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년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드디어 지방으로 이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대학재수를 시작으로 상경하여 인생의 절반을 서울에서 생활했었습니다. 느긋한 지방과는 달리 언제나 바쁘고 활기찬 서울생활이 그다지 싫지는 않았습니다만, 잦은 스트레스와 삶의 여유부족으로 신체리듬이 고갈되었습니다. 명절때만 되면 느껴지는 지방의 여유로운 생활이 부러웠기에 서울생활을 과감히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월드컵 경기장과의 인연은 버릴 수 없나 봅니다. 서울생활때도 상암동에서 7여년간 살았는데 대구에 내려와서도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면 대구월드컵경기장이 한눈이 보입니다. 한일전을 제외하곤 그다지 축구를 좋아라 하는 것도 아닌데 인연이 참 묘합니다. 20평 아파트가 지방으로 내려오니 50평대로 변했습니다. 이삿짐을 정리하다 보니 그 좁은 공간에 어찌 이렇게 많은 물건들을 쌓아 놓았는지 참 서울사람들 대단합니다, 진정 수납의 달인다웠습니다.

지난주에 작성한 '시원섭섭하게 서울을 떠나며...'란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사를 거의 마무리한 어제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지긋지긋한 서울생활을 정리하며 홀가분한 마음에서 새출발의 기대를 가졌습니다만, 마음 한구석엔 그동안 정들었던 섭섭함이 잔재하고 있었나 봅니다. 어찌 아니그럴 수 있겠습니까? 인생의 절반을 살아왔던 곳인데...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야만 합니다.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연차와 월차 등등의 남아있는 휴가를 모두 사용하고 이달 25일부로 퇴사합니다.

저의경우 서울생활을 돌이켜 보면, 득과 실이 공존하네요. 금전적으로는 실이 더욱 큽니다. 잘못된 주식투자 등으로 대략 5천이상의 돈을 날렸고, 결혼전 철모르게 낭비했던 총각시절의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 그다지 적제 번 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달이 카드로 돌려막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엄청난 대도시 마케팅 프로들의 눈부신 활약덕분에 스펙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월급 반이상을 고스펙을 위한 초기투자금 정도로 착각했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결혼이후 삶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언제까지나 스펙업글을 위해 살 수는 없는 나이였습니다. 결혼이후 진정 삶에 대한 현실감을 느낀 것이지요. 아끼고 아껴서 대략 월 250만정도를 저축할 수도 있겠다 싶은 때에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회사가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결국, 오천만원이 넘는 밀린 월급과 퇴직금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삶과 도전을 위해 과감히 회사를 부득이하게 퇴사하게 된 것입니다.

이사증후군에서 이제 막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서서히 현실에 눈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것저것 무시하고 그저 앞만 바라보고 달리고 싶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너무 허황된 꿈을 간직한 채 손에 잡히지도 않을 망상을 위해 꿈만 꾸며 살아 왔던 때도 있었고, 회사생활동안 '나'를 위한 것이 아닌 '회사'의 부속품으로 수동적 삶을 살아왔었습니다. 고만고만한 월급과 평이한 다람쥐체바퀴 돌아가듯 반복되는 생활에 자분지족하며 살아온 것이었습니다. 살만한 집에 해외출장 좀 다니는 업무에 칼같이 퇴근해 한강으로 산책나가며 삶의 여유를 찾던 고만고만한 서울 직장인의 삶이었습니다. 제가 퇴사를 결정하고 이별을 통보했더니 십여년간 저와 비지니스를 함께 해오던 사람들도 석별의 정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장 잘 알던 분야에서 벗어나 개인의 사업을 꾸리기에는 여러가지 문제점도 걱정되있습니다.

다른이나 회사를 위한 꼭두각시 삶은 이제 그만두려 합니다. 능력부족의 문제가 아닌 회사자금문제 등으로 비관적이고 죽어지내는 시늉은 이제 그만두려 합니다. '원래 다들 어려운 시기니까..'라며 대통령께서도 직장인들의 허리띠를 졸라매자 협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웃긴 이야기입니다. 결국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인간들은 인간사회 상층부의 사람들이 아니라 포드의 자동화공장속의 콘베이어벨트 라인을 둘러싼 부속품처럼 '붕어빵 찍어내는 기계'로 변해버린 '직장인'들 뿐입니다. 이러한 요상한 사회분위기속에 '월급동결'이나 '월급연체'는 너그럽게 용인되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위를 돌아보면 여전히 '물쓰듯 돈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결코 줄었다 볼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 쓰다버려지는 회사의 부품으로 평생 살아가시렵니까?

실직과 실업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어찌 없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돌이켜보면 인생이란 줄타기에서 그간 누려오던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어 안정된 직장생활에 얽매여 있는 분들이 직장인들의 대다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다 나이가 40대후반이 되면 회사의 '고임금'타령에 어느덧 사오정, 오팔도가 되어 사회에서 이른 퇴출을 경험당하겠지요. 그래서 저의 경우는 미리 선수친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짤려서 나가느니 아직 젊음이 있고 패기가 있어 스스로를 감당할 수 있을 때 용기를 갖기 위한 방책일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정말 필요한 것은 바로 소중한 가족의 믿음,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일 겝니다.
새로운 삶을 꿈꾸시는 여러분들께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책을 한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실력도 배짱도 없이 글로벌 기업을 이룬 26살 여성이 있습니다. 바로 '야마구치 에리코'가 지은 '26살, 도전의 증거'라는 책입니다. 평범하게 이쁘장하고 여성스러운 외모, 눈물많고 소심한 에리코의 놀랄만한 성공담이 여러분들의 마음속 깊은 곳의 '꿈과 희망'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작품후기에서 그녀는 평범한 일생을 살아가는 나태한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26살, 도전의 증거 - 10점
야마구치 에리코 지음, 노은주 옮김/글담출판사

풍족한 세상에 태어나서 주변 사람들의 이목에 신경 쓴 나머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조차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참으며, 스스로 많은 제약을 만들어 내는 것이 행복하다 할 수 있을까? 마음속에서 부르짖는 자신의 목소리에 등을 돌리며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할 수 있을까?

나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다.
"자기가 진정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길이 있다면 걸어가라고, 그 길에 수많은 실패가 있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걸어가라고, 비록 커다란 돌멩이에 걸려 쓰러져도, 모든 것을 잃어 버려도, 자신도 모르게 울음이 터지는 일이 생겨도, 알몸으로 태어나 알몸으로 사는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일어나 걸어 가라고, 그렇게 가다 보면 희망과 희열을 맛볼수 있을 것이다"
 
    평생 한번뿐인 인생, 고만고만하게 살아가기엔 너무나 아깝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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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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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인터넷세상, 재수시절부터 시작된 서울생활을 다음주 월요일부로 접게 되었습니다. 근 20년간의 서울생활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대구사투리를 내몸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이제 곧 아이 아빠가 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세번째는 뛰어난(?) 서울문화를 이미 접했기에 낙향해서 과연 견딜 수 있을까입니다.

대구 촌놈이 서울물을 진탕 들이켔습니다. 이십년전 서울행 새마을호 안에서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고등학교 겨울방학, 독하게 공부해 보자며 택한 '진성학원'이라는 스파르타식 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서울땅으로 향했습니다. 두려움반 기대반 날뛰는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찰라 찻칸에서 간사스런 외국어가 들려옵니다. 평생 TV를 제외하곤 '서울말'을 들어본 적이 없던 그시절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기억엔 대전역을 지나고 부터인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사용하면 마치 상냥하고 애교스러우며 낭낭하게만 들렸던 그 환상의 서울말을 남자들도 사용하더군요. 닭살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던 저에게 누가 말이나 걸어오지 않을까 조마조마했었습니다. '사투리'가 들통날까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재수 전기도 낙방, 결국 후기 이차로 원하지 않던 학교와 과에 들어갔습니다. 화염병이 난무하던 시절이 아니었지만 나름 등투도 있었고 거리항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믿고 있던 진실과 이상은 현실과 너무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과대도 해보구 써클활동도 해보며 남들 다간다는 영어해외연수도 다녀오고 대학내 영어연수프로그램도 운영해보면서 고만고만한 대학생활을 좀먹다 졸업했습니다. IMF시기 사회는 실직자로 넘쳐났었습니다. 결국, 요즘 학생들이 탈출구로 대학원생활을 하듯, 저는 무역협회 국제비지니스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며 버팅겼습니다. 스스로 돌아본 자신의 능력이 가당치 않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료전 동문회장상도 받았고, 그렇게 조그만 반도체 회사에 취직하였습니다.

사년 여를 해외업무와 싸우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강남에서 살던 집도 강북으로 이사했지요. 출근 이튿날부터 수십명의 해외에서 석박사를 따고온 삼성전자 연구진들 앞에서 영어프리젠테이션 및 통역을 맡았습니다. 잘났다는게 아니라, 사회란게 이런거라는 걸 표현하고 싶은 겝니다. 나름 대리직급을 달고 편안해질 무렵, 김대중정부가 푸시했던 코스닥열풍이 회사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유학파 아드님이 사장직을 맡았습니다만, 해외에서 생활과 실제 경영이 만족스럽지 못했나 봅니다. 눈깜짝할 사이 회사는 코스닥사냥꾼에게 팔렸고 사장은 회사를 정리한 수백억의 돈을 챙겨 떠났습니다. 그당시 들렸던 이야기로는 땅부자, 집부자인 사장은 마눌님과 어머니를 모시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네요. 어쨌던 이러한 꼴이 보기 싫어 저는 중국유학 겸 해외거래선 파악을 위해 사직서를 내고 중국으로 1년여를 떠났습니다. 이 회사는 코스닥열풍이 식자 투자처들에게 고소당하며 현재는 회사정리중인 상태입니다.

중국에서 현재 회사의 사장님에게 스카웃제의를 받았습니다. 무역회사 설립부터 현재 운영중인 모든 대리점계약업무가 제손에서 이뤄졌죠. 세계유수기업인 GE의 대리점권 (Authorized distributor)을 얻게 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일년에 수십차례의 해외출장, 마케팅, 그리고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좀더 작은 규모의 회사였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반복되는 무역인의 생활에 염증이 났었습니다만, 2007년 대선이후로 블로거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과 인생, 그리고 철학을 1인 미디어 세계, 블로그에 마음껏 펼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답고 정갈하며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들로만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었습니다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더군요. '시사와 한국정치'에 눈을 뜨게 되면서 알게된 사회부조리 그리고 기득권세력의 욕망은 잠재해 있던 '뒷골목인터넷세상'의 정의감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었습니다. 교육자 집안에서 평범하지만 남부럽지 않게 자라온 제가 이토록 날선 글들을 토해낼지 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통쾌하게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 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왜곡된 사람들의 이기심 앞에 다시 절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다른 곳이 아닌,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지 수도 서울에서 이 두눈으로 지켜바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07년 대선에 수도권 시민들은 '진실'을 버리고 '욕망'을 택했습니다. 깡촌의 무지렁이들도 아닌, 수도 서울의 시민들이 '탐욕'에 눈이 멀어 '진실'을 외면해 버렸습니다.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의 중심지, 수도 서울의 모습은 별반 다름이 없음을 뼈아프게 느꼈습니다. 결국, 돈에 눈이 멀어 '경제만 살리면 되지'를 남발하는 정치꾼에게 그들의 신성한 표를 의탁해 버렸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의 현실이 여러분들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입니다. '인과응보'지요.

제 인생의 반이상을 서울에서 보냈습니다. 특히, 인생의 가장 중요한 황금기인 20대에서 30대후반의 전부를 보냈습니다. 고향 친구들을 만나면 '벌써 서울말 쓰나?'라며 핀잔당하고 서울 친구들을 만나면 '날씨가 살살하다 함 해봐라'라며 제 사투리를 놀릴 때가 생각납니다. 세월은 흘러 흘러 2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철없던 소년의 티를 벗고 어느덧 중년의 아저씨로 변해 버렸습니다. 아마, 대구로 낙향후 조그만 해외대리점으로 사업을 시작하겠지요.(필자주 : 아직 향후계획이 100%준비된 것이 없습니다. 마눌님이 고향 부산에서 출산후 몸을 풀고 나면 다시 서울의 모회사에서 같이 일하자는 제의도 있어 '완전 낙향'인지 잠시 휴가인지 불분명하나 현재 상황은 분명 모든 상황을 접고 '낙향'하는 것이 맞습니다, 나중에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구 비난하지 말아주십시요.ㅋㅋㅋ)

서울에서 대학생활할 동안, 남모를 자부심에 어깨에 힘이 들어간 적도 있었습니다.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라는 속담처럼 뭔가 알량한 자만감이 생긴것 같습니다. 서울집 20평을 팔면 고향집 50평은 너끈히 사고도 남을 만큼 경제적 우월감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지방 촌사람들과는 다른 높은 문화의식수준도 자랑거리라 여긴 때가 있었습니다. 특히,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들이 죽어라 싸우며 비난할 때는 은근히 비웃음을 날린 적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서울사람들이 보기엔 지지리도 못사는 지방사람들의 싸움박질이 웃기게 보입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 살아오면서 받은 단하나 특별한 혜택은 '다양성'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찢어지게 가난하게 사는 사람도, 수백평 호화빌라에서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도 있고 전국팔도 방방곡곡에서 상경한 사람들도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삶의 터전이 이미 서울이 되어버리신 분들이 대다수이겠지만, 뿌리깊은 애향문화에 왜곡된 사상을 가진 분들도 적잖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접하며 다양한 사고를 읽고 배우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입니다.

처음 낙향을 계획했을 때 가장 큰 걱정은 왜곡되고 세뇌된 고향민들의 '묻지마 정치사랑'이었습니다. 원래 한 성격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하는 사람이어서 심지어 가족간에도 '정치'문제만 나오면 일일히 설명하여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하며 가족간 불란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故 노무현 대통령서거' 이후 고향인들의 생각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비판' 앞에서는 '철저한 세뇌'조차 이겨낼 재간이 없는 것이겠지요.

두서없이 이십여년 서울인생을 갈겨 쓰다보니 문장과 문맥이 많이 엉성합니다. 낙향뒤에도 제 블로그를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경상도지역 정치문화1번지 대구에서 진정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뒷골목인터넷세상'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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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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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여만 있으면 뒷골목인터넷세상 2세가 태어납니다. 닉네임 '복땡이' 성별은 고추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유산이후 가진 아이라 더욱 조심스럽게 행동했고 의사선생께서 이젠 뱃속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하셔서 최근 나름의 태교도 시작했습니다. 뭐, 거창하게 미적분이나 스페인어, 포어 정도는 아니구 남들 다하는 것처럼 클래식도 듣고, 소리내어 좋은 책도 읽어 주며 또 항상 즐겁고 복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복땡이' 덕분에 저희 부부가 더 많은 복을 받는 것 같습니다. ^^;  시기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나날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어려움을 '복땡이' 덕분에 쉽게 극복하고 있으며 특히나 항상 긍정적 마인드로 돈없고, 빽없는 남편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마눌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식당이나 다른 공공장소에서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개념없는 부모도 분명 이세상에는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려운 세상 부부 둘이 먹고 살기도 빠듯한 형편에 애새끼까지 퍼질러 싸놓고 이 넘을 대학, 아니 취업후까지 책임질 배짱있고 용기있는 부모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의 어려움을 무릎쓰고도 좁게는 한 가문의 번성을 위해 넓게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존치를 위해 아이를 생산하는 부부들은 이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라 칭할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2세를 위해 힘든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이 세상 모든 임산부들을 대변하여 그들의 고생을 적어보고 왜 임산부를 보호해야 하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가끔씩 토론방이나 아고라에서 등장하는 논쟁거리중 하나는 바로 '임산부'에 대한 자리양보문제입니다. 남들 다하는 임신인데 뭘 유세한답시고 특별대우를 받으려고 하느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습니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분들의 생각은 더욱 심각합니다. 항상 과거의 전설적인 경험담을 포장하여 '퐌따스틱'하고 '드라마틱'한 신화를 창조해냅니다.

'내시절엔 임신말기에도 10리를 왕복하며 밭일하고 저녁엔 밥짓고, 빨레하고, 그리고 특히 출산한 다음날부터 다시 일나갔었다~ 요즘 애들은 왜 저모양이니....쯧쯧쯧.....뻑하면 애가졌다며 유세나 부리고 앙탈이나 하니... 세상이 좋아져 너무 포시랍게 커서 그런 모양이지'

그렇습니다. 당시 그시절엔 돼지마냥 줄줄이 출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보통 7남매, 8남매를 어렵지 않게 보던 그 시절이었습니다. 단순히 그들의 이야기가 무용담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절이 변했고 문화환경이 성숙되었습니다. 예전처럼 그러한 생고생을 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일부러 그 생고생을 강요할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멀쩡한 가스보일러를 나두고 일부러 생고생하며 한보따리 나뭇짐을 해서 불피우는 사람은 멍청하거나 아니면 운치를 즐기려거나 또는 공짜를 좋아라 하는 환경파괴주의자밖에 없겠지요. 옛이야기를 고리타분하게 해봤자 시대적 배경이 다른 관계로 하나마나한 것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이시대 이사회 분위기에 맞게 우리는 '임산부'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임신이란 단순히 발까락에 종기난 것 같이 사소한 일이 분명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임신후 평균 10kg~15kg의 체중이 증가하며 이에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나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적 충격도 생기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포스팅을 통해 왜 우리사회는 이시대의 임부들을 보호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몇가지 정리하여 여러분들과 공유할까 합니다. 이유를 알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조금만 움직여도 배가 딱딱해진다
아이가 양수속에서 엄마의 생고생이 싫은 모양입니다 ^^; 조금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하기 싫은일(예:설것지)를 하게 되면 배가 굳어 옵니다. 효자입니다 ㅋ 엄마가 힘든 일 못하게 일부러 뱃속 아이가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제발 커서도 이렇게 효자노릇을 해야 할 터인데...

2.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쁘다
가끔씩 산보하러 한강변에 나갑니다. 그런데 그렇게 체력이 튼튼하던 마눌님이 임신후 달라졌습니다. 10킬로 행군도 멀쩡하던 사람이 1.5킬로도 힘들게 걷습니다. 호흡이 빨라지고 힘든 모양입니다. 여러분이 이해하셔야 합니다. 뱃속에 모래주머니 10KG짜리를 매고 행군하는 것보다 더 힘든 상황입니다.

3. 입덧은 오바이트의 10배이상 괴롭다
저야 남자니 어떤 느낌인지 단순히 상상만 해볼 뿐입니다. 오바이트야 어떤 느낌인지 잘 알죠. 그러나 마눌님의 설명대로라면 오바이트시 3단계중 마지막 단계보다 더 힘든 느낌이랍니다. 오바이트3단계란, 술을 마신 정도에 따라 첫째 위액분비, 두번째 간장액분비, 세번째 이자액분비의 과정을 말합니다. 술드시고 오바이트 가장 심하게 하신 그날을 상상해 보세요.

4. 만삭인 산부는 허리,발목, 무릎 성한곳이 없다
급격한 체중의 변화로 모든 관절이 압박을 받습니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때문이지요. 맨날 이전에 없던 뭐가 여러분들께 붙어 다닌다 상상해 보십시요. 그 무게감, 극복하기 힘들겝니다. 단순한 체중증가의 경우는 조화로운 신체시스템에 의해 그 체중만큼 지탱할 근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은 자연스러운 체중증가 이상입니다. 급격히 살쪄보신 분들은 이 말이 무슨 이야구인지 아실 겝니다.

5. 철분제를 꼬박 챙겨먹어도 어지럽다
비교가 이상하지만, 여러분들 뱃속에 기생충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놈이 여러분들이 섭취해야할 영양분을 모조리 도둑질하고 있다면... 그래서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기생충약을 드시라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태아는 훨씬 큽니다. 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지요. 아무리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꼬박꼬박 먹어도 태아에게 배려하는 산모 신체의 희생정신때문에 빈혈 등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6.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산후우울증을 들어 보셨습니까? 심한 경우 자해를 하거나 아이를 사망케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이라는 급격한 신체변화에 따라 산모는 호르몬치수가 변하고 어떤 경우 감정조절이 안될 정도로 심해집니다. 아이는 소중한 보물이지만 때로는 자아의 존재를 빼앗기도 하는 상실감을 주는 존재일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닥치고 이해하려 노력해야만 합니다.

7. 임신말기 불면증에 피곤하고 예민하다
평소 폭식이나 과식하면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특히나 늦은밤 취침전 무리한 음식물섭취로 잠을 쉽게 청할 수 없었던 기억이 있으신지요? 태아가 커집에 따라 자궁이 커지고 임부의 다른 신체장기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단순한 과식의 느낌 정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몸이 아플때 신경은 더욱 날카롭고 예민하게 변합니다.

8. 잦은 요의, 블쾌한 변비로 고생이 심하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연관이 있습니다. 자궁의 증가로 방광의 압박이 올 겁니다. 잦은 요의가 느껴집니다. 혹시 방광염이나 요도염에 걸려보신 분들 그 찜찜한 느낌 다시는 경험하시지 않고 싶을 겁니다. 아무리 시원하게 싸도 찔끔찔끔 나오는 그 느낌은 악몽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임부들은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제를 복용합니다. 그런데, 이 철분제가 변비에는 쥐약입니다. 더욱 변의를 방해하게 되는 것이죠. 상상해 보십시요. 똥을 3일간 시원스레 못싸고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9. 좋은 생각만 해야 하기에 성질을 낼 수 없다
산모의 생각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요즘 신종이론에는 태아에 교향곡이 좋다고 하며 특히 모짜르트가 좋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산모가 기분이 좋으면 뱃속 태아도 즐거운 모양입니다. 착하게 즐겁게 뱃속에서 잘 놉니다. 그런데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갑자기 배가 딱딱하게 굳습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느낌이 전달됩니다. 그래서 임신중에는 가급적 좋은 것, 아름다운 것, 좋은 말만 듣고 살아야 하는 겁니다.

10. 태아란 몸의 이물질로 스트레스가 심하다
사람의 몸은 정말 오묘합니다. 발끝 티눈 하나에도 통증을 느끼고 아픔에 몸서리칩니다. 몸에 다른 이물질이 침입하면 백혈구는 나뿐 세포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려 희생합니다. 아주 사소한 통증이나 상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비한 인체, 놀랍지 않습니까? 산모가 아이를 생산할 수 있게 최적의 환경을 몸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산모는 그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오늘도 고통을 참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모성애'입니다.


지금까진 저도 단순히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하고 다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 것이 바로 임신과 출산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너무나 당연히 생각했고 산모들에 대해 특별한 혜택에 별관심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노인에 대한 배려가 더욱 중요하고 우선시 된다는 생각이 지배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힘든 기색없이 즐겁게 출근길 배웅하는 마눌님을 보며 '여자란 참 대단한 동물이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이세상에 여자, 특히 아이를 가진 여자가 있는 한 절대 인류멸망은 없을 것이라는 거창한 희망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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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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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gel 2009.04.22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산부 뺏지 우리나라에도 있긴한데요. 보건소에 가서 달라고했더니 갈때마다 지금 없다고 하더군요. 물량을 너무 적게 제작해서 잘 없는건지. 좀 많이 제작해서 병원등에 나눠줘서 임산부들한텐 의무적으로 하나씩 다 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말만 있다고 생색이고 막상 달라고하면 지금 물량이 없다고 하고. 저는 얼마전에 버스에서 초등학생한테 자리 양보받았어요. 젊어서 자리양보 처음 받아봐서 쑥스러우면서도 그 아이가 얼마나 어른스럽고 대견하게 보이던지. 몇번이나 고맙다고 했네요. 신랑한테 그 얘기했더니 대중교통 힘들게 이용하는게 맘에 걸렸는지 자꾸 자기가 꼭 태워다주려고하네요. 좋은 아빠에요^^

  • Favicon of http://minasis.tistory.com BlogIcon 은마군 2009.04.22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밀히 말하자면 이유가 10가지나 필요할 것 같지는 않군요......

    그저 단 하나.

    "임산부니까"

    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세붕 2009.04.22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이유필요없고 임산부이니 당연 양보해야하는게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2009.04.22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체적인 이유는 잘 몰랐는데...
    이런 점들이 있었군요...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옥양 2009.04.22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달전 출산한 저는 임신한동안 한번도 자리양보받은적 없답니다,, 내가 앞에가서 서면 어찌나 딴짓들을 하시는지,, 치사해서 그러고 싶지도 않았구요,, 저희 신랑은 자기도 이제부터 양보안할거랍니다,,정말 화난다면서요,, 그래도 그러지 말라고그러긴했는데,,그사람들은 자기 와이프나 자기 딸이 임신해서 배나와가지고 버스나 지하철에 서서 간다고 생각해도 그럴까요,,, 암튼 우리나라 아직 선진국 되려면 멀었다는걸 그때야 알았답니다,, 이제 애낳고 다니려면 더 힘들텐테,, 치사하면 자가용사야져 머,,,

  • Favicon of http://111.111.11 BlogIcon 신인 2009.04.22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님들이 말을 너무 잘하셔서..;;
    다들 맞는 말씀입니다.임산부니까 양보해야하는거고 배려해야하는거죠

  • 임신 3개월 2009.04.23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 흘리며 읽었습니다.
    누군가가 이렇게 이해 해주신것만으로 큰 위로가 됩니다.
    첫애때는 젊어서 그런대로 견디었는데..
    요즘은 이 나이에 큰아이에도 있고 육체적 고통이 이로 표현을 못합니다.
    주변의 어르신들은...어찌 된게 혼자 애가졌다며 유난떤다 하며
    아주 눈꼴셔 하시고...
    심장은 터질꺼 같고 흑흑...늘 미식거리고...몸은 휘지고
    그냥 하소연 하고 가네요^^;;
    예쁜 아드님과 이제 행복하실 일만 남으셨네요^^

  • BlogIcon 문영 2009.04.23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철 경로석에 앉아있는 등산갔다오는 아저씨 아줌마들..
    산에서 날라다니는 그 분들이 지하철타면 경로석부터 찾지요..
    젊은사람들도 퇴근길엔 정말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답니다. 그래도 경로석은 비워놓지요.
    왠만큼 배 나오지 않은 임산부들은 경로석에 가 앉지도 않습니다. 사실 등산갔다오는 아저씨 아줌마들보다 임산부들이 더 앉아야하는데..
    얼마전에 임산부가 경로석에 앉았다가 지팡이로 맞은 기사 보고..참 어이가 없더이다.
    그 노인은 어디서 오셨나? 하늘에서 떨어졌나?.. 암튼 임산부가 최우선입니다.
    기력있는 노인분들 임산부보면 자리좀 양보하세요..제발

  • 롤라 2009.04.23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네들 진짜 짜증나 막걸리 냄세 팍팍 풍기며 노약자석에 앉아서는 마치 자기 안방인냥 행세하는데 정말 역겨움....젊은이들이 더 힘든데 나이좀 더 먹었다고 공경받을라고 하는건 정말 못된 심보임

  • 임산부도 그렇지만.. 2009.04.23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어머님들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많이 뚱뚱해서 운동한답시고 윗몸일으키기 하다가 배에 쥐가 난적이있습니다..
    근데 그날 큰일 보다가 쥐가 나서 아픈거보다 웃기기에 누나에게 말했더니...

    누나도 그런적 있다고 하더군요. 큰거나 작은거 하다못해 숙이다가도 쥐난다고.
    평소 운동을 싫어하는 누나가 언제 그랬냐 했더니.
    애날때 힘주다가 쥐난 이후로 한동안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힘들고, 그만큼 어려운게 출산인거 같습니다.
    (키우다보면 더 힘들기도 하겠지만요..^^;)

  • 좋은 글이네요 2009.04.23 0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로 임신부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 이 글과 이에 동감하는 생각들이 임신부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질타나 비난의 시각이 쏟아지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강압적인 분위기는 오히려 배려를 움츠리게 만드니까요.

  • Favicon of http://ㅁㄴㄴ@ㅇㅇㅇㅇㅇㅇ BlogIcon 웃기시네 2009.04.23 0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들한테도 자리 양보안하고 이 핑계 저 핑계대는 유명한 요즘 젊은이들...
    정작 니들이 임신하면 자리 비켜줘야 하나? 이런다고 임신안해본 젊은 여자인간이 젊은 남자 인간이 자리 양보해 줄것 같어? 그리고 또 이러겠지..."내가 임신 했을때 아무도 양보 안해주더라~섭섭했다 그래서 나도 이제부턴 절대 양보 안한다" 이러면서 출산후에도 노약자석 차지하고 앉았지...

  • 해린맘 2009.04.23 0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 울남편이 보고 배웠으면.. ㅜ.,ㅜ
    전 10달내내 입덧을 해서 몸무게가 더 빠졌어요~7키로나... ㅜ.,ㅜ

    그렇게 힘들었는데 울 남편 코골고 잡니다... ㅡ.,ㅡ(죽여?!살려?!)

  • 2009.04.23 0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라구???

  • 2009.04.23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생각해 주어서 그랬는데,,,,여자들 생리를 안 다음부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어차피 남의 자식들인데 내가 무슨 상관이냐?

  • Favicon of http://abysmal.tistory.com/ BlogIcon 대따오 2009.04.24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까지도 안 바래요.
    "남 푠"만이라도 잘 했으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하네요..

    전.. 임신했을때..온갖 서러움은 다 겪었거든요.

  • 그래도 2009.04.24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에게든 임산부에게든 양보는 자기가 스스로 판단해서 해야지 강요는 아니라 봅니다.양보가 강요되면 그건 미덕이 아닌 횡포입니다.

  • 부럽네요 2009.04.25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임신 9개월째인 예비맘입니다 처음엔 여자분이 쓴글인가했더니 남자분께서 쓴글이군요 부럽습니다.. 세상의 모든 신랑이 님같았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임신중엔 예민해지는거 아시죠 괜한투정이나 짜증도 부릴수도 있구요 헌데 우리 남편은 가끔 그런저를 이해못해줘서 자주 싸웠습니다 얼마전에도 조기진통으로입원까지 했었는데 임신중에 자주 울고 싸우다보니 아이에게도 안좋았나봐요 특히나 저는 저번에 가진 아이가 출산일이 거의 다되서 뱃속에서 사산되는바람에 낳는날까지 조심하고 있습니다 임신 초반..그러니까 3개월이후쯤에 유산된분들은 많겠지만.. 저처럼 9개월꽉꽉채워서 아이가 다컸는데 죽은경우보셨나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불안합니다.. 다들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 하지만 전 더욱더 불안해서 얼른 태어나길 바랍니다 저도 요즘 만삭이 되어가는지라 몸이 너무 아픕니다 어제는 아이가 움직일때마다 갈비뼈쪽에서 우드득소리까지 나면서 아팠구요
    10달이 너무 길게만 느껴져서 다음에 아이를 또 가질생각은 죽어도 못하겠네요
    곧 태어날 예쁜아가 너무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쁜아기 건강하게 낳을게요
    항상 부인 생각하시는마음 변치마시길 바래요

  • 디데이10일앞둔 예비맘 2009.04.25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아가 태어나기 10일전입니다. 먼저 이 글을 쓰신분이 남자분이란거에 굉장히 기뻐요
    8개월이후부터는 다리가 공룡발이 되어가죠.. 발이 퉁퉁 붓고..허리가 아프고...
    출산을 앞둔 지금은 허리부터 엉치뼈까지 아퍼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자다가 방향 틀기도 너무나 힘겹습니다ㅜㅜ 울 아가와 양수의 압박이 장기를 눌러서 숙면 취하기도 힘들지요. 이런 상황에 직장까지 출근하는 예비맘들은 너무나도 대단합니다.. 지금은 출산휴가 들어갔지만.. 특히 아침엔 다들 창문 보고 앉아가거나..잠자면서 가기 때문에 옆에 임산부가 서있어도 비켜주시질 않으세요..너무나 힘들어서 어머님께 말씀드리니..안쓰럽다며 직장까지 근 4주를 아침에 출근시켜 주셨답니다 ㅠㅠ 특히나..젊은 여성분이나..아이를 키워본 아주머니 분들이 더욱 양보를 안해주시니..같은 여자로서 "난 나중에 꼭 양보해 줘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비켜달라고 하면서 앉기도 뭐하죠..좋은 생각으로 태교해야니깐..그냥 우리 아가한테는 "아가야~ 세상엔 엄마 맘처럼 되지않은 것도 있단다..힘들지만 엄마 꾹 참고 갈께" 이렇게 위로 하면서 씩씩하게 다녔어요.. 직장다니면서.. 임산부가 얼마나 힘든지 충분히 공감이 갔었고..왜 우리나라 출산율이 낮을 수 밖에 없는지 피부에 와 닿더군요..사회 육아 인프라 및 공감대 등등 모든것들에서 그럴수 밖에 없는 없습니다. 담주면 울 아가가 나오네요^^ 힘든거 다 이겨내고 씩씩하게 키울거랍니다^^
    예비맘들 모두들 힘내세요!!

  • ehrtnflskfro 2011.05.30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철에서 임신부에게 자리 양보를 하면 임신부가 오기 전에 그냥 아줌마가 재빠르게 차지한다.
    나도 아줌마지만,,,, 에효~ 아줌마들이란... 같은 여자이면서도....

발암물질 석면함유 베이비파우더에 수많은 사람들이 떨고 있을 겁니다. 특히, 간난쟁이 아이를 키우시는 사람들은 걱정과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닐테지요. 항상 비교되는 나라, 일본의 경우 무려 20년 번에 석면함유된 제품은 인체에 접촉할 수 없도록 관련법령을 제정하였고 세계 유수의 국가들 역시 수십년전부터 석면이 암을 유발한다는 무시무시한 경고 메세지를 날려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아주 한심하게도 발암물질이라는 석면이 포함된 제품을 당당하게 반입하여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연약한 아이의 피부를 지켜주기 위해 바르는 베이비파우더, 그러나 발암물질을 덤뿍 함유하고 있다는 친절한 설명에 넌더리가 납니다. 뉴스를 보자마자 경악한 마누라는 곧장 파우더룸에 달려가 확인합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NXXX사 제품도 TV화면에 그대로 잡혔더군요. 아! 외마디 비명을 지럽니다.

식품의약안전청은 시중에 판매중인 국산 베이비 파우더 14개사의 3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8개사 12개 제품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령 메디앙스의 4개 제품과 베비라의 2개 제품, 한국 콜마와 성광제약, 락희제약, 대봉엘에스, 한국 모니카제약 등 11개 제품과 덕산 약품 공업이 공급한 원료 제품입니다. 대부분 덕산 탈크의 원료를 사용했는데, 원료는 중국산 이었습니다. 베이비 파우더에는 광물의 일종인 탈크가 원료로 사용되는데, 이 탈크가 자연에서 채굴되는 과정에서 석면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SBS뉴스보도)

저희집은 아직 출산전이라 아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연약하고 소중한 피부를 가진 남자가 있기에 꼭 베이비파우더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아무리 성인남자라도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은 사람은 가랭이 주위가 쉽게 축축해지고 땀띠가 생길 확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번 샤워후 뽀송뽀송함을 유지시키기 위해 ^^; 베이비 파우더를 연약한 부분에 발라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놈의 베이비 파우더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니 경악 그자체입니다. 부랄이 썩어 들어 갈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아! 수십년간 뽀송뽀송함을 위해 낭심주위에 발라 주었던 베이비파우더란 놈에게 배신 당했습니다. 수십년간 아무것도 모른 채 발암물질을 제일 중요한 남성의 부위에 쳐발랐다는 사실이 경악스럽습니다. 아! 내 소중한 정자들이 무사할지도 걱정입니다. 피부중 제일 약한 곳이 바로 눈꺼풀과 낭심일텐데...

자고로 남자는 양이요, 여자는 음이라 했습니다. 남자는 양의 기운을 받아 항상 뽀송뽀송 건조하고 말라야 됩니다. 옛말에 '마른 장작이 잘탄다'란 이야기도 있지요. 그래서 특히 중요 남성부위는 언제나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겁니다. 여자는 음의 기운이지요. 습하고 축축해야 합니다. 만물의 이치처럼 음양이 조화된 자연의 법칙입니다. 저는 이법칙에 순응하기 위해 항상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하려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나뿐 수입업자와 생산업자들이 소비자들에게 뒤통수를 후려쳤습니다. 아! 무써운 일입니다.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습니다. 세상천지에 이런일이 있습니까? 멀쩡한 마누라를 생과부로 만들 뻔 했습니다.


밝혀진 바로는 대부분의 국내시판 베이비 파우더에 석면이 함유되어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걸 모르고 수십년간 남성중요부위에 쳐발라온 제 자신이 그놈에게 미안합니다. 얼마나 원망을 많이 했을까요. 어쩐지 나날이 갈수록 힘이 없더라 싶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지사는 과거지사인법, 앞으로 밝고 건강한 내일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겠습니다. 빠짝 마른 장작을 위해 통풍이 잘되는 박스타입 팬티를 이용하고 가급적 노팬티 상태를 유지하며, 연중 한번씩 햇빛 쨍쨍한 날을 골라 일광욕을 시켜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똘똘이는 건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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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okgosu.tistory.com BlogIcon okgosu 2009.04.02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여름에 많이 쓰는게 파우더인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with okgosu (-..-)a

  • Favicon of http://bloglish.tistory.com BlogIcon INNYS 2009.04.03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zzz. 저도 가끔......아니....예전에 자주...발랐었습니다...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 글쓴이 2009.04.03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남자지만 여름에 땀이 많이 차고 그러면 바릅니다. 땀띠가 자주 나기때문에... 꼭 어린 아이들만 바르란 법은 없지요.

  • Favicon of http://moneystreet.tistory.com BlogIcon 루시카 2009.04.04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베이비파우더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삼각팬티를 주로 입었는데 곰곰히 사각팬티로 바꾸어야 겠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양은냄비 2009.04.05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비파우더 문제 그거 별일 아닙니다.

    저도 남자입니다마는 사워후에 꼬추에 그 베비 파우더를 뿌리신다는 말에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거 향기가 참 좋기는 합니다마는
    저는 그런 장난을 해 본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베비파우더 안에 석면이 0.1%즉 천분의 일마큼이나 혼입되였을겁니다.

    석면이 1급 발암물질이긴 합니다마는 값싸고 효율이 좋아
    지금도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등 여러군데에 쓰고들 있을겁니다.

    예전 시골에서는 지붕개량으로 스레트 지붕을 많이들
    사용했을 텐데 바로 그게 시멘트와 석면으로 만든 겁니다.
    아마 요즘도 시골에 가면 그 스레트 지붕을 올린 헛간이나
    창고를 볼 수 있을겁니다.

    행여 시골 출신이시거든 맨 먼저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그런것 부터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에 자식들의 몸에 뿌린 베비 파우더 문제를 거론하셔도 늦지는 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여러분 혹시 아십니까?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아! 무썹습니다. ㄷㄷㄷ

오늘 아침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잠시 뒤척이다 다시 눈을 감았다 뜨니 아침출근시간이 지났네요 TT 아마도 비가 와서 날씨가 흐린 바람에 제 몸이 적응을 못했나 봅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씻고 승강기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엘레베이트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아! 고장이 난 것입니다. 제 집이 고층인데 아침부터 엘레베이트가 고장이 났다는 사실, 그리고 지각때문에 시간에 쫓기고 있다는 사실에 엄청난 수의 계단을 내려 오면서도 줄곧 찜찜한 느낌입니다. 계단의 불빛은 자동센서로 감지되어 켜지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줄곧 깜깜하다 4층까지 내려와서야 3층부터 불이 작동하기 시작하네요. 무슨일일까요? 


13일의 금요일에 관한 몇 가지 설

◆ 그리스도의 최후의 만찬에 13명의 사람이 있었던 데서, 13은 불길한 수로 여겨졌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금요일에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셨다고 하는 것에서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하게 여겨지게 됐다.
◆ 예수의 제자이자 예수를 팔아넘겼던 유다는 예수를 포함하면 13번째의 제자가 된다.
◆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은 날도, 카인이 아담을 죽인 날도 13일의 금요일이다.
◆ 대홍수에서 노아가 탈출한 것도, 바벨탑이 무너진 것도 13일의 금요일이다.
(하지만, 이에 관한 성서의 정확한 기록은 없다)
◆ 북유럽 신화에서는 12신이 파티를 즐기고 있을 때 로키(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장난을 좋아하는 신)가 난입하여, 초대받지 않은 13번째의 손님 즉 로키가 인기신이던 발데르(북유럽 신화의 빛의 신)를 죽이고 말았다고 여겨, 기독교가 생기기 전부터 13을 불길한 수로 여겼으며, 13일의 금요일에 관해서도 전설을 지니고 있다. 

 13일의 금요일에 관한 전설이란 마녀로 몰려 기독교에게 쫓겨난 프리그(북유럽 신화, 사랑과 결혼의 여신)가 11명의 마녀와 악마를 불러 매주 금요일에 나쁜 짓을 일삼았다는 이야기이다. 덧붙여서 게르만어에서「금요일」을 나타내는 단어가「프리그의 날」에서 유래한다.
◆ 필립 4세가 프랑스 전사에서 템플 기사단 멤버들을 일제히 체포한 날이 1307년 10월 13일의 금요일이었다.


밖으로 나오니 검은 구름이 어두운 하늘을 덮고 있고 비까지 을시년스럽게 추적이고 있습니다. 어제 파킹한 차량앞뒤로 다른이가 꼼꼼히 주차해 놓은 차량으로 포위하고 있어 빼내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차량우측에는 인도의 구분언덕과 맞물려 있어 마음껏 핸들을 돌려 빼낼수도 없습니다. 십여차례 조심스럽게 앞뒤로 운전한 결과 겨우 빼내어 출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뭐, 출근하는 도중 편도1차선 도로를 당당하게 막고 있는 차량에 지연되기도 하였지만 날이 날이라 싶어 평소와는 달리 조신하게 기다려 느긋하게 안전운전을 하여 회사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그저께 홍콩에서 주문한 제품을 업체에 납품하기 위해 영업부 직원들이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도착하자 말자 파트명이 틀리다고 난리입니다. 촉박한 시간을 맞추기 위해 페덱스를 이용해 안전한 시간에 맞춰 주문하고 배송하여 창고에 잘 보관해 놓았건만 주문한 제품이 틀린 제품이라고 합니다. 몇년에 한건 있을까 말까한 이상한 오류가 발생한 것입니다. 정상적 오더 주문시에는 견적진행, 재고확인, 납기체크, 오더진행, PI확인, 송금진행, 송장 및 운송장확인의 단계를 거쳐 진행되는 만큼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적은데 결국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전량 반품하고 교환조치가 필요해 졌습니다.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국내업체에서 주문한 제품의 수량이 틀리게 온 것입니다. 900개를 주문했는데 300개가 들어와 있습니다. 사실확인을 우해 전화를 했더니 자신들은 맞는 수량을 보낸게 확실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포장한 그대로 아무리 확인해도 300개 뿐입니다. 현재 재확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또 오늘까지 물건이 수입되어 통관되어야 할 긴급건이 실리지도 않았다는 긴급전문을 받게 됩니다. 오전부터 벌써 3건의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올 해는 2월 13일을 포함, 3월 13일, 11월 13일 등 13일의 금요일이 총 3번이나 포함돼 있는 '심상치 않은' 해다. 미국 델레웨어 대 수학자 토마스 펀슬러(Fernsler)는 "이렇게 3번 반복되는 해는 11년에 한 번 찾아오는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사이언스닷컴(Science.Com)이 펀슬러 박사의 말을 인용 13일의 금요일에 관한 13가지 사실을 보도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영국 해군 소속 군함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은 이름에 걸맞게 13일의 금요일에 처녀 출항을 했으나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2. 아폴로 13호는 1970년 4월 11일 중앙표준시로 13시 13분 우주로 출발했다. 70년 4월 11일의 각 숫자를 더하면 13. 아폴로 13호에 기체 일부 폭발이 일어난 날은 4월 13일. 그러나 우주인들은 무사귀환 할 수 있었다.

3. 병원 대부분에는 13호실 없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양권에서 숫자 4를 꺼리는 것처럼 서구의 대형 빌딩에는 13층이 없는 곳이 많다.

4. '13일의 금요일 공포증'이란 말은 원어로 'paraskavedekatriaphobia', 혹은 'friggatriskaidekaphobia'란 긴 단어. 이 단어는 '13 공포증(Triskaidekaphobia)에서 유래했다.

5. 늘 13번 유니폼을 입었던 전설의 쿼터백 댄 마리노(마이애미 돌핀스). 최고의 선수란 찬사가 늘 따라다녔지만 수퍼보울 경기는 1985년 딱 한 번 치를 수 있었다. 당시 경기에서 그의 팀은 조 몬태나가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38대 16으로 패했다.

6. 미국의 악명 높은 은행 강도 부치 캐시디(Cassidy)가 태어난 날은 1866년 4월 13일이다.

7. 전 쿠바 평의회 의장 피델 카스트로는 1926년 8월 13일 금요일에 태어났다.

8. 미국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는 '13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다. 매달 13일에는 절대로 멀리 여행하지 않았고 손님을 초대할 때도 13명은 피했다. 나폴레옹과 미국 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 역시 13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었다.

9. '13'에 대한 미신을 믿는 파리의 몇몇 식당은 손님이 13명 있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14번째 가짜 손님을 고용하기도 했다.

10. 13번째 손님으로 초대받은 소설가 마트 트웨인은 친구의 '가지 말라'는 충고를 무시했다가 후회하기도 했다. 그는 "운이 나빴다. 12명 분 음식만 준비돼 있었다"고 말했다.

11. 미국 28대 대통령은 우드로 윌슨은 13을 그의 행운의 숫자로 고려할 만큼 미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는 13일을 피하라는 주변의 충고를 무시하고 1918년 12월 13일 평화협상을 위해 프랑스 노르망디에 도착했다. 이날 협상에서 논의된 내용은 미 의회 승인을 얻지 못했고, 윌슨 대통령은 승인을 위해 백방을 뛰어다니다 뇌졸중 유사 증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12. 12를 '완전한 숫자'로 여겨온 오랜 역사 때문에 13은 푸대접을 받아 왔다. 1년 12개월, 12궁도, 올림푸스의 12신, 헤라클레스의 12노역, 이스라엘의 12지파, 예수의 12제자, 크리스마스 12일 후의 주현절 등이 그 증거다.

13. 1달러짜리 지폐 뒷면에는 피라미드의 13계단, 독수리 머리 위의 별 13개, 독수리 발가락의 1전쟁용 활 13개, 올리브나무 가지에 달린 잎 13개 등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이 경제 불운을 가져왔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없다.

출처 : 헤럴드경제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13가지 사실'


아침 늦은 출근에 미안해 하던 와이프의 한마디가 귓가에 맴돕니다.
'오늘 13일의 금요일이래, 항상 조심하고 일찍 들어와'
이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고 더 이른 아침 새벽녘 침실에서 조용히 말하던 와이프의 이야기도 떠오릅니다. '특히 13일의 금요일엔 B형 사람들은 저녁 7시 전에 귀가 해야 좋다는 소문이 있다던데...'

아아아! 제가 바로 B형 남자거든요 TT 
정말 13일의 금요일이 재수없다는 게 사실인가요?
미신같은 이야기 별 생각없이 지금껏 보냈건만, 이건 머피의 법칙도 아니고 정신이 없습니다. 한번 찜찜한 생각이 드니 계속 몸을 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같은 날은 좀더 조심하고 일찍 귀가하여 가족과 함께 조용한 밤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13일의 금요일 믿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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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랑스런 아내, 남편에게 어떤 호칭을 사용하시나요? 한국 부부들 사이에 가장 흔한 호칭이 바로 '여보'와 '당신'일 것입니다. 개똥이 엄마, 돌순이 아빠 등 아이의 이름에 엄마, 아빠를 붙인 호칭도 적지 않게 보며, 가끔씩 아이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그러나, 외국처럼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는 굉장히 어색한 일입니다. 미영씨나 미숙이 등의 이름을 직접 부르진 않죠. 외국의 경우는 보통 아이들도 엄마 아빠의 이름을 직접 불러버립니다. 에휴~ 이런 상놈들의 문화가 있나....^^;


가장 보편적인 부부사이의 호칭인데 과연 그 뜻을 한번쯤 생각해 보셨습니까?

저는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이 말이 순수 토종어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마눌님께서 갑자기 그 뜻이 무엇인지 물어 보십니다. 아! 남편 체면에 모른척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아는 눈치인데 지레짐작 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뭔데?'라며 반문해 봅니다.

'여보'란 如寶의 뜻이라 합니다. 한자를 해석하자면 보배(보물)과 같은 사람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어 사전에는 이러한 설명이 없습니다. 단순히 다음의 설명이 있네요.

  • 1 어른이, 가까이 있는 자기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사람을 부를 때 쓰는 말.
  • 2 부부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부르는 말.
  • 영어의 'honey'처럼 달콤한 마누라보다 훨씬 소중한 말이 바로 '여보'입니다. 정말 멋진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물같은 존재라고 하니 얼마나 아끼고 사랑해야겠습니까?

    '당신'이란 뜻도 멋진 말입니다. 당신은 '當身'의 뜻으로 해석하자면 '내몸과 같은 사람'의 뜻입니다. 그만큼 소중하다는 뜻이겠지요.

    사랑하는 부부사이에 정말 잘 어울리는 호칭들이 바로 '여보'와 '당신'이란 뜻입니다. 결혼후 영원히 함께 할 평생의 동반자인 여러분들의 소중한 '아내'와 '남편'에게 앞으로 소중한 호칭인 '여보와 당신'을 사용해 주세요. '개똥이 엄마'니 '돌순이 아빠'니 정체불명의 외계어를 자주 쓰다보면 부부의 금술이 멀어진답니다 ^^;

    사랑했기에 결혼을 결심했던 처음의 그 기억처럼 영원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다정하게 '여보와 당신'을 마음껏 불러주시면 더욱 소중한 사랑이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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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현실에서 뭔가 희망을 불러올 마법의 주문이 필요한가 봅니다. TV속에서 흘러나오는 마법의 단어 '비비디바비디부'를 어느순간부터 되뇌이는 저희 부부를 생각하면 정말 잠재적의식속에서도 간절히 희망을 찾고 있다는 생각이군요. 신데렐라의 마법할머니가 외치는 '행운을 부르는 마법주문'이라고 합니다.

     
    나른하고 한가로운 일요일 '낮잠'을 즐겼습니다. 다만, 꿈내용이 너무나 가슴이 간절하고 아픈이야기입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형수의 타이틀을 달고 감옥에 갖혀 있더군요. 몇일남지 않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날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수용소내에서 농성을 통해 죄수 마지막 남은 인간답게 갈 권리를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용자들에게도 제 뜻을 설파했지요 ^^; 이대로 죽을 날만 기다리며 짐승같이 살 순 없다고...

    스스로 죄수복을 벗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그리고 동료들에게 '시간은 절대 당신들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소중하고 뼈아픈 이야기를 전달하며 회한의 세월을 정리하였습니다. 마치 詩속에 나오는 '회자정리'의 구절처럼 가슴속 깊은 곳에서 엄청난 슬픔이 배어 나왔습니다. 정의롭게 '죽을 때'를 기다리며 떳떳하게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비록 꿈속이었지만 '희망'이 사라진 세상끝의 슬픔은 너무나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토요일 한강으로 운동삼아 나갔습니다. 흐리고 탁한 하늘은 현실의 대한민국 경제처럼 너무도 막막한 것이었습니다. 절약이 미덕인 사회는 더이상 없어졌습니다. 예전만 해도 과소비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절약'을 캠페인으로 벌렸던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그런데 미쳐버린 부동산값, 끊임없이 오르는 물가 그리고 물가상승율보다 훨씬 낮아진 은행금리가 온통 뒤죽박죽 얽히고 섥혀있는 답답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정부에서는 '소비가 미덕'이라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정부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 어려울 때를 본능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현명한 국민들입니다. 마치, 성산대교를 찍은 아래사진처럼 한국경제의 현실이 어둡습니다. 

    그런데, 역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나 봅니다. 아니, 집나간 용기와 희망을 찾으려 애써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강공원에서 서강동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2009 희망찾기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아! 희망을 찾는 사람들이었군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연만드는 방법 연날리는 방법에 대해 연날리기 전문가의 도움을 듣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손잡고 '희망'을 찾아 나오신 부모님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상징적인 '희망'을 보여 주고 싶은 맘이 간절하겠지요. 하늘의 우중중한 날씨가 현재 대한민국의 어려운 상황을 상징성있게 대변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에게 희망이 찾아 올까요?

    그러다 공원중간에서 엄청나게 큰 연과 씨름하고 계시는 초로의 이씨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할아버지는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활짝 웃으며 포즈까지 다정하게 취해 주시더군요. 이 거대한 가오리연은 할아버지가 수제로 직접 만드신 작품이라고 말씀하시네요. 대략 만드는 비용만 약 50만원이 든 이작품은 크기와 균형때문에 보통 '낚시대'에 많이 사용되는 카본을 '살'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할아버님은 살아오신 세월만큼이나 찾으시는 '희망'의 크기도 크시기에 초대형 연을 날리시고 계신게 아닐지... 할아버지의 미소처럼 아주 큰 '희망'이 빨리 우리들에게 찾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치가뿐만 아니라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희망'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어려울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긍정적 메세지도 필요합니다. 광고속의 마법주문처럼 '비비디 바비디부' 같은 희망을 불러오는 마법의 주문, 여러분들 뒷골목인터넷세상과 함께 외워보시지 않겠습니까?

    비비디바비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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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필요없는 만화 한편을 올립니다. 경제위기다, 살기가 팍팍하다고 해서 더욱 여유가 없어진 이때 자나깨나 이시대의 어머니들은 자식들 걱정에 밤잠을 못이루십니다.

    오늘 날씨가 우중중한 금요일이군요. 이러한 흐린날에는 멀리 지방에 계신 어머님께서는 더욱 자식생각이 간절하시겠지요. 좀더 살만하면 호강시켜드릴 날도 오겠지 마음으로만 바래보지만 인생은 일장춘몽인것을... 아직도 힘이 팔팔한 젊은 아들들은 언제나 그렇듯 항상 어머님이 건강하게 옆에 계시리라 착각하고 있습니다.

    명절에 힘들어 어머님을 찾아 뵙지 못하신 분들이나 어머님께 가슴아픈 말로 걱정을 안겨드린 분들께서는 오랜만에 부모님께 효도전화 한통 올리는게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기를 다 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은 이뿐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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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동란이후 대한민국은 세상에서 가장 낙후된 나라였습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 그 시절, 배움은 사치였지요. 그래서 정말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학문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못살던 그시절 그래도 집안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장남에게 만은 교육의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그 당시 집안을 일으킬 한사람을 위해 밑의 동생들과 위의 누나들 그리고 부모들의 헌신같은 뒷바라지가 있었습니다. 대학만 들어가면 모든 동리에서 잔치를 벌이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리고 남은 못배운 사람들의 한이 쌓여만 갔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못배운 것을 평생의 한으로 여기고 사시던 세대가 현재의 대학생들이상의 자녀를 두신 부모님 세대였습니다. 그들은 어린 자녀를 국민학교에 넣고 나서도 학교에서 매년 실시하는 '가정환경조사'란의 학력부분에 심한 자괴감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그시절 많은 분들이 국졸에서 중졸이었습니다. 그나마 고졸이면 어였한 직장을 가지신 분들이셨고 대졸이면 시대의 지성인으로 알아주던 시절이었죠. 가끔씩 대학원졸이나 박사라면 존경까지 받았던 그 배움에 굶주렸던 시절이 분명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는 대학생이 넘쳐 납니다. 이유는 단 하나죠. 옛날 못배움에 좌절하고 무식이란 단어에 한이 맺혔던 부모님세대는 반드시 내새끼, 내자식만큼은 당신이 느낀 그 상실감을 절대 맛보게 하지 않으려 몸부림을 쳤습니다. 아이가 공부할 능력이 안되는데, 공부할 팔자가 아닌데도 무조건 대학만큼은 나와야 된다고 잘못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결과 80'%이상, 아니 대학 등록금만 내면 누구나 대학진학할 수 있는 시절이 도래했습니다. 아! 정말 놀랍습니다. 학력수준이 그렇게 낮았던 후진국 대한민국이 어느듯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도 훨씬 높은 대학진학율을 가진 나라가 되었습니다. 대학 진학율로만 따진다면 감히 교육선진국이라 부를만큼 엄청난 대학생들이 돌아 다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실제 시대의 지성인으로, 사회의 리더로 역할 할 수 있는 대학생들이 그 만큼 많아졌을까 의문이 듭니다. 88만원 세대라며 자괴감, 상실감에 빠져 있는 대학생들이 너무도 많아 졌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육도 시대가 바껴감에 따라 진보하고 진화하여 더욱 발전되었을터인데 왜 이 시대 대학생들은 옛날 부모님 세대의 대학생들만큼의 존경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요? 학문적 깊이가 떨어졌읍니까? 아니면 아이들의 수준이 떨어졌을까요? 

    이유는 단하나입니다. 이시대에 필요없는 과잉학력이 넘치는 현상때문입니다. 정작 필요한 것은 소수의 능력있는 지식인과 다수의 실력있는 기술인들이 필요한 세상인데 현실은 다수의 대학졸업장 있는 대졸자들과 구할 수 없는 실력있는 기술인들의 부조화때문이지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비싼 학비에 비교해서 졸업후 교육비를 뽑아낼 만큼의 양질의 직장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당연하죠. 한나라의 80%이상이 대학교육을 받을 정도라면 그 만큼의 비싼 노동자를 고용할 만큼 양질의 직장들이 무수히 존재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만약 그랬다면, 대한민국은 현재의 인구만으로도 일본보다 훨씬 부유한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도 역시 다수의 블루칼라는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에서 노동자를 수입해야만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사실 전세계의 추세와 비교해 보았을 때 전체 고등학생중 50%정도만 대학교로 진학해도 결코 적은 대학진학율이 아닙니다. 그런데 한국은 80%에 육박한다고 하니 참 대단합니다. 그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교육을 받을 결심을 하였다면 분명 대학교육과정을 통해 무엇을 얻어가야만 된다는 '기회비용'에 따른 결과내지는 목표가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이시대를 살아가시는 수많은 학생여러분,
    정말 학문에 뜻이 있거나 공부에 소질이 있지 않다면 과감하게 대학진학을 포기하십시요. 그리고 자신들이 살아가야 할 길을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젊음을 투자해 보시길 바랍니다. 짧게는 4년간에서 취업못해 10년째 대학생활만 하는 불쌍한 젊은이들을 보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결정하십시요. 절대 자신의 인생을 부모가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정말 현명한 학생이라면 그 기간동안의 돈을 적금하십시요. 평균 1년 학비가 1천만원에다 용돈+생활비+방값이면 약 100만원이 쉽게 나가니 1천2백만원이 듭니다. 1년에 2천2백만원이니 4년만에 졸업하는 셈치면 8천8백만원이고 10년을 끌면 2억2천만원의 어마어마한 금액이 필요합니다. 그것뿐인줄 아십니까? 요즘 남들 다가는 어학연수도 댕겨 오셔야죠. 그거 대략 1년 평균 3천만원정도 들겁니다. 따라서 무조건 대학입학을 강요하시는 능력있으신 부모님을 두신 학생들은 부모님께 대학포기하는 대신 학자금 대신으로 1억 통장을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그 돈을 다른 대학댕기는 친구들이 졸업할 무렵까지 은행에다 복리로 잘 저축하시면 대략 2억이상의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대학가는 대신 기술을 배워 좀 더 젊은 나이에 취업한다면 대학 졸업생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내집 장만이 가능하며 훨씬 현실적인 내직업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또 그 기간동안 위에 설명한 대로 적금을 제대로 부었다면 여러분들이 모은 돈과 함께 대략 30세 전에 몇억원의 자산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래도 쓸데없는 대학진학만 꿈꾸고 계실 겁니까?

    여러분의 대학진학은 균형있는 사회를 무너뜨리는 '모두 잘난 병'때문입니다. 여러분 부모들이 피땀흘려 모은 피같은 등록금은 대학재단만 살찌울 뿐입니다. 정작 여러분들의 마음이 살찌고 교양이 늘어나며 지식이 쌓여야 할 때에 학교재단만 피둥피둥 살찌고 있음을 간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인생선배로 다시 한번 조언합니다. 대한민국은 미쳤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Uni(종합대학)만 있습니다. 외국에서 정작 필요한 College(단과대)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개나 소나 댕기는 대학폭주시대에 진정 대학진학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뜻이 있으면 짐챙겨서 해외연수나 댕겨 오심이 어떨지요? 그리고 나머지 대학등록금에 들어갈 돈을 꼬박꼬박 통장에 부어 놓으세요. 그게 현실적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배운자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박사학위자가 환경미화원시험에 응시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결코 배운자들이 힘이 있는 세상이 더이상 아닙니다. 예전처럼 대학나왔다고 으시대면 욕 듣는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곰곰히 자신의 능력을 살펴 보세요. 대학졸업장이 밥을 먹여 주는 시대는 지나 갔습니다.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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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학 2009.02.01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이분글 틀린말아닙니다.
      아니 어떻게보면 맞는말입니다.

      그런데 고졸은 기본점수부터 다른데.........어쩜좋습니까

    • Favicon of https://apples99.tistory.com BlogIcon 주스오빠 2009.02.02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일년에 1천2백인데
      2천 2백으로 계산하셨습니다..

      결과적으로 10년에 1억2천이 들 것을 1억 넘게 올려잡으셨군요..

    • 주스마셔... 2009.02.02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엔 저분 말이 모든사람에게 적용되지는 않게지만 정말 목표없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맞는 거 같네요... 대학 진학하고 등록금을 내지만 실제로 제가 다니는 학교만 보아도 공부를 하기보다는 술먹고 노는 시간이 더 많은 학생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해도 대학진학은 지금에 와서도 오판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나이만 축냈다고 생각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정말 부모에게 떠밀려 온 이 세월이 아까울 정도입니다.. 저는 지금이라 제가 향할 목표를 정하고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물론 제가 졸업하는 학과하고는 상관조차 없고요.. 정말 20~23살정도의 학생이라면 한번쯤 자신의 생활을 판단하고 스스로 개척하시길 바랍니다..

    • F 2009.02.02 0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면에 움직이는것 나름 눈 인가요?
      나는 이 눈 반대입니다
      글은 좋은내용같은데 눈이어지러워서 읽다가 말았습니다
      진정으로 말씀드리는데 이 눈(snow) 없애는것이 더 좋을것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tjryu BlogIcon 미리내 2009.02.02 0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 % 동의하면서도 내 자식이 재수를 하는 것은 말리지 못하겠더군요. 왜냐하면 고졸의 멍에를 견딜 만큼 강한 성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노대통령 정도면 가능하겠지만서두요. ㅎㅎ

      다만 수익률 관점에서는 형편 없을지라도 경제논리를 벗어나 무언가 인생의 중요한 것을 깨우쳐 준다면 하는 기대로 아들의 재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바라건대는 사회 시스템과 교육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개혁해서 아이들이 대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진리에 대한 공부도 해결하고 생계도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 지나가다 2009.02.02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 분의 현실진단은 충분히 동의할 만하지만, 그렇다고 학생들한테 재수삼수를 하지말라고 권하는 것은 좀 곤란해 보입니다. 심지어 등록금으로 적금을 들라고까지 말씀하시니 참 그러네요. 그 결과 학생의 삶이 오히려 더 나빠진다면 그것에 대해 책임질 수 있나요?
      이는 현재 과잉고학력의 문제가 개인의 판단과 실천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사회문제라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제도의 개선이 선행될 때, 비로소 개인들이 보다 좋은 판단을 서슴없이 내릴 수 있게 되겠죠.

    • 초완전늦깍이재수생 2009.02.02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학력보유자가 넘쳐나는 현실에서 고졸로 살아가려면
      엄청 밑바닥 인생을 살아야 하지요..
      장사를 제외하면 같은 일이라도 고학력일수록 월급 자체가 더 빵빵하고
      근무시간이나 그런 게 더 잘 보장이 되니까..
      슬픈 현실 아니겠습니까..

      대학 자퇴하고 제가 하고 있는 대기업 물류..
      고졸로는 몸쓰는 일 밖에 지원이 안되더군요.. 경력+올잔업..일년에 2천만
      하지만 대졸로는 사무직이 지원이 가능합디다.. 초임 2천이상..

      분명 대학등록금과 생활비로 1억이 든다고 하지만..
      고졸로 15년 일하는 것 보다 대졸로 10년 일하는 게 임금상승률이 높다보니..
      결국엔 더 많은 돈을 벌게 되더군요..

      물론 고졸로 어마어마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만..
      항상 기준은 거의 풀로 일하는 엘리트고졸 vs 주5일제 평범한 사무직 대졸..이더라구요


      더럽지만.. 줄 세우기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포기하는 것은..
      마치 콘서트장 앞자리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문 쪽에.. 잘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편하게 있겠다는 것과 같아 보입니다..

    • 공부할 팔자 2009.02.09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할 팔자는 어떻게 알죠? 대학졸업장이 밥을 먹여주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럼 뭐가 밥을 먹여주나요?

    • 슬프지만,, 2009.02.24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프지만,, 대학 가야되요..

      누구나 노무현,, 정주영만큼 엄청나게 강한 의지력을 갖고 있는게 아닙니다.. 외국처럼 고교시절 취업 일자리에 특화된 교육으로 밀고나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실업계 인식을 보세요,, 인문계 고교나오면 대학 가야됩니다.

      글쓴이께서 허졉하게 대학생활 어영부영하지말란 취지는 십분공감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졸자 간판은 필요..

    • ... 2009.10.01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내가 원해서
      재수하고 또 삼수하려고 하는거지만..
      진짜 대학은 가야되요..
      부산대 나와서도 직장에서 무시당한다는데
      -_-;

    • ... 2009.10.01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오늘 신문기사 뜬거보면 그래도
      고대가 정규직 취업률 1위에여 ㅠㅠ

    • 근데 중요한것은 2010.12.19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글 잘 올리셨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그렇지만 이 젠장할 이사회는 그렇지 않더군요.
      요새 세상이 그렇지 않다는걸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면접에서 고졸자와 대졸자가 있다면 누굴 뽑을까요.
      당연히 대졸자를 뽑겠죠.
      거기서 4년 지잡대와 4년 명문대 나오신 두분중 누굴 뽑을까요.
      당연히 명문 4년제를 뽑겠죠.
      취업할때 기본적으로는 어쩔수 없이 지잡대를 나와야되더군요.
      주로 사장눈에는 고졸보단 대졸 나온 애를 뽑더군요.
      뭐 잡다한 공장 같은 곳은 제외시키겠습니다.
      물론 이명박씨가 중소기업에 면접하고 취업할수 있는 기준을
      고졸자도 추가시키겠다라고 한다지만
      결국 면접관들의 머리에 박혀 있는 관습은 기본기준을 대학으로 손꼽겠죠.
      이사회는 젠장이고 정말 짜증납니다.
      먼저 내려오는 쓰레기 대학이 평가하는데 기준이 된다라는 관습과 인식부터 바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이 세상의 모든 중소기업이고 대기업이고 글쓴이님 같이 과감히 보수적인 관습과 인식을 버린다면 이글을 추천하고도 절을 하고 싶네요.

    • .. 2013.01.25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할 그릇은 누가 정하는 것이며 공부하고 싶은 권리를 누가 빼앗을 수 있습니까? 재수삼수 하는 학생들은 그 학생만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얇팍한 껍데기만 보고 판단 하지 마세요.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기회 일 수 있습니다.

     



    새해 맛난 음식 많이들 드셨는지요? 전 친가와 처가에서 너무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좋은 술을 마셔서 배가 산만해 졌습니다. 숨을 쉬기 거북할 만큼 정신없이 먹다가 보니 벌써 설날연휴의 마지막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처가에서 마무리 인사를 올리고 곧 서울로 귀성길에 올라야 합니다. 다행히 조금 고생하여 KTX표를 구입하였으니, 영화를 보며 편하게 돌아가면 되겠네요. 여러분들께서도 지금쯤 귀성전쟁에 동참하고 계시겠지요.

    예전부터 새해가 시작되면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만들기 위해 목욕탕을 연례행사로 찾고 있습니다. 친가에서 노천탕으로 유명한 팔공산XX호텔 사우나에서 새해 하루전날 몸을 씻었습니다. 인공으로 조성된 폭포수에서 떨어지는 얼음같은 차가운 물에서 정신일도를 하며 지난해의 묵은때를 벗겨 냈습니다. 예전 1박2일에서 박찬호선수가 얼음장을 깨고 들어갔던 그 차가운 물의 느낌과 다름이 없을 정도로 얼음장같은 물인데 그기에다 폭포수 밑에 들어가니 심장이 멎어 버리는 것 같은 냉기에 채 1분을 버티기 힘들드군요. 하하하. 어쨌던 친가에서 시설좋은 사우나에서 묵은때는 벗기고 설날 정성으로 준비된 차례를 경건한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즐겁고 화목한 설연휴가 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처가는 부산입니다. 동래온천 등,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 많아 부산에 오면 언제나 목욕탕을 찾아 갑니다. 이번엔 처가 근처에 있는 단촐한 옛날식 동네목욕탕을 찾았습니다.


    사진 정중앙에 보이는 굴뚝이 바로 목욕탕의 굴뚝입니다, 서울에서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든 옛날식 목욕탕의 굴뚝이네요. 목욕탕(온천) 마크가 그려져 있고, 'XX탕'이라 써있습니다.
     

    드라이기 1대랑 저울하나 그리고 조그만 세면대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거울들만 있습니다. 크기도 요즘 유행하는 대형사우나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작습니다. 그냥, 집 목욕탕보다 약간 큰 정도로 아담합니다. 오늘 제가 다녀온 시간에는 입욕자가 아무도 안계시더군요. 제가 단독으로 이 목욕탕 전체를 전세내어 사용한 기분입니다.  


    욕탕안에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 한두명이 누우면 될 듯한 조그만 온탕하나와 옆에 냉탕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릴적엔 이 작은 냉탕을 수영장삼아 즐겁게 물장구치곤 했었는데 지금 보니 정말 초소형의 목욕탕이네요 ^^ 


    약 27인용의 락커가 있군요. 자물쇠가 없어진 것도 많구 열쇠도 조잡해 쉽게 도난의 우려도 있지만, 욕탕에 저혼자만 있으니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연휴동안 너무 신나게 보냈고 이제는 이 목욕탕에 홀로 앉아 즐거웠던 흥분을 가라앉히기 좋은 장소입니다. 아주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대형사우나에 갈때마다 인파에 치이고 비릿한 사람냄새, 오줌냄새, 땀냄새에 기분이 나빴는데 이런 허름한 구형의 목욕탕에는 새로운 맛과 냄새가 있습니다. 혼자 풍류를 즐기는 목욕하는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근사한 목욕물 냄새와 사람사는 냄새를 맡을 수 있네요. 


    여탕에서 나올 마눌님을 기다리다 문득 심심해서 '피로격퇴' 발마사지기를 이용해 봅니다. 200원에 5분 이용할 수 있군요. 캬캬캬 요즘 대형 사우나에 가면 볼 수 있는 2000원짜리 전신마사지기와 비교해보면 소박하지만 그래도 나름 피로회복효과가 있는 발마사지기입니다. 목욕을 마치고 타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이다 한병으로 목을 축입니다. 원래 목욕뒤 마시는 바나나우유가 최고인데 오늘은 사이다로 대신했습니다. ^^

    친가에서 한번, 처가에서 한번 이렇게 '새해맞이 목욕탕 순례'를 끝냈습니다. 한결 가벼워진 몸과 상쾌해진 마음입니다. 2008년의 악몽같은 경제상황도, 어려웠던 현실도, 힘들었던 스트레스도 모두 씻겨 내려간 기분이네요. 여러분들께서도 이렇게 사라져가는 구식 목욕탕을 찾아 가셔서 조용히 혼자 묵은때를 벗겨내 보세요. 마음도 정갈해지고 몸도 깨끗해 진답니다.

     새해맞이 목욕탕 순례에 동참하지 않으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때수건 한장들고 동네목욕탕 순례가 어떠실지요? 아무쪼록 올한해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서 즐겁고 소중한 행복의 나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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