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보수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편집장이 그의 인터넷웹사이트인 조갑제닷컴에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지표의 표기법을 초보중 초보라 탓하며 올바른 국문법 사용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영어를 사랑하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지표가 '선진일류국가, The Advanced First Class Nation'인데 전세계인들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영문자체를 번역하자면 '선진화된 일류 국가'인데 무엇이 선진화이고 무엇이 일류인지에 대해 단어적 중복의 오류를 잘 꼬집었습니다. 그리하여 '간만에 접하는 조갑제옹의 개념훈수'라는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개념도 살아 움직이는 것인가 봅니다. 무단가출했던 개념이 출퇴근을 반복하지만, 가끔씩 개념이 있는 글에서는 누구의 글이 되었던 칭찬을 해야함이 마땅하겠지요. 그래서 1년반만에 다시 개념있는 '조갑제'옹의 11일자 글을 칭찬하고자 합니다.

“아직 전쟁 중인 나라에서 군 통수권자와 대통령 유고 때 권한대행이 되는 국무총리가 함께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1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대통령과 총리내정자가 다 군대 안 간 나라!’라는 글에서 밝혔습니다.


아직도 전쟁중인 나라에서 군 통수권자와 대통령 有故 때 권한代行이 되는 국무총리가 함께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아직 전쟁중인 나라에서 軍 통수권자와 대통령 有故 때 권한代行이 되는 국무총리가 함께 軍 복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한국의 대통령은 半(반)은 민간인, 반은 군인이다...중략 (조갑제닷컴 바로가기)

병역의 의무가 신성한 국민의 4대의무로 정해진 나라입니다. 신체건강한 대한민국남성이라면 누구나 모두 군대복무를 마쳐야 합니다. 비록 조갑제 옹의 주장처럼 합법적(?)으로 군대를 안갔다고 하나, 어찌 대한민국땅에선 정상인보다 비정상인들이 나라를 이끌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비정상인들이 정상인의 위에 군림하여 통치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도 이상한 현실 아니겠습니까?

조갑제옹이 주장하는 군복무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안보의 중요성을 體感한다.
2. 애국심을 실천한다. 
3. 조직의 중요성을 體得한다.
4. 敵과 同志를 알게 된다.
5. 大義를 위한 희생을 重視하는 公的 마인드를 갖게 된다.
6. 人格이 망가지는 경험을 통하여 강인해지고 겸손해진다. 
 
군대 경험이 없으면 위의 정신적 資産을 얻지 못한다. 다른 경험으로 이를 보충할 방법도 없다. 회사에서 말단사원으로 고생하는 것과 총을 잡고 고생하는 것은 같을 수 없다. 대다수 젊은이들이 군대에 가는 나라에서 군대 복무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열등감과 違和感 내지 적대감을 느끼기 쉽다. 군대에 안 간 데 대한 열등감과 군 조직에 대한 違和感이다. 
 
 李明博 대통령의 행태를 관찰하면 군대 안 간 사람의 그런 特徵이 보인다.


모든 사실을 100% 수긍하긴 힘이 들더라도 마지막 문구에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군대 안 간 사람의 특징이 이명박 대통령에서 나타난다.....

그의 글에서는 5가지의 이유를 열거하고 있습니다만, 제 눈에는 수천가지가 넘게 보입니다. 문제는 폐병으로 군대면제를 받고도 기적의 치료법으로 6개월만에 완치하여 주식회사 현대에서 술고래 정주영회장과 밤샐때 까지 술을 퍼마셨다는 전설적인 영웅담에서 우리는 오늘날 새로운 신화와 전설을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군대가고 싶었던지 스스로 군대최고의 오락이자 전투력인 '삽질'에 대통령직을 헌신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보자면 이번 총리지명은 너무 모순된 결정입니다. 그토록 군을 사랑했다면 최소한 대통령직 승계1순위자는 군복무자가 마땅하지 않습니까? 총리마져 '군미필자'로 정하는 것은 대령령님의 '군대사랑, 삽질사랑'과 너무도 이율배반적인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임명철회를 심사숙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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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hjseo.tistory.com BlogIcon 서현주 2009.09.11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한 인재는 미국 유학을 가야 됩니다. 유학하다보니 나이가 많아졌는데 가고 싶어도 못갑니다. 그걸 일부러 기피한것처럼 쓰는 언론들 반성해야됩니다.

  • Favicon of https://nakedoll.tistory.com BlogIcon nakedoll 2009.09.11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운찬 총리를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총리직을 맡을 만한 인물 중에 깨끗한 사람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정치가 썩었다는 것이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 개떵꾸녁퐉 2009.09.11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누가 이 나라의대통령이 된들 욕 안먹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그는 진정한 "ㄱ ㅅ ㄲ"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풍토가 그런데 사람보고 욕 안한다면 그는 필경 "ㄱ ㅅ ㄲ"겠지....

    대선을 통하여 각 당이 추천한 후보자와 당도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우리 나라의
    차기 대통령이란 자리를 놓고 국민 직접 투표에 의해 온 성인 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던져 마침내 선출된 사람은 예로 말하면 국부와 임금이신것이다.

    그들 후보자들중 그래도 가장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은 사람이 선출되었기에 우리들은
    누구나가 대통령님으로써 따르고 또한 소속된 나라의 대표로써 인정을 하는것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뽑은 대통령일지라도 선거권자 100%가 찬성한 것은 물론 아니기에 대의를
    존중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순응하고 그 부류에 동질화 되려 노력해야함은 정당한 권리이자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의(?)을 지키는 일일것이다.
    일을 하다보면 또는 하는 일들을 지켜 보다 보면 성에 안차고 마음에 쏙 들지 않는경우도 비일비재한게 세상이요 이치거늘 어찌 아주 하찮은 사자 한마리라는 소수의 이견으로 무리져 한방향으로 잘도 가는 누우떼를 생사를 넘나들며 건너온 악어강으로 뒤 몰아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 개떵꾸녁퐉 2009.09.12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금 대한의 나라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그야말로 올곧게 나아 가야지 조금이라도 비뚤어 진다면 그것은 잠시가 아닌 수십,수백년의 역사의 퇴보를 가져 올 수 있는 그런 시국에 우린 살고 있는것이다.

    정녕 애국이고 애민하는 자라면 부정하기 위한 부정일랑은 저 떵뚜간에 내 팽개쳐 버리구 긍정적인 사고로 용기를 북돋아 주는 그런 조그만 애족으로 애국을 해야 할 때이다.

    군대를 안 갔다면 그럴 사유가 있었으리라...
    몸이 안 좋았다면 우리는 그럴 위로해 줘야 할것이고 예전의 2대 이상 독자라면 법이 그랬으니 법을 준수해야 할것인즉 군대 갔다 온자만이 전쟁을 알고 총을 잡아 본자만이 이나라의 분단국가의 대통령이되어야하며 더 잘 할 수 있다는 그 어불성설은 뭔 사심에서 나온 말들일까 의아 스럽기만하다.
    우리 한반도만 나라에서 세계경제 대국을 이루었으며 군사적으로 강대국으로써 1,2차 세계대전을 연합군으로 큰성과를 거둔바 있는 영국이란 나라의 여왕은 비록 상징적인 존재이기에 그런 강한 군대를 보유하였으며 캐리어 수직이착륙기로 세계를 호령할수 있었을까?

    조만간 그럴수도 있겠지만 만약 우리나라에서 여자 대통령이 나온다면 "에이구 힘두 없구 군대 군자도 모르면 총구가 뭔지도 모르는 여자가 분단국의 대통령이라니 말도 안되는....뭐 어쩌구 저쩌구 이런식으로 천,백 번을 쓰고도 남음이 있을까??

    누가 해도 마찬가지로 욕먹는 그런 나라 우리나라...
    국민의 사고부터 바뀌어야한다. 뭐 영어좀 한다고 해석이 어쩌구 하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수준은 세계 최고이며 영어권 나라에서 어릴 때 부터 발음을 굴리려고 혀 밑을 찟고 동요부터 배워 토속민 보다 구닥다리 영어가 아닌 신세대영어를 더 잘하는 사람이 수십만명을 헤아린다.

    누구는 말 할줄 몰라 부정하고 욕하고 투정 안하는게 아니다.

    군대 얘기를 꺼낼수 있는 진정한 애국자란 현역시절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3년이란 시간을 우리 국민을 위해 즐겁게 봉사한 사람일것이다.

    "뭐~ 국방부 시계는 ㅈ으로밤을까도 돈다"라든가? 공수기본 훈련장에서 PT체조하며 이나라를 지켜 내기위해 체력 단련 하는거라고 웃으면서 받은자만이 주딩이 아닌 입으로 점잖게 이야기 할 수있는 자격이 있지않을까?

    살면 얼마나 사는 인생 세월이라고 부정만 할게 아니라 긍정하는 "어드바이스"가 아니라면 그런 사람한테는 아예 " 어디가잇어 "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사료된다.

    옛말에 3인행이면 그 중엔 스승이 있다고 한것은 그중엔 조금이라도 잘난자 있거늘 나머지 두명은 잘 따르고 협력하여 무사히 가는 길을 가라는 뜻이자 헐뜯고 싸우라는 뜻은 아닐것이다.

    비록 글 쏨씨없이 긴 이야기가 되었지만 요지는 " 긍정적인 사고로 함께 뭉치자" 뭐~ 이런 뜻일게다~~~ ^^*

    • sun dal 2009.09.12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 글쓰신 분 말씀에도 나와있지만 대부분의 인간을 지배하는 어떤 이념보다 앞선 ... 인간의 근본 은 EGO 입니다 ... 이걸 넘어선 사람들은 성인들이지요 . .. 경제 와 발전 을 말씀하셨는데 먹고 마시고 잠자고 인간주변의 모든것들이 경제 이지 경제를 위해 인간이 있는것이 아니지요 ...

      그럼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시는 시대상황 과 경제성장 국가의 발전만을 가지고만 생각해보더라도

      이 중요한 시기에 자고 일어나면 벌이는 일이란게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생각하고 벌이는일도 국력소모 나중에 유지를하든 보완 하고 복구하든 엄청난 국력소모 가 예상되는 지금상황은
      주변국들 과 가까이 아시아권 멀리는 유럽권까지

      그쪽입장에서보면
      지금이야말로 한국을 추월하거나 백미러 에서 사라지게 만들수있는 절호의 찬스 입니다

      이 정부의 탄생 과 그 직전 일 이년여간의
      대권주자들의 각축 ...이정부의 탄생을 불러온
      우리 국민들의 미숙한 민주주의 미숙한 시민사회
      미숙한 자본주의사고 들이 벌이고 있던 혼란
      그리고 이정부의 탄생을 지켜보던 주변국수뇌들이

      호구가 걸려들때 작전에 말려들때
      타짜의 조승우가 지었던 웃음 을 조용히지었겠지요

      주한영국대사가 이나라 돌아가는게 하도 재미있어서
      이나라 국민들 하는짓들이 하도 재미있어서 좀더 구경하고 간다고 귀국을 늦추면서 구경하고 갔다는 지난 대선 ...



      영화 효자동 이발사 의 한장면이 생각이 납니다
      시국 여론 무마용으로 고정간첩단 사건에 연루되
      죽어가는 동네 주민들중 통장한분이 울고불고 하면서 경찰서잡혀가기 직전까지 버릇처럼 하던소리가 " 나라에서 하는일은 모두 옳다"였습니다

  • 0909 2009.09.12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이론에는 박사인데 실전 경험이 없고 실전에 적응력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말이군요

  • hong 2009.09.12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이 군대를 안가서 그런지 군복입은 폼이나 경례폼이
    어색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