고 다양한 결혼대상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사실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수백만원을 쏟아 붓고 겨우 몇차례의 형식적인 중매를 강요하는 상업적 회사보다는 여러분 주위의 어르신들이 훨씬 능력있는 중매자란 사실 받아들이세요.

사회의 최소구성단위가 바로 가정입니다. 혼인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기도 하여 비로서 한 가족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가족들이 모여 하나의 씨족을 이루며 이 씨족이 마을을 구성하는 중요한 원천입니다. 요즘이야 씨족촌과 같이 하나의 성씨로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은 겨우 시골마을에나 가서야 볼 수 있지요. 하지만, 다양한 성씨들이 살아가는 이 사회의 근간은 바로 혼인이라는 '인륜지대사'라는 사실은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혼인시기도 많이 늦어지고 특히 출생률은 형편없이 낮아 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지금부터 305년 후면 대한민국의 인구는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현재 인구가 약 4천8백만인데 이러한 인구가 0명이 되는 시점이 그렇게 먼 미래가 아니랍니다. 꼭 이러한 수치가 아니라도 사람이란 존재에게는 얼마나, 혼인과 출생이 중요한 문제인지 잘 아실것입니다. 


이시대의 결혼 안한 총각, 처녀 여러분!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이야 말로 인생절호의 기회입니다. 여러분이 당당하게 진정한 사회의 핵심구성원이 될 수도 있는 열쇠입니다. 명절을 더이상 두려워 마시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가슴활짝펴고 귀향길에 동행하십시요! 여러분 개인뿐만 아니라 나라에 애국, 애족하는 길이 여러분들의 고향길 앞에 있음을 절대 잊지 마십시요!    올해 꼭 결혼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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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daumtop.tistory.com BlogIcon TISTORY 운영 2009.01.27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09.01.27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메인에서 제목이 원본(노총각)과 달리 '노축각'으로 오타가 있습니다. 티스토리 운영자님이 수정해야 할 듯 합니다. 귀여운(?) 실수일 수 있지만 요즘 잦은 실수가 있어 제 블로그에 해당 사항에 대해 가벼운 지적을 했습니다.

  • 맞춤법봐라... 2009.01.27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축각..... 멍미...

  • 나그네 2009.01.27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 분의 말씀은 알겠사오나
    제 생각에는 마지막 문단의 제목을
    결혼 안한을 결혼 못한으로 수정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 쓰신 분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쓰셨는지는 잘 모르겠사오나
    독자들은 글 외에는 그걸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거든요.
    자발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도 분명히 있는것이 현실인데
    결혼 안한이라는 표현이 이들까지 도매금으로 묶는건 둘째치고라도
    혼인이 사회의 핵심 구성원이 될 수 있는 기회라는것
    나라에 애국애족하는 길이라는 것. 이건 좀 지나친 표현이 아닌가 싶네요


    자신보다 주위의 성화에 밀려 자의반 타의반으로 결혼한 사람들이
    (저는 이걸 '떠밀려서' 결혼했다라는 표현을 씁니다만)
    특히 이혼율이 높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셨다면
    이런 전개는 조금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굳이 결혼을 꼭 해야겠는데 상대를 찾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합법적인 사기꾼들이나 다름없는 결혼정보회사보다는
    지인을 통해 소개받는 쪽이 더 낫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 착한가정 2009.01.28 0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 착한 제딸좀 데려가오! 올해 31살이니 어떤 부모 걱정 안하겠습니까? 너무 착해서 공부만 하니...
    올해 영어 임용고시 1차 합격하고 2차 낙방했어요. 오직 공부만 합니다. 이것이 다 우리 부모탓으로 생각하면 가슴아픈 일입니다. 미국도 다녀왔고.. 얼굴도 예쁘고 키도 1미터 65입니다. 누구 총각 없수? 도전해 보시길~~ 다만 공사나 교직 또는 공무원이었으면 더욱 좋겠죠! 제 이메일입니다. jkk1211. hanmail.net

    • 남편의 직업이 공사나 교직을 원하신다면 2009.01.28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성분 나이가 좀 많지 않나 싶습니다.ㅠ.ㅠ


넌 한국에서 애낳고 살고싶어?

며칠전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을 만났습니다.
결혼 적령기의 나이라 그런지 친구들을 만나면 결혼과 출산, 육아, 교육에 관한 이야기는 항상 이야기의 중심에서 안 빠지는 주제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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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중에서 저는 유일하게 기혼자입니다.
결혼한지 만 1년이 넘었지만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친구들에게 아이 가질려고 생각 중인데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기른다는게 걱정이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 정말!  우리나라에서
애 낳고 기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또 그 애가 너무 불쌍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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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이 말에 동감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가 애를 낳는다는 것은 직장생활이여 굿바이~~인 경우가 태반이죠.
물론 애를 낳고 직장생활을 계속 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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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현 관습과 실정상 회사에 모유수유실이 있는 곳이 몇프로나 될까요?
출산휴가 석달을 마음놓고 쉴수 있게 하는 회사가 많을까요?
남자의 출산휴가라는 제도도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소리일까요?
퇴근시간이 정해져 있어도 사장이 인터넷 고스톱 치고 있으면 할일 다했어도 퇴근 못하고  사장눈치를 봐야 하는데 말이죠.

물가는 점점 올라가고 월급은 그대로 인데, 여성이 돈벌면서 애를 기를려면 염치 없더라도 부모님께 애를 봐달라고 부탁하던가 아니면 어린이집에 애를 맞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돈이 엄청 많이 들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뿐만아닙니다. 아이가 커서 만 3세 정도 되면 유치원에 보내면서 사교육은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부모들은 우리애가 뒤쳐지지 않게 키우기 위해 서민에게는 크다고 할수 있는 돈을 들여서 아이들을 학원이란 세계로 보내죠.
음악, 미술, 학습지, 수학, 논술, 영어, 수영(운동)...무엇하나 빠트릴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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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절대 뒤쳐지면 안되니까요

얼마전 만난 지인의 말에 의하면 8살짜리와 6살짜리 딸이 둘 있는데, 한달 사교육비만 160만원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분 말씀이 "결코 많이 시키는 것이 아니고 딱 남들 하는 만큼 필요한것만 시키는 건데도 이렇게 많이 들어요. 사실 둘째 딸은 영어전문 유치원에 보내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그렇게 못하는게 애한테 미안해요"라고 하더군요.
그분 말씀을 듣고 마음속으로 헉^^; 소리가 났지만, 그분의 마음도 이해가 됐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혹시나 우리아이가 뒤쳐지면 안되니까요!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러면 그 애는 행복할까? 만 3세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 학원의 굴레에서 허덕여야 하고, 공부만 잘 하면 장땡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바른 인성을 가진 애가 될수 있겠어? ......그리고 그렇게 애한테 다 투자하면 우린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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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들으니 아이들이 참 불쌍하게 느껴 졌습니다. 우리가 자랄때와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우린 뭡니까? 저도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즐기려면 돈이 들죠...)

전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별로 아이들를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명쯤 내 아이를 낳아 열심히 바른 인간으로 기르고 싶다는 욕심도 없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 계획을 세우려고 하니 막막하면서도 현실적인 부담감이 저를 억누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1위의 저출산국이라고 걱정을 하면서 출산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정부에서 아이를 많이 낳아라고 소리칠 수 있는 입장일까요? 저도 저출산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성이 애 낳고 기르려면 직장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애를 낳고 키울려면 엄청난 사교육비때문에 허덕여야 하기 때문에, 애를 적게 낳거나 아예 애를 안 가지려고 하는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많아진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여성들이 이기적인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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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애를 낳고 행복하게 기르기 위해서는

첫째 , 출산장려 정책을 더 세밀하게 검토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정책을 내 놓아야 합니다
(현 정책은 대부분 3자녀 이상에게 혜택을 주더군요. 그리고 말만 번지르하지 혜택도 별로 없습니다.) 프랑스가 대표적인 출산장려 정책에 성공한 나라죠. 
정치가들이여 제발 모르면 보고 배우세요. 왜 프랑스의 출산장려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는지(프랑스 출산장려 정책이 궁굼하시면 검색창에 쳐보세요. 자료가 많이 있어서 여기에는 생략합니다)
둘째 , 사교육비입니다
아이들도 힘들고 괴롭겠지만, 부모입장에서 사교육비는 엄청난 부담입니다. 정부에서는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줄인답시고, 핵폭탄급 정책들을 막막 내 놓는데, 결과는 항상 똑같습니다. 사교육증가!

정말 애 낳는거 때문에 이렇게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픕니다ㅠ_ㅠ
어쩌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비극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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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Nangurjin 2008.01.26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현 애 하나의 맞벌이 엄마이며 곧 둘째가 태어날 입장에서..많이 공감가는 글이네요. 전..다른것 보다는 애를 제대로 맡길수 있는 환경만이라도 만들어 줬음 좋겠어요.
    어린이집이건 놀이방이건 오후 6 시만되면 대부분 다가고 없구요 7시정도에 찾아가는 부모는 죄인입니다.

    특히나 어릴때는 그런 탁아시설이 못 미더우니 개인탁아하게되니..그 부담이 만만치 않고..또한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보조는 대부분 맞벌이들이 혜택받기는 힘들것이 두사람 월급을 인정하다보니 외벌이 보다는 많은게 사실이잖아요..ㅠㅠ

    사교육부분은 부모의..신념이 가장 중요한듯해요..

    그래두요..
    어쩌겠어요..
    내 자식은 낳아볼만해요..
    얼마나 이쁜지...
    꼭 이쁜 아기 가지세요

    • Favicon of https://bizworld.tistory.com BlogIcon 좁은문 2008.01.26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정말 애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출산정책이 하루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쁜고 건강한 둘째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 동감 2008.01.26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이지만 전부 동감이 가는 말입니다. 저희 회사는 출산휴가 세달은 확실히 보장해줍니다. 하지만 세달이 지나면 어케 해야하는건지...

    보통 제 친구들도 그래서 와이프가 직장 다니면 처갓집이나 본가 근처로 이사가서 애기를 맡겨놓고 출근하고 퇴근할때 데려가거나 아니면 아예 맡겨놓고 주말에만 보러가고 이렇게 많이 하던데...정말 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이더군요.

    저는 미혼남이지만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하기도 겁나는데 하물며 육아야....

    다른 걸 떠나서 사교육비만 절약되도 참 좋을듯해요.....화이팅입니다^^

    그래도..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불편해도..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결실이고 자라나는 애기 바라보면 그러한 힘든 것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 미혼남이 이런 말 하니 우습긴 하지만요....

  • Favicon of https://amateurteamblog.tistory.com BlogIcon 탓치 2008.01.26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올해 08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될 학생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교육비로 인한 지출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어요. 5살 때부터 초5학년까지 수학학습지를 했었고, 학원은 애초에 다니질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 2달, 고등학교 때 과외 한 달이 전부죠. 그 외에는 전부 학교 수업과 독학을 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공부는 습관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어머니께서 학업에 관해선 매우 엄격하셨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야 많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덕분에 바르게 자라게 되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부는 '얼마나 좋은 학원에 다니느냐' 혹은 '얼마나 좋은 선생님께 배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습관을 들이느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들께서 바른 습관을 길러주셔야 할 듯해요.

  • Favicon of https://badnom.tistory.com BlogIcon w0rm9 2008.01.26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정말 한국에선 애 낳고 살고 싶지 않네요.
    상식이 통하지 않고, 정의는 없는 이런 나라에서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라고 말해줄 자신이 없답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jjloveny BlogIcon 땡땡이 2008.01.28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교육환경 때문에라도 낳기 싫어요;
    세상 분위기가 좋은 대학나와도 필요없다 결국엔 기술이다 라고 말하지만
    결국 내 자녀는 꼭 일류대에 가야 한다는 그런 정서...
    아이들이 받는 상처가 너무 큰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bluenlive.tistory.com BlogIcon BLUE'nLIVE 2008.01.28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식이 둘이고, 이제 3살, 5살이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스스로 약속한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학원은 꼭 1개만 시킨다. 본인이 죽어도 하고싶다는 것이 있는 경우에만
    2. 합기도, 검도나 태껸 같은 무도 도장 하나는 꼭 보낸다.

    나머지 시간은 가능한 가족과 함께 하고, 가급적이면 extra money를 위한 맞벌이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현실의 벽을 알기 때문에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행복지수=(자신이 느끼는 현실)/(자신이 원하는 이상) 이라는 단순한 식을 생각해보면 불필요한 이상을 갖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이상이 '남들 다 하는 수준'이 되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5.28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bluenlive님, 넷상에서만 뵙고 댓글을 달기는 처음이군요....저도 아이가 둘, 딸(3)/사내(8), 인데요 제 무술 경험으로는요 지금 당장은 "택껸"을 가르치심이 올다고 생각되는군요...검도도 상당히 정신 수련이나 모든것에 참 좋기는 한데요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내고 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검도의 기본기는 집에서 아빠 그리고 엄마와 같이 책을 보면서 할 수 있습니다...검도의 대부분이 정신 수련 이거든요, 물론 경기 선수생활로 들어 가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가 되는거고요...즉, 나중에 배워도 무난한 무술 이라는 말씀인데요, 이 택껸은 말이지요 어렷을때부터 연마하지 않으면 몸의 구석구석이 굳어 버리는 관계로 나중에 연마하기가 수월치 않습니다...합기도도 역시 좋은 무술이지만 그 정신적인 수련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태권도/택껸/검도에 미치지를 못하지요...무기의 사용법을 가르치기 전에 자신의 육체를 다루는 수양부터 먼저 배양 시키는 과정을 가르치라는 말씀입니다...아이들에 관한 교육은 가정마다 천차만별이므로 제가 깊숙이 관여할 일은 아니므로 여기서 맺을까 합니다...그럼 화목한 가정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http://theparks.allblogthai.com/36?Check=true&GC=5193a95dff76db3cd33ea1c357c5beba&CRB=false&CRPW=WVcxb2QwMVVUVEZPZW1zOQ==&s=N&t=0.030354976654053

  • 썰렁맨 2008.01.29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나라는 그런 사회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고 우리들 스스로가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아무리 나라에서 입시제도를 바꾸고 사교육을 하지 말라고 해도 국민들 스스로가 사교육 시장을 찾아 헤매고 안달하는 한 어떤 정책을 갖다놔도 실패할 겁니다.
    그 무시무시하다는 부동산 정책마저도 실패했다고 하는 걸 봐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그래 한달에 180만원짜리 사교육 받으면 그 아이가 정말 서울대 가고 하버드대 갑니까? 아니 대학은 둘째치고 제대로 가정교육 잘 받았다는 아이로 큽니까? 솔찍하게 사교육 효과 별로 없다고 봅니다.

    • 라나 2008.01.29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합니다.
      남들 다 하는 수준이 좋은건 아닌데. 그렇지 않아도 잘 할수는 있는데 왜 사람들은 다 남탓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데 남이 어쩌고, 이건 다른사람들이 잘못한거고 나는, 우리는 아무잘못도 없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왜 자기 잘못만 없다고 하며 사는 사람만 많을까요?

  • Favicon of http://spiegel04.tistory.com BlogIcon 카르사마 2008.01.29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교육비라.. 흐음.. 제가 아직 애를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 확답은 못하지만...
    이런 저런 교육시키고 학원에 등록시켜서 공부시키니 보담은..
    차라리 산에 데리고 들어가서 산짐승들과 어울려놀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하고 자연과 어울리게 해서 키우는게
    현재로선 훨씬 낫다고 보네요.;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서 인격이 형성된다..
    혹은 얼마나 교육시켰냐에 따라서 아이의 머리가 달라져요~!!
    라는건 쌔~빨간 거짓말이다~!! 라는게 제 생각이기때문에..ㅎ

  • Favicon of http://happicialist.tistory.com BlogIcon Energizer 진미 2008.01.29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갑니다.
    요즘엔 결혼해서 애 안낳고 사는 부부도 많잖아요.

    저도 솔직히 말하면 제가 밟아온 과정을 아이들에게 되풀이 시키고 싶지 않네요.
    좀 더 풀어주고 더 넓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진정 하고 싶은걸 선택할 수 있도록..

  • SAITO 2008.01.29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태어난게 후회스럽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내가 좋아하는거 못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특기, 재능 뽑내지 못하고
    무조건 공부공부.... -0-;;
    만약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 멀치감치 호주나 미국같은곳에 가서
    내 아이만큼만은 내가 겪었던 수모와 고통은 안겪게 하고싶기도.. -0-;;
    이런생각 안들게 제도적으로 좀 고쳐졌으면.. ㅠㅠ

  • BrownEyes 2008.01.30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공감합니다....6살짜리 아들을 둔 직장인 엄마로써 아이키우기 너무힘들단 생각을 많이 듭니다. 내아이만 뒤떨어지면 안되니까 라는 생각때문에 더 한거 같구요. 아이를 생각하면 정말 이민가고 싶단생각 간절하네요.

  • Favicon of https://joypraythank.tistory.com BlogIcon 사랑가루 2008.01.30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생이 며칠 전에 둘째를 낳아서, 한 열흘 째 같이 지내며 아가를 보고 있는데
    정말정말정말 예뻐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그러나 결혼 2달차인 우리 부부는 아이 계획이 아직 없습니다.
    이 나라에 희망이 안 보여서요... 아이 키우기도 무섭구요.
    앞으로 우리 자식대가 성년이 되면 직업 종류도 많이 달라질텐데..

    큰 조카의 뺀질거림이 벌써 눈에 띠는데 그걸 다 참고 받아줄 수 있을지도 잘...

    가끔은, 빈민층인 내가 아이를 낳는 게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건지 생각하다 보면
    끔찍하기도 해요...

  • 미스터도넛 2008.01.30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가 이곳에 들어왔는데
    정말 공감가네요^^
    전 이제 겨우 21살이 됐는데요..ㅋ
    친구들이랑 결혼이야기 취업이야기 나오면
    전 항상 결혼안해 . 애 안낳을꺼야
    이런식으로 말한답니다 ;;;;
    저도 님과 같은 여러 생각때문에 아이낳는것이
    어렵게 생각이 되요ㅎㅎ
    뭔가 인터넷으로 만났는데도
    우리동네 언니같아서ㅋㅋㅋ
    쏘주한잔하면서 인생상담 받고싶어요 ^^

  • Favicon of https://ilovecat.tistory.com BlogIcon 낭만고냥씨 2008.02.01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사교육비 걱정들을 해싸도 결국 결혼한 부부들은 한명이든 두명이든 애기를 낳기는 낳더군요. 엄마가 직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한테로 양육부담은 돌아가고요. 남자들이 육아, 가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도 문제.

    아무리 나중에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걱정을 해도 우리가 동물인지라 환경이 안받쳐줘도 결국은 아이를 낳고 또 그 아이는 안되는 환경에서 살아나가겠죠. 그리고 또 안되는 환경에서도 아이를 낳고.. 그렇게 대가 이어집니다. 인간도 동물이라 종족보존 욕구는 어쩔수 없어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mai20 BlogIcon 이리나 2008.03.05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여자로서, 많이 공감이 되네요.....경쟁이 뭔지....

  • Favicon of http://blog.naver.com/200501101 BlogIcon 달빛구름 2008.03.09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들을 외국처럼 방과후 활동도 하고 그렇게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요.
    외국에는 학교가 1시되면 마친다네요~
    우리나라같으면 1시에 마치면 1시 10분부터 학원을 가겠죠?
    이런 생각을 하니까, 우리나라에서 애 낳고 살기 싫어집니다ㅠㅠ

  • 외국이라... 2008.03.15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국의 현재가 잘못됬다고는 믿지만, 외국이라고 좋을까요?
    외국처럼 방과후 활동을 하려면 외국도 돈 많이 들어갑니다.
    동시에 외국처럼 엄마랑 새아빠랑 같이 학교오는 애들이 1/3씩되는 환경에서 애들 키우고 싶으신가요? 외국처럼 대학 나오기 전에 빛에 허덕이게 하고 싶으신가요? 외국처럼 마약파티에 혼전동거가 자유스런 곳에서 키우고 싶으신가요?

    좋은 점만 보면 좋은 것만 보이지만, 결코 세상은 좋은걸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외국이던 한국이던 돈없으면 오링되는것은 현실이고, 돈있으면 다되는것도 현실입니다. 가보지도 못한 외국에 환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애놓기 어렵다면 외국도 마찮가지 입니다...

    • Favicon of https://pianoblog.tistory.com BlogIcon 피아노블로그 2011.03.03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엄마랑 새아빠랑 학교오는거랑 자식교육이랑 무슨 상관인지?

      대학나오기전에 빛에 허덕인다는 건 좀 말이 안되는군요. 외국이라고 꼭 그런것도 아닌데요. 우리나라도 학자금 대출제도로 등록금내는 친구들보면 우리나라가 더 그렇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미국같은경우는 가정형편이 안되면 아예 장학금을 받을 수 있더군요.(조건이 좀 까다롭지만)

      마약도 하는 애들만 하지 정신 똑바로 박힌애들은 안합니다. 환경이 그렇기때문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으나 결국 하는건 자기 자신이니까요. 한국에서도 마약이 넘치던데.. 뭐 어디에 있던지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것 아니겠습니까?

  • 딸만둘 2008.04.29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4살 6살 딸둘인엄마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는바람에 친정어머님이 아이들을 보아주십니다.
    둘다 어린이집에 다니지만 친정엄마께도 죄송하고 4살 6살짜리가 벌써 교육비가 백만원이 넘네요;
    아이아빠가 중국에 유학가있어서 교육비지원받아볼까하고 신청했습니다. 세상에;;친정들어가있다고 친정재산까지 다 합하고;; 제월급이 쫌되는편이라고 안나오네요ㅠㅠ 대출이 산더민데..그게 뭡니까.
    전 아이욕심많아서 셋째도 낳고싶었는데 그마음 접었습니다. 어제 외국인학교 얘기도 나오더군요..상위5% 진정 그들만의 세계가 올겁니다...ㅠㅠ
    우리아이들 돈없는 부모만나 불쌍해요..

  • Favicon of https://freesopher.tistory.com BlogIcon freesopher™ 2008.08.0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중,고등학교 서열화 정책 보셨습니까;;

    어처구니없어서 저도 하나 포스팅했었는데 그거 트랙백 걸고 갑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5.28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위에 어느분이 이런글을 쓰셨더군요, "산짐승과 어울려서 놀며"...하하하하...아주 재미있어요...암요, 그러면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헌데 타잔이 아니기에 그리 하기는 상당히 무리가 있겠고, 뭐, 글의 논지는 이해가 되니...

    외국도 외국 나름이라능...대한민국의 부모들께서 모르시는 희한한 복지 정책을 운영하는 나라도 참 몇 나라 된다는 사실을 좀 아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위에 트랙빽 한 쪽 붙여 놓았으니 슬픔이 좀 가시면 찾아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