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사회란 결코 특별한 말이 아닙니다. 어릴적부터 스포츠경기에서 많이 들어 보셨던 페어플레이(Fair Play)정신을 생각해 보신다면, 공정(Fair)란 뜻의 의미를 쉽게 받아 들이시겠지요. 바로, 사회가 정한 일정한 룰(Rule-법칙, 법규, 원칙)에 따라 참여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시켜 경기(Game)을 원활하고 조화롭게 만들자는 가장 기본적 원칙입니다.

힘 있는 자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했던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시대가 아닌 모든 참여자들이 동일한 기준에 따라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문명화되고 이성적인 사회라는 사실을 재확인하려는 사회구성원들의 욕구에 부응해야 마땅할 너무도 당연한 원칙입니다.

'원칙'이란 근원이 되는 법칙으로 다양한 법칙들 중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는, 아니 바꾸기 쉽지 않은 가장 기본이 되는 법칙으로 이세상 그 누구라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장난으로 입맛에 따라 다른 척도를 들이되어서는 안되는 무엇이지요.

그런데, 현실상에서 보여지는 공정사회는 어떻습니까? 유치원생들의 도덕수준보다 유치한 천박성이 묻어나는 말로만 공정사회 아닙니까! '과거는 묻지 마세요'를 남발하는 회개주의자들처럼, 한번의 고해로 자신의 모든 잘못을 포맷시키려는 무리들이 지도자행세를 하고 있기에 시대를 살아가는 대다수 국민들이 대통령의 공정사회가 가소롭게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청와대 인재풀의 채용시스템에 구멍이 있다는 언론보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하나같이 페어플레이정신이 결여된 결점투성이(사실은 불법이죠) 인물들이 공정사회의 깃발을 흔들며 공정사회의 지도자 행세하려 합니다. '똥싼 놈이 방귀낀 놈'을 탓할 자격이나 있겠습니까? 이런 연유로 국민들 눈에는 아직도 대한민국의 공정사회는 요원해 보이기만 합니다.  

'누구 죄없는 자 이 여인을 돌로 쳐라'는 성서의 가르침을 핑계삼아 방귀낀 놈과 똥산 놈들이 멋들어지게 어울어져 사기치는 말로만 공정사회에서, 물에 빠지면 입만 살아 입만 물위로 동동 뜰 악인들이 싼 똥내가 대한민국 전역을 변기통으로 만들고 있는 이 암담한 현실을 도외시 한 채, 공정사회 대통령과 청와대는 자화자찬 놀이에 푹 빠져 있습니다.

 

연금복권의 사기성, 세계1위공항 인천공항 민영화설, 4대강 지류사업 재검토, 의혹투성이 검찰총장후보임명, 겉만 삐까뻔쩍한 한강르네상스계획 등등등 떼쟁이 5세 훈이만큼 철없는 어른들의 공정사회놀이에 남이 볼까 민망하여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유치원생 손자손녀에게 부탁하여 '페어플레이'의 의미부터 하나씩 배워나가야 할 때입니다. 무식은 죄가 맞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