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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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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떠들석 했던 농심 새우깡의 쥐머리튀김사건에 따라, 농심은 심각한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40년 넘게 국민에게 '새우깡'이라는 효자상품을 통해 긍정적 이미지를 보여왔던 농심은 이사건의 파장을 최대한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사죄하며 용서를 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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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에 포함된 쥐머리 사건을 통하여 국민들은 경악하였고, 모든 신문방송에서 톱뉴스로 이사건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였습니다. 이 사건의 파장에 따라, 중국대사관에서도 공식항의문서가 제출되었으니, 심각한 사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전국 모든 매장에 있던 농심의 '새우깡'은 이미 철수되었으며 향후 재시판 계획도 예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간에 시민들에게 새로운 '음모이론(Conspiracy)'이 들리고 있습니다. 취임한달여가 된 이명박 정부에서 해외원자재, 생필품 등의 가격상승에 따른 급격히 올라간 물가에 대해 대국민 지지율이 급락하자, 이러한 국민들의 민심잡기를 위해 정부가 3월25일 오늘 발표할 '생필품 50개품목' 선정을 앞두고 국내라면생산 1위업체 '농심'을 타겟으로 '군기잡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겁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라면값100원인상은 서민생활에 큰타격"이라고 말하며 강력한 가격동결 의지를 비추었습니다.

하지만, 원재료값인상(밀가루 등)의 인상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인상을 제시기에 하지 못할 경우 궁극적으로 기업경영에 큰 타격이 오며 심하면 회사를 부도에 까지 몰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인기몰이를 위한 정부의 정책발표는 시행되었고 오늘자 매일경제, 李대통령 지시 `물가관리 50개 생필품` 선정 앞두고(뉴스보기클릭) 를 보시면 관련업계들의 정부정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작지 않음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업체 관계자는 "정부 때문에 요즘 시장이 혼란스러워졌다. 기업이 망하면 정부가 책임질 것도 아닌데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라면 업계 부동의 1위 '농심'의 새우깡 쥐머리 사건에 따라 납짝 업드린 업계는 정부의 요구에 비교적 순응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입니다.

3월17일 식의약청의 보도자료 한장으로 30년 넘는 '국민과자'라는 명성을 지켜온 농심 새우깡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날 보도자료는 식의약청이 농심 새우깡에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내용이었죠. 즉시 언론을 통해 포털 등에서 유포되었고,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 주요 기사로 취급되면서 새우깡은 국민과자에서 국민의 조롱거리로 주저앉았습니다.
30년 이상 스낵과자류의 왕좌를 지켜온 새우깡의 몰락에는 회사측은 뒷짐만 지고 있고 농심 홍보팀 관계자는 "얼마전에 사실을 확인했지만 내부 조사중"이라며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생쥐머리 충격은 식품의약청이 현지 조사를 벌어야 할 만큼 심각한 사안이었음에도 농심측은 제품 포장 과정에서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변명만 일삼았다고 주요 언론에서 보도되어졌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농심측의 잘못된 대응도 분명 문제였습니다. 사실은폐에 급급한 부분은 분명 질책을 받아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백번 사죄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미묘한 부분이 생깁니다. 이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시점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만, 약 한달이 지난후에야 사건이 보도되었다는 자료들이 있습니다. 이 한달여의 기간동안 정부에서는 충분히 민생사정팀이나 국정원의 소속기관을 통하여 보고를 받았을 터였으나 식의약청을 통하여 보도자료를 민감한 시점에 발표한 점이 의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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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나, 새로들어선 정부가 영호남권기업에 대한 편가르기 또는 줄세우기용으로 시위하는 것인지도 알아보기 위해 농심에 대한 인맥과 농심가의 출신배경을 알아보았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호남권배척 등을 위한 세력다툼은 아니었습니다. 롯데가의 형제인 신춘호 농심그룹의 출신배경을 통해 전형적인 영남권 기업인이었고 자세한 인맥과 가계정보는 2006년 월간CEO자료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롯데家 형제 가운데 최고 혼맥
농심그룹      (2006년 월간CEO자료)
 

농심그룹 신춘호 회장의 큰형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다. 10남매 가운데 다섯째로 태어난 신춘호 회장은 라면 하나로 굴지의 기업을 일군 주인공이기도 하다.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과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 형제와 더불어 성공한 형제 기업인으로도 유명하다. 농심그룹 신춘호 회장 집안의 가계도 및 혼인 관계를 들여다봤다. 이하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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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실한 기업으로 40년을 지켜온 대기업 농심, 롯데 신격호 회장의 동생이라는 든든한 빽마져 정치앞에서는 무력화되는 모양입니다. 물론, 시기적으로 묘하게 일치하여, 대통령의 '라면값 100원 인상 억제' 발언과 '물가관리 50개 생필품' 발표와 근접하게 이 사건이 확대 보도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여론화 과정을 통하여 힘을 얻은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은 고의든 아니든 보다 쉽게 정책을 펼 수 있게 '농심 새우깡 쥐머리 사건'을 통해 도움받은 사실은 분명해 집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감사합니다.

정부 '물가관리 50개 생필품'과
이대통령 라면값 100원 인상저지
그리고, 농심 새우깡 쥐머리 사건

Posted by 뒷골목인터넷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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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세계는 지금 생쥐 파동 - 홍콩 스시 레스토랑에서 생쥐 출현

    Tracked from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2008/03/29 10:34  삭제

    새우깡 생쥐 파동에 이어 어제는 미국산 야채 믹스에서 생쥐가 나왔네요. 먹거리 위생검역이 어떻게 되는지 정말로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제 2의 새우깡, 야채 믹스가 안나오리란 법이 없기 때문에 더욱 더 걱정이 됩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중 한 곳인 홍콩에서도 지금 생쥐 한 마리 때문에 큰 파장이 일어났어요. 바로 일식 체인인 겡끼스시(Genki sushi)에서 생쥐가 출몰한 것. 그것도 1번이 아니라 2번에 걸쳐서 말이죠. 사건의 경위는 이렇습..

  2. Subject: 농심 쥐머리사건, 다른 음모는 없는것인가?

    Tracked from 뉴스로그 2008/04/02 14:04  삭제

    안일한 대처. 늦장 처리. 국민들이 서운한 감정이 이번 사건을 더 크게 만든 것은 아닌지... 아쉬울 뿐입니다. 그런데.. 꼭 정국이 시끄러울 때 식품사건사고 하나씩 방송에 내보내는 미디어도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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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쥐가 조각이라서 문제같습니다만.
    그리고 속칭 '국민'스낵이라고 자부하던 제품이라서 더 큰 문제가 된것인지도.
    문근영이 마약했다고 생각하고, 상근이가 광견병이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문제가 심각하겠습니까.
    마지막으로,
    권력도움으로 일어선 기업이라면 권력덕에 밀려날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2. 대기업총수가 대선출마라도 하지않는 한은 권력 덕에 밀려날 일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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