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고 평원한 어느 여름날을 보내고 있다. 고유가 폭등에 허리휜 서민들과 천정부지 솟아버린 물가에 마치 정부와 나라위기에 조금이라도 언급하면 부정이 타고, 힘들어진 가계에 휘발유를 끼얹는 행위가 될까봐 숨죽이며 눈치만 보고 있는 형국이다.


수년새 폭등해버린 삭막한 수도 서울의 아파트단지 광고판에는 매일 업데이트된 아파트대출광고가 도배하고 있다. 신종 성인용 돈놓고 돈먹기 께임인데, 원래 이런 사이비판에서는 업주와 물주가 이기게 되어 있는 게임이다. 아파트정책에 대한 판을 짜서 시장참가자들을 유인하며 세금으로 배불리는 정부를 사이비도박판의 업주라 칭하면 업주와 암묵적 뒷거래를 통해 돈을 대어주며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이자놀이를 하는 은행들이 바로 사이비도박판의 물주가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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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못하는 사회다!


한국이란 사회는 전통적으로 강약약강의 저질스런 문화에 도배되어 있다. 강자에게는 한없이 몸을 낮추나 자신보다 약자에게는 더없이 강해지는 그런 해괴망칙한 오염된 문화로 변질되어있다. 이러한 잘못된 문화로 한국사회는 역사적으로 고대에서 근대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서도 '말못하는 사회'가 되고 있다. 시대마다 사회권력층에 '알아서 기는' 아부하는 사회로 변질되어 왔다고 감히 주장한다. '입이 가볍다'거나 '쓸데없는 소리'등의 표현은 이미 사회적으로 부정적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어릴적부터 조금이라고 터부(금기)시 되거나 부정타는 언행의 제재에 대한 교육을 받아왔다.


말이 씨가 된다!


말 제대로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정부차원에서 그리고 국민들자체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아래에는 한국사회에서 사용되었던 '말(의사표현)'에 관한 부정적 속담들을 나열해 놓았다. 가장 대표적인게 '말이 씨(화)가 된다'라는 익숙한 표현이다. 인간이 동물들과 다른 월등한 영장류로 거듭나게 된 중요한 원인이 '말'이다. 말은 단순하게 동물들의 의사소통 수단과는 달리 그시대의 풍습 습관을 문화화하여 체계화 시키며 발전시켜온 '나'와 '상대방'을 연결시키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방법인 것이다.
*말에 대한 부정적 속담들
(한국사회에서 의사표현에 대한 금기를 나타내는 속담)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 말은 한 번 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절로 퍼지니 말을 조심하여 하라는 뜻.
씨름에 진 놈이 말이 많다.
: 일을 잘못하거나 또는 잘못을 범했을 때에 자꾸 변명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쫓겨 가는 며느리 말이 많다.
삼국 시절에 났나 말은 굵게 한다.
: 공연히 큰소리치며 허세를 부림을 이르는 말.
죽마고우도 말 한 마디에 갈라진다.
: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말을 함부로 하면 서로의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는 뜻으로, 비록 한 마디의 말일지라도 조심하여야 한다는 말.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 말이 많으면 해되는 일만 많으니, 말을 삼가라고 경계하는 말. =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 말이 많으면 실언이 많다. =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 말이 말을 만든다.
길은 갈 탓, 말은 할 탓.
: 같은 말이라도 하기에 따라서 어감이 다르므로 말을 조심해야 한다. =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하지 마라.
: 다니는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돼먹지 못한 말은 듣지 말라. 즉 사리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시비를 하지 말라.
남의 말 다 들으면 목에 칼 벗을 날 없다.
: 남의 말을 가려서 들어야 한다.
남의 말하기는 식은 죽 먹기.
: 남의 일이나 잘못을 말하기는 매우 쉽다.
내 말은 남이 하고, 남 말은 내가 한다.
: 누구나 사람은 제 잘못은 제쳐놓고 남의 잘못 말하기를 좋아한다.
혀 밑에 죽을 말이 있다.
: 말을 잘못하면 재앙을 받게되니 말을 늘 조심해야 한다는 뜻 = 혀 아래 도끼 들었다.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 말 많은 집안은 살림이 잘 안된다는 말. = 말 단 집 장이 쓰다. = 말 단 집에 장 단 법 없다. = 말 단 집의 장이 곤다.
말은 보태고 떡은 뗀다.
: 말이란 전해질수록 더 보태어지고, 음식은 전할 때마다 자꾸 줄어든다. = 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
말이란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 말이란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하는데 따라서 듣는 맛이 아주 다르다. = 말이란 탁 해 다르고, 툭 해 다르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 공연히 말을 많이 하면 실속있는 말이 적다.
말이 말을 만든다.
: 말은 전해질수록 보태어져 과장된다.
말이 많으면 실언이 많다.
: 말이 많으면 실수하기 쉬우니 되도록 적게 하는 것이 좋다는 뜻.
못할 말 하면 자손에 앙얼 간다.
: 남의 가슴에 사무치도록 아픈 말을 하면 자기 자손에게까지 신벌을 받게 된다.
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 한 번 한 말은 다시 수습할 길이 없으니 말조심하라는 뜻. =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언치 뜯는 말.
: 제 형제나 친척을 헐어 해를 입게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라는 말 (언치 - 말이나 소의 등에 깔아주는 방석이나 담요 같은 물건) = 제 언치 뜯는 말
웃느라 한 말에 초상난다.
: 농담으로 한 이야기가 사람을 죽게하는 수도 있다는 뜻으로 말이란 매우 삼가야 함을 이르는 말.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 말은 하면할수록 늘어서 말재주가 늘어나거나 욕설등이 심해지고 되질은 말수록 준다 되질은 할수록 반성한다는뜻
말이 씨가 된다.
:  내 뱉은 말로 하여금 어떤일이 일어나는 계기가 된단 말이지만
그 씨의 의미는 긍정과 부정 모두 사용하지만 보통 부정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입찬 말은 무덤 앞에 가서 하라.
: 사람은 죽는 날까지 호언장담(豪言壯談)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
입이 열이라도 할 말이 없다.
: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말라는 의미.
입이 광주리만 해도 말 못한다.
: 염치가 없어 도저히 말할 염두가 안 난다는 의미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 남에게 시비 잘걸고, 나서는 사람을 말한다.
황소 제 이불 뜯어 먹기
: 우선 둘러대서 일을 해냈지만, 알고 보면 자기 손해였다는 말
혀 아래 도끼 들었다
: 제가 한 말 때문에 죽을 수도 있으니, 말을 항상 조심하라는 뜻.
익은 밥 먹고 선소리한다
: 사리에 맞지 않는 말을 싱겁게 하는 사람을 핀잔하여 이르는 말.



결론적으로 본인은 세상에서 가장 진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할말을 제대로 하는 사회', 언변이 발달한 사회', '의사표현이 정확한 사회'를 추구하기에 풍자와 풍유 그리고 반어와 은유를 존중한다. 더나아가 비록 '허풍'일지도 모르지만 의사표현의 '과장'도 필요하다. 말과 글은 연습을 통해 발전하며 상대를 통해 성숙해진다.

딱딱한 글이니 이러한 '난세에 대한 영웅'이야기로 마무리 할까 한다.
모든 시기마다 어려운 시절에는 영웅의 존재를 믿어 왔다. 아수라백작을 물리치기 위해 마징가제트가 출동했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외계의 존재에 대한 대항마로 빨간 팬티가 매혹적인 슈퍼맨이 나타났다. 그러면, 이렇게 '말못하는 사회'에서는 어떠한 영웅을 필요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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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생각으로는 바로...

이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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