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흥미로운 뉴스기사에 연이은 법무법인 한강의 블로그에서 관련기사에 대한 포스팅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포스팅 내용은 과연 음란성이 주가 될 것인가 아니면 학술적 연구 목적이 주가 될 것인가의 법적 해석을 가미하셨더군요. 하지만, 실제 적용된 사례가 없기에 명쾌한 결론은 없이 끝난 흥밋거리용 기사였습니다.

사실, 어제 다음과 야후를 통해 읽어본 이 기사를 접하고 처음 반응한 행동은 포탈사이트 검색이었습니다. ^^; 성적 탐닉을 위해서라기 보단 그 죽일 놈의 궁금증 때문에 제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수십년간 익히 보아온 빨간잡지의 포르노물을 보기 원한 것이 아니라 학술적 가치(?)의 변화된 수술의 결과물이 이상하게도 흥미를 유발하더란 말입니다. 성인물에 널린 세상의 이쁜이에 대한 단순한 탐닉이 아닌 수술되어 변화된 모습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었는지 '그 죽일놈의 호기심'을 참을 수 없더란 말이지요.

이번의 포스팅이 저에게 관음증(피핑톰)에 걸린 뻘짓하는 중년이라는 올가미를 씌울 수도 있겠군요. 감히 이런 글을 공개적 석상에서 포스팅으로 올리자면 저를 아시는 분들이 얼마나 실망하시겠습니까 걱정이 우선 됩니다. 하지만, 단순한 동물적 성적 탐욕을 위한 숫컷으로의 호기심때문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해두고자 함이고, 지금의 호기심은 보다 학술적이며 고차원적인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렇게 절대 구분되는 두개의 다른 호기심은 다른 각도로 접근해야만 한다고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법무법인 한강 블로그의 주장처럼 이번 사건의 핵심은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이쁜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음부사진이 ‘음란한 영상’에 해당하는가- 입니다. 이유는 일반적인 성형병원의 경우 환자들과 잠재적 고객을 위해 수술전후의 비교사진을 올려 놓는데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으며 관행상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성형수술의 일종인 '이쁜이수술' 역시나 수술전후의 비교사진 공개는 합당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다만, 이쁜이 수술은 질, 소음순 등 여성 생식기·성기 부분에 대한 수술이므로, 그 수술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하는데 문제는 없는지 의문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관련사진이 음란물에 해당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쁜이수술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한 병원이나 의사가 어떤 처벌을 받을지 궁금합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만약 환자의 동의없이 자신의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외부로 공개되었다면 당사자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일 수 있겠지요. 하지만, 만약 환자들이 학술적 연구목적에 동의하고 관련 성형수술의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자신의 사진제공을 허락하였다면 과연 음란물로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 실제 대중들에게 공개된 점은 분명합니다만, 해당 성형수술에 관심있는 관련된 소수의 접근자들만 제한되게 사진을 접할 수 있었던 점도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음란물이란 성적 쾌락과 쾌감을 위해 노출된 신체의 특정부위(성기) 등을 포함한 자료를 뜻합니다. 바꿔말하자면 성도착과 같은 특수한 정신병력이 있지 않은 정상인의 경우 아픈 환자의 신체특정부위로 인해 자극을 받고 성적 쾌락과 쾌감을 느낀다는 것이 더 황당하고 이상한 일이지 않을까요? 어쨌던 이번처럼 흥미로운 기사는 오랫만에 보았습니다.

이 기사를 접하신 다른 남성분들의 반응은 어떠하셨나요? 혹시 저처럼 인터넷검색창에다 '이쁜이수술사진'을 검색해 보신 분들은 없으신가요? TT 가끔씩 이 죽일놈의 호기심때문에 제가 환장하겠습니다. 나이도 들만큼 들어서 이게 무슨 주책인지..그래도 궁금합니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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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okgosu.tistory.com BlogIcon okgosu 2009.03.26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란과 학술의 양쪽에서 줄타기 하는 것 같네요....

    보는 사람의 목적이 음란이라면 음란물이고....

    학술적이라면 학술이 되겠지요.....

    with okgosu (-..-)a

  • Favicon of http://loyalty.tistory.com BlogIcon bonheur 2009.03.26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란과 학술이라... 구분하기 참 어렵겠군요.

    다만 덮어놓고 공개한 것이 아니라 관심있는(어디까지나 정보의 차원에서) 사람들에게 한정해 공개했다면 그 점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