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한국에서 애 낳고 살고 싶어?...."
생활경제 :
2008/04/18 06:57
넌 한국에서 애낳고 살고싶어?
며칠전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을 만났습니다.
결혼 적령기의 나이라 그런지 친구들을 만나면 결혼과 출산, 육아, 교육에 관한 이야기는 항상 이야기의 중심에서 안 빠지는 주제중 하나입니다.
친구들중에서 저는 유일하게 기혼자입니다.
결혼한지 만 1년이 넘었지만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친구들에게 아이 가질려고 생각 중인데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기른다는게 걱정이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대한민국에서 여자가 애를 낳는다는 것은 직장생활이여 굿바이~~인 경우가 태반이죠.
물론 애를 낳고 직장생활을 계속 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출산휴가 석달을 마음놓고 쉴수 있게 하는 회사가 많을까요?
남자의 출산휴가라는 제도도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소리일까요?
퇴근시간이 정해져 있어도 사장이 인터넷 고스톱 치고 있으면 할일 다했어도 퇴근 못하고 사장눈치를 봐야 하는데 말이죠.
물가는 점점 올라가고 월급은 그대로 인데, 여성이 돈벌면서 애를 기를려면 염치 없더라도 부모님께 애를 봐달라고 부탁하던가 아니면 어린이집에 애를 맞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돈이 엄청 많이 들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뿐만아닙니다. 아이가 커서 만 3세 정도 되면 유치원에 보내면서 사교육은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부모들은 우리애가 뒤쳐지지 않게 키우기 위해 서민에게는 크다고 할수 있는 돈을 들여서 아이들을 학원이란 세계로 보내죠.
음악, 미술, 학습지, 수학, 논술, 영어, 수영(운동)...무엇하나 빠트릴 수 없죠.
우리 아이들이 절대 뒤쳐지면 안되니까요
얼마전 만난 지인의 말에 의하면 8살짜리와 6살짜리 딸이 둘 있는데, 한달 사교육비만 160만원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분 말씀이 "결코 많이 시키는 것이 아니고 딱 남들 하는 만큼 필요한것만 시키는 건데도 이렇게 많이 들어요. 사실 둘째 딸은 영어전문 유치원에 보내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그렇게 못하는게 애한테 미안해요"라고 하더군요.
그분 말씀을 듣고 마음속으로 헉^^; 소리가 났지만, 그분의 마음도 이해가 됐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혹시나 우리아이가 뒤쳐지면 안되니까요!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러면 그 애는 행복할까? 만 3세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 학원의 굴레에서 허덕여야 하고, 공부만 잘 하면 장땡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바른 인성을 가진 애가 될수 있겠어? ......그리고 그렇게 애한테 다 투자하면 우린 뭐야?"
얘기를 들으니 아이들이 참 불쌍하게 느껴 졌습니다. 우리가 자랄때와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우린 뭡니까? 저도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즐기려면 돈이 들죠...)
별로 아이들를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명쯤 내 아이를 낳아 열심히 바른 인간으로 기르고 싶다는 욕심도 없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 계획을 세우려고 하니 막막하면서도 현실적인 부담감이 저를 억누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1위의 저출산국이라고 걱정을 하면서 출산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정부에서 아이를 많이 낳아라고 소리칠 수 있는 입장일까요? 저도 저출산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성이 애 낳고 기르려면 직장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애를 낳고 키울려면 엄청난 사교육비때문에 허덕여야 하기 때문에, 애를 적게 낳거나 아예 애를 안 가지려고 하는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많아진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여성들이 이기적인 사람일까요?
첫째 , 출산장려 정책을 더 세밀하게 검토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정책을 내 놓아야 합니다
(현 정책은 대부분 3자녀 이상에게 혜택을 주더군요. 그리고 말만 번지르하지 혜택도 별로 없습니다.) 프랑스가 대표적인 출산장려 정책에 성공한 나라죠.
정치가들이여 제발 모르면 보고 배우세요. 왜 프랑스의 출산장려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는지(프랑스 출산장려 정책이 궁굼하시면 검색창에 쳐보세요. 자료가 많이 있어서 여기에는 생략합니다)
둘째 , 사교육비입니다
아이들도 힘들고 괴롭겠지만, 부모입장에서 사교육비는 엄청난 부담입니다. 정부에서는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줄인답시고, 핵폭탄급 정책들을 막막 내 놓는데, 결과는 항상 똑같습니다. 사교육증가!
그분 말씀이 "결코 많이 시키는 것이 아니고 딱 남들 하는 만큼 필요한것만 시키는 건데도 이렇게 많이 들어요. 사실 둘째 딸은 영어전문 유치원에 보내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그렇게 못하는게 애한테 미안해요"라고 하더군요.
그분 말씀을 듣고 마음속으로 헉^^; 소리가 났지만, 그분의 마음도 이해가 됐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혹시나 우리아이가 뒤쳐지면 안되니까요!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러면 그 애는 행복할까? 만 3세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 학원의 굴레에서 허덕여야 하고, 공부만 잘 하면 장땡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바른 인성을 가진 애가 될수 있겠어? ......그리고 그렇게 애한테 다 투자하면 우린 뭐야?"
얘기를 들으니 아이들이 참 불쌍하게 느껴 졌습니다. 우리가 자랄때와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우린 뭡니까? 저도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즐기려면 돈이 들죠...)
전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1위의 저출산국이라고 걱정을 하면서 출산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정부에서 아이를 많이 낳아라고 소리칠 수 있는 입장일까요? 저도 저출산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성이 애 낳고 기르려면 직장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애를 낳고 키울려면 엄청난 사교육비때문에 허덕여야 하기 때문에, 애를 적게 낳거나 아예 애를 안 가지려고 하는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많아진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여성들이 이기적인 사람일까요?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애를 낳고 행복하게 기르기 위해서는
첫째 , 출산장려 정책을 더 세밀하게 검토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정책을 내 놓아야 합니다
(현 정책은 대부분 3자녀 이상에게 혜택을 주더군요. 그리고 말만 번지르하지 혜택도 별로 없습니다.) 프랑스가 대표적인 출산장려 정책에 성공한 나라죠.
정치가들이여 제발 모르면 보고 배우세요. 왜 프랑스의 출산장려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는지(프랑스 출산장려 정책이 궁굼하시면 검색창에 쳐보세요. 자료가 많이 있어서 여기에는 생략합니다)
둘째 , 사교육비입니다
아이들도 힘들고 괴롭겠지만, 부모입장에서 사교육비는 엄청난 부담입니다. 정부에서는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줄인답시고, 핵폭탄급 정책들을 막막 내 놓는데, 결과는 항상 똑같습니다. 사교육증가!
정말 애 낳는거 때문에 이렇게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픕니다ㅠ_ㅠ
어쩌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비극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쩌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비극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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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맞벌이부부, 경제적활동, 문화혜택, 아이들 최상교육?
이런것하고 별개로 살았던 예전의 모습에서 아이나 부모가
더 행복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생기는 대로 낳아서 먹거리만 해결되면 행복했던 그때...
친정엄마가 저를 보면서도 딱해하는데 우리아이들 세대는
더 치열하게 살게 될까봐서 염려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 정말 아이들 키우기 어렵죠.
경제적인 문제도 그렇고,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그렇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느낌은 왜일까요...
아무튼 출산 때문에 스트레스 안받는 세상
아이 양육비와 사교육비 때문에 힘들지 않는 세상이 왔음 좋겠는데...
너무 희망이 큰걸까요?
아이들 키우는데 돈든다. 아이들 교육시켜도 일자리가 없다.
....뭐, 결국 경제 얘기가 되어버리나요. 불행의 원인은 불경기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고 있나봅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이상론"으로 여겨야 하는 이 세상이 너무 싫어요.. -_ㅠ
아이솔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결국 가장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는 불경기 일테지요.
하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뒤지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과 거기에 줏대 없이 마구 내놓는 교육개혁이 사교육비 증가에 기름을 붓고 있는건 아닐까요.
제도적인 부분은 반드시 고쳐야 되지만...
사교육비는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느 부모가 자식 잘 안키우고 싶겠습니까... '적어도 남들 하는 만큼은 해야지'라는 생각이 오히려 족쇄가 되는 것 같네요.
뭐 이런말 크게 도움 안되는건 알지만...
...힘내세요^^
글은 잘 보고 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요즘 인수위들 하는거 보니깐 제도가 효용성있게 쉽게 바뀔것 같지는 않을거 같아요 ㅠ.ㅠ
그래서...전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고, 출산과 육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산율이 장래 국가경쟁력에 직결된다고 외치는 나랏님께는 죄송하지만...
저희 부모님이 저를 키우시는걸 보며 자라온 저로서는 절대 그렇게 못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학원보내랴 과외시키랴 사교육비에, 이것저것 시험치느라 원서대금...
붙으면 기쁨도 잠시...대학 등록금이 압박을하고...-_-
뿐만아니라 날마다 올라가는 물가...가족 부양의 부담감...등등...어휴...-_-
내 몸뚱이 하나 지키기도 어려운 요즘 세상,
외로워도 좋으니 혼자 그나마 편하게 살다 조용히 가겠다는 생각입니다.
나랏님께는 죄송하지만...-_-
ㅋㅋ 님의 마음 이해갑니다.
그래서 저도 딜레마에 빠져있어요
희생을 하더라도 아이를 출산할것이가
아니면 나 하나라도 편히 살것인가
결국 둘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루에 몇번씩 생각이 바뀌네요
지나가다 현 애 하나의 맞벌이 엄마이며 곧 둘째가 태어날 입장에서..많이 공감가는 글이네요. 전..다른것 보다는 애를 제대로 맡길수 있는 환경만이라도 만들어 줬음 좋겠어요.
어린이집이건 놀이방이건 오후 6 시만되면 대부분 다가고 없구요 7시정도에 찾아가는 부모는 죄인입니다.
특히나 어릴때는 그런 탁아시설이 못 미더우니 개인탁아하게되니..그 부담이 만만치 않고..또한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보조는 대부분 맞벌이들이 혜택받기는 힘들것이 두사람 월급을 인정하다보니 외벌이 보다는 많은게 사실이잖아요..ㅠㅠ
사교육부분은 부모의..신념이 가장 중요한듯해요..
그래두요..
어쩌겠어요..
내 자식은 낳아볼만해요..
얼마나 이쁜지...
꼭 이쁜 아기 가지세요
고맙습니다.^^
정말 애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출산정책이 하루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쁜고 건강한 둘째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남자이지만 전부 동감이 가는 말입니다. 저희 회사는 출산휴가 세달은 확실히 보장해줍니다. 하지만 세달이 지나면 어케 해야하는건지...
보통 제 친구들도 그래서 와이프가 직장 다니면 처갓집이나 본가 근처로 이사가서 애기를 맡겨놓고 출근하고 퇴근할때 데려가거나 아니면 아예 맡겨놓고 주말에만 보러가고 이렇게 많이 하던데...정말 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이더군요.
저는 미혼남이지만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하기도 겁나는데 하물며 육아야....
다른 걸 떠나서 사교육비만 절약되도 참 좋을듯해요.....화이팅입니다^^
그래도..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불편해도..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결실이고 자라나는 애기 바라보면 그러한 힘든 것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 미혼남이 이런 말 하니 우습긴 하지만요....
정말 좋은 직장에서 근무하시는군요.
좋은 생각 감사드립니다. 밝고 깨끗한 세상에 태어나 자신감있게 성실히 노력하면 뭐든 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꿈꾸는 사람? 입니다. 안타깝게도 인생반이상을 살아온 저는 나의 소중한 아기가 힘겨워할 미래를 생각하게 되며, 본인부부 역시 지금 보여지는 주변환경에 의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될 생각하니 조금 답답해 지는군요.
그래도 아기는 꼭 낳을 겁니다....ㅋ
전 올해 08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될 학생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교육비로 인한 지출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어요. 5살 때부터 초5학년까지 수학학습지를 했었고, 학원은 애초에 다니질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 2달, 고등학교 때 과외 한 달이 전부죠. 그 외에는 전부 학교 수업과 독학을 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공부는 습관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어머니께서 학업에 관해선 매우 엄격하셨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야 많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덕분에 바르게 자라게 되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부는 '얼마나 좋은 학원에 다니느냐' 혹은 '얼마나 좋은 선생님께 배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습관을 들이느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들께서 바른 습관을 길러주셔야 할 듯해요.
전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정말 한국에선 애 낳고 살고 싶지 않네요.
상식이 통하지 않고, 정의는 없는 이런 나라에서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라고 말해줄 자신이 없답니다.
QUIZ)그림들중 재밌는 장난 눈치 못채셨나요? ㅋㅋㅋ
아무도 댓글에 말씀을 안하셔서 ^^;
혹시...money?
오옷! 정답입니다.ㅋㅋㅋ
축하드리며, 경품을 증정하지요..ㅋ
1. 3개월간 공짜로 제 글을 RSS에 등록해 보실 수 있는 특권 ^^; 드립니다.
2. 제글중 퍼즐링란에 있는 퍼즐링 드릴께요. 댓글란에다 성함 주소 전화 해서 보내주시면 우편으로 부쳐드리겠습니다. 참, 반지 사이즈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ㅋ
앗! 정말로요?
RSS에 퍼즐링까지!
퍼즐링 신청은 퍼즐링 게시물에 댓글 달면 되는건가요?
당연하죠! 제가 택배비 부담해서 쏩니다.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주소와 전화번호를....
글구, 결혼하셨슴 남녀한쌍드립니다. ㅋㅋㅋㅋ
비밀댓글 입니다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재고에서 사이즈부터 확인해야됨으로 며칠간의 말미를 주십시요...^^
저는 교육환경 때문에라도 낳기 싫어요;
세상 분위기가 좋은 대학나와도 필요없다 결국엔 기술이다 라고 말하지만
결국 내 자녀는 꼭 일류대에 가야 한다는 그런 정서...
아이들이 받는 상처가 너무 큰것 같아요..
오늘 아침부터 뉴스에 대학등록금문제로 시끄럽게 떠들고 있군요. 등록금이 1천만원시대로 접어들다니 정말 ㄷㄷㄷㄷ입니다. 제가 댕길때는 의대도 4백수준이었는데......
비슷한 월급으로 1천만원을 마련할려면 정말 부모들 허리빠지겠습니다. 정말 외국처럼 자식이 대출해서 학자금을 마련할 수 밖에 없는 사회가 되고 있군요.
슬프네요...
자식이 둘이고, 이제 3살, 5살이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스스로 약속한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학원은 꼭 1개만 시킨다. 본인이 죽어도 하고싶다는 것이 있는 경우에만
2. 합기도, 검도나 태껸 같은 무도 도장 하나는 꼭 보낸다.
나머지 시간은 가능한 가족과 함께 하고, 가급적이면 extra money를 위한 맞벌이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현실의 벽을 알기 때문에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행복지수=(자신이 느끼는 현실)/(자신이 원하는 이상) 이라는 단순한 식을 생각해보면 불필요한 이상을 갖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이상이 '남들 다 하는 수준'이 되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블루앤라이브님, 정말 부럽습니당 *O*
어여쁜 자제분들이 2명이나....오오오오
좋은 생각 그리고 본받아야될 생각 가지고 있으시군요.
행복지수 결정이 많이 힘듭니다 제게는요 ^^;
그러나 님말씀처럼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삶, 바로 그것이 가장 핵심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 나라는 그런 사회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고 우리들 스스로가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아무리 나라에서 입시제도를 바꾸고 사교육을 하지 말라고 해도 국민들 스스로가 사교육 시장을 찾아 헤매고 안달하는 한 어떤 정책을 갖다놔도 실패할 겁니다.
그 무시무시하다는 부동산 정책마저도 실패했다고 하는 걸 봐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그래 한달에 180만원짜리 사교육 받으면 그 아이가 정말 서울대 가고 하버드대 갑니까? 아니 대학은 둘째치고 제대로 가정교육 잘 받았다는 아이로 큽니까? 솔찍하게 사교육 효과 별로 없다고 봅니다.
공감합니다.
남들 다 하는 수준이 좋은건 아닌데. 그렇지 않아도 잘 할수는 있는데 왜 사람들은 다 남탓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데 남이 어쩌고, 이건 다른사람들이 잘못한거고 나는, 우리는 아무잘못도 없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왜 자기 잘못만 없다고 하며 사는 사람만 많을까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서울대, 하버드도 필요는 없지만 부모로써 아이에게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 필요하지요. 외눈박이나라에서 정상인이 병신으로 취급당하는데 지금 한국이 그러한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또래친구들 전부 학원이다 뭐다 바쁘게 움직이는데 자신의 아이만 놀이터에서 오지도 않을 친구찾아 기다린다면...어떻겠습니까? 분명한 사실은 알게모르게 그 아이의 기가 꺽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라나님 댓글감사합니다, 그러나 남탓만 하려 포스팅 한 글이 아니랍니다 ^^; 분명 사회적 이슈나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임을 님도 아실 것입니다. 그 내용을 환기시키려 허접한 내용을 적어본 것입니다. 노여움 있으시다면 푸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교육비라.. 흐음.. 제가 아직 애를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 확답은 못하지만...
이런 저런 교육시키고 학원에 등록시켜서 공부시키니 보담은..
차라리 산에 데리고 들어가서 산짐승들과 어울려놀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하고 자연과 어울리게 해서 키우는게
현재로선 훨씬 낫다고 보네요.;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서 인격이 형성된다..
혹은 얼마나 교육시켰냐에 따라서 아이의 머리가 달라져요~!!
라는건 쌔~빨간 거짓말이다~!! 라는게 제 생각이기때문에..ㅎ
하하하, 산짐승과 어울리며 논다는 표현 정말 좋군요. 사교육비 요즘은 유치원생만 되어도 월100만원은 훌쩍 넘어버리는 현실입니다. 앞으로 마음놓고 애기를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이길 바라는 늙은 예비 아빠였습니다 ㅋ
정말 공감갑니다.
요즘엔 결혼해서 애 안낳고 사는 부부도 많잖아요.
저도 솔직히 말하면 제가 밟아온 과정을 아이들에게 되풀이 시키고 싶지 않네요.
좀 더 풀어주고 더 넓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진정 하고 싶은걸 선택할 수 있도록..
네.정말 돈이 없으면 애기를 가지면 안되는 무서운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어릴적 동무들과 놀이터에서 놀며 벌판으로 잠자리 잡고 저녁이면 탐정놀이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댓글감사합니다.
아직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태어난게 후회스럽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내가 좋아하는거 못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특기, 재능 뽑내지 못하고
무조건 공부공부.... -0-;;
만약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 멀치감치 호주나 미국같은곳에 가서
내 아이만큼만은 내가 겪었던 수모와 고통은 안겪게 하고싶기도.. -0-;;
이런생각 안들게 제도적으로 좀 고쳐졌으면.. ㅠㅠ
하하하, 한국 나름대로 매력있는 나라입니다 ^^;
SAITO님께서 좋은 활동 많이 하셔서 정말 진짜 선진국 못지않는 교육환경, 육아환경, 가정환경을 만들어 가야겠지요. 저는...삶에 지치고, 겁도 나고...그렇습니다 그런데두 아기는 정말 가지고 싶군요 ^^ 좋은 아빠가 될 자신은 있는데 지금의 환경을 보면 조금은 무썹다는....ㅋ
너무 공감합니다....6살짜리 아들을 둔 직장인 엄마로써 아이키우기 너무힘들단 생각을 많이 듭니다. 내아이만 뒤떨어지면 안되니까 라는 생각때문에 더 한거 같구요. 아이를 생각하면 정말 이민가고 싶단생각 간절하네요.
동생이 며칠 전에 둘째를 낳아서, 한 열흘 째 같이 지내며 아가를 보고 있는데
정말정말정말 예뻐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그러나 결혼 2달차인 우리 부부는 아이 계획이 아직 없습니다.
이 나라에 희망이 안 보여서요... 아이 키우기도 무섭구요.
앞으로 우리 자식대가 성년이 되면 직업 종류도 많이 달라질텐데..
큰 조카의 뺀질거림이 벌써 눈에 띠는데 그걸 다 참고 받아줄 수 있을지도 잘...
가끔은, 빈민층인 내가 아이를 낳는 게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건지 생각하다 보면
끔찍하기도 해요...
어쩌다가 이곳에 들어왔는데
정말 공감가네요^^
전 이제 겨우 21살이 됐는데요..ㅋ
친구들이랑 결혼이야기 취업이야기 나오면
전 항상 결혼안해 . 애 안낳을꺼야
이런식으로 말한답니다 ;;;;
저도 님과 같은 여러 생각때문에 아이낳는것이
어렵게 생각이 되요ㅎㅎ
뭔가 인터넷으로 만났는데도
우리동네 언니같아서ㅋㅋㅋ
쏘주한잔하면서 인생상담 받고싶어요 ^^
아무리 사교육비 걱정들을 해싸도 결국 결혼한 부부들은 한명이든 두명이든 애기를 낳기는 낳더군요. 엄마가 직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한테로 양육부담은 돌아가고요. 남자들이 육아, 가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도 문제.
아무리 나중에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걱정을 해도 우리가 동물인지라 환경이 안받쳐줘도 결국은 아이를 낳고 또 그 아이는 안되는 환경에서 살아나가겠죠. 그리고 또 안되는 환경에서도 아이를 낳고.. 그렇게 대가 이어집니다. 인간도 동물이라 종족보존 욕구는 어쩔수 없어요.
같은 여자로서, 많이 공감이 되네요.....경쟁이 뭔지....
저도, 아이들을 외국처럼 방과후 활동도 하고 그렇게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요.
외국에는 학교가 1시되면 마친다네요~
우리나라같으면 1시에 마치면 1시 10분부터 학원을 가겠죠?
이런 생각을 하니까, 우리나라에서 애 낳고 살기 싫어집니다ㅠㅠ
저도 한국의 현재가 잘못됬다고는 믿지만, 외국이라고 좋을까요?
외국처럼 방과후 활동을 하려면 외국도 돈 많이 들어갑니다.
동시에 외국처럼 엄마랑 새아빠랑 같이 학교오는 애들이 1/3씩되는 환경에서 애들 키우고 싶으신가요? 외국처럼 대학 나오기 전에 빛에 허덕이게 하고 싶으신가요? 외국처럼 마약파티에 혼전동거가 자유스런 곳에서 키우고 싶으신가요?
좋은 점만 보면 좋은 것만 보이지만, 결코 세상은 좋은걸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외국이던 한국이던 돈없으면 오링되는것은 현실이고, 돈있으면 다되는것도 현실입니다. 가보지도 못한 외국에 환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애놓기 어렵다면 외국도 마찮가지 입니다...
저도 4살 6살 딸둘인엄마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는바람에 친정어머님이 아이들을 보아주십니다.
둘다 어린이집에 다니지만 친정엄마께도 죄송하고 4살 6살짜리가 벌써 교육비가 백만원이 넘네요;
아이아빠가 중국에 유학가있어서 교육비지원받아볼까하고 신청했습니다. 세상에;;친정들어가있다고 친정재산까지 다 합하고;; 제월급이 쫌되는편이라고 안나오네요ㅠㅠ 대출이 산더민데..그게 뭡니까.
전 아이욕심많아서 셋째도 낳고싶었는데 그마음 접었습니다. 어제 외국인학교 얘기도 나오더군요..상위5% 진정 그들만의 세계가 올겁니다...ㅠㅠ
우리아이들 돈없는 부모만나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