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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정치필독서 '닭치고 정치' 뜻밖에도 한나라당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일반인에게 공모까지하며 큰판 벌였던 한나라당의 개명작업의 결과물로 새누리당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국민들 정서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나꼼 김어준 총수의 말장난에 흔쾌히 동참하기 시작한 구 한나라당의 변화된 모습, 앞으로 개콘마져 위협할 태세입니다. 

전국 수백만명의 열성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나꼼수가 내심 부러웠기 때문일까요? 그 많고 많은 당명중에 고른게 하필이면 '새'를 접두어로 사용한 '누리'였을까 못내 애석합니다. 발음상 새무리당, 새부리당, 에누리당 등 많은 호사가들의 안주거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침대는 과학이다'는 유명한 카피를 만든 분이 공모한 이름이라고 하네요. 침대도 과학이라 주장하시는 분이 만들었다니 당명도 심오합니다.

'새'란 새머리 등의 은유적표현에도 잘 나타나 있듯 머리가 나쁜 사람, 기억력이 안좋은 사람, 잘 잊거나 망각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누리'란 사전적 설명에는 '(동물)메뚜기과에 속한 곤충으로 몸빛은 녹색 또는 갈색으로 길이는 5-6센티미터 정도이나 주로 열대초원지대에 떼를 지어 사는데 무리를 지어 이동할 때 농작물에 큰 해를 끼치기도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머리나쁜데다 무리지어 떼로 다니는 해충'이란 뜻은 설마 아니겠지요. 필자 중딩시절 탄생한 군사정권의 잔재, 한국판 가짜 보이스카웃 '누리단'이란 친숙한 이름때문에 더욱 어색합니다. 


점바치들의 꿈해몽이야 언제나 그렇듯 과장되고 그럴듯해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그들의 해석처럼 신세계를 만들겠다는 야무진 소망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항간의 조롱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설마 한나라당 안티가 당명을 결정했을리 만무하니 기왕지사 낙점된 '새누리'란 당명을 오나라의 부차가 맛본 쓰디쓴 쓸개로 삼아 매일매일 와신상담하며 작금부터 잘못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새머리같은 꼼수정치는 사양길로 떠나보내고 부디부디 '사회의 해충'같은 1% 놈들만 누리는 세상이 아닌 99% 사회구성원들을 위한 진심어린 정치를 시작하시길 바래봅니다. 

새누리당, ㅎ 아직 많이 어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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