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차,티코
국민여동생
국민 가수

그리고

국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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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꺼꾸로 가고 있다.
어리석은 소수의 지식계급에서 사용되는 말의 정확한 어휘와 시대적 배경을 모른채 몇년전부터 세상에도 없던 '국민여동생'이란 호칭으로 누가 먼저랄것 없이 여기저기의 방송국, 신문사에서 영화배우 '문근영'씨를 홍보하였고 최근 원더걸스마저 '국민여동생'으로 표현하구 그마저 시들시들해지니 이제는 반짝이는 새로운 인기스타 '상근이'라는 개 한마리를 '국민견'으로 스팟라이팅하고 있다. 여기 이글을 보고 계신 당신께서는 이러한 호칭에 쉽게 수긍하시겠는가?
국민견? 도대체 그개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주었는데? 국민모두 그개를 받들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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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국민여동생'애칭에 행복해 기절할 정도..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710/21/donga/v18548492.html

국민이란 단어는 그렇게 단순한 단어가 아니다!
군국주의, 전제주의의 역사를 가진 '국민학교'라는 호칭을 1996년 제6차교육과정이 도입된 첫해에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꾼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 '국민학교'라는 단어는 일제강점기 시절 1941년 일왕의 칙령으로 '황학교'라는 의미에서 '국민학교'로 개정되었던 치욕스러운 역사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인 바, 비록 '국민'이라는 단어가 단순하게 글자적 정의에서 '한나라의 시민들(people)'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역사와 시대적 배경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단어의 기본적 어감에는 'national people'의 의미를 느낄수 있으며 이 의미속에는 듣는 이들에게 반항하지 못하고 따라야만 하는 어떠한 집단주의적 최면을 포함하고 있는 군국주의, 전제주의의 단어인 것이다.

단순한 idol(우상)조차 국민적 통합을 이루고 싶은가?
배우나 유명인사들은 각계각층의 팬들로부터 그들의 우상이 된다. 역사속에서 아이돌(스타)은 집단최면력을 갖고 있고 대중들은 집단화되어 소수의 권력화된 스타들 앞에 열광하게 된다. 대중과 스타와의 관계처럼 다수와 1인의 권력구도는 언제나 그렇듯 변함이 없다. 당연히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 앞에서는 수천수만의 팬들이 환호하며 스타의 존엄성을 찬양한다. 스타란 그 지지자들만의 신이요, 황제요, 사랑이 되고만다. 이미 스타와 팬들의 이러한 불평등한 관계로써 알 수 있듯 스타에 대한 열망은 전제주의 국가에서의 왕이나 황제에 대한 거역할 수 없는 존경심 내지 숭배심 못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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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자. 몇년전만해도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점이 마치 구시대 대한민국의 획일화된 교육과 사상, 그리고 이러한 획일적 환경속에서의 다양하지 못한 '순혈주의' 및 '단일민족사상'때문이며 이러한 집단주의사상은 결코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한 현대의 다양한 세계국가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 나무라며 질책했던 사람들이 바로 현재의 언론인들 아니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그들이 나서서 언론매체의 홍수를 통해 마구잡이로 뿌려대는 '국민여동생'에서 '국민가수', 그리고 이제는 '국민견'이라는 정체불명의 쓰레기어들이 바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말살을 위해 먼저 대못을 박는 행위가 아니던가! 실질적으로는 '아이돌(스타)'조차도 개개인의 취향을 없애 버리고 기자나 언론사 입맛에 따라 획일화 시켜 버리는 엄청난 쓰레기어로 대중을 선동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에필로그
요즘 한창 언론에서 띄우고 있는 개, 상근이는 그야말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러브콜'에 톱스타 못지않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1박2일' 외에도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마님'에 성종의 애견 설국이로 고정 출연 중이다. 양 방송사의 대표적인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셈이다. 고정 출연 외에는 기타 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이 기다리고 있다. 상근이는 5일 KBS 2TV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에 출연했다. 개가 생방송 토크쇼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니 기가 막힌다.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진행자와 개가 의사소통을 하였고 청취자는 개소리를 어떻게 알아들었는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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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개를 업고 힘자랑하는 이수근씨>

이런 활동을 통해 개가 벌어들이는 수입도 만만치 않다. '1박2일' 편당 출연료가 40만 원인 것으로 알려진 상근이의 몸값은 화보 촬영의 경우 200만 원 선이며, CF 촬영은 500만~1천만 원 수준에서 개런티가 결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마디로 개한마리때문에 이시대를 사는 아버지, 어머니들의 무능함이 점차 크지고 있다. 뭐, 개가 아니라 말이나 새, 쥐 등 스타성있는 어떤 동물이어도 그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면야 더 많이 벌수도 있으니 더이상 수입에 대해선 왈가불가 하지 않겠다. 하지만 스타앞에서 갖은 아양을 떨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언론의 쓰레기성 홍보기사를 보면 이것이 전문기자가 작성한 공신력있는 글인지 초딩의 무개념 글인지 헷갈릴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다시한번 정리한다. 개나소나 마구잡이로 '국민'이라는 무개념 초딩의 단어를 집어넣어 '획일적' 스타로 만들지 말아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슈퍼 스타'란 대중이 직접 만드는 것이지
'언론'에서 맘대로 갖다 붙이는 그런 찌질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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