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번 정부의 일회성 이벤트에 경악합니다. 깜짝쇼만 저지르는 철부지 사춘기소년소녀가 한나라를 움직이는 형국입니다. 이번에도 국민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신문기사에 따르면 '내년부터 인도人 영어교사 수입한다'라는 기사가 올라와 있습니다. 취업자수가 점점 줄어 들다 못해 88만원세대 마져 졸업후 다시 학교로 컴백하고 있다고 난리인 마당에 그나마 있던 일자리도 다른 나라사람들에게 넘긴다고 하는 군요. 요즘 대학졸업한 영어과 출신들 모두 취업은 했습니까? 해외유학 다녀와 놀고 있는 미취업자수가 적지 않을 텐데 하다하다 못해 인도인 영어교사를 수입한다니요.

인도인이랑 영어회화 해 봤쇼?
안해봤슴 말을 하지 말어~

96년~97년 호주 연수당시 인도인들 친구가 있었고 지금은 GE와 일을 하고 있는데 인도출신의 능력있는 사람들과 비지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듯 상위계층은 영어수준도 다릅니다. 호주연수 당시의 인도인에 대한 인상은 기본적으로 영국식 영어에다 발음도 모호한데 기질탓(?)에 더럽게 빨리 말하며 변덕이 심하고 사기성(?)이 농후한 기질이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영어발음은 예사롭지 않은... 수입해 온다는 사람들 대다수가 중상류층이 아닌 사람들일게 100%입니다. 뭐, 인도인 중에도 공부많이 배운 티 나는 사람들은 발음도 좋을 수 있죠. 그런데, 보아하니 한국정부에서 돈을 많이 줄 것 같진 않은데 그럼 능력있는 인도인들이 한국까지 와서 쥐꼬리만한 월급 받으며 알바를 뛸 것 같습니까? 절대 인도식 영어발음을 숨길 정도로 능력있는 영어강사를 수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인도의 그저그런 대학 졸업자들에게 공립학교에 다니는 우리 자녀들에게 영어교육을 맡긴다는 발상인데...

돈많은 강부자네 아이들에겐 오리지널 원어민 강사들에게 영어교육을 맡기고 돈없는 서민들 아이들에겐 공용어를 영어로 사용하는 인도, 필리핀 등등의 강사에게 선심성의 외국인 강사를 던져 주겠다는 유치한 발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군요. 도대체 이런 생각 누구 머리에서 나와서 신문기사화 된 것입니까?

좋습니다. 백번 제가 양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값싸고 질 좋다고 허벌나게 광고하던 미국산 소고기 수입할 때부터 이 정부는 싼값의 질나뿐 것만 찾는 천박한 정부란 것을 알고 있었으니, 이번 값싸고 영어 쓰는 인도인 영어강사 수입이 당연한 수순이겠지요. 그래서 말인데 저도 국민으로써 제안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1. 노블레스오블리제를 할 줄 아는 서구의 상류층을 수입해주세요.
2. 색깔 정치 안하는 서구의 정치가를 수입해주세요.
3. 종교를 사적 치부의 수단으로 생각안하는 종교들을 수입해주세요.
4. 정권과 권력층에 아부 안하는 서양식 검사,변호사,판사 수입해 주세요.
5. 화합과 소통이 뭔지 제대로 아는 미국의 정부을 수입해주세요.

자신들의 뱃속만 챙기려는 이기적인 당파 정치인과는 달리 최소한 미국정치인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고 달려들지 않습니까? 한국과는 차이가 심하죠...


제발 즉흥적으로 일하지 맙시다. 조룹니까? 뭐가 그렇게 급해 임기내에 별수단을 미친듯 솓아내고 있습니까? 4년뒤 정치판이 확 바뀔것을 미리 예상이라도 하시나요? 그러면 안그렇게 되게 미리 좀 잘 하시지 왜 하는 일마다 이렇게 쓸데 없는 일에 밑의 직원들 괴롭히나요.

마지막으로 신문기사에 연초 대통령 신년인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내용이 '경제살리기'에 관한 내용이라고 하는군요. 경제로 시작해 경제로 끝난 대통령이 되시길 바랍니까? 왜 이렇게 집착을 버리지 못하시는 지 답답하기조차 합니다. 요즘 저는 해외출장갈때마다 747기종의 항공기만 봐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대통령과 한나라당에서 '경제'의 '경'자만 꺼내도 한숨이 나옵니다. 앞으로 '입닥치고 경제론'을 펴고 있고 뒤로는 '언론개악, 교육개악, 세제개악'의 호박씨를 까고 있네요. 이 모든게 뜻대로 안되면 모든 원인이 국민탓이랍니다...차라리 직접 인도가서 정치하시면 잘 하실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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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madeye.tistory.com BlogIcon MadEye 2008.12.28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입니다만, 문제가 있지요. 서구에서도 그런 사람이 흔치 않은 데다가, 몸값이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수준'인지라...... 결국 국산을 어떻게든 만들어내야 되는데, 지금 이 따위 풍토에서는 제대로 된 정치가가 자라기 어렵지요. 특히 소위 '변화를 지향한다'고만 나오면 3대 국정브리핑사에서 폭격이 날아올 것이 뻔하고, 원 주위에서 정치한다는 인간들보면 '욕망'밖에 없어보이니... 이런 세기말같은 연말이 계속될 것 같은 좋지 않은 느낌이네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ymj5800 BlogIcon 물망초5 2008.12.28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판사들도 수입해야 합니다.
    돈에 눈이 멀어 정신이 혼미해 제대로 된 수사와 판결을 하지 못하니 수입해야죠

  • Favicon of http://savenature.tistory.com BlogIcon 리장 2008.12.28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을 수입하겠다는 발상자체가 가관이라는..ㅡㅡ::
    국내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차별과 탄압은 날로 심해지는데...

  • Favicon of https://www.opencommz.com BlogIcon 오픈컴즈 2008.12.28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기사 보자마자 욱해서 한 글 쓸까 했는데...벌써 쓰셨군요 ^^
    내년도 교과부 예산안 심의 결과난 자료를 얼마전에 보았는데....
    거기에 원어민 교사 예산이 있던데 이건가 보군요....ㅡ,.ㅡ
    참내... 말이 필요 없는 집단입니다.

  •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8.12.29 0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대통령은 일본 수입산인데 참 후지네요.

  • Favicon of https://lbmea.tistory.com BlogIcon 아우 2008.12.29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가를 꿈꾸는 제 친구가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알아 봤는지
    자기 가치관상 그런 일은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한 명 두 명 꿈을 포기하면.
    정치가는 누가 되는지.

  • Favicon of http://kyrhee.tistory.com BlogIcon Ikarus 2008.12.29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싸구려 대신 그런 그럴듯한 수입품(?)들이 들어오면 자신들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뻔히 아는 그들이 과연 수입을 허락할까요? 차라리 해머들고 싸우고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그 사람들을 수출하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www.monghee.com/blog BlogIcon Monghee 2008.12.29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호주에서 인도 사람들에 대한 안좋은 추억 많이 가져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어디로 흘러갈지 참 암담할 뿐입니다
    물론 인도인들이 호주, 영국 등 영어권 나라의 여러 비지니스에서
    '실세(?)' 역할을 한다지만 이건 좀 아닌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