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통령선거를 보면서 참 미국은 젊은 나라라고 다시금 생각합니다. 건국200주년이 몇십년 전일 정도로 나라 자체가 젊은 나라니, 국민들의 생각도 젊은가 봅니다. 그래서 그들이 염원하는 대통령은 젊고 한창 일할 나이의 실무적 대통령을 꼽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케네디도 역시 40대의 젊은 나이에 당선되었죠. 이번 버락 오바마의 당선으로 다시금 미국은 젊은 대통령을 뽑았고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희망하고 있습니다.

비단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도 한때 김영삼씨가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젊은 대통령의 바람에 불을 지폈습니다. 한때 대한민국의 쌍두마차 김영삼, 김대중씨의 40대 대통령론이 한창 대한민국의 선거판에서 먹힐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젊은 세력의 희망과 바램은 나이든 열렬 투표권자의 보수적, 전통적 '연륜'이라는 가림막 속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결국, 김영삼씨는 1993년 14대 대통령선거에 67세의 나이로 당선되었습니다. 김대중씨 역시 1998년 15대 대통령선거에 73세의 나이가 되어서야 당선됩니다. 지금은 평균수명이 갑자기 늘어나 그렇지 십여년 전만 해도 할아버지도 이런 할아버지들이 없습니다. 이번 17대 대통령이 되신 이명박 대통령도 68세의 나이에 당선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이승만,김영삼,이명박 보수국난 3인방 열전, 브레이크뉴스

일반적인 국민들이라면 훨씬 정년의 나이를 넘긴 어마어마한 나이입니다.
일반공무원들의 정년이 60세에서 62세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는 그 나이를 정년으로 둔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늙어서 일을 충분히 처리하지 못할 나이이기에 정년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왜 한나라를 책임져야할 막중한 자리의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이미 정년의 나이를 훌쩍 넘긴 할아버지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일까요...

옛말에 늙으면 현명해진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삶의 다양한 역정을 겪고 숱한 세월의 풍파를 뚫고 현재의 나이에 와 있으니 나이테 만큼이나 다양한 세월의 흔적, 세월의 나이테로 보다 풍부한 연륜을 가질 수 있기에 존경받아야 된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동양의 경로우대사상에서 잘 드러나 있듯 그들은 사회의 연장자로써 소위 시대의 '원로'라는 그룹에 속해 사회를 희망적으로 건전한 방향으로 이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그게 사실일까요? 앞에서 이야기한 인생의 경험에서 우러난 삶의 가치가 인간이기에 노쇠하는 자연의 섭리를 역행할 만큼 중요한 것일까요? 경로우대사상의 배경은 약한 자들, 임신부나 여자와 어린이, 그리고 늙은이를 사회적으로 약하기 때무에 우대하고 또 존중해 주는 문화적 기치가 아니었을까요? 언젠가는 누구도 늙습니다. 노화의 진행에 따라 근육, 근력뿐만아니라 피부도 늙어가고 뼈도 삭아 갑니다. 특히, 뇌도 늙으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게 사실입니다.

다시 최근 구설수에 올랐던 두 전임대통령, 김영삼씨와 김대중씨를 보면서 참 안타까움이 떠나질 않습니다. 이시대 민주화에 없어서는 안될 두 기둥이었던 사람들이 그 화려한 전적을 세월의 빠름에 흘려 버리고 이제는 막말을 해대며 자기피알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고집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존경과 존엄의 기치는 이미 사라져 버렸습니다. 죄송하지만, 일반인의 눈에는 어쩌다 그 똑똑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저렇게 변할 수 있을까 놀랍습니다. 심지어 그렇게 훌륭한 사람들마져 세월의 시간에 정신의 끈을 놓쳐 버리는 마당에 우리도 곧 늙으면 마찬가지가 된다고 생각하니 두렵기만 합니다.

늙으면 모두 치매나 노망이 날 정도로 위험한 정신상태를 가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치 꺼질듯 말듯한 힘없는 촛불처럼 약한 바람에도 촛불은 일렁입니다. 하지만, 그 잔잔한 불꽃에서 우리는 어둠을 밝힐 일정한 부분에 너무나 감사해 합니다. 그러나 무리하게 강풍에 맞설 강력한 횃불로 착각하려 한다면, 그 조금남은 촛불의 밝기마져도 사라질 것입니다.

최근 한나라당에서 실권을 차지하고 있는 홍준표의원을 보면 같은 맥락에서 슬프기 그지 없습니다. 젊었을적 누구보다 부정과 비리타파에 앞장선 그는 '홍검사 당신 실수하는거요'라는 책을 펴내며 국민들에게 '모래시계'의 검사로 각인 시켰고 당당히 정계에 입문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도 역시 세월의 흔적을 이기지 못하고 지금은 일반 그렇고 그런 정치인으로 말흐리기, 말바꾸기로 마치 삶의 달관자처럼 기존 권력의 옹호자의 선두에서 젊고 유능한 사람들을 조종하고 있습니다. 정말 모래시계의 홍검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일련의 사태들을 보며, 정치권뿐만 아니라 재계 그리고 공무원사회에서까지 구조적으로 연공서열에 따라 늙은이들이 실권을 잡고 휘두르는 사회가 싫습니다. 21세기에 진입한 신생선진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단순히 연공서열에 따라 맡기시렵니까? 자신들은 이미 손주볼 나이가 훨씬 지났슴에도 나라까지 말아 드시려고 합니다. 그런데 국민들에게는 60세가 넘었다고 집에 가서 손주나 보고 쉬으라 권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급변하는 경제위기속에 자신의 아집만 쌓아온 노인네들이 나라의 권력을 휘두르는 세상속에서 젊고 유능한 한참 일할 나이의 사람들은 묵묵히 그들의 수발을 들어주며 지켜볼 뿐입니다.

웃긴건 이 늙은이들의 음흉한 수작이 대통령 선거에 관련된 헌법에도 이미 뻗쳐 있다는 것입니다. 헌법 67조 4항에는 대통령의 나이를 40세 이상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이미 헌법으로 젊은 사람은 대통령 선거에 등록조차 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네티즌의견
선거권은 20세 이상이면 되는데, 대통령은 왜 40세 이상이어야 한다는 데 의문이 있으신 것 같아 제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헌법상에는 40세 이후로 정한 구체적인 이유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혹자는 보편적인 상식선에서 논리가 진리는 아니라는 점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한 나라의 총수입니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처럼 한 반에 40명 정도의 반을 통솔하는 작은 소집단의 총수가 아닙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집안을 통솔하기도 힘든 상황을 보게 되는데, 하물며 전체 약 5천만명 가량의 국민 전체를 지휘하는 데는 정치적 역량과 총체적인 지적 능력, 탁월한 리더십이 기반이 되어야 하지요.그러나 젊은 사람의 경우 번뜩이는 기지와 아이디어는 풍부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이끌고 갈 추진력이나 리더십은 다소 역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나이 드신 분들은 아무리 구태의연하고, 보수적이고 꽉 막힌 듯 하나 세월의 나이테가 만들어낸 경륜과 경험의 삶이 젊은이들의 패기 못지 않게 삶에 큰 역할과 이정표를 제시할 때가 많습니다.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삶의 지혜 등이 묻어 있을 수 있는 거죠. 대통령의 후보 기준이 40세라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측면에서 적절한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50-60대의 사고와 젊은 청년들의 중간세대인 40대의 기준선...

참 답답합니다. 위에 열거한 네티즌의 생각때문에 헌법에서 대통령출마가능자의 나이를 40세이상으로 정해 놓았을까요? 지금 현재 당선되는 대통령의 평균나이는 60대 후반입니다. 도대체 그 기준선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음흉한 노인들의 말장난에 불과한듯 보입니다.

우리나라엔 아직 왜 40대 대통령이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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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8.11.30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공통점이 무언지 아십니까?
    바로, 자신의 선거운동 사조직을 평소부터 가지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1. (박정희, 전두환)
    군생활과 정치생활을 통해 인맥을 만들고 그것으로 나라를 엎어버린 사람

    2. (김영삼, 김대중)
    민주산악회와 아태재산.. 평소 조직을 만들어두고 인맥을 관리합니다.
    정당내 경선부터 대선까지 해당 조직이나 해당 조직 구성원을 재조직한 조직으로
    자신이 당내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고 재원을 조달하고
    전국단위 선거운동 조직으로 확대시켰습니다.

    3. (이승만)
    이 사람 역시 자신의 인맥을 바탕으로 수십년간 지지기반을 만들었습니다.
    광복당시 삼사십대였을 1900년대이후 출생자는 독립에 대한 열의가 19세기 출신보다 못했을 게 당연합니다. 왜냐 하면 독립국가인 조국을 체험하지 못했을 테니까.

  • 40대 2008.11.30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의식이 한두사람의 생각으로 모두 바뀌지않죠.. 역사와 더불어 다져지고 안으로 꽉꽉 차있어 말이죠.

  • Favicon of http://www.soar.co.kr BlogIcon 하타 2008.11.30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한 생각으로
    젊은사람이 젊은 생각으로 나라를 이끌고 나가야 글로벌 국가가 될텐데
    늙은 사람들이 지금은 먹히지도 않는 옛날 생각으로 나라를 이끌어가려 하니
    지금 나라가 이꼴이 되는거겠죠...

  • Favicon of https://pang2love.tistory.com BlogIcon 황팽 2008.11.30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차 좋아지겠죠.
    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져야 할가요??

  • 그래 맞다 2008.11.30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씨가 컴퓨터 로그인도 못했다는 말에 웃음이 나왔다.
    지금이 어떤 시댄가?
    모든 정보는 컴퓨터에서 생산되고 확인할 수 있는곳이 아닌가.

    대통령 스스로가 민심탐방하려할때 가장 좋은수단이 컴퓨터속에서 떠도는 정보라 생각하고 있는 이 50대인 나도 그 중요성을 알겠더만.....

    그가 막무가네로 부하를 다그칠때, 역시 생각보다는 노가다했던 그 습성이 청와대내에서도 그대로 재현되는구나 하는 고리타분한 정치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니 민심따로 정치따로 노는게 아닌가 싶다.

  • kenny 2008.11.30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똑똑한 사람이 안나와서 그런거지... 하긴 똑똑한 사람이 나오면 꼰대들이 질투나서 가만 두지를 않지... 거기에 젊은 애들도 질투나서 그럴땐 꼰대 따라 하드만... 그러니 자승자박이란 이야기...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라는 의미의 속담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건 아심?

  • 생각 2008.11.30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 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들을 단순히 늙었다는 단 하나의 공통점으로 묶어세우는 거칠고 분별력없는 사고 수준을 가진 젊은이들이라면 결코 나라를 맡길 수 없죠...중요한 것은 물리적 생물학적 연령이 아닙니다...누구나 그러하듯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특히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가진 능력과 비젼입니다...그것을 가지고 판단하면 됩니다...

    특히 요즘같이 20대의 보수성이 대두된 시대에 과연 생물학적 젊은이란 것이 개혁과 진보 변화의 보증 수표가 될 수 있을까요? 요즘 학생회 선거를 보면 구태도 이런 구태가 없습니다. 경제가 어려워 질수록 보수화의 행태는 가속화 될 것입니다...다시 말하지만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생각과 실천입니다...

  • 알파 2008.11.30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들이 왜 정치에 무관심한가?
    사실 사회가 그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일자리는 없지 할일은 많지,
    그렇다고 정치권에서 신경써주는 집단도 아니지.
    오는게 없으면 가는게 없는 법입니다.
    물론 저는 대학생이며, 우리 대학생들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행태가 바르다는 것을 말하지는않습니다.
    그러나, 사회 전반을 한번 돌아봅시다.
    과연 사회가 젊은이들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고있는가?
    아닙니다. 자본은 젊은이를 또다른 착취의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그나마의 일자리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마디 하면 우리나라는 나이가 곧 현명함과 세상 아는 지혜와
    동등이라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어린놈들이 뭘아라!!" 또는 "니들은 공부나 해!"
    이럽니다. 기성세대들 이에 대해서 강렬히 반성해야합니다.

    • 알파 2008.11.30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취업공부에 미쳐있습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그때는 자유가 급했지요. 정치가 우선이 될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취업공부 죽어라해도 취업문이 무척 좁아서 될까 말까한 시대에
      과연 취업공부 하지 말고, "싸워라!"하실수 있습니까
      결국 돈의 논리로 가서 씁쓸하긴 합니다만, 젊은이들이 투표하지 않는것이 젊은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란것입니다.

      물론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동해서 내가 행동해서 바뀐다고 칩시다
      그럼 행동한 사람 밥그릇 누가 보장해주나요?
      핵심은 그것입니다. 밥그릇이지요.

      사실 저도 이런 대꾸를 할 수밖에 없는 제가 슬픕니다.

      [요는 이런겁니다. 단지 과거처럼 대모하고 싸우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세대, 지금의 대학생들을 누구도 비난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 조래철 2008.11.30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 당신들이 투표하지 않았기 때문이오.

  • Favicon of http://wandering-boy.tistory.com BlogIcon 방랑소년 2008.11.30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0대 대통령,70대 대통령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 인것 같네요.
    책임 정치 구현.맞는것 같습니다.
    매스 미디어의 생각에서 벗어나 각자 자신의 생각과 이상을 추구하여야지,
    그 생각과 비슷한 정정당당한 후보를 뽑을수 있을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visus.tistory.com BlogIcon VISUS 2008.11.30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늙은이'들이 많이 투표하니까요.
    사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내가 소속한 집단의 수장을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생각보다 미덥지 않겠지요.
    우리나라처럼 특히 나이 따지고 연장자에 대한 권위의식이 뿌리깊은 나라에서는..

  • Favicon of https://intothereign.tistory.com BlogIcon 人鬪 2008.11.30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 보면 미성년자에겐 선거권, 피선거권을 주지 않고 노인에게는 주는 것도 우습죠. 노망나지 않은 노인이 있듯 조숙한 미성년자도 있는데 말입니다.

    • :) 2008.11.30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치매판정이 나면 금치산정도는 될 겁니다.
      미성년자는 투표권도 제한받지만, 면책도 받습니다.
      일례로, 미성년자의 중요 거래는 친권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잘못돼도 본인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리고, 미성년자는 살인을 해서 체포되더라도 성인과는 다른 경로를 거칩니다. 그건 청소년이 소중해서가 아니라, "어른수준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법이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학생인데 좀 깎아주세요'도 사실, 스스로 눕는 강아지같은 행동이라지요.
      ..
      어떻게 보면 노년층은 나라에 줄 것 다 주고 은퇴해 권리를 행사하는 사람이지만, 미성년자는 해준 건 하나도 없이 인생을 담보로 미리 받아 먹고 사는 더부살이입니다. 냉정하게 보면. :-)

  • Favicon of https://blogfishing.tistory.com BlogIcon 2008.11.30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 사람들이 대통령 나와줘야 10,20대의 관심사와 미래를 지켜줍니다
    하지만 현실은 40대 후보는 딱 1명 나왔었고 20대 투표율은 캐 바닥;;

  • Favicon of http://draco.pe.kr BlogIcon Draco 2008.11.30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스템적인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젊은 나라라서 젊은 대통령이 뽑히는게 아니죠.
    국가적인 시스템이 완성단계에 있어서 누구라도 대통령이 뽑혀도 군사 외교 정책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진취적인 사람이 뽑히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바뀌면 나라꼴이 다 뒤집어집니다. 지금 이명박정권이 하는 짓만 봐도 그렇지요. 머리가 바뀌어도 아래쪽은 하던일 정해진대로 해야되는데 그게 안되요. 노무현은 그래도 그런면에서는 기관별로 권한도 늘려주고 나름 잘갔지만, 정권이 바뀌니 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정치적인 장악력, 얼마나 오래 기반을 다지고 위로 올라가 있는 사람이냐가 대통령이 되는 주요 변수가 됩니다. 그래서 나이 오래 묵어 푹 발효된 사람만이 대통령이 될수 있는 것이죠. -_-

  • Favicon of http://eielog.kr BlogIcon 댣군 2008.11.30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나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많아서 능력이 떨어지는것은 통계적으로 보면 그렇겠지만 그렇지 않고 멀쩡한 사람도 분명 있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선 안된다는 논리는 한 사회 계층에 대한 차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전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것은 젊은 층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젊은 사람들은 득표하기가 어렵고, 정치인들이 좀 나이가 있어야 한다같은 일반적인 편견, 또 젊은 사람들이 아예 출마를 안하는 이런 사회 분위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8.11.30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피 수혈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반드시 꼬옥 이루어져야 하지요^^

  • :) 2008.11.30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족을 덧붙이면, 본 글에서 1971년 김대중 vs 박정희에서 김대중이 진 것은 보수적 유권자때문은 맞을 지 몰라도 '늙은 유권자'때문은 아닙니다. 그건 절대로 확신합니다.

    왜냐 하면, 당시 인구구조가 우리나란 피라미드형에 가까웠다고 알고 있습니다. 늙은이는 전쟁으로 죽고 삼사십대가 중심이었을 때라고 말이죠. 그리고 한참 산아제안 캠페인을 할 때였습니다(70년대 우표를 보면 '둘만 낳자'도 있고 하나만 낳은 그림도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1970년에 "가임여성 1명당 평균 자녀수는 지난 1970년 4.53명"이었다는군요.) 그리고, 우리 나라 평균수명 자체가 지금보다 짧았을 땝니다(남자 59세, 여자66세).


    그리고 당시 유권자가 보수적이었던 것은 시대-국제정세라든가-가 그래서였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그 시대에서 그 정도 승부를 벌인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정희가 1917년생, 김대중이 1926년생(김영삼은 1927년생)입니다. 5.16당시 박정희 나이는 45세.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YS/DJ가 치고 나오던 71년 박정희는 55세, DJ 46세, YS 45세. 앞서 말한 70년 평균수명을 생각하면 박정희 나이가 많은 편이긴 합니다만, 박정희도 그 전 이승만, 윤보선보다야 한참 젊죠. 글자 그대로 나라를 구성하는 사람들 자체가 젊던 시절이라 요즘 식으로 나이를 기준으로 판단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보스코프스키 2008.12.02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석춘 씨 블로그에서 뒷골목인터넷세상님을 보고 첨 방문하였습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한겨레 칼럼엔 이승만 전대통령과 함태영 전부통령의 조합을 장수만세라고 한 것도 생각이 나긴 하네요. 말이 만 40이지 이 근방에선 거의 없고 대부분은 저 뒤 연령대에서나 있으니까요... 게다가 정치인들은 상대적으로 타 직종의 사람들에 비해서 장수를 하는 경향도 있긴 하네요.

  • :) 2008.12.02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로 각 대통령의 생년과 첫 재임연도와 당시 나이를 적으면
    이승만 1875년, 1948년 (1948-1875=73)
    윤보선 1897년, 1960년 (1897-1960=63)
    박정희 1917년, 1961년(5.16)(1961-1917=44) , 참고로 1972년 (55)
    전두환 1931, 1979 (48)
    노태우 1932, 1988 (56)
    김영삼 1927, 1993 (66)
    김대중 1926, 1998 (72)
    노무현 1946, 2003 (57)
    이명박 1941, 2008 (67)
    -----------------------------------------
    노인대통령은 이승만(73), 김대중(72)이 수위를 다투고
    다음으로 60대가 이명박, 윤보선, 김영삼입니다.
    50대는 노무현과 노태우(어쨌든 국민투표로 됐으니 넣어줍니다)

    YS, DJ는 3김시대의 유물입니다.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었어요. 그래 놓고 보면 노무현과 이명박이 남습니다. 지금의 치열한 교육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40대가 됐을 때쯤에는 우리 나라도 충분히 40대 대통령이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40살이냐.. 저 개인적으로는, 가정을 꾸려본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합니다.

  • 서글픈현실 2013.11.10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얻어먹어서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