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역행하는 무리가 있습니다.
분명 양의 탈을 쓴 늑대인데 자신이 늑대가 아닌 양이라 우깁니다. 그리곤 우리들 누이동생들을 정신적으로 강간하고 폭행하고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에게 이 파렴치범을 물리쳐 달라고 호소합니다만, 지켜보는 사람들은 무관심입니다. 한참 피끓는 젊은이들마져 현실도피에 여념이 없습니다.

답답합니다. 악이 받혀 소리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허한 메아리만 주위를 멤돌고 있습니다. 이게 작금의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입니다. 모두 '스톡홀름 신드롬'이라는 사악한 마법에 빠져 있습니다. 분명 나뿐 일인지 인지하고 있으나 팔짱낀채 방관만 하고 있습니다. 내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괜히 힘들게 나서지 말라고 합니다. 교묘하게 세뇌교육시킨 교활한 정치가, 교육자들에 의해 이 시대는 이렇게 어둠의 길로 한발한발 내몰리고 있습니다.

다크 나이트는 단순히 고담시에만 존재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우리에겐 배트맨과 같은 정의로운 영웅마져 없습니다. 유일하게 남아 정의를 알려줄 언론매체도 개악될 법 앞에 풍전등화 형국입니다. 이젠 대한민국은 새로운 '다크 나이트'시대에 들어설 것입니다.

반인륜, 반개혁, 반민주, 반인권으로 향하는 정부에 치가 떨립니다. 그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양비론으로 무장한 채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소통의 가장 기본 수단인 국민들의 알권리마져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고자 언론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로 한나라당에서 100% 독자적으로 강행처리할 미디어법입니다. 이에 맞서 언론노조는 파업투쟁을 선언하였습니다. MBC노조도 파업실시 하였습니다. 무한도전 제작팀도 파업참가했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동네”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눈이 쌓이듯 표현이 쌓여가는, 우리들의 공간이 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동네가 되었으면 하는 기원을 담는 것입니다. 자그마한 눈송이들이 쌓여서 산사태가 일어나듯,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한 작은 참여들이 모여서 언젠가는 무언가 큰 것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말이야 거창하지만, 문자 그대로 블로그 위에 ‘표현’이라는 이름의 눈이 계속 내리는 것이죠. 이번 겨울동안 써먹기에는 딱입니다.

방법도 간단합니다. 각자 운영하는 블로그 혹은 기타 홈페이지의 스킨에 한 줄만 추가해 넣으면 됩니다: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member.jinbo.net/capcold/snow/script/snowstorm.js">

</script>

이글루스 같이 script 태그를 안먹는 곳이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설정(config) -> 블로그스킨 -> 소스편집 -> ‘html편집’ 창에서 맨 윗줄에 다음 소스를 추가.

<script a='<>'="text/javascript"
src="http://member.jinbo.net/capcold/snow/script/snowstorm.js">

</script a='<>'>

… 좀 더 빡쎄게 사용자 자유도를 막아놓은 네이버나 싸이 미니홈피 그런건 뭐 답이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눈내리는 아이템 아무거나 하나 달아놓으시면 대략 세이프.

(주* 혹시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직접 이거저거 자신만의 눈내리는 표현의 자유 모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긋 웃는 미소년소녀가 하늘에서 떨어진다든지. 제가 활용한 기본 소스는 이것을(클릭) 바탕으로 눈송이만 조절했습니다)

!@#… 아, 물론 언론노조는 밥그릇 보장을 위해서 싸우고, 야당은 야당으로 힘을 과시하기 위해 싸우고, capcold같은 얼치기들은 그저 폼잡기 위해 편승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 상관 없습니다. 어딘가로 가기 위한 최소한의 공통분모 만큼만 지지하고 뜻을 같이하면 되니까 말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며 발언의 위축효과를 방지하고, 그 안에서 합리적 틀을 찾아나가며 담론도 그리고 결국 세상도 발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야말로 원론적인 전제만 공유한다면 충분합니다. 전문적 저널리즘이라면 방송의 공공성을 생각하는 차원에서, 나가서 항의할 권리를 위해서라면 그것을 위해서, 온라인에서 열린 소통을 하기 위해서라면 또한 그것을 위해서 각자 동참할 이유가 되어줍니다. 물론 사이버모욕죄는 반대하지만 신방겸업은 찬성하는 좀 더 정밀한 입장들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종합 선물세트로 모든 것을 일괄 통과시키려고 하는 세력에는 최소한 반대해야 그 정밀한 입장도 충족할 수 있겠죠. 뭐 그러니까 이런 제안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여튼 여기까지 굳이 읽으셨다니, 이 사안에 관심이 좀 있으신 듯 하군요. 5분만 더 할애할 여력이 된다면, 지금 당장 스킨을 만집시다. 이거 하나 달아놓는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작 여러분 자신들은 살짝 더 개념인의 방향으로 한 걸음쯤 다가설지도 모릅니다. 특히 이 내용을 10군데에 뿌리면 더 훌륭한 사람. 메타사이트에 올리고 추천 눌러줘도 훌륭한 사람. 하지만 역시, 실제로 재미삼아서라도 눈내리는 배너를 달아보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사람.

Copyleft 2008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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