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투표율 꼴지 이유는 분명하다!
오늘 투표일, 대구의 어리석은 민심에 투표권을 포기할 까 솔직히 고민했더랬습니다. 솔직히 찍을 사람도 없고, 찍어 봤자 딴나라당 아니면 잠재적 딴나라당(친박)의 후보자들이 즐비한 선거였기 때문입니다. 더욱 저를 좌절시킨 건 다름 아닌 대구지역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혈연, 지연의 썩어빠진 온정주의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용써봤자 썩어빠진 혈연, 지연, 학연주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지방 촌뜨기들에게 서울물 좀 먹은 필자에겐 너무나 넘기 힘든 넘사벽이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지방인들에겐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가릴 필요조차 없던 선거였습니다. 어차피 똥같은 인생 구르면 약이 된다고 허허허 웃으며 만족하고, 어차피 개같은 인생 개똥이나 사람똥이나 고만고만하다 여기는 사람이 대다수였기에, 이번 선거 대구 경상지역에선 크나큰 의미도 과정도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친이계에 핏박받는 친박이 아무리 용써서 나온들 누구나가 선거 끝나면 권력의 용트림앞에 넙죽 고개부터 숙이는 자연이치를 깨달았기에 찍어줄 마음도 여유도 없었습니다.
똥과 된장, 천양지차의 재료이지만, 혹자는 개똥도 약에 사용한다 사기치고 있는 현실입니다. 2010년 대한민국, 보편적이고 상식적 생각을 갖춘 분들이라면 과연 이렇게 눈가리고 아웅하는 시대에서 몸팔고, 양심까지 팔아 시대의 오점을 남기고 싶겠습니까? 가진돈 단돈 20억 이상의 자산가라면 부의 상징이자 가진자들의 안식처인 당을 찍는 게 몹시도 당연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그것조차 없는 님들이라면 이런 된장같은 시절에 누가 나서서 똥을 사랑한다 외치겠습니까?
웃기게도 필자, 김대중 시절 모지방의 80%넘는 독점적 지지율에 똥과 된장을 섞어가며 대구경북지역의 지역주의를 옹호하고 방어했습니다. 빛의 도시 광주도 특정 정당에 80%이상의 정당지지율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자식들 앉혀 놓고 조근조근 설명해 줄 수 있는 타당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순 무식하게 단지 '내가 남이가'만 되새기는 썩어 빠진 인간들에게 다가온 '진실의 힘'은 자신의 양심을 버릴 정도로 대단한 것만은 아니었음이 분명합니다. 현실에서 그들에겐 투표할 여유도 이유도, 그리고 양심도 없기 때문에 대구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최하위인 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입니다.
썩어 빠지고 간이 배밖에 나온 인간들, 차라리 우리가 안하무인 업신 여기는 쪽바리 일본국을 조금이나마 닮았으면 생각할 때가 적지 않습니다. 잘못에 대해 '자결'로 책임지고 실정에 대해 총리의 지위마져 당연히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쪽바리 일본이 대한민국의 현실보다 한결 나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술김에 여러 잡다한 이야기 정신없이 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대구 지역의 투표율 저조의 원인은 단 한가지 입니다.
이제 종말을 고할 때라고 대구인들이 항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붙이는 말 : 대구, 경상지역분들께 사죄드립니다...
결론은 현재 대한민국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식의 아귀들만 모여사는 탐욕에 굶주린 인간들의 세상인가 봅니다. 제 고향 지역민들만 욕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고로, 아침부터 지역민들에게 사과부터 드립니다. 오늘 보니, 대구시 수성구에서 구의원으로 진보신당의 그 젊은 친구가 당선되었습니다. 대구에서 진보신당이 당선되다니, 정말 민심이 천심입니다. 대구조차 이렇게 변하고 있네요. 민주주의를 사랑하시는 대구시민들, 넓으신 아량으로 제 글을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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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선거때만 들썩이는 노인들의 어깨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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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월급 최저도시 대구에 관한 기사 그래서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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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촌뜨기라뇨 서울물먹었다고 막까시나요 정치비판은 몰라도 대구사람비판할만한 분은 아닌것같은데
비밀댓글입니다
그래도 님과 같은 분이 있어 대구는 희망이 있습니다.
아쉽지만 힘내십시오.
대구에도 언젠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경남의 김두관처럼,..
서울물 먹었다고, 대구사람을 다 촌뜨기에 머리에 든거 없는 멍청한 사람 취급하시는건가요?
나름 소신있게 찍으신 분들도 있을텐데,어찌하여 대다수가 소신없이 혈연,지연에 얽매여서
투표를 하셨다고 생각하시는지
어이 없는 분이시네요 , 생각과 말을 그런식으로 하는거 보니 지방촌뜨기들 보다 머리에
더 똥이 드신거 같으시네요
제가 머릿속에 배운 조잡한 학식 뿐만 아니라 정의와 진실을 향한 한맺힌 똥이 많이 들어차 있기 때문입니다. 노여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든게 너무 수준 높게 배워서 현실수긍하지 못하고 불의에 손 비비며 아첨떨지 못하는 불같은 제 성격과 양심이 잘못이라면 잘못입니다요...
전라도는 민주당, 경상도는 한나라당을 떠나야 지역이 발전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전라도민이 학살전범 한나라당을 찍을 이유는 없고 경상도가 지역감정 심한 민주당을 찍을 이유는 없겠죠. 하지만 제3의 당이 있지 않습니까? 고담대구란 말을 부정하는 지역은 아쉽게도 대구시민밖에 없습니다. 부산시민에게 물어보십쇼. 같은 경상도인데 대구편들어주나. 고담대구에 고개 끄덕일 겁니다.
Widow7, 님... 지역감정 조장으로 이익 볼려는 생각은 제 블로그에서 씨도 안 먹힌답니다. 괜히 헛수고 하지 마시고 솔직한 님의 양심을 보여 주세요... 그냥!
지금 투표결과를 보니 제대로 주변인들에게 떡돌릴 때인게 분명합니다. ㅋㅋㅋ
대구, 경상지역분들께 사죄드립니다...
서울물 먹었다고 자랑질 했는데, 이거 까보니 서울물도 영 거지근성이 가득찬 똥물이네요... 어찌 한명숙과 유시민이 떨어질 수가 있는지 재밌는 선거결과가 나왔습니다.
결론은 현재 대한민국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식의 아귀들만 모여사는 탐욕에 굶주린 인간들의 세상인가 봅니다. 제 고향 지역민들만 욕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고로, 아침부터 지역민들에게 사과부터 드립니다.
투표율 최저 도시에서 스스로 의미있다고 생각한 한표를 던지고 온 사람입니다.
워낙 대구 성향을 잘 알고 있는 지라 처음부터 포기하고 참여에만 의의를 두고 왔습니다.
뭐... 역시 예상 범위의 결과가 나왔네요.
단지 투표율 최저라는 게 부끄러울 뿐...
당선에 의의를 두지 않고 퍼센테이지를 줄인다고 생각하면 투표율이 높아질까... 이런 생각도 드네요.
확연히 차이가 나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친구와 우스갯소리로 대구은행이 실질적인 혜택은 적은 반면 대구라는 이름으로 유독 강세를 띄는 지역이란 것을...
단지 저의 또래 세대들이 바꾸려는 의지가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지요-ㅅ-
비록 한명숙과 유시민이 지기는 했지만.
많은 것을 알게 해준 선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발짝 앞으로 나갔으니 다음에는 또 한발짝 앞으로 나갈때 겠지요.
민주당이 자신들의 공로라고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저 또한 대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입니다~ 앞뒤 분간 못하고 묻지마식의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보면 참 안타깝죠.. 그래서, 표현이 좀 거칠긴 하지만,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조금이라도 일본국을 닮자는 말은 동의하기가 좀 힘드네요.. 일본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보수세력들이 장기 집권을 해왔죠.. 그들은 한나라당과는 비교가 안되는 수구꼴통들이라 힘있는 나라에게 고개를 조아리고, 힘없는 나라는 깔보고 무시하고, 핍박하여 그들의 피를 빨아먹는 쓰레기들입니다.. 잘못에 대해 할복으로 용서를 비는건 어디까지나 일본 깡패영화에나 나오는 야쿠자의 곤조에 불과하죠.. 최근 몇 년간 진보적 성향을 가진 총리들의 사임을 보면 더더욱 안타깝죠.. 한국의 조중동은 비교가 안되는 보수꼴통 언론과 기득권 계층의 정치인들의 극성에 차마 견디지 못하고 떠밀려나간 것이니까요..
일본은 경제적으로 성공한 경제선진국일 뿐 정치적인 문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썩어빠진 나라입니다.. 그들을 닮아서 좋을게 뭐가 있을까요?!
작지만, 그래도 '변화'는 있었죠.
"범야권단일후보"라는 타이틀로 기초의회에 10명이 당선됐었죠.
저도 그 중에 한 명이고 말입니다.
'바닥'에서 느껴졌던 한나라당 싹쓸이에 대한 불만. 상당했습니다.
그러나 구청장, 시장... 많은 부분에 있어서 그 불만을 담아 낼 '그릇'이 없었다는데 고민이 많아지더군요.
서울물좀 먹었다고 그러지 마십쇼.이런글을 올리면 대구 지방 촌뜨기들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습니까.나름 자기 의견대로 투표를 하신분들도 생각하신다면 이런글 못올립니다.아무리 사죄를 드려도 안되는 일인데요. 투표를 한사람들은 똥입니까.
투표한분들도 다 사람입니다.
너무 이렇게 쓰지 마시고 정치문제에대해서 쓰세요.
지방촌뜨기들 울컥합니다.
사실 나는 후회 '다시 쓰기를 약간 정말 자주 .