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졸업후 일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없다며 평생교육을 멀리한 제가 변하고 있습니다. 여가시간 족족 사전을 찾아보고 그 어렵다는 경제용어를 공부하고 또 다른나라의 문화와 정치분야 그리고 부동산까지 손을 대며 박학다식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이 모든게 바로 MB정부의 덕택입니다.

Thanks a lot!
MB정부 최고에요!



MB정부에게 두가지 점에 대해 특히 감사드립니다.

첫번째, 사회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덕분에 주위의 어려움에 처해진 사람들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경제도 무관심이었고 더우기 정치에 대해선 깡통이었던 본인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사회이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훌륭하게 가르치사 스스로 열정적으로 복습, 자습 뿐만 아니라 예습까지 할 정열적 사람으로 변신시켜 주셨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까! 모두 MB님 덕분입니다.

두번째, 선무당이 다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저의 예지력에 깜짝 깜짝 놀랍니다. 올해초 작성한 내용들 대부분이 현실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마치 '정부와 뒷골목인터넷세상'이 미리 짜고 친 고스톱이라 생각할 정도로 일치합니다. 아~ 두렵습니다. 허접 블로거인 제게 드디어 접신의 경지가 들어선 것일까요? 생각나는대로 가볍게 키보드 뚜드려 작성했던 글들이 아니나 다를까 몇달이 지나면 현실에 딱딱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혹시 정부에서 제 글을 보시고 일부러 따라하시고 계신건 아니시겠지요?

*미네르바化 - 대한민국의 특정분야에 대해 전문가적 수준의 지식정보를 이용하여 세밀한 분석,연구를 통해 관료나 실무자 그리고 전문가 수준이상의 정책방향과 미래예측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을 소지한 인물로 변하는 과정
예문) 1. 와우! 당신의 환율예측은 은행보다 미네르바화 되었군.
         2. 영어통역 좀 하냐? 난 이미 미네르바화 수준이야...
         3. 교회확장 잘 되어가? 저 목사는 이미 그분야에서는 미네르바화 되었지.

*선무당 - 본업이 무당이 아닌데 얼추 이야기하는 것이 무당 레벨에 준하는 경지에 이른 사람을 일컫는 말. 다만, 시사적으로는 부정적 뜻으로 많이 사용됨.
예문) 1.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전국민의 미네르바化를 위해 MB정부가 일부로 잘못된 정치, 나뿐 정치를 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듭니다. 지금 정부의 정책을 보자면, 마치 한석봉의 어머니께서 호롱불을 끄고 석봉과 떡썰기를 하며 엄격하게 교육시키던 바로 그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가장 어려운 조건하에서 단련된 한석봉의 서체는 당대 최고가 될 수 밖에 없었겠지요. 그 마음으로 MB정부는 언젠가 닥쳐올 더 큰 위기를 대비하여 국민들에게 '호롱불끄고 붓글씨 쓰기'를 강제적으로 교육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흥청망청 낭비벽에 쌓인 국민성, 선진국에 진입했다던 그 잘나빠진 세계강국의 허영심을 타파하기 위해 정부관료들은 가슴에 피눈물을 참으며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사랑의 매'를 뿌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 아름다운 백성사랑의 마음을 생각하면 감사의 눈물이 가슴에 송글송글 맺힙니다.
  

에필로그
올해초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대운하문제'에 대해 몇차례의 어려운 숨바꼭질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을 통해 '대운하'를 하겠다는 뉘앙스의 발표를 하였습니다. 죽어도 대운하는 하지 않겠다에서 4대강 하천정비사업은 대운하와 전혀 관계없다로 바뀌더니 결국 이제와서는 '하천정비후 사람들이 강(운하)을 연결하자고 하면 하지 말자고도 할 수 없다-'연합뉴스 '박병원 "운하연결 하자하면 말자할수 없다" (기사 바로가기)-라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국민들은 미네르바화 된 선무당들이라 별 충격도 없습니다.
참 아름답고 훈훈한 밤입니다. 오늘따라 서울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이 왜 이렇게 수도권
부동산 가격만은 올려 보겠다던 서울시민들의 맘처럼 갈기갈기 찢어져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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