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하신년이 찍힌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아니 수취인이 분명하여 받았다기보단 전단지처럼 아파트편지함에 수북히 꽂혀져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칠려고 했으나, 요즘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주위 어르신들을 유혹하여 효도관광 및 가수초청공연을 빙자하여 침구류나 장판을 강매하는 노인대상 사기행위가 적지 않다는 뉴스가 생각나 우선 집으로 들고와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사은품제공이나 현금5천원 제공 및 식사제공이라는 미끼를 보았을 때는 그냥 일반적인 '미끼투척후 강매'처럼 보입니다만, 몇가지 상황이 제가 알고 있는 그런 일반적인 노인대상 사기나 미끼제공 강매현장과 다릅니다.
첫째, 농촌살리기 운동본부에서 우리농산물 보급을 위한 직거래 설명회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강매현장의 경우는 보통 수십만원짜리에서 수백만원짜리 안마기, 침구류, 돌장판 등 공산품에 엄청난 바기지 상품이 주종이었습니다만, 이 건의 경우는 농산물이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둘째, 주의사항 문구에 음주자, 미성년자 및 노약자 입장불가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보통 공짜효도관광 등에서는 주고객이 노약자들입니다. 자녀들에게 배척받고 소외된 노인들에게 흥미거리과 관심을 보여주고 그것을 핑계로 바가지 상술을 부리는 것인데, 여기에서는 노약자 입장불가라 딱 박아 놓았습니다.





허참, 정말 이해되지 않습니다. 분위기를 보면 딱 노인대상 사기행위같아 보이는데 정작 노인들은 오시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농산물을 소개하는 행사라는 광고를 싣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연 '농촌살리기 운동본부'가 무엇인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찾을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농촌살리기 운동본부라는 명칭은 존재하나 이 단체와 연관이 없는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연 이들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정녕 우리농민들의 어려움을 위한 단체인가요? 아니면 신종 강매 또는 다단계 또는 노인대상 사기를 위한 행사일까요?

여러분들의 제보와 현명한 판단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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