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춘추전국시대에 태어난 시대를 넘나드는 거대한 사상가, 만세사표(萬世師表)공자, 그는 40대의 나이를 회고하면서 불혹(不惑)이라 표현했습니다. 지자불혹(智者不惑), 즉 슬기로운 사람은 도리를 잘 알기 때문에 어떤 일에도 홀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로 [논어] 자한편()에서 인생 마흔에 대해 미혹되지 않을 수 있는 나이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딱히 잘 알려진 논어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할 나이로 마흔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10대의 미성숙하여 어색한 질풍노도의 시기의 틀을 깨고, 20대의 개똥철학과 함께한 잉여백수에서 탈출하며, 30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두발로 세상에 서서 제한몸 건사할 수 있는 시기를 맞이하게 되는 오늘날에서, 너무 정신없이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빚쟁이에게 쫓기듯 내몰리다 보니 어느덧 마흔, 불혹의 나이에 접어 들었습니다.

세상 진리는 분명 하나일진데, 현란한 세치 혀로 사람들을 미혹하려는 무리들이 적지 않습니다. 미흡하지만, 이제서야 서서히 세상이치에 어느정도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된 필자, 마흔되기 전에는 헛똑똑이로 자위만 하며 살아온 셈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춘추전국 시절보다 더욱 복잡다난해진 시대배경에 따라, 인생 마흔에 이르러서도 아직 '불혹'에 이르지 못한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극히 일부의 성공한 사람들만이 이러한 진리를 깨닫고 있겠지요.


한국연예계속 병풍놀이에 지쳐 스스로 '거성(Super Star)'라 칭하는 박명수 옹께서도 드물게 나이 마흔에 불혹의 반열에 든 동시대 불세출의 스승이 되어 거성교 신자들에게 오늘도 소중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거성어록'이라는 직설화법에 녹아든 시대의 명언들입니다. 우선 거성어록(巨星語錄)에 깊숙히 빠져 봅시다~

▶시작이 반이다가 아니라 시작은 시작일 뿐입니다. 첫술에 당연히 배부를 수 없습니다.

▶공부안하면 더울 때 더운데서 일하고 추울 때 추운데서 일합니다. 저 학교 다닐 때 공부 안 한 거 무지하게 후회합니다.

▶이것저것 다 하지 말고 목표를 확실히 하세요. 재수준비도 열심히 하시고 꼭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간 사람은 간 거고 자기 일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간 사람은 더 이상 신경 안 쓰셔도 되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전화연결 고맙습니다. (재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남학생과 전화연결 중 남학생이 유학 간 친구에게 응원의 말을 남기자)

▶구직하러 다니시는 분들 날씨도 덥고 짜증나지만 어쩌겠어요. 다 먹고 살아야 되니까 잘 참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더우니까 하드라도 하나 사 드시면서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남자친구 만들고 싶으신 분들 가만히 집에만 계시면 안됩니다. 뭐라도 찍어 바르시고 밖에 모임 같은 곳을 자주 나가세요. 인연을 만들려면 노력해야 합니다. 요렇게요~


▶저는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여자 분들이 저한테 시간을 안내주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는 여자 분들이 한명도 없습니다. 항상 저희 와이프한테 감사하구요. 와이프랑 행복하게 살 겁니다.(남자와 여자가 친구사이가 될 수 있냐 없냐를 두고 게스트와 이야기를 하던 )

▶아기들이 귀엽죠. 근데 그 배가 성인이 되서도 유지 될 수 있다는 거 기억하세요.(배가 통통한 아기 두 명이 서로 초콜릿을 먹겠다며 싸우는 것이 귀엽다는 청취자의 문자 메시지에)

▶네.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요즘은 자리를 차근차근 올라가도 금방 내려오잖아요. 어느 분이나 다 상위층 자제가 아닌 이상 다들 올라가셔도 불안해하세요. 또 노력해서 도전하면 좋은 기회가 반드시 올 겁니다.(남편이 승진에서 밀려 우울하고 섭섭하다는 청취자의 문자메시지에)

▶펑펑 오르는 물가. 많이들 속상하시죠. 어떻게 된 게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오를 생각을 안 해요.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지금의 내 자리가 있어야 내가 밥벌이를 할 수 있는 거니까 그거라도 위안 삼으세요. 경제가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정부에서 녹색성장 산업, 번쩍이는 아이디가 많은 개발적인 산업에 많은 투자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정말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곳에 투자를 좀 많이 해서 뛰어나신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사람이 희망이지 않습니까.

▶살 빼시려면 식사량 조절하시고 운동하셔야죠. 세상에 정석이 두 가지 있는데 수학의 정석이랑 다이어트의 정석이에요. 정석대로 하루에 30분씩 줄넘기라도 하세요. 하기 싫으면 바지 한 치수 더 큰 거 사 입으세요.

▶인생은 한방이 아닙니다. 인생 한방이라고 외치는 젊은 분들. 물론 극소수에 한방이신 분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 한방에 훅 가는 거 많이 봤습니다. 다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큰 인생을 이룹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세요.

너무도 당연한 세상의 진리를 꽈배기 꼬듯 배배 비틀어 세상을 뒤집기 하려는 얇팍한 지식인들의 현란한 세치혀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거성교의 매력에 빠져 거성교신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생마흔, 불혹이 되어서 비로소 눈부시게 빛나는 박명수옹의 대머리.. 말씀이 태양빛보다 넓게 멀리 공기보다 소중하게 전해지사, 만인거성(萬人巨星)의 복음말씀에 몰입되고 동조되어 모두들 박수치며, 눈물 흘리며 환장하고 있는 것입니다...고맙습니다, 거성님~

인생에 지쳐 힘든 중생들에겐 달콤한 생명수 같은 한모금 '미에로퐈이야~'이신 거성님~

거짓말 하지 말란 말이야!!!
인생마흔의 소중함을 알려주신 거성 박명수 옹께 지면을 빌어 요롷구룸 감솨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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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crabbit.tistory.com BlogIcon 굴뚝 토끼 2011.03.22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성님 말씀이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니들~ 거짓말 하지말란 말이야~!'

    편안한 밤되시기를~..^^

  • 거성신도 2011.03.23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퐈이야~~!

  • Favicon of http://sputnik-berlin.tistory.com BlogIcon ahme 2011.03.23 0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거성님의 말씀은 아니지만 제가 싫어하는 말 중에는 이런것도 있습니다.
    젊어고생은 사서도 한다.
    미쳤습니까.... 고생을 사서하게.. ㅠ.ㅜ

    낄낄거리며 잘보고 갑니다.
    퐈이야.

  • 퐈이야~~~ 2011.03.23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어서 고생 사서도 할만해요 ㅋㅋ
    어린나이에 이런저런 고생많이 해볼만 해요.
    꼭 미친것만은 아니죠. 극단적으로 말씀 하시네.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많은 겪어봐야 나중에 비슷한일 아님 더큰일이 생겨도
    견딜수 있는 내성이 생기는 겁니다.
    뭘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