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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엄청나게 풀린 시중자금에 유동성 과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하루가 급한 서민들과는 동떨어진 '눈먼 돈' 입니다. 부자감세, 슈퍼추경 등등 '쇼'를 위한 선심성 정책들이 마구 남발되면서 재정적자에 허덕일 이명박 대통령 임기말을 걱정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MB정부, 재정적자 초래…임기말 '재정위기'올 것" (기사보기)

IMF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씨와 현대통령이 스쳐지나 가고 있습니다. 두 분 모두 비슷한 점이 적지 않습니다. 공통분모로 '한나라당' 출신이고 '민주운동'으로 철창신세의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기독교'라는 종교의 장로출신입니다. 그기에다 분자도 비슷한 점이 적지 않습니다. IMF는 환투기세력에 굴복한 나라재정에 문제를 두고 있는 학자들이 적지 않습니다만, 더욱 큰 문제는 당시 정부의 정확한 자금관리부실이 문제였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IMF구제금융신청 하루전까지도 문제없다만 남발했던 모습을 보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짐작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도 한치 눈앞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시나리오 플래닝을 통해서라도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되어 이쓴지 걱정스러울 정도입니다.

수많은 자살자들이 발생한 IMF외환위기 시절 기억하십니까? 죽을만큼 살기 힘들어 삶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외견상 돈이 흘러넘쳐 갈팡질팡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거품이 빠질듯 하던 부동산이 다시 올라가고 주식도 연일 빨간색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수치와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작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죽을 지경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가정에 돈이 없습니다. 일자리도 없습니다. 그러나, 물가는 미친듯 오르고 있습니다. 실제 작년 장바구니 가격대비 두배는 오른것 같습니다. 그러면 월급은요? 있던 일자리에서 퇴출 안당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월급인상? 꿈도 꾸지 못할 말입니다. 

정확한 인과관계에 대해 유추할 능력은 없습니다만, 유독 자살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 시대상황을 반증합니다. 뉴스마다 자살자 소식으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나라엔 돈이 넘쳐 갈곳조차 찾지 못한다는데 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아까운 생명줄을 놓아 버리고 있을까요?  정말 돈이 시중에 제대로 풀리고 있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수수께기죠. 이러한 어려운 문제는 잘난 경제학자나 정부관료들에게 맞겨 두기로 하고 우리들은 상식적인 관점에서 다음 이야기를 살펴 보도록 하죠.

비유와 은유가 포함된 '똥'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렵니까?

당신이 시내중심에 있는 유료화장실의 주인이라 가정합시다. 세상엔 '똥'을 싸는 사람이 있으면 '똥'을 치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더러운 '똥'을 싸는 사람이 좋아질 겁니다. 똥을 많이 쌀수록 많은 돈을 벌어들이니까요. 많이 똥을 사러 오는 사람에게 좋은 감정을 넘어 존경심까지 생깁니다.

그러나 당신의 유료화장실을 깨끗이 치워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화장실을 치울때마다 당신은 똥싸는 손님을 받지 못합니다. 그만큼 수익이 줄어 듭니다. 그리고 심지어 똥치우는 비용까지 당신이 부담해야 될 판입니다. 괜히 똥치우는 사람이 밉상으로 보입니다. 똥치우는 사람이 짜증나고 싫기까지 할 겁니다.

그런데 좀더 미래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유료 화장실에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오게 할려면 결국 똥치우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똥치우는 사람이 없다면 당신이라도 똥을 치워야 합니다. 아니라면 똥싸주는 손님조차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똥'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폼나게 거들먹거리며 당신의 유료화장실을 방문합니다. 당신이 물티슈를 건네주면 두둑한 '팁'까지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싼 '똥'의 악취따위는 순식간 잊어버립니다. 다만, 그들이 쥐어줄 '돈'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결국 당신의 불평과 불만을 들으면서도 누군가는 그 '똥'을 불평없이 치워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악취나는 '똥'을 치우지 않는다면 결국 얼마못가 당신의 유료화장실은 망하게 될 거니까요.

지금 제가 가장 걱정되는 바는 우리의 현명한 경제 대통령께서 실패한 경제위기때의 대통령, 김영삼씨를 닮아가고 있지 않나 걱정이 됩니다. 절대 과거의 비극은 없을것이라 100% 믿고 싶습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유처럼 또 다음 대선에서 누군가 등장하여 세상의 모든 욕을 혼자 들어 먹으며 '똥'을 열씸히 치워야만 하겠지요. 다음번에도 욕먹으며 똥통을 치울 청소부로 누가 올런지 궁금한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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