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닝'이란 영화 보셨습니까?

자메이카의 육상선수출신들의 좌충우돌 봅슬레이 도전기를 그린 스포츠코믹영화입니다. 열도의 땡볕아래에서 얼음한조각 없는 그 무더운 열대지방에서 그들은 아프리카 최초로 '봅슬레이'에 도전하게 됩니다. 얼음이 없으니 얼음대신 맨땅에 바퀴달린 도로용썰매를 타고 초원을 경기장 삼아 연습을 합니다. 남들은 모두 미쳤다고 비난할 때 그들은 이 엄청난 시도를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만들게 되죠.


시속 130km/h!! 체감속도는 무려 200km/h 이상~!!
평균이하 여섯 남자의 치열한 도전... 그리고 뜨거운 눈물...
무한도전 4년의 수많은 도전 중 난이도 별 다섯 개의 험난한 도전~!
공포와 희열이 공존하는 마지막 1분, 봅슬레이에 도전하다!!


어제 방송된 무한도전 '봅슬레이'편도 맨땅에 헤딩하고 있는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대표팀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유해 고대하였습니다만, 현실은 '꽝'이었습니다. 제반 시설조차 열악한 한국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허울좋은 국제스포츠 유치로 동네 땅값만 무식하게 올랐을 뿐, 선수들에 대한 지원은 터무니 없는 것이었군요. 번듯한 시설도 없고, 봅슬레이 장비조차 단 한개도 없는 이 열악한 현실에서 무명의 대한민국 선수가 2008년 아메리칸 컵 동메달을 딴 쾌거를 올렸습니다


다음주 무한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이번회차 '봅슬레이'편을 통해 국내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대표팀 선발대회를 나가노에서 할 수 있게 무한도전 제작비로 지원한다는 사실 자체입니다. 보통의 국가대표선수단에게는 무한도전이라는 뜨내기들의 모임이 반갑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감독부터 선수까지 그들의 시간과 열정을 쓸데없는 코믹류 방송에 빼앗길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대표팀은 부유한 다른 선수단과는 달랐습니다. 아니 절대적으로 무도의 스폰이 필요했습니다. 지원이 열악한 환경의 대표선발전을 위해 무한도전팀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니, 선수단이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요.


'한국판 쿨러닝 신화 계속' 봅슬레이 스타트 훈련장 건설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대표팀의 숙원 사업인 스타트 훈련장 건설이 추진된다.강원도 김진선 도지사는 10일 도청 봅슬레이팀(감독 강광배)의 2008~2009시즌 월드컵시리즈 출전권 획득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에 스타트 훈련장 건설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관련 부서는 스타트 훈련장 건설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스타트 훈련장은 얼음 대신 아스팔트로 지어진 100m 거리의 경사면에서 바퀴가 달린 봅슬레이나 스켈레톤, 루지를 이용해 스타트만 전문적으로 훈련하는 시설. 그동안 국내 선수들은 스타트 훈련장이 없는 탓에 경사진 아스팔트 도로에서 훈련을 하는 등 고통을 감내해왔다. 스타트 훈련장이 건설되면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은 물론 체계적인 훈련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강원도는 스타트 훈련장 건설 계획 수립과 함께 장비 제작도 추진한다. 총 1억 8000여만원을 투입해 장비 3대(봅슬레이 2인승 1대, 4인승 1대, 스켈레톤 1대)를 4월 중순 독일 현지에서 제작하기 시작한다.

지금 현실은 어떻게 변했나 궁금합니다. 위 기사내용대로라면 왜 평창이 아닌 나가노에서 대표팀선발전을 치르는지 당췌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또, 장비 자체도 분명 무한도전이 촬영할 시기엔 한대도 없어 대표팀 감독이 일본팀의 장비창고에서 부러운 눈길만 보내었던데...

무한도전은 마지막 1분 편을 통해 정말 겁없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4인이 한조가 되어 벌어지는 봅슬레이는 첫번째 선수가 조종을 두번째 선수, 세번째선수의 중심잡기와 네번째 선수가 나머지 모든 선수들의 목숨까지 책임지는 브레이크맨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만이 엄청난 속도(시속 150Km, 체감속도 200km)를 헤치고 결승선까지 무사히 안착하게 됩니다.


서두에도 이야기 했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에서 제공한 일은 제 기억엔 부동산 투기 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땅값폭등과 함께 유치실패 하자마자 쓰러지던 부동산업체들과 투기꾼들... 정말 한심하였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로 지역경기 발전만이 최종목적이 아니라 엘리트스포츠 양성을 위해서라도 국가적인 동계올림픽 지원이 선행되어야 이러한 대회도 유치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발 허황되고 거짓된 쇼는 그만 하고 제대로 된 선수단 지원부터 시작해야 되지 않겠습니가? 그런 의미에서 무도제작진이 여비를 털고 팬들과 함께 비인기종목 선수단을 지원하기로 힘을 모은 이번회 '무한도전 봅슬레이에 도전하다(마지막 1분)'편이 의미가 더욱 뜻깊습니다. 

대표선발전을 지원한 무한도전 팀과 제작진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대표팀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있기를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추신 : 정말 무도 맘에 드는데, 이제 그만 질질 짰으면...TT 형아가 가슴이 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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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해주세요 2009.02.01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메이카는 카리브해에, 쿠바 아래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아프리카가 아닙니다.
    그리고 영화제목은 '쿨러닝'입니다.

  • Favicon of https://garam7686765.tistory.com BlogIcon 인빅 2009.02.01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보내신거 잘보았습니다.

    블로그 번창하세요 :)

  • 경기장이라.. 2009.02.01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 봅슬레이 경기장 없다는 아쉬움이 들긴하지만
    평창유치위원회의 잘못은 아니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봅슬레이 경기장이 있는곳이 일본 나가노에요
    그리고 그 경기장도 나가노 동계올림픽때문에 지어진 거구요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못하는 이상 천억이 들어가는
    단일 경기장을 짓는것은 위험한 시도죠

관객 730만을 돌파하며 2008년 한국최고의 영화로 등극한 [과속스캔들]이 요즘 화제입니다. '화려한 휴가'의 기록을 깨고 역대 한국 흥행영화 8위권에 도달한 그 무서운 저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신인배우 박보영(황정남역)의 화려한 등장과 능굴맞은 손자역의 왕석현(황기동역)으로 더욱 탄탄해진 코믹영화는 배우 차태현(남현수역)의 까칠한 연기에 탄력을 받아 새로운 가족코믹의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더불어 '미녀는 괴로워'에서 보여준 김아중의 탄탄한 노래실력에 버금가는 박보영의 다이나믹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재미에다 들을거리까지 중무장한 잘짜여진 각본과 연출로 이미 흥행이 예상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박보영, 가수 지망생 ‘황정남’으로 완벽하게 변신!
<과속스캔들>을 통해 생애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신인배우 박보영. 첫 스크린 주연인 만큼 각오도 남달랐던 그녀는 스무 두 살의 어린 나이에 여섯 살 아들을 둔 가수지망생, 게다가 라디오 DJ 남현수에게 ‘당신이 낳은 딸’이라 우기는 황당한 스토커 황정남이라는 기존의 여성 캐릭터에서 좀 더 나아간 황정남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보컬 트레이닝부터 시작했다. 극중 타고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꿈에서도 되고 싶은 가수 지망생 정남을 연기하기 위해서 보컬 트레이닝은 필수였던 것. 크랭크 인 2개월 전부터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박보영은 발성 연습에서부터 음정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며 음반 발매를 앞둔 신인가수의 자세로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장면을 위해 촬영 틈틈이 손이 부를 트는 줄도 모를 만큼 기타 연습에 몰입하며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정남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박보영은 영화 속 라디오 공개방송 장면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주위 스태프들로부터 ‘제 2의 김아중’이란 별명을 얻기도. 당시 함께 촬영했던 차태현은 박보영의 열정적인 모습에 직접 무대에 올라가 동선을 체크하고, 노래 부를 때 제스처나 매너를 직접 가르쳐주며 박보영을 응원했다고. 그 결과 라디오 공개방송은 <과속스캔들>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설연휴 하행선 KTX영화객실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보게된 이 영화에 대한 기대는 사실 별로 없었습니다. 단지, 시간때우기용(킬링타임) 그저그런 한국영화로 생각하였으나 상행선의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을 훨씬 능가하는 재미와 감동을 준 작품이었습니다. 역시 대박이 난 영화는 뭔가 달라도 다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이 영화로 새롭게 탄생한 배우 박보영의 화려한 연기를 기대하며 못보신 분들에게 강력추천 한방 날려 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황당 그자체입니다. 뭐, 광고를 통해 잘 알려졌듯, 36살의 잘나가는 DJ 남현수에게 구구절절한 사연을 보내는 정체불명의 청취자 황정남의 등장으로 시작되죠. 어느날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미혼모가 되어서야 찾아간다는 황정남에게 DJ남현수는 응원을 보냅니다. 그런데 아뿔싸! 황정남과 그녀의 아들 황기동, 그리고 졸지에 36삻에 아버지 및 할아버지가 된 DJ남현수의 가족관계의 좌충우돌 코믹과 새로운 가족의 사랑이 시작됩니다.


On Air
현수: 남현수의 ‘오후의 휴식’ 전화 사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사연은 저희 게시판 최고의 인기 사연 주인공 황정남씨와 연결하겠습니다.
정남씨 안녕하세요!
정남: 네, 안녕하세요……
현수: 정남씨 정말 반갑습니다. 전화는 처음 주셨는데.. 근데 어디 가시나 봐요? 시끄러운 거 보니..
정남: 네, 아빠 만나러 갑니다
현수: 정말 잘 생각하셨습니다. 아버지 꼭 찾으셔야죠!
정남: 정말 갑니다?
현수: 네, 꼭 가셔서 만나시기 바랍니다. 정남씨 파이팅!

이 한 통의 전화가!!
모든 것을 뒤바꿔 놓게 될지 아무것도 모른 채 그들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마약, 성형, 섹스 스캔들보다 무서운 <과속스캔들>의 이제 시작된다!!


그런데 만약 영화처럼 이러한 일이 현실에서 발생한다면 어떨까요? 요즘처럼 아이들이 충분히 조숙해져 있는 시대적 분위기때문에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관계설정이기에 재미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현실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극중에서 DJ 남현수는 15살에 실수로 옆집누나와 첫관계를 가지게 되고 어찌어찌해서 태어난 그의 딸 황정남은 17살에 사고쳐서 아들을 만드는 '조기교육' 아니 '속성출산'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콩가루 집안이 되는데...

오감을 자극하는 아트 코미디의 탄생!
탄탄한 시나리오와 세련된 영상, 흥겨운 음악의 시너지!
흥행 영화의 3대 조건이라 불리는 시나리오, 연출, 그리고 음악. <과속스캔들>은 흥행의 3대 조건을 모두 갖추고 관객들을 웃기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과속스캔들>로 첫 장편 영화에 데뷔하는 강형철 감독은 일반 대중이 가장 궁금해 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연예인의 스캔들’를 소재로 선택, 거기에 딸이라 우기는 강력한 스토커의 등장으로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인 연예인 남현수의 절박한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과속스캔들>은 그 동안 코미디 영화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었던 슬랩스틱이나 말장난 식 대사를 벗어나, 신인감독 특유의 재기 발랄함이 엿보이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개성 강한 캐릭터, 그리고 통통 튀는 대사들의 절묘한 조화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90년대 중반 순정만화 같은 가사와 멜로디로 10대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모자이크의 '자유시대'같은 추억의 가요에서부터 Aly & A.J의 ‘'Walking on sunshine' 등의 흥겨운 팝송까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 더해져 관객의 오감을 자극할 것이다. <과속스캔들>은 웃음이 목말랐던 관객들이 오랜만에 부담 없이 편히 웃고 즐길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코미디 영화로, 침체된 코미디 영화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물론 충동적인 성적 행동으로 인하여 임신을 하고 다행히 유산이 아닌 출산을 통해 당당하게 이시대를 살아가는 미혼모의 모습을 그리곤 있지만, 이 험난한 시대에 과연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어린 나이에 아이를 제대로 키워낼 수 있는 현실인지 걱정부터 앞서게 됩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이 영화를 통해 아직 성인으로써 자신을 감당할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의 성관계가 보다 보편화되고 당연시 되며 더 나아가 임신이라는 충격적 결과가 탄생하는 것이 축복받고 정상적인 일로 여겨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들이 모르는 자녀들의 애정행각이 걱정되시진 않습니까? 

만약 당신의 어린 자녀가 임신을 했다면 여러분들의 생각은?
이런 황당한 스토리 자체가 큰 이슈화 되어 흥행열풍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실제 주변에 아이들의 잘못된 성문화가 적지않게 퍼져있는 사회적 현실입니다.

性이란 당당하게 책임을 다할 수 있을 때야 비로소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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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스포츠선수의 소원은 '박찬호 선수의 공을 한번 받아 보는게 소원'이었습니다. 무명 포수의 포지션에서 세계 초일류 선수이자 자랑스런 한국인 메이져리거의 투구를 직접 캐치볼을 영광이라 말하고픈 한 소년의 순박한 꿈이 드라마처럼 현실이 되었습니다.

한번쯤 어릴적 스포츠를 배웠던 모든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청자분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이번주 1박2일을 통해 오랜만에 버라이어티를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개막장 생고생 버라이어티, 1박2일은 지난회에 이은 충남 공주편을 방송하였습니다. 역시나 등장한 공주의 자랑, 국민적 스포츠 영웅 박찬호의 출연 그리고 그의 출신학교인 공주중학교를 깜짝 방문하였습니다.

아직 스포츠밖에 모르는 순진하고 순수한 어린 야구선수들에게 TV예능팀의 등장은 일생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대단하고 흥미진진한 일이었을 겁니다. 1박2일의 폭군, 그러나 통솔력을 인정받고 있고 가슴따뜻한 씨름꾼, 강호동과 야구선수 출신의 비실비실한 남자, 김C, 그리고 팀원들의 등장에 아이들의 눈망울은 반짝였고 놀라운 김C의 강속구와 예상외로 강력한 속구를 던지는 강호동의 야구사랑에 아이들은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신입카메라맨으로 분장하고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한 '박찬호'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천만달러의 선수이자 대한민국의 국보급 스포츠 스타인 박찬호는 촬영내내 카메라맨으로 11Kg의 카메라를 오른어깨에 짊어지고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방송내내 아이들은 잘나가는 1박2일팀의 연예인들에게 정신이 뺏겨 있었고 평생 아이들이 가져 보지 못한 큰 관심에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직접 카메라로 인터뷰하는 동안, 야구를 사랑하고 박찬호 선수를 영웅시하는 아이들을 박찬호 선수가 직접 찍은 카메라 앵글로 담았습니다. 


캐치볼이 시작되었습니다. 김C의 전력투구와 옛 스포츠 스타 강호동의 강속구에 아이들은 흥분하였습니다. 그리고, 1박2일팀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약속대로 혜성처럼 등장하여 강속구를 뿌리는 신입카메라 감독의 투구실력에 아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박찬호 선수'의 투구를 직접 미트로 받아보는 것이 소원이라던 공주중학교의 어린 캐쳐는 갑작스럽게 날라오는 마법같은 속구에 순간 흠찟하고 놀랐습니다. 아무리 중학선수출신이라도 이 어린 캐쳐는 이러한 멋진 강속구가 익숙치 않은 모양입니다. 아니, 생애 최초의 기분일 것이었습니다. 카메라 앵글에 담긴 흥분때문에 홍조로 붉게 물든 소년의 뺨에는 스포츠 선수로써의 당혹감과 약간의 설렘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강호동과 1박2일팀의 멋진 팀플레이로 소개된 이 강속구를 뿌리는 신입카메라맨의 정체에서 그 어린선수들은 한순간 얼음이 된 마냥 눈앞에 등장한 진짜 '박찬호'의 등장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상황을 이제서야 파악한 한 어린선수가 박찬호에게 달려 오니 다른 아이들도 영문을 모른채 박찬호 선수를 둘러쌉니다. 공주중학교 출신의 메이져리그 100승 투수, 박찬호는 그들의 마음속 깊이 이미 스포츠 스타를 넘어선 우상이었습니다. 아니 야구의 '신'이었습니다.

오늘 1박2일을 보며 또 괜시리 중년의 눈가에 촉촉한 눈물이 글썽이더군요. 참, 주책도 없지요. 특별한 감동을 기대한 프로그램도 아닌데 왜 눈물샘이 터지는지...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살아온 중년으로써 어릴적 그 소년들 나이 또래가 오버랩되며 그 소년의 감동이 TV패널을 넘어 가슴속 깊이 전달되어 그런가 봅니다. '평생의 소원'인 박찬호 선수의 볼을 몇차례나 캐치볼 했던 그 어린 포수의 마음은 얼마나 뭉클했겠습니까?


박찬호가 직접 던지는 캐치볼은 마치 대통령을 꿈꾸는 소년에게 직접 대통령과 카퍼레이드를 한 격이고,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당대최고의 스타가 직접 연기지도를 한 셈입니다. 그 또래의 아이들에겐 무엇보다 '꿈'과 '희망'이 최고의 자산입니다. 그 꿈과 희망을 직접 대스타가 눈앞에서 전달하였으니 어떻게 쉽게 잠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어린시절 무엇을 할까 방황했던 수많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스포츠 스타를 꿈꾸기도 하고, 당대 최고의 작가를 꿈꾸기도 하며, 훌륭한 판검사나 뛰어난 의술을 가진 의사를 꿈꾸기도 하며 미래의 내모습을 어렴풋이 그려보는 그 소중한 나이때에 '박찬호'선수는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였습니다. 수억만금보다 소중한 꿈과 희망을 아이들의 평생의 추억과 기억속에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스포츠 스타건, 아니면 유명한 연예인 스타건 간에 돈과 명예에 쫓겨 아이들의 꿈과 희망마져 갉아 먹는 잘못된 어른들이 갈수록 많아지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오늘 방송된 1박2일을 통해 박찬호 선수는 그동안 힘겹게 쌓아 올린 그의 뛰어난 공자탑보다 더 소중한 꿈과 희망이라는 사랑을 어린 미래, 우리나라의 미래들에게 보여 줄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재밌고 소중하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어린 포수의 설렘이 잊어지지 않습니다.

박찬호 선수! 2009년 최고의 시즌 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어린 꿈나무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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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sophiako.tistory.com BlogIcon 초하(初夏) 2009.01.12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대로 못 보아서, 재방송이 정말 기대됩니다. ^^

    오랜만에 다녀가는 것 같아요. 혹 잊은 건 아니시겠죠?
    뒷골목님의 건강과 올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hungryan.tistory.com BlogIcon 구름~ 2009.01.12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호 선수를 직접 만나고 또 그의 공까지 받아 본 어린 선수들의 감격이 얼마나 컸을까요? 그 어린 선수들이 그때의 감격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박찬호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로 자라기를 기대해봅니다.

  • SA 2009.01.12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과 함께 나온 문자..
    왠지 가슴 한구석이 찡한 것이..
    그냥 좀 그렇더라구요..
    암튼..이번 1박2일은 진짜 간만에..
    진실로 웃어보았고..가슴도 훈훈해지는..
    그런 방송이였다고 봅니다..
    암튼..올해는 박찬호 선수도 그렇고..
    1박2일 팀도 그렇고..우리 국민들도 그렇고..
    모두가 윈-윈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MBC,SBS, KBS의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수대상을 끝으로 올해 2008년 연예인들의 화려한 은막의 무대는 끝이 났습니다. 한해동안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그들을 위한 자리이게에 축하를 보내며 내년 더욱 약진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말마다 하는 시상식, 수상식 자리에서 시청자로써 불편한 점이 생기더군요. 수상자들의 멘트속에 식상하거나 안했으면 차리리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하는 몇가지 점을 밝힙니다.





1. 종교관련멘트 식상하다

MBC연기대상에서 신동엽씨가 지적했듯, 종교관련 멘트는 너무 식상합니다. 대한민국은 다종교 국가로 불교, 기독교, 천주교, 기타종교, 무교로 나뉘어지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몇몇의 신앙심 깊은(?) 연예인들이 시상식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림~'이라는 멘트는 민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신동엽씨가 '왜 불교신자들도 많을 텐데 부처님께 영광을 돌린다던지 이런 연예인은 없죠?'라는 우스개 소리가 심히 동감가는 멘트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믿는 종교와 신이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이미 공인의 자리에서 시청자들과 방청객들을 앞에 두고 자신들의 종교를 선전하는 행위는 이제 그만 뒀으면 합니다.

2. 수상소감 차별화 필요 
대상과 우수상 그리고 공로상, 신인상 등을 차별하는 것은 분명 아니라고 밝혀 두고 말씀드리자면, 대상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받으신 분을 포함해 수상소감에 대다수 시청자들과 방청객들이 감동 받을 수 있는 멘트는 기본으로 준비해야 하는게 도리가 아닐까요? 수상자들의 입에서 연례행사로 줄줄이 나오는 멘트는 바로, 가족,친지,소속사대표, 스탈리스트,작가,피디,소속사친구 등등의 이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영광된 자리이기에 그 분들의 자랑스러운 이름 한번 세상인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나름 소개받은 분들도 소중한 기억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공인으로 기껏 70%의 멘트 이상을 감사한 사람들 소개에 할애하는 것은 안타깝더군요. 시청자나 방청객들중 과연 몇분의 사람들이 스타가 감사드린 그분들의 이름을 기억조차 하겠습니까? 더우기 웃긴건 미리 달달달 소개할 인물을 외워뒀다가 막상 자신의 시상차례에 까먹고 이름을 생각지 못해 버벅거리는 모습의 스타를 보면 참 한심합니다. 그럴바에 차라리 사회적 이슈나 미래에 대한 포부라도 이 영광스런 자리를 빌어 밝히는게 시청자와 방청자를 앞에둔 공인으로써의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요?

3. 수상의 유무를 떠나 연말 잔치가 되었으면
상을 받으신 분들과 못받으신 분들이 묘하게 클로즈업되는 자리, 그것도 불편하더군요. 소수의 수상자들을 위해 많은 연예인과 스텝분들이 시상식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상식의 극적 재미를 위해 명암이 엇갈린 스타들의 모습을 절묘하게 클로즈업하는 촬영감독의 노력 참 대단합니다. 특히, 누구는 받았네 누구는 못받았네 그 미묘한 뒷이야기를 보면 드라나, 영화 그리고 노래 등 엔터테인먼트 자체의 빛났던 영광보다 개개인을 상으로 비교하는 모습은 글쎄요...

4. 남발되는 공동수상, 상의 품격 떨어뜨려 
수상의 질을 떨어 뜨리는 공동수상,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각방송국에서 자체적으로 보면 안이쁘고 안귀여운 연예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마음 같아선 모두 다 상을 주고 싶은 심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부쩍 많아진 공동수상이라는 묘한 상이 각 방송국의 상의 가치 자체를 떨어뜨리고 있다고는 생각 안하시는지요? 비록 수족을 잘라내는 안타까운 심경이라도 보다 정확하고 심도있게 수상자를 선정하여야 함이 마땅하니 앞으론 더이상 공동수상이라는 이상한 '아차상'관행은 사라지길 기대합니다.


2008년 대한민국의 영원한 별, 故 최진실이 마음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공로상으로 그녀에게 위안이 될까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수상자들의 멘트에서 그녀를 기리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도 마련되었습니다. 가슴 아픈 한해의 마무리에서 이제 한국연예사의 영원한 방점을 찍고 이별한 그녀를 기리며, 우리 시청자들은 2009년 더욱 감동과 희망 그리고 재미를 주는 기라성같은 스타가 등장하길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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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망콩 2008.12.31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수상소감보면서 공감 많이 갓었는데 님 정말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헐리웃배우들은 그 따위 말들은 전혀 안하던데 사회에 관한 디카프리오가 환경얘기도 하면서 가끔 해외영화제를 보는데 쩔더군요 우리나는 무슨

    동생이 그러더라구요 다음에도 써 달라는 뜻인것 같다고

    아무튼 우리나라 시상소감 정말 최악이더라구요 그런말 밖에 못하다니...........쯧ㅉ스


    차라리 케이비씨 볼껄 왜 봤는지 후회..... 연옌들 제발 헐리웃 개념있는 배우들

    발톱만큼만 따라가도 좋겠다는 아무튼 공감 보는 내내 말 막히고 ㅋㅋㅋ 완전 코미디가 따로 없더라구요 차라리 사회얘기나 하던가.....

  • 다인 2008.12.31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특히 2번, 무슨 감사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그래서 전 MBC 연애대상에서 했던, 신정환 수상소감이 맘에 들더라고요. 받는줄 몰랐던거 같던데, 이렇게 말했던것 같아요. '가끔은 가볍고 가끔은 과장된 몸짓에 웃어주신 여러분들 때문에 감사하다. 웃기는 직업이 이렇게 행복한줄 몰랐다.' 사회적 이슈나 미래의 대한건 아니지만, 다른 연애인들 수상수감보단 훨씬 좋았어요.

  • 2008.12.31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독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하면 안믿는 사람들은 예민해진다. 자기 가슴을 잘 들여다보면 알수 있겠지. 수상소감은 말그대로 상 받은 거에 대한 마음을 말하는 것인데 그거까지 이래라저래라 하나?? 수상 소감도 늬들 입맛대로 해야하나?

    • 그럼 2009.01.02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뒷골목 인터넷세상 님은 자기 블로그에서 말 그대로 시상식 본 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건데 그거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는 당신은?? 자기 블로그에다 적는 것까지도 당신 입맛대로 해야하나?? 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하실 겁니까?

  • Favicon of https://ddoza.tistory.com BlogIcon 또자쿨쿨 2008.12.31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항상 같은 맨트...
    안녕하세요. 블로그검색 온타운 쥔장입니다.
    막 등록하였구요~ 새해 봉마니 받으세요~~
    그럼 또 뵙겠습니다~

  • kslkf 2009.01.09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이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끼니까 수상소감
    할때 하나님 저쩌구 얘기는 안했으면 좋겠다구 은아~~~




현재 MBC연기대상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김선아, 배종옥, 이미숙, 최진실 그리고 송승헌, 김명민, 조재현, 정준호 등이 후보로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대상은 한사람에게 고정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배우중에 배우, 별중의 별이 대상의 이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

올해 영예의 연기대상은 故 최진실씨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유작인 내인생 마지막 스캔들로 이미 그녀의 죽음을 암시라도 하듯 그렇게 화려한 은막의 세계를 뒤로 하시고 다른 세상으로 떠나셨습니다. 고인이 된 그녀에게 마지막 수상의 기회가 주어질까요?


TV화면속에서 고정된 바보상자안에서의 연기만이 아닌 올해 쏟아졌던 모든 이슈의 중심엔 故최진실이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운명의 순간에서도 시대의 영원한 스타로써 사람들의 가슴 깊이 남아 있을 그녀에게 MBC연기대상은 마지막 선물이 될 것입니다.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최불암 : 최진실이 살아서 많은 상을 받아야 하면데, 준호가 대신 받게 되어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하늘에서 지켜 보고 있을 겁니다.  
정준호 : 같이 출연한 마지막 배우로 안타까움 금할 수 없습니다. 이 상을 그녀에게 갖다 주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 드라마, 영화사에 큰 획을 남긴 故 최진실의 다양한 연기 활동을 MBC연예대상으로 축하드리며 이를 통해 오래도록 가슴속 깊이 기억하고자 합니다. 가시는 길 평안하시고 항상 한국연예계의 큰 별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녀의 흔적을 살펴 보실까요?

 1990년  영화 <남부군> 

 1990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1990년 <꼭지딴>

 

1991년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1992년 <미스터 맘마> 

 

1992년 <숲속의 방> 

 1992년 <질투>

   

1993년 < 사랑하고 싶은 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 

 1994년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1994년 < 마누라 죽이기> 

   

1995년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1995년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1995년 <아스팔트사나이>

1997년 <별은내가슴에>

 1997년 그대 그리고 나

1996년 < 고스트 맘마> 

  

1997년  <편지>

  

1997년 <베이비 세일>

 1997년 <홀리데이 인 서울> 

 

 1999년  <마요네즈>

 2000년 <단적비연수>

   

 2002년 그대를 알고부터

 2004년 <장미의 전쟁> 

 

2005년 <장미빛 인생>

 2007년 <나쁜여자 착한여자>

 2008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그녀의 마지막 스캔들로 MBC연기대상을 기대했지만
故 최진실, 한국연예계에 영원한 별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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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고민해 보는 로또이야기


정말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한국일보와 MBC뉴스등의 보도에서 로또와 관련하여 자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방송하였습니다. 중국집 배달원인 가장이 매주 수백만원씩의 로또를 구입해 4천만원의 빚을 졌고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목을 매어 자살했다는 내용입니다. 또, 수원에서 발생한 다른 사건도 다루고 있는데요, 취업이 안되자 로또에 심취하고 결국 자살동기 등을 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발생해서는 안될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로또가 사회악일까요? 구매자는 삶의 패배자일까요?
혹자는 로또가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이야기를 펼치며 로또의 존재가치에 대해 폄하하고 있습니다. 로또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이 생명을 버리고 있다는 뉘앙스네요. 로또 1등 당첨자들의 불운한 인생역전 스토리를 공개하며 마른 하늘에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은 로또에 1등 당첨된 사람들마져 그들의 불운한 인생을 고칠 수 없었다며 야유하고 있습니다. 사실일까요? 로또가 그들의 인생을 포기하도록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일까요?


대한민국사회는 심각한 병폐에 썩어 있습니다
1게임 1000원짜리 로또복권의 사행심 조장보다 훨씬 더 큰 병폐에 직면해 왔었습니다. 바로, 부동산투기, 주식몰빵투자, 경마, 경륜, 카지노 이것이 진정한 사행성 조장의 현실입니다. 말많던 부동산은 로또할애비였습니다. 몇달전까지 아파트 분양만 당첨되면 앉은 자리에서 억대가 왔다갔다 거리는 부동산 프리미엄이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의 경제란, 사회란을 장식하였습니다. 억이란 어마어마한 돈이 더이상 억처럼 보이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과연 열씸히 노력하고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일해서 생활한다면 과연 제대로 된 가정을 꾸릴 수 있었던 나라입니까? 자고 나면 폭등하는 아파트 가격 그리고 비싼 물가에 많은 못가진 서민들은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닙니다. 상속받은 재산이 없는 가장들의 피폐해진 삶 못지 않게 88만원 세대라 불리우는 이시대 젊은이들도 현재에 좌절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었습니다. 기득권에서 탐욕스럽게 가로채고 있는 파이를 어떻게 돌려 받을 수 있겠습니까? 도저히 현재의 사회문화적 현실에서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시대는 가난이 대물림되는 좌절과 상실감의 '황금만능의 시대'로 역행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사람당 10만원이하로 법적 구입한도를 정해 놓은 로또복권, 적은 금액으로 인생역전 이전에 기본적인 인생재기의 발판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또다른 작은 꿈이 아닐까요. 아파트 투기나 부동산 투기를 꿈꾸는 자들처럼 한탕주의에 빠지고 싶어도 실제 가진 것이 없는, 종잣돈이 없는 사람들에겐 그림의 떡입니다. 손가락만 빨면서 하룻새 수억씩 오르는 집값에 배아파하는 현실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비참한 현실입니다. 물려 받은 재산이 없는데 더욱 줄어진 월급봉투 그리고 미친듯 올라가는 집값과 물가를 보면 마치 평생을 산업혁명시대의 자본가들에게 충실히 봉사해야 했던 노동착취계급처럼 영원히 가난의 어려움을 면하기 힘든 사회입니다. 누군가는 부모의 재산으로 월세만 받아 생활할 수 있습니다. 평생 넓은 집에서 해외여행 마음대로 가고 폼나게 골프치러 다니며 심심하면 쇼핑을 합니다. 모두 가진자들, 기득권력층에서 법적, 사회적 영향으로 조성해 놓은 천민자본의 힘이지요.


덧없이 인생의 가느다란 생명줄을 놓아 버린 한 많은 사연도 분명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목숨이란 그 무엇보다 소중하기에 눈 앞의 힘겨운 삶의 무게도 스스로 감당하고 겪어야 되는 중요한 것입니다. 소중한 생명줄을 눈앞에서 놓쳐 버린 그들의 나약함 그리고 그들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든 시대문화가 문제였습니다. 희생양으로 만만한 로또를 살인도구로 몰아가기 보다 더 근원적 문제를 제기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인생역전이 아니라 서민탈출
로또를 매주 구입하고 있습니다. 게 로또의 의미는 '평등'의 기치를 뜻합니다. 
누구보다 욕심은 많고 하고 싶은 일이 많기에 빨리 벼락부자가 되어 맘 편히 원하는 삶을 살고도 싶습니다. 하지만,
한없이 벌어지는 사회적 격차의 한계에서 움추리고 절망과 좌절에 떨며 불안해 하더라도 언제나 누구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평등한 인간이고 싶습니다. 돈이 지배하는 사회입니다. 이것이 사실이지요. 그러나 비록 모든 사람이 돈앞에 굴복하더라도 저만큼은 떳떳하게 가슴펴고 당당하게 제 주장을 하고 싶습니다. 쥐뿔 머리에 똥밖에 안들은 사람들이 돈있다고 거들먹거립니다. 대부분 그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지요. 전 그게 싫습니다. 아니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비록 현재는 그들만큼의 재산이 없지만 언제라도 1000원짜리 로또 한게임으로 그들이상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정말 실낱같은 희망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이 희망을 품고 당당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게 로또는 사회적 수준을 평등하게 맞춰주는 신분증이기도 합니다.


희생양을 찾지말고 단순하게 생각합시다
정부입장에서는 로또 판매비를 공돈으로 생각지 말고 소중한 기금으로 생각하여 투명성있게 불쌍한 사람들에게 기부해야 합니다. 나라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아주 큰 금액인게지요. 반면에 로또구입자 입장에서는 로또를 통해 최소한의 기회비용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바로 기부활동에 참여한 돈이라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있으면 보다 불쌍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길이 됩니다. 더군다나 이 기부행위를 통해 운좋게도 일등에 당첨된다면 더이상 거들먹거리는 꼴같지 않은 졸부들이 부럽지 않게 됩니다.



누이좋고 매부좋은(서민좋고 정부좋은) 평등과 희망의 티켓인 로또를 탓하기 전에 먼저 황금만능에 미쳐버린 버린 대한민국, 천민자본주의 시대를 통렬히 비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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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미수다를 시청했습니다. 국제적 다양한 정서를 읽기엔 적잖이 부족하지만 그녀들의 사소한 생각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MC와 유명인 시청객들(패널?)의 재미있는 입담이 더해지면서 한밤의 스트레스를 풀기엔 적격인 방송이죠. 특별하게 다양한 문화를 세계각국의 미녀들의 입에서 들어보는 시간도 재미지만 그녀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이란 나라는 더욱 재미있는 시청요소입니다. 세상에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어울어져 한데 뒤엉켜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만고만한 세상이니 최소한 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고 동경과 선망을 날리며 '언젠가 그들처럼 되어야지'라며 희망을 품던가 또는 '아, 나두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하기 위해 TV라는 매체에 빠져들게 됩니다. 뭐, 현재의 스펙으로 전혀 동떨어진 외모, 능력, 학벌, 재산인 사람들조차도 '미래의 내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위안 받기도 합니다. 거리감에 그져 바라만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볍게 시청하는 연예프로그램에서도 묘한 자괴감이 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소위 '엄친아'라고 하나요? '엄마친구아들'의 준말인데 뭐든 빠지지 않고 완벽한 친구를 뜻하는 속어이기도 합니다. 어머니들이 자녀들을 꾸중할 때 마다 나오는 '엄마 친구 아들은 말야~'로 시작되는 반복되는 레퍼토리에 많은 자녀들이 공감을 느꼈기에 이 말은 유행이 되었습니다. 오늘, 미수다에서 새로 등장한 미국의 한 아가씨를 소개하며 큰 자막으로 '미 명문대 출신의 미녀'라는  비키양을 소개했습니다. 코넬대에 다니는 아가씨로 현재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 다니고 있는 재원이군요. 미국 뉴욕주 소재의 코넬대는 세계 최고의 호텔경영학으로 유명한 대학이자 미국 대학 순위 8위권 안에 드는 유명대학 맞습니다.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는 미국 뉴욕 주 이타카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이다. 의학 대학원 캠퍼스는 뉴욕시와 카타르에 각각 한 곳이 있다. 아이비 리그 대학 중 제일 역사가 짧은 코넬은 1865년에 에즈라 코넬(Ezra Cornell)과 앤드류 딕슨 화이트(Andrew Dickson White)에 의해 인종이나 종교에 상관 없이 입학을 받는 남녀공학 무교파 대학으로 설립되었다. 출처 : 위키백과



능력있고 외모까지 출중한 사람들이 사람들이 동경해 마지 않는 유명인, 스타의 반열에 올라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간과해서는 안될 무엇이 있습니다. 모든 직업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는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무조건의 상위대 선망의식은 이러한 공중파의 영향으로 심각해 지는 것은 아닐까요? TV를 보다 보면 만연한 일류대 풍토에 바탕을 두고 당사자의 연기력과 가창력 같은 실제 배우 또는 가수로서의 실력보다는 더 큰 어드밴티지로 작용하는 학벌과 집안배경 같은 빽이 훨씬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방송파를 피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시청자입장에서는 학습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하죠. 잘 알려지다시피 미국의 호텔상속자 패리스 힐턴은 집안배경이 화제가 되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군요.


미수다에서 귀여운 악동역할로 철부지 소년같은 느낌의 '비앙카'가 한 대답이 흥미있습니다. '통학거리'때문에 그학교를 포기했다'라는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게 사실일 수도 있죠. 모든 인간에게 동등한 조건과 환경만 주어지고 그 자신의 단호한 결심과 노력이 있으면 무슨 일이든 못할 일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태생부터 틀리다는 아이큐의 차이 운운은 쌈 싸먹으세요~

주로 우리나라 PD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류대군단, 그들의 노력으로 현재위치에 있겠지만, 그위치에 오를만큼 똑똑한 사람들도 사회배경에 젖어 들어 어떤 요소가 중요한 것인지 학벌과 배경에 쌓여져 장님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정말 그런 내용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영리함이 있기에 그렇게 일부러 유도하는 진정으로 똑똑한 사람들인가요?  

학벌,배경이라는 제2, 제3의 요인으로 후광효과를 덧씌우는 방송매체의 관행은 이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느과 어떤 전공, 무슨 연구과정을 하여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가 중요해야지 과거 무슨 대학교 출신이라는 한마디에 뻑하게 가는 시청자들과 뻑 가게 만드는 방송관계자들이 학벌위주의 풍토를 만들고 계신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대일, 대원 그리고 수많은 외국어고등학교도 모자라 이제는 중학교부터 '국제중'이라는 타이틀 장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떤 방법으로 학생들을 선별할 지도 못 정한채 미래의 일류대를 꿈꾸는 소년소녀들이 닥치고 일단 들어가봐야 하는 중학교가 탄생하였단 말입니다.

학벌사회, 공중파 방송에서만은 자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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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넬 시카고 아닌데. 2008.12.09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카고 소재가 아니라 뉴욕 ithaca 에 위치했는데요.

  • 위의 님 2008.12.09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비앙카가 우리 집 근처에 코넬 있는데 좀 거리가 있어서....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 asdf 2008.12.09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시카고 소재의 코넬대는" -> "미국 뉴욕 Ithaca 소재의 코넬대는"

  • Favicon of https://noneway.tistory.com BlogIcon 꿈틀꿈틀 2008.12.09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미디어의 천박함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마는, 마냥 미디어와 교육정책 탓만 할 수도 없는것이,,

    경쟁교육강화로 더욱더 학벌제일주의를 강조하여 사교육시장을 부풀리는 정책을 내건 부패 1등인 자가 교육감 재선이 될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투표율이 고작 15%였던 우리의 등신민주의식을 반성해야 할것입니다.

    미디어는 이 천박한 "대중의 수요에 충실했다"는 변명이 가능할 것이고,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경쟁화 공약한 나를 뽑아줘놓고서 왜 이제와서 지랄이냐?" 라는 불평이 가능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라는 겁니다.


    천박한 수요는 천박한 공급을 낫게 마련입니다. 천박한 공급 아무리 탓해봐야,, 천박한 수요를 이길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수요의 천박함을 수정해야 합니다.

  • 음... 2008.12.09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넬대가 무슨 시카고에?

  • 교육감보다 2008.12.09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말임다..출퇴근 거리가 2시간여되고 출근시간은 8시30분이고 퇴근은 7시가 넘었던 저는, 누군지도 모르는 교육감을, 굳이 뽑고 싶었지만 뽑을 수가 없더란 말임다.물론 시간 여유가 있었어도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뽑아야만 했을 처지는 딱하기 마찬가지지요.교육감 직선제는 취지는 좋았으나 너무 졸속으로 처리된 시스템 아니었나요. 교육감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유한 사람이 몇 %나 됐을까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그리고..무엇보다 교육감보다 더 민망하고 수치스러운 선거결과가 있는데 교육감만 꼬집을 일은 아닌 듯 하네요

  • fdsfsd 2008.12.09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출신 애나벨인가 하는 warwick 대학출신이던데 요즘 젤로 잘나가는 신흥명문 에바도 좋은 학교 나왓던데..

  • 나그네 2008.12.10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심각하게 접근하는게 아닌지. 저도 봤는데 학벌 운운하기엔 너무 거시기하기 않습니까.

    • 글쎄요 2009.01.30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수다는 비판적시각없이 보기 힘든 프로라생각해요 저도 이런생각을 했어요. 학벌만능위주풍토 사실 미디어에서도 어느정도 큰 역할을 조장하겠죠. 미수다에서도 은근히 이런게 비춰질땐 우리사회를 보는것같아 씁쓸합니다. 그리고 파벌 지역감정조장 텃세 요즘 정말 더 껄끄러운요소들이 많아지는 듯해요....

  •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08.12.18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이라면 통학거리는 문제도 아니였을텐데요...^^

  • Favicon of http://www.f-love.com BlogIcon 영진플앤드러브(주) 2009.04.0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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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f-love.com 꼭 한번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총맞은것처럼'을 통해 다시 정상에 우뚝서게된 최고의 가수, 백지영, 오늘은 그녀에게 감사하고 싶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의 잊혀진 기억은 짜릿하고 아련했던 과거로 되돌려 지고 있다. 돌아온 그녀가 아니면 누가 영원히 잊어버릴 줄 알았던 한 사람의 가슴 아픈 기억을 이리도 쉽게 타임머신의 시간단추처럼 맘대로 되돌릴 수 있단 말인가!

비디오파문으로 영원히 공중파방송 복귀가 힘들거라 생각했고 필자 또한 그녀의 등장에 직접적인 거부감을 느꼈다. 그래 그랬다. 사람들은 참 이기적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었다. 비록 어린 나이, 원하지 않는 치부의 공개로 타의에 의해 영원히 은막뒤로 사라질 것 같았던 그녀의 부활 그리고 화려한 여제 등극에 찬사를 보낸다.

공중파복귀 시작부터 달라진 그녀의 향기엔 사람의 냄새가 난다. 그녀는 시보다 더 아름다운 기억을 잔잔한 여운과 아픔으로 애절하게 노래로 표현하고 있다. '사랑안해'라는 곡을 먼저 감상하시고 그녀의 달라진 느낌을 마음으로 받아 보시라. 

과거 가수 백지영의 노래에는 파워와 정열이 있었다. 늘씬하고 육감적인 몸매로 도전에 불타는 듯한 젊음의 패기를 마음껏 발산하며 찢어질듯 폭발하는 그녀의 가창력에 사람들은 매료되었다. 마치 나의 불만 많던 20대를 대신해 '쾅'하고 폭발해주는 그 느낌, 그녀를 통해 자유를 느꼈고 사회로 부터 일탈에 기뻐했다. '도전', 'DASH'를 통해 그녀의 20대도 감상해 보시라.

 


사람들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개인적 생각으로 그녀의 20대는 잘맞지 않은 옷을 걸친  풋내기 여자의 느낌이었다. 방송마다 뿌려지는 그녀의 육감적 향연 그리고 그녀의 매혹은 과장되었다. 글래머러스하며 섹시어필적인 노래와 춤속엔 마치 고삐리가 어색한 화장을 하고 큰언니의 양장을 빌려 입고 데이트하러 나온듯한 그런 어색한 느낌이 떠나질 않았다. 그래서 그시절의 백지영이란 가수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녀의 노래 또한 그다지 좋아할 수 없었다.

 그러나, 돌아온 백지영, 너무나 충격적인 희대의  파문으로 시대를 원망하며 숨죽이며 살아야 했던 그녀였기에 얼마나 많은 슬픔을 가슴속에 간직했을까 안타까움이 들기 시작한다. 방송복귀후 세상의 시선들은 여전히 곱지 않았다. 사실, 컴백당시 들고온 당대의 명곡 '사랑안해'마져도 눈길 한번 줄 수 없었던 그런 남자였던 나. 지금에 와서 그랬던 나를 자책하게 된다. 백지영을 이해하고 그녀의 노래를 가슴으로 사랑한 후에야 이 노래의 진실한 가치를 알 수 있게 된 나란 인간. 경멸할 수 밖에 없다.
그녀에게 세상인들의 경멸에 동조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고리타분한 남자였던 나는 지금에 와서야 그녀의 7집 타이틀곡 '총맞은 것처럼'에 무릎을 꿇고 반성하고 있다. 아니, 반성해야만 한다. 왜냐면 이노래는 나에게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다. 잊고 있었던 기억을 회상시켰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편협적이며 이중적 잣대의 남자들, '절대 내여자는 안돼'라며 '숫처녀동경'을 외치는 졸장부들에게 그녀는 담담하게 '사랑의 기억'에 대한 그녀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여름의 소나기와 같은 억수같은 사랑 그리고 맑개 갠 하늘의 무지개의 행복 그러나 금새 찌푸려지는 하늘과 같은 기억속에서 매미의 마지막 울음소리를 끝으로 화려하고 정열적인 20대는 지나갔다. 부끄러운 것도 없었던 당당한 젊은 날의 사랑이었기에 누구보다 당차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눴다. 누가 비난할 자격도 비난 받을 이유도 없었다. 잘못된 사랑이건 잘 된 사랑이건 그건 동일한 과거의 흔적일뿐...

세월이 지나고 30대가 되어서야 사랑은 그냥 마구잡이로 하는게 아니라 조금씩 배우는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며 아름다운 사랑을 추억하기도 하며 지켜주지 못했던 사랑에 회한을 회상하기도 한다. 그런 나이가 되면 가슴 깊이 뭔가 뭉클함을 꺼집어 내어 줄 수 있는 음악이 바로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이 아닐까?



앞으로 백지영이 많이 좋아질려고 한다. 로봇들처럼 일렬로 줄지어 같은 테크노댄스를 반복하며 은막앞의 화려함으로 팬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가수들이 많이 보인다. 섹시한 댄스와 현란한 춤, 성감적인 보이스도 얼마만큼 자극적이며 호기심을 유발한다. 하지만, 인생의 쓴맛단맛을 조금씩 깨달아 가는 지금의 나이가 된 나는 돌아온 백지영의 애절한 성숙미가 좋다.

지금의 백지영에게선 사람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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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raymond.tistory.com BlogIcon 레이먼 2008.12.10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 전 방송으로 백지영씨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저의 아내와 같이요.
    "백지영. 보면 볼수록 참으로 좋은 느낌이 들어"라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님의 글을 읽으보면서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예전에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겪으면서 고통받았을 백지영씨를 생각하면 지금 그녀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대단해 보입니다.

  • 2008.12.31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주경옥 2009.01.07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생각이달라처음나왔을적엔귀여웠는데얼굴모습이어색하고자연스럽지가안아그녀의행동또한어색해가식으로보여진실된모습이안보여

  • 연우 2009.01.07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며진듯한모습을보고사람냄새가난다니





들으면 들을수록 20대의 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노래. 십여년이 지나 지금에 와서야 상대가 참 아팠겠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사랑이면 어떤것도 필요없던 그 열정적이며 순수했던 풋내기 시절의 사랑과 이별의 아픔이 가슴속 저 깊은 곳에서 아련히 차갑게 식은 나의 심장을 쥐어짜고 있네요.

여러가지 사연이 녹아있는 노래의 깊이처럼 그녀는 세월의 흔적을 세월의 빠른 시간속에서 단련한 만큼이나 심도있게 그리고 완벽하게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총맞은 것처럼]이란 노래는 100% 그녀만의 백지영을 위한 노래입니다. 백지영의 7집 타이틀 '총맞은 것처럼'은 그의 풍부한 성량과 허스키한 보이스에 젖어드는 슬픔과 아픔을 잘 표현하여 현재까지 음악가요차트 1위를 고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열어 보시겠습니까?


7시만 되난 난 어김없이 일어난다.
양치를 하고 샤워를 한다.
이별이란 것은 바뀜이 없다.
난 언제나 그랬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
확실한건 그가 내게 미안하다고 했다....




우리 왜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것 같지않아
어느새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이러긴 싫은데 정말 싫은데 정말 정말 싫은데 정말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 보려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 것 같진 않아

어떻게 내가 널 잊어 내가 죽을만큼 아프기만해

총맞은 것처럼 정말 가슴이 아파
이렇게 아픈데 이렇게 아픈데
살수가 있다는게 너무 이상해

바뀌는 것은 없다. 이별이란 그런 것이다...



불타난 사랑의 20대를 거치고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살아 있습니다.
죽음과도 감히 바꿀 수 있었던 사랑, 불멸의 사랑을 꿈꿔왔던 이시대의 로맨티스트들도 그녀의 노래가사처럼 아침에 눈뜨면 숨쉬며 똑같은 일상을 준비하기 위해 양치를 시작합니다. 사랑의 눈물, 이별의 아픔은 어느새 저 가슴깊은 비밀의 방에 넣고 망각의 자물쇠로 걸어 둡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별의 아픔을 회상하기위해 다음 사랑을 찾습니다. 그렇게 죽을만큼 사랑에 아파했는데 또다시 살수있다는게 너무도 이상합니다.


오늘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통해 가슴 깊은 곳 망각의 창고에서 떠나간 사랑의 가슴 아픈 기억 한 켠을 열려 합니다....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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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에 출연중인 몸짱 힘짱
김종국의 비난여론이 거셉니다.


 
평균정도가 아니라 상위1%의 몸매와 근육을 자랑하며 '힘종국'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그가 방송복귀를 시작했습니다. 군복무전 대부분의 시청자들과 국민들은 그의 이해할 수 없는 '공익근무' 복무에 실망하고 있습니다.


비난 받고 있는 김종국과 비슷한 경험이 필자에게도 있습니다. 저의 지인들이나 방문객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전 요즘 '파워블로거'입니다. 넘치는 파워때문에 남아도는 힘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의 몸짱이기도 합니다 ^^; 이런 제게도 안타까운 군복무의 씻지못할 오명이 있었으니, 바로 '방위'입니다. 필자는 이 오명탓에 해병대나 특수부대를 전역한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면 한없이 약.해.집니다. 남자들에게 '약함'이라는 단어는 최대의 수치입니다. 국방의 의무를 18개월이란 짧은 숫자로 마치고서야 군대를 복무한게 아니라 군대를 댕겨온 경험만 남아 있다보니 후회되기도 합니다. 뭐, 김종국씨도 무릎팍에 출연해서 만약 다시 군복무를 하게 된다면 반드시 현역으로 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파워블로거란?(힘있는 블로거)
말그대로 힘있는 블로거입니다. 뒷골목인터넷세상이 실제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현실은 허접블로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나름 파워블로거로 자위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합니다. 이 블로거의 조건은 블로그가 아니라 블로거 자신이 힘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죠.

대충 역기 140kg을 12회 1세트로 8세트정도 할 수 있고, 아령 그까짓거는 대충 한손당 30kg짜리 들고 12회 1세트로 5세트 정도 양손을 각각 할 수 있는 파워, 그리고 기타 기기운동은 그까이꺼 대충 150파운드(몽땅다) 꼽아서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정도면 힘좀 쓰네 하는 소리 들을 수 있으니 파워(있는) 블로거가 아닐까요 ^^;
*관련글 바로가기


필자는 신검 당시 고도근시(좌:-7.3, 우:-8.2)를 이유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기가 생긴 필자는 해병대에 지원까지 했지만, 자격미달되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멀쩡한 상태인데 왜 방위를 댕겨 왔는지 필자의 방위복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직접 저를 보는 사람들은 최소 특전사 정도는 나와 줬겠구나 하고 미리 생각해 버립니다. 

20대 대부분의 시간 남자들이 모이는 장소면 꼭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바로 군대시절 이야기입니다. 즐겁게 호탕하게 그리고 그립게 복무시절의 이야기를 무용담을 곁들여 풀어 놓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자리가 불안해 집니다. 엉덩이를 들썩이며 다른 화제로 넘어 가고 싶어했던 필자는 결국 거짓말이 아닌 거짓말을 시작하게 되었죠.

필자에게 누군가 어떤 군대에 복무했냐 물으면 자신있게 '수방사'라고 대답합니다. 자세한 명칭을 들어본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웃습니다. 원래 명칭은 '대구성구 령부'입니다. 정식 명칭은 육군 제50사 82XX부대 77X대대 대대본부입니다. 한마디로 '방위'죠. 그곳에서 '인사과 병력계'를 보며 태권도 조교 역할도 했지요...ㅋ.  방위는 크게 군방과 향방으로 나뉘어 집니다. 군방에는 대본(대대본부), 기동대(기동타격대), 경기병(경계초소관리병) 등으로 구분이 됩니다. 향방에는 동방(동사무소근무), 구청 및 시청 근무자 라고 기억됩니다.

어쨌던 필자는 딴사람이 요구한 군복무의 기억에 대해 정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수방사'
저에게 이런 터무니 없는 대답을 강요하고 계신 여러분들이 너무 얄밉습니다TT
군복무를 마친지 벌써 20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있지만, 그 군복무에 대한 아픈 올가미는 평생을 따라다닐 것입니다. 저의 젊은 시절의 '업보'죠. 김종국의 말처럼 다시 군대를 가면 꼭 현역복무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단순히 인기부합적인 립서비스가 아닌 현실로 평생 그를 따라다닐 '시대의 아픔'이란 사실을 그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남성이면 필연적으로 마쳐야 할 고통스럽지만 영광스러운 '군복무'에 대한 추억이 평생을 함께 할 것 입니다. 그러나, 군복무의 무용담은 술자리의 호연지기가 될 수 있을 지언정 현실 이상의 자랑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게 사실이구요.

허리 디스크판정으로 현역으로 가지 못한 '김종국'을 방위 출신인 필자가 안타까운 마음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디스크로 인해 신체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현역병으로 가지 못한 김종국군이 엄청난 운동능력과 힘자랑을 보여 주고 있으니 보기엔 많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불편한 신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는게 비난의 원인이 될 순 없겠지요. 어떤 외부적 압력행사나 검은 커넥션이 없다는 가정하에 그의 '공익근무'는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그의 엄청난 근육에 대한 비난도 어불성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비난의 대상을 찾으시려면, 그의 신검을 4급으로 판정한 관계당국에게 책임을 묻고 비난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군대를 댕기느냐(공익근무) 다녀오느냐(현역)의 결정은 그 당사자의 것이 아니라 군당국에게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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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redfoxxx.tistory.com BlogIcon 빨간여우 2008.12.05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를 하실 수 있는 충분요건을 가지셨군요..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8.12.05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사자의 결정이 아니고
    순전히 군당국의 권리 맞습니다.
    보기하고는 다른 기준(?) 뭐 나름대로의 판정이 있다지요.
    맘아픈 면을 가지고 계셨군요.

  • 런어웨이 2008.12.08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처럼 현역에 가고 싶지만 군대가 받아주지 못해서 못간 경우도 있지요. 님의 시력은 군대가 요구하는 조건이었지만 김종국씨의 허리디스크는 김종국씨가 군대를 피하기 위해 내세운 조건이지요. 그래서 욕먹는 거지요. 게다가 시력은 몸을 만드는데 지장이 없지만 허리 디스크인 사람은 몸만들기 힘들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흥분했던거 같습니다.

    • 그럴까요 2009.01.15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스크인 사람 몸 만들기 힘들죠 맞아요
      잘 아시네요 ^^
      그럼 헬스 하시는 분들께 여쭤보세요~
      뭐하고 말씀하시나...
      김종국의 몸에 대해선 남들이 욕하긴 부적절한걸요
      몸이야 노력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터보시절부터 몸짱이 아니였거든요

  • 미안하지만.. 2008.12.09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리디스크 판정은.. 병무청 신검시 MRI 재출을 해야만 이루어집니다.
    병무청에는 MRI가 없으므로 정밀 진단이 안되며, 만약 MRI 미재출시에는 문제의 소지가 없음으로 판정됩니다.

    이유는 본인이 허리디스크로 수술까지 한관계로 자세히 알고있는 사항입니다.
    허리에 복대를 하고 신검장을 가도, MRI가 없으면, 보류 또는 통과가 되는것이지요.

    그러므로, 위에 블러거님이 작성하신글에는 오류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도근시는 안경만 벗으면 판결나지만.. 디스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 난이상해 2008.12.09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아무리 생각해도, 시력도 0.1이하였고, 배도 나오고 어깨 벌어진 것 빼면 볼 만한게 없는데 1급이라고 하더라구요. 2급 정도 나올 줄 알았는데 1급이라서 놀랐습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김종국씨는 특급 같아요. 현역을 가도 잘 했을 겁니다.

  • 그렇군요. 2009.01.10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김종국시 기사에 대놓고 욕하고 악플 다는 사람들 보면 참,,안쓰럽습니다.
    보여지는 모습과 사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김종국씨 기사를 예전것 부터 쭈욱 검색해 봤는데,
    참 대단한 사람이더군요.
    터보 활동당시 허리디스크가 재발해 수술권유를 받고도,
    군대문제로 오해 될까봐,
    재활치료로 허리에 근육량을 늘리는 운동을 선택했다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그 운동 때문에 몸짱이 되고.
    또 비난도 받고 있지만요.
    오히려,찬사를 받아야 할일인데,
    우린 너무 한 쪽면만 보고 본질을 왜곡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공익]이 무슨 죄인것 처럼요.

  • 방울 2009.01.15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눈물나게 감사하네요
    감사합니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렇죠..공익갔다고 이렇게 욕 먹을 필요는 없는거죠
    굳이 그럴 필요도 없구요
    병력비리도 아닌 걸요...

  • 솔직히실망 2010.04.06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김종국씨는 강인한 이미지였는데..

    방위간건 실망이였죠..

    근육파워!! 근육파워!! <- 이런식으로 자막떴는데

    바느질 힘들어요. 이딴 기사나오는거 보고 정말 실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