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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희생, 본능과 위선, 선과 악 그리고 인간과 신계에 바탕을 둔 영화, 박쥐가 30일자로 상영되었습니다.
저녁 10시가 넘은 시간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영도중 무례하게 10 여명이 관람을 포기하고 상영중간에 나갔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이해가 난해한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순간적인 쾌락과 현란한 스토리 그리고 눈앞에 빵빵 터지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전두엽만을 발달시킨 관객이라면 구차스럽게 인간의 본연과 본질 그리고 선과 악에 대해 대뇌기능을 사용하길 꺼려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두려움에 대해 정의하면, 어릴적엔 상상에만 의존했던 존재하지 않는 심연한 두려움에 겁을 냅니다. 그러나 점차 나이가 들고 상상이 현실의 세계와 부딪히는 정도가 커짐에 따라 어릴적 무써워했던 상상세계의 존재, 즉 귀신, 유령 등의 미스테리한 두려움에 대한 대응강도, 즉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수치는 갈수록 높아지게 되죠. 그러나 아무리 익숙해 질려고 해도 안되는 몇몇 가지가 있는데 바로 상식에 반하는 신체반응일 겝니다. 인간이 정상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동작들에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아직도 그 잔인함에 몸서리치게 됩니다. 손톱을 쥐어뜻는 장면이나 관절이 반대로 꺾여 뼈가 튀어 나오는데도 별로 고통스러워 하지 않는 장면들에서 성인조차 두려움에 치를 떱니다. 상식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미스테리, 스릴러 공포물보다 고어물이 일반성인에 익숙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현재의 나이까지 보고 듣고 배운 '상식기준'에 벗어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여러분들께서 알고 계셨던 그 상식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렇다고 단순히 고어물에만 집중한 영화는 아닙니다. 아주 필요한 부분에만 제한적으로 절제하여 표현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하느님께 귀의해 자신을 희생삼아 병에 걸린 신부들을 구하려는 주인공 상현(송강호역)과 그를 일반인의 탐욕스러운 세상에 인도하는 태주(김옥빈역), 그리고 그들의 죄악을 지켜보고 있는 관찰자 라여사(김해숙)의 삼각구도는 신계가 아닌 인간계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희생과 탐욕', '본능과 위선', 그리고 '선과 악'을 함축적으로 담아 내고 있습니다.

 

영화 '박쥐'에서도 우리가 어릴적 상상했던 미스테리한 존재, 드라큘라(흡혈귀)가 등장합니다. 관대신 장농에서 잠을 자며 망토를 펼치고 날아가는 대신 벼룩처럼 자신의 키높이의 몇십배씩을 점프할 수 있습니다. 손톱을 쥐뜻는 장면처럼 조금은 고어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고 코믹스러운 송강호의 표정연기, 그리고 눈처럼 빛나는 김옥빈의 라신의 하드코어도 등장합니다. 분명 전통적 '드라률라' 이야기의 포맷은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 흡혈귀 영화와는 다른 이해가 필요한 영화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단순한 재미를 기대하셨거나 눈부신 김옥빈의 라신에 탐닉하거나 송강호란 배우의 성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겐 실망의 정도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관람도중 나갈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분명 있습니다.


'성기'는 인간이 가진 최고의 죄악을 상징하는 인간 본연의 쾌락과 욕심의 性적 상징물이며, 동시에 가장 聖스럽고 신에 가까운 '신부'라는 직업의 고결함이 더해져 인간본성에 대한 극과 극을 한장면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聖'과 '性'의 절묘한 만남입니다. 

영화를 본 후, 왜 송강호의 성기노출이 필요한지 이해하려 합니다. 전체 영화줄거리상 부인할 수 없는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었고 영화를 마무리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무리 머릿속을 복잡하게 정리해 봐도 결국, 현재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필자의 머릿속엔 이렇게 몇가지 장면만 드문드문 접속이 되더군요. 라여사의 신들린듯 뚫어져 지켜보는 눈매와 태주의 순결한 몸, 그리고 상현의 치욕스러운 성기. 아마, 이 영화를 감독한 박찬욱 감독의 표현력을 이해할 아이큐가 되지 못하기 때문일 겁니다.

전 이제 모든 쾌락을 갈구합니다. 그게 죄라고 느껴지지가 않아요...

박쥐라는 2시간 15분짜리 이 영화는 여러분들께 난해한 인간들의 '철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어떻게 보면 재밌지만 탐구할수록 난해한 학문인 '철학'을 다룬 대학의 교양과목같은 느낌입니다. 수강은 쉽고 편하게 했지만, 시험마다 어려움을 겪던 그 느낌, 바로 '박쥐'를 본 느낌과 진배없다는 생각입니다. 배울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철학수업처럼 영화는 이해할 수 없는 '박쥐'가 된 인간을 그리며 끝이 납니다. 원작인 드랴큘라 시리즈같이 다음편을 위해 '부활'을 꿈꾸거나 극중 부활에 대한 실마리를 남겨두지도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들께 풀어낼 수 없는 미묘한 심리상태만 철학적 의문으로 던져 놓고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집니다.  철학적 영화의 깊이를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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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뒷골목인터넷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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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박쥐, 괜히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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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ubject: ‘박쥐’, 박찬욱 감독 새로운 진화를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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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ubject: <박쥐>내게는 너무나 황홀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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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ubject: 김옥빈(태주)의 복수극 '박쥐'

    Tracked from 나로인해 배우는길 2009/05/01 16:0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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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ubject: '박쥐', 남자가 다 벗어서 더 슬펐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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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개봉한 영화 '박쥐'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러가기 전까지, 이 영화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정보가 전혀 없었어요. 송강호씨의 전라(?) 연기가 화제가 되었다는 사실을 빼면... 그래서 처음에는 그 장면이 대체 언제 나오는 거야? 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막상 영화가 시작되고 나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지켜봤네요. 어찌보면 굉장히 단순한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를 어떻게 끝까지 풀어나갈 것인지 궁금했던 것도..

  6. Subject: [영화] 박쥐(Thirst) 감상평 (2009)

    Tracked from 정타임™, 생활의 발견. 블로그. 2009/05/01 19:02  삭제

    결핍을 갖고있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통한 자극적인 비틀기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항상 자극적이다. 그것도 꽤나 불쾌한 자극.공동경비구역 J.S.A 이후로 내놓은 영화중에서, 내가 본 영화들중 복수 3부작인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도 그렇고, 쓰리,몬스터(2004)도 그러했다.자극적인 소재는 격렬한 싸움을 통한 피비린내가 물씬 풍기는 광경이나, 광기어린 인간의 무자비한 형상을 통해서 전달되어 왔다.아직...

  7. Subject: <박쥐(Thirst,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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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개봉작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보고 왔습니다. 역시 언론플레이를 많이 해서 그런지 매진사례가 이어지는 듯 하는군요. 신문 기사를 보니 첫날 20만을 돌파한 듯 합니다. 어마어마 하네요. 하지만 관람등급이나 아직 국내 관객들에게 (나에게?) 생소한 흡혈귀라는 소재를 가지고 얼마나 관객몰이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다는 기사대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것 같긴 한데 불호쪽이 더 많은 것 같기도? 아마도 첫주에 모으는 관객..

  8. Subject: 박쥐 (Thirst)

    Tracked from 2 Face's View 2009/05/01 23:44  삭제

    박쥐 감독 박찬욱 (2009 / 한국) 출연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상세보기 스포일러가 포함된 영화리뷰입니다. 1. 감독과 구성 박찬욱 직업 영화감독 상세보기 박찬욱 감독 작업은 항상 그의 개성을 여실히 드러내 주기에 어떤 양상을 가지고 관객에게 접근하든지 항상 흥미롭다. 혹자들이 영화속 잔인한 장면과 등장인물들의 극단적인 행동때문에 비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찬욱 감독은 좀 더 실험적이고 본인의 개성을 살리는..

  9. Subject: 박쥐, 피를 빠는 행위가 의미하는 것

    Tracked from 송원섭의 스핑크스 2009/05/02 11:20  삭제

    다 찾아서 읽어보기 힘들 만큼 '박쥐'에 대한 세상의 말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팔자에 없는 지방행으로 시사회를 놓치는 바람에 개봉날 밤에라도 볼까 했더니 이미 남아있는 좌석이 없더군요.^ 대단한 열기를 느끼면서 간신히 금요일 밤에 영화를 봤습니다.극장은 늦은 시간이지만 꽉 차 있었는데 같이 보시는 관객들의 반응은 대단히 잠잠했습니다. 간간이 웃음이 일긴 했지만 확 퍼지는 그런 웃음은 아니었고, 딱 한번, 송강호의 '문제의 그 신'에서 '아아' 하...

  10. Subject: [박쥐] 이 존재들이 정말 뱀파이어인가?

    Tracked from 아이엠아일린 2009/05/02 13:39  삭제

    다사다난했던 시험 기간이 지나갔네요.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저번 목요일에 [박쥐]를 보고 왔습니다. 개봉일이었는데도 관객석이 많이 비었더군요. 제가 예상으로는 맨 앞이나 맨 뒤 빼고는 꽉 차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박쥐]니까... 전 정말 설레는 마음을 옴켜 쥐고 타이틀 로고부터 세밀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미국의 최고 영화 배급사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관여했다는 게 피부로 와 닿더군요. 블록버스터에나 나올 법한 홍보 영상이 떡 하니 들어가..

  11. Subject: 속 상현의 시선 : 하느님 아버지, 거기 그냥 계시옵소서

    Tracked from 진사야의 비주얼 다이어리 2009/05/03 03:21  삭제

    * 내용에 대한 묘사가 있으니 아무것도 안 듣고 영화 보러 가실 분들은 가급적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D박찬욱 감독의 따끈따끈한 신작 <박쥐>의 첫 장면. 고요한 피리 소리와 함께 병원에서 생사의 기로를 건너는 한 환자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그 모습을 신부 상현 (송강호 분) 과 간호사 한 명이 지켜본다. 가쁘게 헐떡이던 환자가 상현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리코더 좀 불어 줘요." 마치 투박하고 고요한 리코더 소리가 자신을 구원할...

  12. Subject: 박쥐> 왜 성기노출이 필요했는가?

    Tracked from 제발, "끝.까.지." 하자! 2009/05/03 15:09  삭제

    박쥐 감독 박찬욱 (2009 / 한국) 출연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상세보기 박쥐는 박찬욱 감독이 JSA 시절부터 구상하던 영화라 한다. 이른바 복수 3인방을 찍기 전에 이미 계획했다..는 얘기가 된다. 영화를 보며 내가 박찬욱 표 영화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복수는 나의 것을 보며 영화의 내용, 완성도와 관계 없이 찝찌름했던 기분은 올드보이, 금자씨를 보며 어느덧 많이 줄어있었고 급기야 박쥐를 보면서는 그 수많은 파격적인 설정..

  13. Subject: 박쥐 (Thirst), 2009 // ★★★★

    Tracked from Der Steppenwolf 2009/05/03 18:38  삭제

    Thirst Teaser poster Hangul 박쥐 RR Bakjwi Directed by Park Chan-wook Produced by Park Chan-wook Written by Park Chan-wook Seo-Gyeong Jeong Starring Song Kang-ho Kim Ok-bin Shin Ha-kyun Cinematography Jeong Jeong-hun Distributed by CJ Entertainment Releas..

  14. Subject: 영화 삼류 좀비 호러물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5/04 02:46  삭제

    내게 있어 영화는 일종의 휴식이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의 장르는 굳이 따지지 않는 편이지만, 단 하나 좀비 영화만은 딱 질색이다. 도대체 그 역겨운 화면을 왜 만드는지 모르겠다. 그걸 왜 좋아라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지난 금요일에 영화 <박쥐>를 봤다. '영혼을 뒤흔드는 치명적 사랑' 이야기가 보고싶어서였다. '영혼을 뒤흔드는 치명적 사랑'이라고?결론은 영화에 '영혼을 뒤흔드는 치명적 사랑' 이야기 따위는 없었다...

  15. Subject: 영화'박쥐'를 본 후, 치과병원으로 향한 이유

    Tracked from 토토의 느낌표뜨락 2009/05/04 11:47  삭제

    포스터 쥑인다. 얼마나 강렬한가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를 탐하다' 이 문구를 읽으며 성경책의 한장면을 떠올렸다. 다윗왕이 밧세바라는 여인을 범하고 그 남편을 전쟁터로 보내 죽게하는... 다윗왕은 전쟁터라는 배경을 통해서 밧세바의 남편을 살해(간접살인)했고, 영화에서는 자진해서 생체실험자가 된 신부가 500명 중에 한명으로 다시 살아난 기적을 겪으면서 뱀파이어가 되어 친구의 아내를 범하고, 그 친구를 강물에 빠뜨려 죽게한다. 그럼에도 불구..

  16. Subject: '박쥐' 치명적인 강렬함, 잔인하게 사랑스러운 연기, 부족한 연결고리

    Tracked from Multi Life 동훈 2009/05/04 13:47  삭제

    이 영화를 보고나서 뭔가 써보고자 했으나, 하루가 지나서야 끄적되고 있는건 너무 많은 기대 를 했기 때문일까.. 박찬욱 감독 특유의 강렬함으로 뭐라 표현할 수가 없어서 일까.. 같은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도 누가 만들고 어떻게 표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의미와 이미지는 180도 달라지기도 한다. 그러면에서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다른 뱀파이어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그만의 색깔이 묻어있다. 너무 자극적이고 너무 선정적이라고 불리는 장면들도 그 만의 독특함..

  17. Subject: 92미터 수중동굴 에서의 구사일생 Return from the deadly 92 meter Death Trap

    Tracked from Humanist 2009/05/06 19:42  삭제

    92미터 수중동굴 에서의 구사일생 Return from the deadly 92 meter Death 여차하면 가는거다...긴장하자! 단군 박공은 1999년도에 태국으로 들어온 이 후 줄곧 태국 전역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수중 동굴 탐험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독자들 중에는 기자의 이런 행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는데, 단군 박공이 수중 동굴에서 무슨 보물을 찾고자 했던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탐험가로서 명성을 얻고..

  18. Subject: 태국 맥씸 2009 선발대회[Maxim Thailand 2009]

    Tracked from Humanist 2009/05/11 19:04  삭제

    태국 맥씸 2009 선발대회 Maxim Thailand 2009 &nbsp; Journal by Joon H. Park Photos by Media Thai Post &nbsp; 지난 4월 기사에서도 기록했듯이 태국 내에서는 두 개의 성인 잡지사가 매년 경합을 벌인다, 다름이 아니고 FHM Thailand 와 Maxim Thailand 이다.&nbsp; &nbsp; 물론, 하드코어인 플레이 보이(Play Boy), 펜트 하우스(Pent House..

  19. Subject: 박쥐(Thirst, 2009) 감상평

    Tracked from 웃음프로젝트 2009/05/13 22:33  삭제

    영화를 보게 되다... 개봉 전부터 논란이 많았던 영화 박쥐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한다. 송강호의 성기노출로 인해 사람들의 말이 많아진 영화로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궁금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인터넷에 상반된 평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엄청나게 싫어하고 욕하는 평이 있는가 하면, 심오하고 뭔가 얘기하려는게 많은 영화라는 등의 여러 엇갈린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었다. 결국, 그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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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클이지만 "하드코어"란 용어는 포르노필름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잔인함을 얘기하고 싶으시다면 "고어"라는 용어를 사용하시는게 맞을듯 하네요

    글 잘봤습니다

  2. 흠 넘쳐나는 광고를 보고 재미를 위해 보러 가신 분들이라면
    적지않이 실망을 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ㅠ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잘보았는데 말이에요ㅠㅠ흑

    하지만 관객들이 바로 알 수 있게, 상징적인 도구들과 장치를 요하지 않는 영화들만
    보게된다면 한국 영화들이 획일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듭니다.

    이런 영화도 있고
    저런 영화도 있고
    재미를 위한 영화도 있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영화도 있는 거겠죠?!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사실, 어제밤 영화가 끝나고 아무런 이야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뭔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했기 때문이죠.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아~ 대충 이런 이야기겠구나 하고 아내와 서로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몇몇 장면에서 왜 극중 인물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감독의 머릿속에만 들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m(__)m

  3. 조이버그 2009/05/01 17: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왠지 철학적으로 보인다는걸 추켜세워야겠다는 강박에 사로잡힌거 아닙니까? 어떤 영화도 철학이 있습니다. 인간 본성과 소통에 대해 말하지 않는 영화가 어딨습니까. 그걸 뛰어넘는 첨예한 논쟁을 이 영화에서 봤다면 모를까.. 박찬욱 특유의 위험한 소재와 암울한 분위기가 자아내는 철학적인 것처럼 보이는 외형에 사로잡힌건 아닐까 우려되는군요. 호 불호야 개인 차이지만 박쥐의 특수성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영화 도중 나간 사람들을 헐리우드 영화에 물들었거나 김옥빈이나 송강호의 나신만 보는 하잘데기없는 부류로 치부하는 것은 위험한 이분법이군요.. 리비도는 그냥 성적 에너지를 통칭하는 것이지 그리 대단한 말도 아닙니다. 이렇게 보면 포르노물이 가장 리비도에 넘치는 영상물이죠. 프로이트도 이 이론으로 반론에 시달렸고 그마저도 지금은 사장되어가는 이론입니다. 현실문제에 대한 인식은 없으면서도 철학적인 냄새를 풍기려고 하는 영화들만 주로 프로이트적인 근친상간을 문제삼지, 요즘 아무도 그런식으로 사고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박찬욱이나 타란티노는 철학적이라 주목받는게 아니고 B급 정서로 영화를 '잘' 만들기 떄문에 주목받는 겁니다. "이런 감독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라는 평단의 의사표시지요. 진짜 철학적인 영화 보려면 고다르나 루이스 부뉴엘, 최근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같은 사람을 찾아보세요. 칸의 누구도 박찬욱 영화에서 철학을 논하지 않았거늘...

    • 캬, 즐거운 노동자의 날에 왜이렇게 심뽀가 뒤틀리셨는지요? 강박까지는 상관없으니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

      영화감상평에서 개인의 자유사고에 입각한 감상을 님의 시각에 빗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틀에 박힌 벌거벗은 임금님에 나오는 재단사의 역할이 아닐까 되려 묻고 싶네요.

      특히나, 님이 지정하신 철학의 문제에 대해 너무 심오하고 형식적인 틀로 분석비평하고 계신건 아닌지요. 추켜세워야겠다고 보셨다면 그건 님의 편협된 생각일 뿐이고, 그걸 님의 시각에 맞춰달라는 요구 또한 자유의지를 가진 개인 블로거에 무례한 협박이라 볼 수 밖에요....

      하여간 힘내시고 즐겁게 노동절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영화에 대한 대단한 비평능력을 계속 보여주시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 기본을 아는 사람이 파격을 하는 것은 파격입니다.

      그러나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파격을 하는 것은 객기이고,

      엉터리일 뿐이죠.

      그럴싸한 상징적 코드를 애매하게 버무리고서

      나머지는 추종자들의 자의적 해석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 뒤로 살짝 숨어버린다면 모든 것은 세월이 밝혀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엉터리로 판명난 뒤...

      현란한 지식과 말장난으로 추켜세웠던 추종자들은

      분명히 변명조차 않고 침묵하며 사라지겠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리비도와

      이 영화에서 표현되는 성기노출을 억지로 결부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비도를 모르는 분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다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금기나 터부같은 민감한 주제를 다룬다 하더라도

      세상에 대한 일관된 시선을 느낄 수 있다면

      저는 감독의 독창적 스타일로써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이 감독의 일련의 작품에선

      비스무리함...아리까리함...애매모호함...

      뭔가 신화나 원형을 얼핏 느끼게 하려는 정도...

      관객에게 의미전달을 완전하게 할 수 없더라도

      표현은 분명하게 당당하게 해야 합니다.

      이 영화...저로서는

      극장에서 보는 것은 정말 비추입니다.

      차라리 코메디라 생각하고 ㄲㅊ 구경이나 해야지

      하고 보는 편이 돈이 아깝지 않겠네요.

      최근에 300 에 이어 왓치맨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의

      말이 생각납니다.

      자신은 원작에 충실하고 기본에 충실한 영화를 만드는

      데 자신이 있다구요.

      기본을 느낄 수 없는 파격...

      뭔가 마음한 구석이 낭비된 느낌입니다.

    • 님의 댓글로 보아, 님은 보수획일화된 틀에서 교육받은 아주 수동적이신 분이라 감히 판단해 봅니다. 백인백색이라는데 그걸 하나의 틀에 갖혀 그렇게 판단해 버리고 다른 의견에 대해선 현학적이니 상징적이니(물론 나뿐말은 아닙니다 ㅋ) 하며 비하할 수 밖에 없는 편협함을 보여주시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말씀하신 '기본'이란 주관적 잣대뒤에 숨어 자신의 주장을 과감히 피력하시다니 참 대단하십니다. 말미에 '극장에서 보는 것은 비추입니다. 차라리 코메디라 생각하고...' 운운하는 말이 바로 님이 말씀하신 '기준'에 근거한다면 저는 감히 그 '기준' 자체가 상당히 왜곡되고 감정적이라 판단할 수 밖에요. 그리고 낭비되는 작품을 왜 아까운 돈 내고 보셨는지 자신의 선택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는 않으시는지요? ^^

  4. 조이버그 2009/05/01 17:0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한가지 더.... 김옥분이 아니라 김옥빈입니다.
    상영중 나가는 것보다 더 무례한 오타일지도 모르겠네요.

    •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상영중 나가는 것보다 오타가 더욱 무례하다고 보셨다니 몸둘바 모르겠습니다. 간단히 수정하면 무례가 사라질까요?

    • 저는 관객이 상영중에 나가는 행동이 왜 무례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다면 참고 끝까지 앉아 있어야 하는 것인가요?

      관객이 상영중에 나간다는 것은 하나의 의사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만들면서 관객과 의사소통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자신만이 자위로 작업을 한다면 차라리 독립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객이 상영중 나가는 모습을 보며

      감독자신이 소통에 얼마나 무심했던가를 뼈저리게

      후회하길 바랍니다.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이 관람하는 일련의 상호작용도

      소통이 있어야 하고 의사표현이 있어야 하며

      인터랙티브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한글을 쓰는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 ㅋ 한글학회에서 나오셨군요 ^^; 아니 이름에 관한 것이니 성명학회가 맞겠군요... ^^;

  5. 뭐 영화 감상평이야 개인 차가 있다지만..

    글쓴분이 보고싶은대로 보고 평했다는 느낌이 많이 나는 감상평이고

    나름대로의 철학과 그걸 보여주려는 현학적인 표현을 추구하시는 분 같군요..

    아무리 현학적으로 표현할려고 해도 알맹이가 없으면 공허하듯..

    막말로 티내려고 하는 감상평은 예비 감상자들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 에이.. 죄송한데 그냥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머리에 든거 있는척 티내는거 그 이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저에겐 속빈 강정으로 보이는군요..

    현학적으로 보이고 싶으시면 더 많은 교양을 쌓으시라고 조심스레 권해드립니다..

    뭐 전체적으로 조이버그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아마도 조이버그님도 이 글을 읽고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셨다고 추측해보네요..ㅎㅎ

  6. 이글쓴사람 2009/05/01 17:3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댓글 맘에 안들면 자기를 낮추는척 하면서 은근히 비꼰다 ㅋㅋ

    재밌네요 ㅋㅋ

    • 세상엔 잘난척하는 사람들이나 잘난 사람이나 그게 그거죠. 다만, 우리문화가 모조리 전문가들이 되어야만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는 아주 못된 문화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특별한 기고문을 쓸 정도의 실력이라면 이러진 않겠죠. 영화전문가로 리뷰나 하며 돈이나 챙기지....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ㅋ ^^;

    • 잘난척하는 사람과 잘난 사람이라...

      그걸 구분할 줄 아시는 모양입니다..

      결국 본인께서 제일 잘 났다는 이야기가 되는 건가요?

      잘난 사람은 자신이 어디까지 알고, 어디까지 모르는

      지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난 척 하는 사람은 자신보다 모르는 사람에게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보다 많이 아는 사람

      에게는 헛점투성이일 뿐입니다.그럴 경우 반응도

      뻔합니다.

      핵펀치에 유리턱을 가진 복싱선수같다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을 주는 분이군요...

    • '수오지심' 한마디면 끝날것을 이렇게 길게 쓰시다니...
      참 부끄럽습니다..그려 ^^;

  7. 철학...까지라기 보다는, 전 조금 슬프게 봤어요. 박찬욱 감독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박쥐가 되어서도, 인간으로서의 욕망은 사라지지 않는 걸까요.

  8. 눈팅하다가 한마디 남깁니다ㅋㅋ
    일견 기분나쁘게 읽을 수 있는 댓글들이 많은데도
    무난히 넘어가시는 품이... 마음의 여유가 있으신 분 같아서요.
    젊은 피가 으글으글 끓어서 그런지 저는 태클 보면 똑같이 으르렁 쏴주고 싶어질 것 같은데ㅋㅋㅋ 본받고 싶어졌어요^^
    철학은 잘 모르고 박쥐는 아직 안봤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보고싶어지는 영화네요.

  9. 일주일전 영화를 보고
    일주일동안 각종 영화리뷰를 봐도
    정리가 안되는게 확실히 잘못만든영화(?)같아요..ㅋ

    좋은 글 잘봤습니다..

  10. 왠지 감독의 무책임함이... 드러나는 작품이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많은 생각을 관객에게 떠넘긴듯한...

    자신의 생각을 영화에 담아내어 대중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꿈보다 해몽이라고 해석하는 이 맘대로 영화는 1이되었다가 100이 되었다가 하네요

    좋은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연출에서도 그다지 부드러운 장면이 몇몇

    없었고... 그냥.. 독립영화 본듯한 느낌입니다.

    •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 분이네요.

      저도 머리로 영화 분석하는 것 좋아하지 않구요.

      보고나서 마음이 꺼림칙하거나 개운치 못한 것으로

      영화를 느낍니다.

      향기좋은 비누로 몸에 거품을 잔뜩 칠하고서

      물로 안씻고서 그냥 말리고 나온 느낌...

      모호필름이라...

      자신이 감당하기도 무서울 만큼 유명세를 타버려서

      수습이 안될 수준에 도달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차라리 봉준호감독처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다루어 보는 것이

      이 감독에게는 색다른 도전이고 약이 될듯 싶네요.

      박찬욱감독이 살인의 추억을 만든다면

      아마도 살인마를 주인공으로 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싶어했을 것 같습니다.

      박찬욱감독의 영화. 점점 보기 망설여지네요.

    • 이런 자신의 의견피력은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참 잘했어요' 댓글도장 찍어드립니다!

  11. 쩐당... 2009/05/02 08: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쩐당...

    나도 좀 비꼬는거 잘하는데

    님은 초고수신듯.

    좀 알려주셈

    • ^^; 별말씀을...
      우선, 마음을 눈처럼 깨끗하게 비우시고,
      상대방의 심중을 꽤뚫어 보신다음...
      아주 맑은 철없는 아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이야기하시면
      저처럼 답변하실 수 있을듯...ㅋ
      사실, 잘난놈이나 못난놈이나 백지한장 차이뿐인 것만 명심하세요 ^^

  12. 글 잘 읽었습니다.
    영화 보는 도중에 사람들이 나가던가요?;;ㄷㄷㄷ
    [박쥐]를 철학적인 각도에서 보니, 또 생각할 여지가 많아서 좋네요~
    트랙백 걸고 가겠습니다^^

  13. 댓글뒤에 숨은 자 2009/05/02 19: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익명속에 숨어서 비열한 댓글을 다는 자들의 심리를 꿰뚫고 말려들지 않고
    차분히 대응한다는게 저같이 욱하는 사람들은 쉽지가 않아요.
    근데 블로그 주인장은 잘 대응하시네요. 배우고 갑니다...

    • 다들 익명에 숨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실명이 필요한 곳이 아닐 뿐이죠...

      말씀처럼 비열한 댓글에 차분한 대응이라기보다는요,

      진지하게 자신들의 반대의견을 말씀하신 분들과

      거기에 꼭 비꼬아서 댓글을 다는 주인장이 있을 뿐...

      반대의견이나 지적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은

      잘 대응한다거나 배울만 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 이럴때 한마디 하는 말이 있죠...ㅋ
      '반사~' 라고........

      자신의 의견은 무조건 맞다는 소아기적 생각에 사로잡혔으면서 다른 이들의 의견엔 '심한' 표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뭐, 뭐눈엔 뭐만 보인다니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인생지사 새옹지만데 여기서 열불 토하지 마시고 '전문영화분석' 블로거에 가서 '잘난 지식'을 뽐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듯 싶네요 ^^;

  14. 왜 여기서 이럼? 2009/05/03 13: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블로그 주인장은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거의 할 말이 없는 분인 것 같은데, 왜 이런 글에

    다 두고서 태클을 겁니까. 이 분 말고도 박쥐에 대해서 자기 할 말을 뚜렷이 적어놓은 글들

    은 차고 넘칩니다. 이 글은 '박쥐는 철학적이다', '생각하며 보는 영화 좋아한다면 가서

    봐라' 이거 말고는 아무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 태클 걸 이유가 전혀 없을 듯.

  15. 나그네 2009/05/05 23: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리뷰는 잘 봤습니다~^^
    음~리비도라~개인적으로 철학적 소양이 부족한지라;;ㅋㅋ

    성기 노출에 관해서 저도 영화 보기전 기사만 보고 영화 "어? 이 장면 왜 꼭 나와야하지? 노이즈 마케팅 유도인가?" 하면서 봤는데~
    걍 강간씬을 대략적으로 그렸어도 광신도들에게 그 잘못된 믿음을 깨는 것이라고 관객들이 이해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다시 기억해보니 그 장면서 성기가 발기가 안되어 있었어요~이 디테일~감탄ㄷㄷ~
    그런 치부를 드러냄으로써 신도들에게 보여진건 추악하고 타락한 모습이었지만 실은 철저하게 욕정을 넘어선 상현의 성충동적 행위가 아닌 의도적 행위라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송강호가 왜 인터뷰 때 그것이 순교적인 행위라 강조했는지도 공감이 더 되었구요~
    그래서 "그 장면이 왜 꼭 필요햇나"라는 의문이 풀렸어요~ㅎㅎ

    물론 노이즈 마케팅과 앞으로 합법(?)적인 성기노출에 있어서 시발점이 됐다는 면도 비중이 있었겠지요~ㅋ

  16. 박쥐라는 영화가 며칠째 토론 메인에 있기에
    검색 검색하다 여기에 왔는데
    정말,,,,보다 못해 댓글 남깁니다.

    인터넷은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뒤에 숨어서' 글을 쓰는 사람도 있고
    자기 이름을 걸고 글을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상태이든지간에 그가 남긴 글에는
    그의 인격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훈계 따위를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고,
    제 자신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해 항상 부끄러워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려 노력하지만,
    최소한 저 스스로에게 항상 묻는 질문은 있습니다.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말하고, 행동하고 있는가?'

    글을 쓰시고 댓글을 쓰는 건 모두의 자유입니다.
    주인장님도 그렇기에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댓글에 댓글도 달아주시는 거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트래픽을 유지하시는 블로거이시기에) 본인의 글을 읽어주고
    의견을 남겨주는 '고마운' 분들께 최소한의 예의를 담은 댓글을 다는 것이
    기본적인 네티켓이 아닐까 싶네요...

    댓글중에 '차분한 대응' '대응을 잘 하시네요'라는 댓글이
    과연 주인장님을 칭찬하는 글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례한 댓글에 사과드립니다.

    • 댓글다는 사람들을 보면 2009/05/06 16:10  수정/삭제 댓글주소

      자기 위주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은데요~

      댓글로 반대 의견,자기 의견을 피력할 수는 있는거라 생각은 하지만 오타 수정과 같은 명확한 사실에 근거한 지적이 아니라 자신들의 스키마에 어긋나는거 같으니 함부로 판단하는 '지적'이 더 많은거 같은데요~
      더군다나 '공인'은 아닌거 같은 블로거 주인장이 과연 '고맙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아~다르고 ~어 다르다" 라고 하자나요~공감을 하든 비공감을 하든 간에 자기 의견은 이러하다 피력하고 가면 될 것을 '나는 다르다' 아니라 '너는 틀렸다'는 식으로 전제하고 설득하려는 의견을 피력한다는 좀~;

      아 참~이건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구요~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남겨줬다고 해서 그 의견들이 다 고마운 의견은 아닐수도 있는거고(이또한 주관적인 것이겠죠)~또한 기본적인 네티켓(근거없는 비방,인신공격성 멘트 금지 등)을 위배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아서요~

      님도 좋은 의도에서 한마디하고 가는거 같아 더이상의 태클은 안할게요~"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말하고 행동하고 있는건가?" 이말 참 좋네요~님 말씀대로 저 자신 또한 부끄럽게 글쓴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갑니다~

  17. 댓글을 보다보니 뒷골목인터넷세상님의 열폭함이 절로느껴지네요 ㅎㅎ
    그럴법한 지적으로 글에대해 평한 많은 이들의 댓글에 겸허히 수긍하는척하며
    자신의 주장을 끈질기게 끝까지 옹호하는 모습은 조금 보는사람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끔 하네요..ㅋ 박쥐보다 님의 댓글이 더 재밌습니다 ㅋㅋ

  18. 영화평은쓰레기 2009/05/08 16: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쓰레기 영화... 관객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자기만의 세상에 갖힌 박찬욱...
    무엇을 말하고 표현하려는 것인지.. 웅알 웅알...

  19. 니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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