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값이 폭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한마리당, 2008년 미소고기 수입고시 전의 가격이 마리당 대략 250만원에서 330만원이었던 가격이 150만원으로 폭락했다고 축산업자들이 울상입니다. 예전 시골출신의 대학친구들 이야기로는 소한마리 잘키우면 대학학비랑 용돈이 가능했던 시절이 분명 있었다고 하던데 왜 소값이 사료값보다 폭락하고 있을까요?

여기서 의문점 하나!
일반 서민들 요즘 쇠고기 맛 본지 오래되었습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파동으로 한우가 아니면 사먹기가 찜짐한 것입니다. 두번째로 할 수 없이 한우를 찾지만, 한우값의 폭등으로 감히 맘껏 사먹을 형편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 신기하지요? 축산업자들은 소값이 폭락해 죽겠다고 난리고, 실제 소비자들에겐 한우값이 터무니 없이 비싸 먹을 형편이 되지 않으니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중간에 곡식창고를 노리는 쥐새끼가 한마리 숨어들어 야금야금 곡식을 먹어 치우는게 아닌지 원......

연일 뉴스보도상에는 한우의 가격이 이렇게 농가와 소비자에게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단 하나, 복잡한 유통구조로 귀결시키고 있습니다.

현재의 경우 소한마리의 유통구조를 보면, 등급판정을 받은 후 경매를 들어가서 도매업자의 손을 거쳐 대형마트로 납품된 후에 일반 소형 마트나 정육점으로 배송되어 소비자가 구입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답니다. 대략 이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면 원래 가격의 40%이상의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는데요, 왜 쇠고기의 경우 직거래가 일반화 되지 않았을까요?

등급판정-경매-도매업자-대형마트-소형마트-정육점-소비자

혹시, 대형 도축업자들과 유통업자들의 농간에 생산자는 생산자대로 죽을 맛이고 소비자는 너무 비싸 쇠고기 구경을 할 수 없는 형편이 되진 않았을까요? 요즘, 각 농협, 축협 단위에서 산지 직배송 상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한번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이 시대의 소비자들이 다시 한번 엄청 올라버린 한우가격에 쇼크받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마눌닐께서 쇠고기를 구입할 때마다 손이 오그라들 정도로 비싼 쇠고기 가격이 정상화 될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요?

정부는 쓸데없이 땅파는데 골몰하지 말고, 가난한 농가지원에 앞장서서 체계화된 지원으로 농가를 살리고 또 대한민국의 소비자들에게 맘 놓고 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실용적 정책을 만들어 주세요. 맨날 땅파 뒤집으면 떡이 생깁니까? 돈이 생깁니까!

기축년, 제발 한우를 살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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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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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개똥 2009.01.08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넘들이 명박이 좋아서 찍어주고 제발등을 찍는군요
    언제쯤이면 철이 드시려나
    명박이

    • 2009.01.09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촌사람만 찍어서 명박이 대통령 된거야.

    • 2009.01.09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졸라 서울에서 찍은 넘들 훨 많커든, 신발 좉또 모르면서 집값올려줘서 경제대통령이라고 우민한 서울시민들중...

  • 그러게요 2009.01.08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제조, 판매 보다는 유통이 가장 큰 힘을 갖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먹는 모든 것들이 누군가와 비슷한 "경제 논리"를 적용한

    유통업자들의 농간때문에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을 생각해 보면 말이죠.

    이제는 돈을 만지려면 유통을 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구요...

    평소 생각을 꼭 집어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paarang.tistory.com BlogIcon ahnjinho 2009.01.08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고기가 정말 맛있는데...기사 보고 먹을 것만 생각나서 왠지 미안하기도 하네요;

  • dd 2009.01.08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마트가서 (불만제로보니 마트랑 백화점은 대부분 한우를 속여 팔진 않더라고요) 손바닥만한 1인분 300-400g 정도가 1~2만원 하더라고요.. ㅡㅡ; 근데 소 한마리가 겨우 150만원이라니!!

    아우~

    • pherin 2009.01.08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송아지 값입이다.

    • 음메~ 2009.01.09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아지 안정자금이 165만원입니다.
      산지 송아지거래 중 최고가격이 15ㅇ만원이고(한,두마리정도) 기타 대부분 120만원 미만입니다. 최하 90만원대 한우송아지도 있습니다.

  • pherin 2009.01.08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료값이올라서 수입이 줄어들어들었지만 소값 절대로 떨어지지 않았읍니다. 우시장 소값 안떨어졌구여 횡성한우는 가격이 더 올랐읍니다

    • 음메~ 2009.01.09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값전년대비 하락 맞습니다.
      1등급 한우 kg당가 8,000원대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도축장이 있는 우시장가서 매매해보면
      kg당가 6,000원대 경매가 훨 많습니다. 즉 일반 산지 생산자는 아무리 1등급한우 생산해도 도축전 경매에선 그 가격 받지 못합니다. 또한 5년생만 넘고 조금 말랐다싶은소는 거의 100만원미만에서 거래됩니다. 일반 소규모농가에서 기른 대부분의 소는 이 형편없는 가격대입니다. 이 마른소를 전문꾼이 헐값에 사서 3개월 비육기간을 거쳐 kg당가로 걍 매매가 이루어지지요. 산지매매랑 도축후 등급 및 경매가는 축산농가에게 빛좋은 개살구죠.

  • 용욱 2009.01.09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값이 떨어졌다기 보다 송아지 값이 떨어진겁니다.
    송아지를 키워봐야 곡물가 상승으로 경제성이 떨어지니 송아지를 안 사는 거죠

    곡물로 가축을 사육해서 잡아먹는다는 발상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왜냐면... 소가 먹고 사는데 곡물의 에너지를 다 써 버리고 우리가 고기로 먹게 되는 건 극히 일부이기 때문이죠. 우리가 먹을 수 없는 것, 또는 먹기 어려운 것으로 소를 먹여야 하는데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소에게 주다 보니 곡물의 생산이 달리게 되죠.

    미국의 카길이란 회사는 식량계의 대부라 볼 수 있는데 사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우리도 카길이란 회사의 연향을 엄청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어떤 외국 회사 보다도 우리에게 큰 영향력을 줍니다.

    괜히 이상한 말로 빠졌군요.
    \

  • 로컬푸드라고.. 2009.01.09 0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가와 연계해서 사료비와 인건비, 소값을 지불하면 한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26년 살면서 한우 먹었던 적이 손에 꼽히지만,,,ㅋ
    최근 들어 먼 친척분이 한우를 직접 도축해서 직거래를 하시다보니, 저희집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일반 마트에 비하면 거의 반값인데, 생산자나 구매자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친척분 말씀에 따르면 직거래의 경우 고정구매자가 없을 수 있다는 염려 때문에 쉽게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친척들끼리 모여서 소 한 마리 분량이 다 채워지면 그 때 도축을 부탁드리거든요.
    이 유통구조를 바꿔서 도시-농촌 간 지역연계 시스템이 하루빨리 도입되었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dongkang.tistory.com BlogIcon dongkang 2009.01.09 0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어민이 소득좀 올리려면 , 정부에서 훼방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유는 도시 서민들 생필품 안정!
    농어민 도시 서민 할것 없이 국민을 위해서,
    농협이나 축협에서 발벗고 나서면 될것 같은데,
    농어민 상대로 이자 놀이나 하고 있으니...

  • 목장아가씨 2009.01.09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아지 한마리에 십만원 정도합니다. 물론 백단위로 몽땅 사야지요. 풀먹고 사니 사료 걱정 없지요. 널랄거 없읍니다. 여러분들이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조금만 트면 먹거리 가 흔한데 뭐하는 짓들 입니까 묘지 파면 돈이 나옵니까 밥이 나옵니까. 무슨짓 하는건지 훤히 보이거든요. 좀더 눈을 크게드고 바라 보십시요.

  • 담백 2009.01.09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어제 우시장 시세 참고하세요.
    송아지 6~7개월령 숫송아지 평균가가 172만원, 600kg이상 암소 평균가가 7770원(kg당).
    산지 우시장 가격이 이런데...쩝

  • dldl 2009.01.18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 배터지게 먹고싶지 않습니다.
    한달에 두어번만 먹어도 좋습니다.
    저의경우는
    그렇게 고기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보다도
    대기업들이 다양한 식품에 소들어가는 식품 많지 않습니까?
    거기에 한우좀 써주세요
    아무튼
    한번을 먹든 두번을 먹든 믿고먹었으면 좋겠습니다.

  • 2009.01.18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2009.01.18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