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위기다 뭐다 하며 나라전체가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큰 히트를 친 광고가 있었습니다. 바로 모 통신회사에서 '희망의 주문'으로 '말하기만 하면 이뤄진다'는 컨셉을 가지고 시리즈로 방송에 탔던 '비비디 바비디 부'라는 광고였습니다. 당시 이광고는 당대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했고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월드스타 '비'와 당대최고 영화배우 '장동건' 그리고 수영천재 '박태환' 등이었지요.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에 있는 스타를 광고모델로 삼아 이 마법의 언어(비비디 바비디 부)가 실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끔 소비자들을 현혹하게 합니다. 미스틱 텔러의 선구격인 ‘비비디 바비디 부’를 시작으로 그룹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말하면 이루어진다는 히브리어) 등이 예측불가능하고 불안한 현실속에서 도피를 위한 최신 유행코드처럼 여겨지기도 하였습니다. 



비비디 바비디 부(Bibbidi-Bobbidi-Boo)는 1948년에 알 호프만과 맥 데이비드, 그리고 제리 리빙스톤이 작사한 코믹송이다. 이 노래는 1950년에 개봉된 디즈니 만화 신데렐라에 차용되었다.

1949년 11월 7일에 페리 코모와 폰테인 시스터즈의 목소리로 녹음이 되었으며 RCA 빅터 레코드에서 출시하여 그 당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 음반은 빌보드 차트 14위에 올랐다. 또한 HMV에 의해 영국에서도 출시 되었다. 또한 이 노래는 조 스태포드와 고든 맥래의 목소리로 다시 녹음되었으며, 이들이 부른 노래가 수록된 음반(카탈로그 번호 782)은 캐피털 레코드가 출시하였다. 이 음반은 1949년 12월 16일에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으며, 7주 동안 타차트에 올라 있었다.  출처 : 위키백과




희망의 주문, 즉 비비디 바비디 부는 우리가 알고 있듯 고대서양의 유래깊은 전래동화나 전설에서 유래된 주문이 아닙니다. 1948년에 작사된 코믹송에서 나오는 가사중 일부죠. 이것이 1950년 신데렐라 만화영화에 차용되어 마치 검증된 '마법주문'인양 잘 포장되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공교롭습니다. 사천만 국민들에게 희망의 마법주문을 걸었던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차례차례로 뜻밖의 우환을 겪고 있습니다.

월드스타 비가 지난 해 9월 열린 '2008 Rain 5th 앨범 쇼케이스' 공연투자 및 공동사업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에 대한 이행불성실로 컨텐츠사업화 기업인 라 끌레 크리에이티브에 의해 16일자로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습니다. 비는 이번 소송에 앞서 지난 2007년 당시 월드투어 일환으로 진행된 미국 하와이 공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현지 프로모터인 클릭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했고, 지난 3월 현지 법원으로부터 800만달러(한화 110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던 아픔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올해 6월경에 클릭엔터테인먼트 측과의 합의로 소송은 일단락됐지만 이번 일로 또 한번의 송사에 휘말리게 됐다고 합니다.

톱스타 장동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의 미국 LA 공연 취소에 대해 현지 프로모터가 비와 박진영 그리고 이들의 소속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장동건도 피소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는 것입니다.  3월17일(현지시간) 비가 하와이 연방법원 심리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현지 프로모터 관계자가 소송 관련 서류를 전달하려 했지만 비가 이를 받기 거절하는 과정에서 서류가 바닥에 떨어졌고 현지 언론 취재진이 이를 촬영했는데, 이때 장동건의 이름도 이 같은 보도를 통해 발견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동건은 스타엠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배우였을 뿐, 비의 미국 공연과 아무런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점에서 엉뚱한 피해를 입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고 장동건은 현재 스타엠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인 상태입니다. 괜한 구설수에 휘말린 사건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남동생, 박태환도 역시나 큰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당시 박태환의 스폰서는 수영황제 '펠프스'의 스폰스로 잘 알려진 '스피도'사였습니다. 박태환은 2007년 스피도사와 2년 약 3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후원계약을 맺고 스피도사에서 제공하는 전담팀을 바탕으로 첫해 멜버른세계수영선수권 남자자유형 400미터 우승에 이은 이듬해 꿈의 올림픽금메달 등을 일궈내어 대한민국에 '박태환 신드롬'을 일구어 내었습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가요? 불운의 시작인가요? 그동안 수영과는 무관해보였던 SK텔레콤이 들어서 스피도사와 2년 계약이 만료된 박태환과 2012년 8월31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하였고 SK텔레콤 측은 스피도사에서 그랬듯 박태환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으나 정작 실속은 없었습니다.오로지 한 우물만 파온 세계굴지의 수영업체 후원사의 노하우를 따라갈리 만무했죠. 우연의 일치인지 박태환은 단 1년만인 2009년 로마세계수영선수권에서 급격히 추락했고 스피도사의 간판 펠프스는 안정적인 후원 속에 여전한 황제의 위용을 뽐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불운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희망의 주문 '비비디 바비디 부'는 정작 출연한 당사자들에게 '저주의 주문'이 되어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대한민국 수천만의 국민들에게 전달하려 했던 '희망의 주문'에 스타들의 운빨이 소진당한 것일까요? 아니면, 정체불명의 주문, 비비디 바비디 부의 저주일까요? 아니면, 절대 인간이 세상밖으로 꺼내어서는 안되는 악마의 저주일까요? 수천년동안 철저히 봉인해둔 금기된 저주의 마법을 누군가 이 세상밖으로 풀어 버린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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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구앉았네 2009.09.17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주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비가 아니라 소속사가 소송당한거잖아.

    여기서 비비디바비디부 저주 소리가 왜나와 도대체..

    sm이 피소당하면 보아가 10억 손해배상 당했다고 기사가 날까?

    윈글자가 생각해도 앞뒤가 맞냐?

    소송은 거는사람이 한다면 막을 수도 없는거야

    게다가 한쪽의 일방적인 의견을 내세운 기사가 선점되서 나가는건 더욱 위험하다.

    블로그 조회수 높이고 싶어서 이런 억지성 글 올렸다면 실수한거다 이사람아..

    자신의 무지함과 경솔함을 그대로 드러내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