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언제나 그렇듯 일상적인 평안함속에서 늠름한 장닭은 집안 제일 높은 곳 석가래에서 회를 치며 우렁차게 새로운 하루를 알립니다. 그러나 암닭의 울음소리는 쥐나 족제비같은 상극동물의 침입에 놀라 경기하는 비일상적인 우환을 알리는 소리였지요.

수백년의 세월속에서 현명한 조상님네들은 이러한 상황을 인간세상에서 빗대어 속담화시켰기에 어느정도 인간세상에 적용하기에도 타당성있다고 전제해 보렵니다.

수첩공주님께서...나이로는 이미 대비마마감이신데...어쨋던 뭔가에 화들짝 놀라 울기 시작하셨네요. 설마 암닭이 울었다고 대한민국이 망하기야 하겠습니까만, 울음의 레파토리가 너무 식상해서 저는 속상하네요.

이명박가카시절에 너무 난발해버려서 닳고도 식상한 법과 원칙이 울음의 이유랍니다. 법과 원칙...푸하하하!!! 제가 미쳤나봅니다. 품위있는 나랏님네들의 준엄한 법과 원칙타령이 왜 이리도 가소롭고 하찮게 전해오는지요...ㅠㅠ

의료보험료 몇 푼을 아끼기 위해 자녀를 위장취업시켰던 이명박씨의 참 낯 뜨거웠던 원칙 놀이를 몇년간 충분히 구경해본 결과, (아! 지금 생각해봐도 낯뜨겁네...) 권력의 상투를 잡고 무력으로 거역하는 국민은 모조리 깨부수겠다는 박근혜 철권스타일의 원칙 타령이 별로 참신해 보이진 않습니다. 레파토리나 좀 바꾸시지...하기사 그나물에 그밥이니 딴딴한 노인네들에게 뭘 더 기대해 보겠습니까.

이명박 시절에는 언론과 대기업들이 일편단심 쿵짝하여 나라곳간을 쥐새퀴마냥 너무나 꼼꼼하게 갏아먹었더니, 박근혜씨 시절엔 너무나 꼼꼼하게 나눠드신 쥐떼 때문에 더이상 먹을게 없나봅니다. 나라곳간이 텅 비자 굶주린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려고 세금, 벌금 징수에 혈안인 지금 여러분들은 아직 안녕하십니까?

어차피 탐관오리들의 속성은 돈과 재물에따라 간쓸개도 내팽겨 치는 깃털보다 가벼운 족속들라 더이상 거둬들일 백성의 고혈이 없어진다면, 줄어든 재물때문에 서로 배신하며 그들끼리 아귀처럼 싸울 때가 멀지 않아보입니다. 그네들의 가소로운 깃털보다 가벼운 법과 원칙이 이 땅에서 사라질 그날까지 제발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나랏님들의 허언증에 이골이 난 소인은 두눈과 귀를 막은 채, 잔잔히 제 새가슴을 울릴 영화나 한편 보러가렵니다.

흥해라! 양심있었던 변호사의 원칙
망해라! 줏대없는 탐관오리의 변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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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